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정보

레이어닫기

[선릉역맥주/대치동맛집]러브미텐더 대치점-치킨과 감자칩 그리고 양파튀김이 한번에! 회식장소로 추천(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900-12)

NoVaWaVe | 04-22 14:50 | 조회수 : 2,448 | 추천 : 0







 


퇴근 후 맥주 한잔 하고 싶어 들어간 치킨집. 양은 쥐꼬리만 하고 오래된 닭을 쓰는지 핏물고인 뼈라도 보일라치면 승질이 이만저만 나는 게 아닙니다. 이젠 '러브미텐더(www.lovemetender.co.kr)’를 기억해 보세요. 조금 과장해서 어른 팔뚝 만한 길이의 접시안에 15년 노우하우가 담긴 싱싱한 순살치킨과 바삭바삭한 감자칩 그리고 양파튀김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습니다. 푸짐하지만 가격은 저렴하며 무엇보다 맛이 기가 막힙니다. 여성들을 위한 400ml사이즈 맥주를 제공하기도 하는 등 남다른 메뉴구성과 서비스 정신으로 똘똘 뭉친 러브미텐더 대치점(02-556-0229)을 다녀와 봤습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900-12
 술집을 운영했던 친구도 인정한 맛! 굿이여요!


 메뉴들을 먼저 영상으로 감상하세요

 
선릉역2번출구로 나와 맛있는 냄새로 정신을 혼미하게 만드는(^^) 노점상을 지나 직진, 파스쿠치 커피전문점이 있는 골목으로 한번만 꺾어 들어가면 매장을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저처럼 스마트폰의 네비게이션 기능을 활용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총 세 명이서 방문하여‘안심후라이드 치킨', ‘안심 양념 치킨 핫(매운맛) 반/ 마일드(간장맛) 반’과 호가든, 하이네켄, 아사히로 가볍게 시작을 하였습니다. 맥주 선정은 탁월했지만 치킨의 경우 다른 매장 생각만 하고 두 개나 시킨 게 이내 잘못된 선택이었다는 걸 깨달았죠. 장정이 셋이였으나 양이 정말 많았거든요 T_T 그나저나 메뉴판이 독특합니다. ^^


 
Love me tender 대치점은 송파본점에 이은 2호점으로서 이제 날개를 편 프랜차이즈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 개성적이고 아기자기한 외관과 내부인테리어를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저 맥주잔을 들고 있는 닭의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한편으론 슬프네요. T_T

 
 
오픈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 인지 매장이 상당히 깨끗해요. 매장 내 금연은 아니라서 아이들을 둔 주부님들은 걱정을 하실 수도 있지만 환기시설이 수준급이라 연기가 고이거나 공기가 탁하지 않아 좋습니다. 그래도 찜찜하시다면 아주 예쁜 용기에(가장 아래 쪽에 사진이) 포장을 해가실 수도 있구요.

 
쿠션이 준비된 테이블도 있는 만큼 남녀노소 편하게 앉아 오랜시간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의자도 편리해서 3시간 남짓 이야기를 나누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공간을 나눠주는 글래스월을 사용해 매장내 좌석배치 효율성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 면보가 돋보입니다.

 
메뉴판엔 없는 더욱 맛있게 러브미텐더를 즐기는 노우하우가 벽면에 적혀 있어 참고할 수 있으며 컬러풀한 글귀, 화장실 표시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써 놓은 흔적이 역력합니다.
 
 
 
각자의 취향에 맞게 주문한 아사히, 호가든, 하이네켄이 나왔습니다.

 
전용잔에 따라 마시니 확실히 모양세가 좋아 보입니다. 아막 지금도 침이 쥘쥘… 그렇다면 여기서 술 전문가인 제 친구의 호가든 제대로 따라먹는 법 한번 구경해보실래요? 병 뒤편에 방법이 나와 있는데 저도 이제까지 몰랐답니다.


 
푸짐한 두 치킨이 등장!! 왼쪽이 ‘안심후라이드 치킨’, 오른쪽이 ‘안심 양념 치킨 핫(매운맛) 반/ 마일드(간장맛) 반'으로 외형적 포스와 냄새로 사람을 단번에 사로잡습니다!

 
먼저 양념치킨부터 살펴보면 바삭한 감자칩이 바닥에 깔리고 그 위에 국내산 냉장닭을 튀겨 양념에 버무린 치킨이 올라가 있으며, 한쪽 끝엔 피클이, 다른쪽엔 양파튀김을 배치해 모양과 맛의 조화를 이뤄냈습니다. 뉴올리언스 스타일의 천연 향신료의 맛과 향이 어울어진 비법 양념이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매운맛의 경우 정말로 화끈한 맛을 자랑하니 선택에 신중을 기하셔야 할 것 같고 마일드는 약간은 간장소스 치킨같은 느낌이듭니다. 둘 다 공기밥이 생각날 만큼 치킨 그 자체보다 요리같다는 점도 참고할만한 사항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육즙이 살아 있게 만든 치킨은 순살이라 먹기는 편합니다.

 
물론, 처음엔 치킨보다 이 양파와 감자칩에 눈길이 더 가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감자칩은 바삭하니 술안주로 딱이고(살찌는 거에 민감하신 분들은 조심) 양파튀김은 횟집에서 등장하는 그런 튀김보다 튀김옷이 단단하지 않아서 개인적으론 조금 실망이었습니다. 더 담백하고, 더 얇게 썬 양파로 적당한 두께에 튀겨낸다면 고객들의 만족감이 두 배 이상 증가하리라 장담합니다.

 
안심후라이드치킨 역시 전체적인 배치는 양념과 다르지 않으며 그 자체로도 뛰어나지만 함께 나오는 소스 두 개와 함께 찍어 드시면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잘 아시듯 치킨은 후라이드, 후라이드의 생명은 바로 튀김옷에 달려 있다 할 수 있는데 술집을 경영했던 함께 갔던 친구의 평가랄지 저의 입맛에도 담백하면서도 끌리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후라이드 치킨은 기호에 따라 두 가지 양념에 콕! 소금을 달라고 하셔도 친절하게 내어줍니다.

 
선릉, 삼성을 포함한 강남에서 근무하시는 분이라면 회식장소로 탁월한 선택이 될 것 같으니 러브미텐더 대치점을 꼭 기억해 보세요. 맛있는 맥주와 그 보다 더 맛있는 치킨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진정 추천할만한 치맥집이라 생각합니다.

 
포장?! 남아서 걱정이시라구욧?! 이렇게 예쁜 용기에 담아주니 안심하세요!
 러브미텐더 치킨 (Love Me Tender)

 
Reviewed by 김동욱 /
kaspire@paran.com / What’s Next?


맛집,러브미텐더,치킨,선릉역맥주집,대치동맛집,순살,감자칩,양파튀김,회식장소,추천,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900-12

접기 덧글 0 접기
SNS 로그인

이전글 다음글 목록

맨위로

이전이전1 2 3 4 5 다음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