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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맛집/역삼동맛집]와인 그리고 잊을 수 없는 파스타와 스테이크 제이에스키친(JS Kitchen)[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19-1 번지 2층]

NoVaWaVe | 11-04 08:35 | 조회수 : 3,916 | 추천 : 2

PENTAX K-x | Program Normal | 50.00mm | ISO-6400 | F5.6 | 1/30s | +0.3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0-11-02 08:31:03

1년 내내 끊이지 않는 인파,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을 감당해 내야하는 음식점들이 저 마다의 개성을 내세우며 사람들을 유혹하는 곳, 바로 강남역 주변이다. 소문난 곳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은, "소문이 나지 않을 곳"들 역시 많기 때문에 비롯된 오해이며 보물같은 맛집들이 구석구석 숨어있어 갈 때마다 새로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오늘 소개할 제이에스키친(JS Kitchen)은 파스타와 스테이크 특히, 각종 와인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강남역7번출구방향 CGV뒤편에 자리잡은 레스토랑으로서 분위기와 맛이 좋아 모임 및 만남의 장소로 추천하고자 한다.

 

제이에스키친(JS Kitchen) 홈페이지 http://jskitchen.co.kr/
(예약 및 메뉴 확인, 영업시간 확인 가능)
02-564-7313

동영상으로 제이에스 키친 가는 법과 음식모습 그리고 분위기 확인해보기


가는 방법은 위 동영상을 참고하자. 매장은 2층에 자리 잡고 있어 계단을 타고 올라가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1층 역시 맛집으로 알려진 훌리오.

 

내부는 테이블마다 발이 쳐져 있는 모습으로 인해 얼핏 '모로코'풍이 연상될 법도 하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독특한 장식물들과 모던한 느낌이 외국레스토랑 못지 않다. 여기에 촛불이 함께하는 편안한 분위기와 부드러운 음악 선곡이 돋보이며 테이블간 간격이 좁다는 단점은 앞서 언급했던 발과 함께 등이 높은 의자를 도입해 독자적인 공간감을 가져다 주는 것이 특징이다.

 

주방이 가까우나 시끄럽지 않고, 테이블마다 발이 쳐져 있어 독립적인 공간이 창출되는 것이(?) 특징.

 

천장에도 와인병이 붙어 있는 개성을 엿볼 수 있다는..

 

여름엔 서로 자리를 차지할 것만 같은 야외 테이블과(좌), 단체 손님용 테이블(우)이 예쁜 장식 사이로 보이고 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조명.

 

필자는 커플세트 즉, '카프레제 또는 훈제연어샐러드 택1 + 파스타 택 1 + 그릴드 안심스테이크 + 하우스와인 두잔(혹은 샹그리아 2잔)'이 차례대로 나오는 메뉴를 시식하였는데, 주문이 들어가자마자 얼마 후, 방금 뎁혀진 듯 부드럽고 쫄깃한 맛의 빵과 올리브오일드레싱이 나와 입맛을 돋구었고 곧이어 전채 역할을 담당하는 훈제연어샐러드가 아삭하고 싱싱한 채소로 인해 식감을 북돋아 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와인 전문점아니랄까봐 물도 와인병에 담겨져 나온다는...

 

아삭하고 시원한 피클, 그러나 다른 이탈리안레스토랑과 달리 한 접시 이상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이유는 아래 쪽에...

 

샐러드의 양은 조금 많아서(연어가 아닌 샐러드가) 지나치면 식사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요즘 세대의 도시인이라면 야채 섭취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므로 조금 무리해서 먹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파스타 하나를 맛보고 맛에대해 왈가왈부 하기는 좀 그렇지만 적어도 '게살크림파스타'만큼은 느끼함 없이 담백하고 깔끔하게 내어오는 매력이 굉장히 좋았다. 이것은 마치 이탈리아 현지에서 음식을 먹기 전엔 본토 음식이니 너무 느끼해서 피클이 많이 필요하고 또 남길 것이라 예상하지만, 실제로 맛을 보면 그 깔끔한 맛에 반하는 사실과 비슷하다. 실제로 와이프와 필자는 보통 피클을 세 네번 리필해 달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제이에스키친에선 처음 나온 피클도 남기고 나왔을 정도이니 그 깔끔함을 짐작할 수 있으리라.. 신기한 건 그렇다고 소스가 진하지 않다라는 것도 아니었다는 사실. 상당히 많은 이탈리안레스토랑을 표방하는 음식점들이 파스타의 가치를 진하고 느끼한 맛에 치중하고 있기 때문에(이는 굉장히 주관적인 표현임을 염두해두시라..)이런 특성은 입맛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미디움웰던으로 주문한 안심스테이크의 경우 고기가 굉장히 두껍고 부드러웠으며 호텔에서 볼 법한 장식들이 새겨져 있는 등 시각적으로나 미각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와이프가 말하길 아x백이나 빕x보다 더 마음에 든다고 한다. 다만, 소스가 굉장히 진하므로  너무 많이 뭍여 맛보면 소고기의 식감에 오히려 해가 되는 것은 참고할만한 사항이다.
 
 

가끔 겉만 번지르르한 레스토랑에서 화장실을 보고 분위기를 망치는 경우가 많은데 제이에스 키친은 이런면에서 제외해도 좋다.

 

종업원, 주인 모두 남자밖에 안보였지만 화장실 관리는 한마디로 쳥결하기 때문!

 

브런치 타임에 가면 좀 더 저렴한지는 확인하지 못하였다..

 

샹그리아 대신 하우스 와인을 선택했지만 음식과 잘 어울리고 향과 맛이 좋았다. 메뉴를 첨부하니 가격과 종류를 확인해보자.

 

결론적으로 이탈리아 현지에서 그리고 한국의 다양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겪어본 필자가 추천하고 싶은 맛집임은 분명하다. 기회가 되면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음식을 맛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다. J"S Kitchen은 대부분의 식재료를 당일 양재동 하나로클럽 농협과 코스트코에서 직접 구입하여 사용하므로 안심할 수 있다는 것도 체크해야 할 사항!

 

[강남역맛집/역삼동맛집]와인 그리고 잊을 수 없는 파스타와 스테이크 제이에스키친(JS Kitchen)[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19-1 번지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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