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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의 저렴하고 맛있는 삼겹살 집 '봉용 파절이 삼겹살'

Extey | 01-07 13:21 | 조회수 : 2,521 | 추천 : 1

◆ 봉용 파절이 삼겹살

연락처: 02-872-7586
찾아가는 법: 2호선 신림역 6번출구에서 직진 후 당곡 사거리에서 좌회전, 베스킨라빈스 길 건너편 (도보 약 15분)
메뉴: 파절이 삼겹살
가격: 1인분 6천원

친구가 한턱 낸다고 하여, 친구 회사 앞의 파절이 삼겹살집을 방문했습니다, 평소에도 맛있는 곳이라고 친구가 칭찬이 자자하여서 언제 한번 가보자고 하였었는데 이렇게 방문을 하게 되네요.



우선 가게를 찾는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2호선 신림역에서 6번출구로 나가서, 롯데 백화점이 있는 쪽으로 계속 걸어 간 후, 큰 사거리에서 길을 건너지 않고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잠깐 걸어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길 건너편에 보면 베스킨라빈스가 보이더군요..

가게의 분위기는 딱 동네 고기집 분위기 입니다. 그렇게 넓지도 않아요 4인팀 기준으로 8~9팀 정도 들어서면 꽉 차는 규모의 가게 입니다. 식탁으로 된 곳이 2자리 있고, 나머지는 전부 좌식으로 앉아서 먹어야 하는 상차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양반다리로 앉는게 불편해서 식탁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이미 다 사용중이더군요...

자 본론으로 들어가서 파절이 삼겹살이 뭔가 하면! 얇게 썰은 삼겹살을 구운 후, 양념 된 파무침을 넣어서 볶은 음식 입니다. 삼겹살은 많이들 드셔보셨겠지만, 먹게되면 그 기름기 때문에 상당히 느끼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이 파절이 삼겹살은 매콤한 양념맛과 파의 맛과 향기가 어우러져 삼겹살을 씹는 식감과 양념에서 나오는 매콤함 그리고 파의 향긋함을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가격도 매우 착하죠, 1인분에 6천원!! 남자 3명이서 파절이 삼겹살 5인분을 먹고, 소주 2병을 비우고 마지막으로 남은 고기와 양념에 공기밥 한그릇을 비벼서 뚝딱 먹으니 적당하게 배가 부른게 매우 좋더군요...









문제는 이 파절이 삼겹살을 먹기 위해서는 상당히 알아둬야 할 점들이 많습니다. 우선 고기를 굽기 시작한 후, 고기가 바짝 구워지면 양념된 파절이를 부어서 같이 볶습니다. 이때는 불을 반쯤 줄여서 타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하죠, 일단 고기와 파절이가 어우러져서 다 볶아지면 먹으면 됩니다. 참 쉽죠?

여기서 고기가 모자라 추가 주문을 해야 할 경우, 한 절반쯤 먹었을때 추가주문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주방에서 어느정도 조리를 해서 나오기 때문에 다 먹고 주문하면 기다리는 시간이 상당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여유 있게 주문을 하는게 중요하죠.





마지막으로 공기밥을 비벼먹기 위해서는 고기와 양념이 어느정도 남아있어야 합니다. 이게 남아 있지 않으면 공기밥을 비벼먹는 참맛을 느끼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기게 됩니다. 물론 사장님이 돌아다니시면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시기 때문에 크게 불편할일은 없습니다.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부담없는 저렴한 가격에, 마음 편하게 소주 한잔 걸치면서 먹기 좋은 가게였습니다. 가격이 가격인 만큼 고기질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밑 반찬들이 맛있는 편이고 최종 조리된 음식 또한 적절하게 맛이 좋아서 이런 분위기의 가게도 좋아하시는분이라면 친구들과 가볍게 한잔 하면서 식사하기엔 좋은 가게인것 같더군요, 한번 신림쪽으로 발검을을 옮기실 기회가 생긴다면 방문해 보시는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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