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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맛집/경기도맛집]아사도해물촌-해물찜, 해물탕 이름 쓰려면 이 정도는 되어야..모임/회식장소로 추천(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38-8)

NoVaWaVe | 04-17 12:35 | 조회수 : 4,057 | 추천 : 0










해물찜다운 해물찜, 아사도해물촌에서..



‘모듬’, ‘해물’ 이 두 단어를 보면 어떤 것이 연상되십니까? 전 단어 자체가 내포한 풍부함, 싱싱함이란 이미지 대신 ‘규정짓기 애매하다’란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특히, 음식을 떠올리면 더욱 그렇죠. 예를 들어, 기껏해야 3~4종류의 해산물만 집어 넣고 해물라면, 해물칼국수 같은 이름을 달고 나온 모습에 실망했던 경험이면 제 말이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해물’이란 단어가 부끄럽지 않을 만큼, ‘해물’이란 단어가 허용될만한 진정한 해물찜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시흥시에 위치한 ‘아사도해물촌’에 가시면 사장님 조차 제대로 그 개수를 셀수없을 많은 양의 해산물이 들어간 진짜 해물찜을 맛볼 수 있거든요. 매콤하고 입맛 착착 감기는 해물찜 한번 구경해 보시죠.


대중교통으로 접근보단 자가용을 통해 외곽순환 시흥IC를 이용하면 편합니다.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38-8

031-6624-1204
아구, 오징어, 낙지, 미더덕, 키조개, 가리비, 대합, 위소라, 전복, 명태알, 고니, 꽃게, 미나리, 콩나물… 신선한 재료들로 만들어진 해물찜! 그리고 사진은 2~3명이 먹어도 충분한 소자리 크기


아사도해물촌은 국도변에 위치해 찾기가 쉽고 사진처럼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단체 손님들이 간다해도 걱정할 게 없습니다.

매장 앞에 수조엔 각종 해산물이 선택받기를 기다리고 있지요. ^^

확실히 이런 변두리에 자리한 음식점들은 홀이 넓고 깨끗한 느낌이 들어 좋은 것 같습니다. 직원분들이 세 네명이 계셔서 주문이 밀리거나 하질 않고 반찬 달라고 말씀드리기가 편하네요.


한쪽에 마련된 계단을 타고 오르면 이처럼 룸형식의 방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업무상 혹은 가족끼리 오붓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하고 싶을 때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방이 비교적 오픈된 상태라 청결함을 확인할 수 있단 점도 장점.
계단을 오르면 방들이 있는 2층으로 연결됩니다


와이프와 둘이서 간 탓에 고민하다 결국 해물찜 소 사이즈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보통 이런곳에서 소를 시키면 너무 적게 나오는 걸 여러번 경험했던차라, 양이 적지 않을 까 살짝 걱정했었는데, 사장님 말씀으론 둘이 먹어도 남길만하다고 하셔서 기대를 해 보았더랬죠~

해물찜이 준비될 동안 기본 밑반찬과 스끼다시가 먼저 준비됩니다. 모듬회처럼 새우/낙지/해삼/광어 등을 썰어 내주시기까지 하니 불만을 가질래야 가질 수 없겠습니다만, 이 구성에서 깨죽이나 전복죽 작은 것이 함께 나온다면 그야말로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새우를 제외하고 즉석해서 썰어져 나온 횟감들이 입맛을 촉촉하게 만들어 주네요.

기호에 맞게 초장이나 겨자풀은 간장에 콕 찍어서! 냠냠 입맛당기는 매력을 지닌 살짝 매콤한 맛

와이프가 전이 맛있다며(아기 때문에 회를 못먹는 관계로 T_T) 자꾸 마음에 없는 소리를 하는 걸 보니 남편으로서 안타까웠다는…


앞서 영상과 이미지로 살펴보셨겠지만 사장님 말씀처럼 푸짐한 모습으로 해물찜이 등장했습니다.들어간 재료만 읆어도 콩나물을 시작으로 아구, 오징어, 낙지, 미더덕, 키조개, 가리비, 대합, 위소라, 전복, 명태알, 고니, 꽃게, 미나리 등등 13개가 넘으며 그날 그날 해물의 수급사정에 따라 더 들어갈 수도 조금 덜 들어갈 수 있다고 귀뜸을 해주십니다. 어쨌건 이 정도는 되어야 ‘해물’이란 단어를 붙일 수 있다는 사실!!

살짝 매콤한 소스에 입맛당기는 양념이 버무려져 있는 관계로 각종 해물과 기가막힌 궁합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랑하는 키조개 관자와 통오징어 각종 알들이 게눈감추듯 사라져 갔어요. T_T 소주 생각이 간절해질 만큼 안주로도 손색이 없어 보였습니다.

몸이 허하시다구요? 여기 전복한입 잡숴보시고 힘내보셔요!

쓰러진 소도 일으킨다는 낙지를 콩나물에 싸서 먹으니 가장 궁합이 맞았다는… 여기에 튼실한 꽃게살 역시 매력덩어리! 처음엔 어떻게 다 먹을지 고민했건만 어느 덧 바닥이 보이는 그릇을 발견하곤 둘이서 말없이 웃기만 했답니다. ^^ 그런데 먹다보니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살짝 매콤한 맛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 드렸듯 ‘계란찜’생각이 간절해 지더라구요.

본래 해물찜을 다 먹으면 밥을 볶아 먹곤 하는데(인당 2,000원) 너무 배가 불러서 더 시킬 수가 없었습니다. 후식으로 등장한 오렌지와 커피 한잔으로 오랜만에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구요. 어떠세요?! 제대로 된 해물찜 드시러 오늘 시흥나들이 한번 가보시는 건요?!
후식으로 오렌지가 등장

Reviewed by 김동욱 /
kaspire@paran.com / What’s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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