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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20D]캐논 10D vs 20D DSLR 비교기 (간접 20D 리뷰)

jayki | 12-02 15:15 | 조회수 : 6,544 | 추천 : 57



심플한 10D vs 20D 비교기


(개인적 생각이 많이 들어간 비교기인 만큼 의견이 다르셔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 홈피에다가 썼던걸 그대로 옮긴거니 어투가 반어체인것을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간단히 옛기종과 신기종의 쉽게 보이고 느껴지는 차이점들을 정리해볼려고 한다.
(나 역시 한때는 10D 유져로서 20D 가 과연 얼만큼 차이날까 궁금한적이 많았기 때문.)
(참고로 10D 는 1년 반정도 써봤고 그이후 D30 을 한달정도, 20D 는 사용한지 11월 초서부터다. ^^;)

1. 크기 / 무게




맨처음에 박스에서 20D 를 꺼낼때는 별로 차이를 못느꼈다. 10D 를 받은줄 알고 깜짝 놀랐다. ㅡㅡ;

근데 같이 옆에 나란히 놓으면 차이가 눈에 보인다. 20D 가 좀더 날씬하다고 할까. 그립부분이 들 두툼해보이고 플래쉬 부분이 훨씬 홀쭉해서 좀더 날렵한 느낌을 준다. 그립을 쥐어보면 더욱 확실하게 차이점이 느껴진다. 20D 쪽이 그립이 훨씬 작게 느껴진다. 손이 크지 않는 사람에겐 10D 보다 훨씬 좋다. 그리고 무게 또한 느껴진다. 뭐랄까.. 같은 렌즈를 사용해도 좀더 가벼운 렌즈를 마운트해놓은 느낌이랄까.... 하여튼 둘다 번갈아 가며 그립해본 결과 20D 가 손에 더 짝 달라붙는다.. (참고로 내 손은 그리 작은편이 아니다..)

세로 그립은 10D 것은 있어도 20D 것은 아직 구하질 않아서 비교를 못하겠다. 근데 사진으로 봐도 10D 것이 더 나은것처럼 보인다. 10D 그립의 경우 배터리 커버에도 딱딱한 고무재질로 돼있는데 20D 그립은 그냥 밋밋한 플라스틱이라서 더 그런것 같다. 그리고 그냥 개인적으로 20D 그립의 푹 들어간 허리부분이 맘에 안든다.. ^^;; (그래도 어쩌겠냐, 나중에 하나 살 예정이다..)

2. 셔터 소리

거의 그 무엇보다도 가장 크게 차이점이 느껴지는 부분중 하나이다. 1년 반정도를 10D 를 써왔지만 셔터소리가 조용한편에 든다고는 생각했었지만 20D 와 비교하니 셔터소리가 아예 안들린다는 말이 나올정도다. 10D 의 셔터소리는 샤그락 샤그락, 20D 는 착칵! 찰칵! 이다.. 10D 를 한동안 안쓰다가 다시 집어보니까 셔터소리 차이 땜에 놀랐다.. 20D 는 진짜로 찍는 기분이 난다.. 연사 찍을시 청청청청청! 하는게 찍는맛 또한 한가닥 한다.. 그반면 10D 는 너무 조용하다고 생각된다.. 물론 공연장 같은데서는 그 덕을 톡톡히 본적이 몇번 있지만.. 솔직히 10D 는 셔터소리의 개성이 없다.. 근데.. 꼭 좋은것만은 아니다.. 사무실 내에서 연사를 청청청청 찍으니 모두 날 쳐다본다.. ㅡㅡ;; 이럴땐 DSLR 도 셔터소리를 어떻게 변경할수 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 (마치 스텔스 헬리콥터들 처럼..) Silent Mode, Normal Mode 이렇게 말이다.. ㅋㅋ

3. 셔터감

이번에는 셔터소리는 둘째치고.. 셔터감은 어떤가.. 한마디로 20D 가 한박자 정도 빠르게 느껴진다.. 10D 로 한장 찍을때 20D 로는 10D 와 비슷한 느낌으로 셔터를 누르면 거의 항상 두장이 찍힌다.. 물론 1D mkII 도 써봤고 D2h 도 써봤지만 굉장히 이 둘과 비슷한 셔터감이 느껴졌다.. 거기다가 시간을 정확히 재지 않고도 뷰파인더가 껌뻑하는 시간이 줄어든것 같다는 느낌이 팍 든다.. 그냥 빠르다.. 래그가 훨씬 줄어든 느낌이다.. 연사 찍을시 당연히 20D 가 빠른건 말 안해도 다 아는 사실이고.. 겨우 2주밖에 안됐는데도 다시 10D 를 들고 연사를 눌러보니 연사같지도 않게 느껴진다.. 근데 조용한 셔터 소리땜에 더 그런듯.. ㅡㅡ;;

4. 화질

솔직히 화질은 비교하기가 참 애매한 곳이다. 화질이라는 자체에는 아무리 같은 렌즈를 사용하더라도 색감/노이즈/샤프니스/계조 등등 수도 없이 비교할게 많기때문이다. 그래서 그냥 많은 사진을 두 카메라로 찍어본 소감을 대신 해서 써보도록 한다. 물론 그래서 비교 사진도 별로 없다. 물론 같은 파라미터 셋팅으로 하고 찍어댔다. (그냥 RAW 나 JPG 으로 찍은 그대로를 말한다. 후보정을 하기 시작하면 그 어니 DSLR 로도 비슷한 느낌을 얻을수가 있다.)




20D 화질의 큰 장점중 하나가 고 ISO 노이즈 성능이다. 윗 사진을 보면 ISO 3200 에서도 매우 쓸만한것을 느낄수가 있다. 메인 사진은 그냥 리사이즈를 했는데 아주 조금 거친맛이 오히려 어두운 사진에 어울리는듯 싶을정도다. 그리고 디테일을 뭉게지도 않는게 10D 나 거의 그 어느 DSLR 한테도 뒤지지 않는 성능을 보여준다. (음.. 막투빼고.. ㅋㅋ)

색감 - 20D 가 좀더 색감이 진한것처럼 느껴진다. 음. 말로 표현하긴 힘들지만 그냥 그렇다. ^^;
노이즈 - 확실히 ISO 800 부터는 20D 가 노이즈가 더 적은게 보인다. 작은것 같으면서도 눈에 쉽게 띌정도다.
샤프니스 - 둘다 같다고 본다. 동일한 렌즈에 핀또한 칼이라면 둘다 여기서는 차이가 없는것 같다.
계조 - 많은 외국사람들이 20D 가 더 좋다고 한다. 내가 봐도 조금은 그런것 같다. 근데 그리 크진 않은듯.
화소수 - 2백만화소수의 차이. 사진 나름이다. 디테일이 많은 사진일수록 20D 의 사진에서 차이점이 보인다.
화이트밸런스 - 오토화벨의 차이는 의외로 별로 없었다. 방안에서 찍어본 결과 둘다 주황색으로 찍힐때가 있었다.
(여러명이 20D 가 더 좋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큰 차이 못느끼겠다. 둘다 그럭저럭 쓸만한 성능을 보여준다.)

흑백사진모드 - 20D 는 JPG 으로 찍을시 (아님 RAW+JPG) 흑백 모드가 따로 있다. 특히 RAW+JPG 으로 찍을시 매우 편리한 기능이다. RAW 로 찍은건 원본이고, JPG 은 미리 흑백으로 저장되니 얼마나 편리한가..? 개인적으로 좀더 명암이 강한 붉은필터를 사용한 흑백모드를 좋아한다. 근데 나중에 컬러 사진을 흑백으로 변환해도 결과는 대충 비슷하다. ㅡㅡ;



시드니 The Rocks 일요일 시장 거리


5. 포커싱 속도

시간을 재긴 힘들다. 그렇지만 20D 가 더 빠른것 같다. 같은 렌즈를 사용해도 촛점을 더 빨리 잡는다. 그리고 계속 같은 부분을 반셔터로 눌러대면 10D 가 좀더 왔다 갔다 거리면서 버벅댄다. 20D 의 경우 같은 상황에서 거의 변함이 없다. 직접 두 카메라로 같은 장소 같은 거리의 물체를 같은 렌즈로 실험해본 결과 그대로다. 10D 가 훨씬 애를 먹는다. 특히 명암이 뚜렷하지 않은 물체일수록 더욱 그런다. 그래서 20D 가 좀더 어두운곳에서는 명암구분을 더욱 빨리 잘 잡는다. 대낮에는 별 차이 없다. 그러나 Ai Servo 포커싱 모드로 놓을시는 확실히 20D 가 더 빠른것을 느낄수가 있다. 더 팍팍팍팍 (^^;) 포커싱을 움직여대면서 물체를 잡을려고 하는게 느껴지고 보인다.




윗 사진은 그냥 내 탐론 28-75 렌즈와 20D 의 포커스 궁합이 맞는지 간단히 테스트겸 찍어본 것이다.
보시다시피 칼핀이다. 원본을 그대로 올리면 더더욱 확실하게 보이지만 용량땜에 100% 크롭만 살짝. ^^;

6. 사진 리뷰 속도 / 전체 속도

개인적으로 10D 에서 가장 맘이 안들었던 부분이다. 연사 찍고 사진 리뷰할려면 1분정도를 기다려야 할때도 있었다. 그렇지만 이제는 저장할시 동시에 사진리뷰를 할수 있으니 그야말로 멀티태스킹.. ㅋㅋ 이제는 답답했던 부분이 싹 가신 셈이다. 그리고 미리 미리 현재 보고있는 사진의 앞뒤사진들을 버퍼에 읽어두기 때문에 다음 사진으로 조금의 기다림도 없이 막 움직일수가 있다. 마구 다이얼을 돌리면 마치 동영상을 보고 있는 느낌이 날 정도다. ^^;

켤시에도 2초 정도 기다리던 그 답답함이 사라졌다. (솔직히 2초.. 별거 아니다.. 근데 1년 넘게 사용하다 보면 무지 답답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였다..) 이젠 전원을 키는 동시에 이미 켜져있던것처럼 빠르다. 기다림이란 단어가 사전에 필요 없을 정도다. 연사 찍을시와 동시에 CF 카드로 저장되는 속도 또한 예술이다. 현재 캐논 1D/1Ds MkII 만 빼고는 그 어느 브랜드/기종보다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출저 Rob Galbraith 데이터베이스) 참고로 현재 가장 빠른 카두중 하나인 샌디스크 울트라 II 1기가 CF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근데.. 뒷액정 크기가 같은게 별로 맘에 안들었다. 다른 기종들도 요새는 2" 액정을 다는데 신기종의 20D 는 여전히 똑같은 1.8" 액정이다. 그러나 색표현이나 해상력은 좋은 편이다.



우리 강아지 베니 20D + 28-75 2.8 iso 1600 (노이즈 진짜 적다)


7. 밧데리 성능

솔직히 모르겠다. 20D 로 아직 밧데리 한개가 모자랄 정도로 찍어대며 그 동안 충전을 안한 적이 없기때문이다. 그리고 예전 10D 사용시에는 늘 세로그립에 밧데리 두개를 넣고 다녔어서 비교하기가 참 힘들다. 그냥 스펙상 대충 20D 와 밧데리 한개로 10D 와 밧데리 두개 정도의 수명을 자랑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허접비교 답다.. ㅡㅡ;;)

8. 뷰파인더

맨처음에 들여다 볼때는 차이점을 못느꼈다. 그러나 계속 사용하다 보면 차이점이 보이기 시작한다. 먼저 20D 의 포커싱 스크린은 완전 투명하지 않고 작은 점들이 좌~악 깔린것터럼 거칠게 보인다. 영어로는 Grainy 하다고 한다. 그래서 어쩔때는 더 어둡게 보이는것 처럼 느껴질때도 있다. 그러나 확실히 핀이 맞는지 안맞는지가 눈에 더 쉽게 들어오고 심도 차이도 더 잘보이는것 같다. 결국 쓰다보면 별로 생각 안하게되는 부분중 하나다. 둘다 크기와 정보창이 똑같아서 더 그런것 같다.

포커싱 측거점들이 10D 에 비해 훨씬 작아졌다. 특히 중앙 포인트만 주로 사용하는 나에겐 매우 큰 차이점이다. 작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더 정확하고 반셔터시 들 들락날락 거리는것 같다. 그냥 무엇보다 네모 상자가 더 작아서 신뢰감을 더 주는것 같다. ㅡㅡ;

근데 스펙상에는 확실히 10D 보다 몇배로 더욱 섬세하고 정확하다고 한다. 특히 F2.8 혹은 이보다 밝은/빠른 렌즈를 사용할시 "슈퍼섬세" 모드로 변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번들렌즈가 확실히 조금은 들 정확한것처럼 "느껴" 지긴 했지만.. 그냥 느낌일뿐인것 같다.. 하여튼 나의 28-75 2.8 렌즈를 사용할시 훨신 정확하다고 하니 기분이 좋고 자신감이 생긴다.

9. 그냥 이것 저것

여기서 20D 초창기때 유명했던 말거리 몇가지를 정리해보겠다.

냉장고 현상 - 사용하다가 카메라가 그냥 멈춘다는 현상이다. 해결하는 방법은 오로지 밧데리를 뺐다 끼는법. 그러나 펌웨어 1.0.5 가 나온이후로 아직도 생긴다는 사람들의 수가 많이 줄어진듯 하다. 아직 내것은 한번도 멈춘적이 없다. (그러고 보니 10D 로도 한두번 멈춰본것 같기도 하다. 근데 이리 기억도 잘 안날정도면 문제없다고 본다.) 자주 발생하는 바디도 물론 있겠지만 안심하고 구입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문제 있는 바디보다 없는 바디가 훨씬 우세하다.

ERR99 현상 - 이런 에러가 나는 분들도 종종 있었다. 대부분의 문제는 세로그립을 달고 다닐시 접촉이 불안정했을때나, 카메라가 켜있는 상태에서 렌즈를 갈아끼울때, 혹은 연사를 마구 찍어대다가 일어날때 발생을 하곤 했다. 현재 연사 찍다가 딱 한번 이런적이 있다. 22장 정도 연사로 찍다가 발생했다. 그냥 테스트겸 찍어본거고 실제 찍고 다닐시에는 이렇게 많은 연사를 연속으로 찍을 상황이 과연 자주 있을까 궁금하다. ERR99 났을때 그냥 껏다 키니까 괜찮았고 그 이후로는 40장 까지도 연사 찍어보았는데 문제없었다. CF 카드를 포멧해서 그런지 이젠 문제 없다. 걱정할 필요도 없는 문제이다.

CMOS 먼지 - 이것은 20D 바디 자체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어느 DSLR 도 대충 마찬가지이기 때문. 구입한후 먼지가 심하게 많으면 AS 받으면 된다. 그래도 심하게 남아있다면 어찌해서라도 바꿀수밖에.. (무책임해답) ^^; 난 아직 F22 이상으로 조이고 찍어본적이 많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내가 주로 찍는 사진에서 하나도 안보이면 땡이라고 생각한다. 이것땜에 꺼려하는것은 말이 안된다. 테스트로 한번 F22 로 찍어본 결과 먼지가 몇개 보였지만 필카 스캔 할시보다 훨씬 적기 땜에 그냥 넘긴다. 솔직히 내가 주로 찍는 스타일의 사진들을 찍을시 F11 이상 자주 안쓴다.

핫픽셀 - 잠시 디피리뷰에서 시끌거렸던 부분이다. 어떤 유져는 ISO 400 에 1초로 놓고 찍었더니 핫픽셀이 무려 200개 정도가 보였다고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20D 로 ISO 200 에 놓고 30초 개방 시켜본 결과 대충 5개 정도가 보였다. 그중 한개만 매우 크고 눈에 쉽게 들어왔다. 야경 찍을시에는 문제가 될듯 싶기도 하지만 그래봤자 8백만 화소중 핫픽셀 한개 정도는 봐줄만 하다. 데드픽셀이 아니라서 평상시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참고로, 노이즈 제거 기능을 끄고 실험한거다. 노이즈 제거 기능을 키니 이것마저 사라졌다. ㅡㅡ;) (거의 모든 디카/DSLR 도 마찬가지일거다. 그렇지만 보통 롱셔터 노이즈 제거 기능땜에 안보이는게 대부분이다.)

밴딩 - 영어로는 banding 인데 우리말로는 뭔지 잘 모르겠다. 하여튼 사진에 주욱주욱 줄이 그어진것처럼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노이즈 제거 프로그램으로도 제거가 쉽지 않아서 문제거리가 된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 뭔지 알수있을거다.




위와 같이 JPG(흑백) 으로 설정하고 찍었는데 생긴 현상이다. (이땐 ISO 1600 으로 사용했지만 Ev (노출보정) 을 -1 로 찍었기 때문에 레벨 조절하고 나니 ISO 3200 이나 마찬가지.) 다음날에 ISO 400 으로 찍은 사진들에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이 현상이 없었다. 그럼 고 ISO 에서만 이런가..? 꼭 그런것도 아니다. 들쑥날쑥 하는것 같다. 어떤 디피리뷰 유져는 ISO 100 으로 13초 노출 사진을 찍을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그렇다면 내부 회로 전류노이즈는 확실한것 같은데.... 센서에 스트레스?를 줄때 이러는것 같기도 하다.. 어떤 유져는 50 1.4 렌즈를 사용할때만 나타난다고 한다. 음. 아직 철저한 테스트는 안해봤지만 꼭 그런것 같지만은 않다.. ^^;

근데 이런 문제가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은것 같으니 이것 또한 큰 걱정 거리는 아닌것 같다. 나 역시 ISO 높히고 자주 찍는데 아직 별 문제 못느끼고 있는걸 봐서는 그럭저럭 괜찮은가 보다. ^^; 위에 올린 ISO 3200 마우스 찍은 사진에도 이런 밴딩은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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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결론

지금 만약 10D 를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하다고 생각되는게 구동속도/버퍼저장속도/리뷰속도/연사속도/고ISO노이즈 라면 기변할시 후회는 절대 없을것이다. 물론 얼만큼 돈을 잃으면서 까지 기변 하고 싶은것은 지갑사정 나름이다.

사진을 더 잘찍게 해주지는 않는다. 더 적은 노이즈로 인해 셔터속도를 더 자신있게 얻어낼수 있는것과, 빠른 연사 속도로 인해 빠른 액션을 조금더 많이 찍을수 있는것과, 전원을 켤시 부팅 시간이 없어서 순간포착을 하기에 더 좋은것만 빼면 말이다. 더 멋진 사진을 찍는것은 여전히 찍사 실력/능력/노력/장소/렌즈/상상력에 달렸다.

그렇다. 개인적으로 기계적 성능만 더 좋아진것 같다. 화질은 별 차이 없는것 같다.
예로 자동차로 비유하자면 10D 가 포르쉐 911 Carrera 4 , 20D 는 포르쉐 911 Turbo 인것이다.
둘다 같은 브랜드에 겉으로는 비슷한데 둘의 속도 차이와 느낌은 엄청나다. 그냥 이런 느낌인것 같다.

친구중 한명이 10D 를 갖고 있는데 내 20D 를 만져본후 왕 스트레스에 빠져있다. 자금이 준비되는데로 곧장 기변할것이라고 한다. 그만큼 20D 는 기계적으로 매력이 크다고 본다. 하여튼 10D 에서 20D 로 갈경우 후회는 안할것을 보장한다.

참고로.. 아직 ETTLII 플래쉬는 많이 실험을 안해봤다. 그렇지만 직광 사진도 좀더 빛이 부드러워진것 같다. 많은 유져들이 살짝 언더로 찍힌다고 하는데 나는 그런 느낌 못들었다. 어차피 살짝 언더라면 고정으로 플래쉬 보정을 해놓으면 되니 문제거리도 안된다고 본다.



"내가 너의 새로운 20D 연사능력에 찍힐것 같냐!!" ㅡㅡ;
20D + EF 50 1.4 USM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제 사진들이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글쓴이 - jay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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