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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맥주집/강남역술집]몽키스트라이크-에딩거맥주와 독일식플람스를 맛볼 수 있는 수입맥주전문점(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619-17 송암빌딩 2층)

NoVaWaVe | 03-23 21:10 | 조회수 : 4,529 | 추천 : 1













강남의 물좋은 수입맥주전문점 몽키스트라이크
몽키스트라이크 매장모습과 주요 안주
몽키스트라이크 메뉴리스트
95점, 왜? 포켓다이 하나만 있었어도...


Reviewed by 김동욱 /
kaspire@paran.com / What’s Next?

모임과 데이트 장소로 손꼽히는 강남역, 전단지에 이끌려 들어간 호프집에서 시금털털한 맥주맛에 속은 기억 한두 번쯤 가지고 계실 것 같은데요. 오늘 소개할 몽키스트라이크는 차원이 다른 독일산 에딩거 맥주와 독특한 안주류로 눈과 입을 만족시키는 수입맥주전문점입니다. 자이언트 비젼 투명 스크린이 적용된 독특한 인테리어 효과와 화려한 조명이 돋보이는 몽키스트라이크(Monky Strike)에 다녀와 봤습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619-17 송암빌딩 2층 (02-552-8043)

강남역 7번출구 혹은 신논현역 5번출구로 나와 시티극장 또는 CGV까지 간 뒤, 안쪽으로 한번만 올라가서 좌/우회전으로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맥주와 잘 어울리는 피쉬 & 칩스는 추천할 만한 안주

‘Fish & Chips’ (피쉬&칩스)
뉴욕에서 유래된 두툼한 대구살과 바삭하게 튀겨낸 감자가 최고의 콤비를 보여주는 음식(15,000원)


수입맥주전문점 답게 에딩거부터 호가든, 산미구엘 등 다양한 나라의 제품들을 취급하고 있으며 이에 걸맞는 가치를 지닌 안주 선택의 폭이 넓은 편입니다. 포테이토, 윙, 나초 시리즈가 일반적이라면 독일과 프랑스에서 유래된 장작화덕 타르트인 플람스를 맛볼 수 있다는 건 몽키스트라이크만의 특징. 얼마전까지 주류쪽 계열에(?) 몸담았던 친구가 조니워커 or 잭다니엘을 안주와 소다를 포함하여 강남에서 75,000원에 제공하는 건 굉장히 싼 편에 속한다고 했으니 참고해 보십시오.

몽키스트라이크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일식 플람스, 사진은 오리지널


19시까지 에딩거 파인트 사이즈를 9000원에 프로모션한다는 배너를 뒤로하고 계단을 오르면 벽면에 새겨진 Monky Strike로고가 눈에 들어옵니다.


매장에 들어서 좌측을 바라본 모습. 소파가 마련된 단체석과 창가 자리를 포함하여 다수의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쉽게 얘기해 중앙 입구를 중심으로 좌/우측에 큰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고 보면 됩니다.

푹신한 소파와 야외 분위기를 내는 공간 연출이 돋보이는 몽키스트라이크

의자마다 걸려있는 게 뭔가 했더니 쌀쌀함을 방지해 줄 담요네요. GOOD!

제 예상이 맞다면 요건 소시지 등을 바로바로 굽는 그릴로서 아마도 특별한 날엔 안주무제한 뭐 이런식으로 해놓고 맥주를 판매할 때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설마 전시용은 아니겠죠 -_-). 저도 예전에 미국에서 금요일마다 가던 바가 그랬거든요. ^^


그 외 이벤트를 기록해놓은 보드와 깔끔한 주방, 다양한 조형물들은 모던한 맥주전문점의 분위기를 살리는데 전혀 손색히 없습니다. 다만, 공간 한쪽을 할애해 포켓다이를 하나 마련해 놓는다거나(미니 사이즈라도, 일반 사구 다이도 환영)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장치들을 배치할 경우 분위기와 재미를 훨씬 더 살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술을 마시는 내내 그 흔한(?) 다트라도 있었으면 했다는...



명성만 익히 들어오다 처음 에딩거를 접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에딩커-헤페’ 파인트 사이즈(12,000원-하프파인트는 7500원) 두 잔과[Erdinger Hefe(일반), Erdinger Dunkel은 흑맥주] 추천받은 수입맥주 두 잔을(아마도 산 미구엘[SanMiguel] 이었던 것 같음) 안주 두 개와 주문했습니다. 전용 컵에 담겨져 나오므로 파인트가 몇 ml인지 정확하진 않은데 체감상 750ml정도 되는 듯 보이네요. 그나저나 맥주 빛깔이 참 곱지요?!


맛은? 살다살다 이렇게 목넘김이 부드러운 맥주는 또 처음입니다. 호가든 처음 마셨을 때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나는데 에딩거는 한 수 위네요. 부드럽게 들어가며 살짝 톡하고 올라오는 느낌이 맥주를 싫어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을 만큼의 친화력과 맛을 모두 갖추었다는 게 저의 평가입니다. 괜히 유명한 게 아닙니다!!


거품이 풍성해서 쉽게 탄산이 빠져나가질 않고, 이야기를 나누며 마시는 내내 처음과 같은 시원함이 유지되어 좋았습니다. 물론, 에딩거 못지 않게 산미구엘도 맛있었어요!


곳곳에 디스플레이 장치가 되어 있어 동적으로 흐르는 매장 분위기

한 두모금 마시면서 이야기를 주고 받다보니 첫 번째 안주가 나왔습니다. 두툼한 대구살과 바삭하게 튀겨낸 감자가 좋은 궁합을 자랑하는 ‘피쉬 & 칩스’가 그것. 생선가스 소스, 토마토케쳡을 취향에 따라 찍어 드시면 간이 딱맞게 튀겨진 안주와 너무 잘 어울립니다.


두 번째 안주는 앞서 소개해드린대로 독일과 프랑스에서 유래된 장작화덕 타르트인 플람스 '오리지널'로서 샤워크림 위에 양파, 훈제베이컨 그리고 에멘탈과 그뤼에르 같은 고급치즈가 더해진 음식입니다. 독특한 판(?)위에 올려져 나와 더 눈에 띄는 플람스는 담백한 과자의 대명사인 '아이비'와 우리가 흔히 먹는 '피자'의 중간 맛을 가진 독특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비'와 '피자'를 섞어 놓은 듯한 맛을 가진 담백한 플람스 오리지널

사워 크림과 피클을 함께 하면 더 맛있어요!


같이 갔던 친구들도 모두 만족스러워 했었던 만큼, 강남역에서 괜찮은 수입맥주전문점을 찾고 계신다면 몽키스트라이크를 기억해보시기 바랍니다. 직원분들의 친절함은 보너스이며 기분 좋은 최신 음악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와 더해져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드릴 것입니다. 말 나온 김에 오늘 밤 맥주 한잔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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