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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맛집]만복국수 산본점-잔치및비빔국수 참 잘하는맛집, 보쌈도 끝내줍니다 추천(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130-2)

NoVaWaVe | 06-20 22:11 | 조회수 : 5,296 | 추천 : 0









 


산본에서 멸치국수 잘하는 집 만복국수

산본역 인근에 자리한 ‘만복국수’에 가면 본사에서 떼다파는 일괄적인 맛이 아닌, 직접끓인 육수와 모든 재료를 일일이 수급해 정성으로 빚은 쌀국수를 만날 수 있다. 이 무더운 여름 뜨거운 국수를 접하기가 부담스러울 경우,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매콤한 비빔국수 역시 준비되어 있으니 걱정마시라! 게다가 이곳은 국수전문점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정도로 보쌈과, 돼지숙주볶음을 기가막히게 잘한다. 가끔 시원한 멸치국물에 각종 고명을 얹고, 간장양념을 훌훌 저어 먹는 맛난 국수가 간절해질 때가 있는데, 이 때가 바로 이곳 만복국수를 방문해야 할 타이밍이다. 일요일은 휴무이니 방문전 참고.


두부김치와 보쌈을 한꺼번에.. 그것도 하나같이 맛이 좋다. 저녁시간대 막걸리와 소주에 가장 적합한 안주!

언론에도 자주 소개된 맛집
만복국수 산본점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130-2 정완빌딩 2층 (031-393-3220)
www.manboknoodle.com

산본역3번출구로 나와 사진과 같은 동선으로 따라가면 골목에서 바로 매장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니 찾아가기 어렵지 않다. 아래 사진처럼 말이다.



현재 1주년 감사 이벤트로 오전 11시30부터 오후 4시까지 쌀국수를 단돈 30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중에 있다.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데다 보쌈과 함께하는 메뉴가 16000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가끔 밥해먹기 귀찮은 점심에 아이들과 함께하면 아주 괜찮을 듯.



옛날 생각이 들게 만드는 특유의 인테리어로 꾸며진 매장안으로 들어서면 각종 언론에 소개된 사례와, 주인장의 자부심이 담긴 국물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농림수산식품부 지정 쌀국수 시범사업 대상업소 푯말을 만나게 된다.


주방을 둘러싼 ㄴ자 형태의 매장구조 안엔 4인이 앉을 수 있는 여러 테이블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안쪽에도 자리가 많아 여러 인원을 소화하기에 무리가 없는 모습이다. 대략 15개 이상의 테이블이 구비 된 듯 싶다.

깔끔함을 직접 확인가능한 오픈된 주방은 이제 음식점의 대세

게다가 옆테이블 눈치 덜받게 독립된 공간에서 모임을 갖고 싶은 분들을 위한 테이블들이 따로 마련되어 있단 점도 특징.


필자는 3인이 방문해 쌀멸치국수 두그릇과 쌀비빔국수 한그릇 그리고 땡초장육(소)와 두부보쌈김치를 주문해보았다.




땡초장육(소), 쌀국수 2인 세트가 단돈 15000에 불과!

기본찬은 양파장아찌, 김치 그리고 깻잎으로 간단하게 구성되는데 모두 국수와 보쌈종류에 잘 어울리는 반찬들이다. 주목해야 할 건 바로 저 깻잎으로 이런 저런 음식을 싸먹기에 딱 알맞은 간을 갖고 있으며 일부러 다채롭게 먹을 수 있게 양을 많이 준비해 주신다.


먹을 때 다섯가지 향이난다하여 이름 붙여진 중국전통요리 오향장육을 땡초와 함께하도록 변화시켜 ‘땡초장육’이라 이름붙인 이 메뉴는 돼지고기의 부드러운 식감과 오이, 양파의 시원함 그리고 땡초의 매콤함이 더해져 입맛없는 여름철에 별미로 불릴만 하다.


상당히 신선하고 독특한 맛을 보여준 메뉴, 땡초장육

먹는방법은 간단, 별도로 준비되는 접시위에 고기 한점과, 양파, 오이 그리고 땡초를 얹어 함께 하면 된다.


잠시 후 오늘의 주인공인 쌀멸치국수가 등장했다. 쌀국수라고 해서 베트남쌀국수로 오인하기 쉽지만 전혀 다르며, 오히려 일반적인 잔치국수에 쌀로 만든 면발을 사용한 모습을 예상하는 것이 맞을 듯 하다. 쌀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밀가루 음식에 너무 많이 노출되어 있는 현대인들의 건강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장점이고, 한그릇 만으로도 포만감이 넘친다. 개인적으로 쑥갓잎의 향긋함이 살짝 더해졌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이 정도 가격에 이만한 국수도 감사할 따름.


직접우려낸 멸치육수와 다시봐도 먹음직스러운 쫄깃한 면발이 아주 만족스럽다. 언급했듯 행사가로 3000원에 불과하지만 양이 적다거나 그런거 없이 한끼식사로 굳!


더운가? 지쳐버렸는가?! 그렇다면 매콤하고 시원한 쌀비빔국수를 선택해보자. 상추, 깻잎, 오이, 당근이 흠뻑 뿌려진 비빔국수는 지나치지 않은 깔끔함을 가지고 있으며 웬만큼 잘한다는 비빔국수보다 훨씬 더 높은 만족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은근히 매운맛이 올라오는 탓에 함께나오는 우동국물과 함께하면 더욱 매력적인 음식 되시겠다.


입맛없을 땐 쌀비빔국수가 최고!

국수전문점이라고 하면 국수이외의 메뉴에 거는 기대치는 낮기 마련인데, 감히 오늘의 하일라이트이자 주인공은 바로 이 메뉴라 할 수 있을 만큼, 그 맛과 푸짐함에 혀를 내두르게 만든 두부보쌈김치! 꼭 강추해 드리고 싶다. 단돈 15000원에 풍성한 두부와, 야들하들하게 입에서 녹는 보쌈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건 물론이거니와, 함께나오는 볶은김치 및 보삼용김치도 전문점 못지 않게 씹는맛과 간이 딱맞다. 그래서 국수와 함께할 요리로도 손색이 없지만, 저녁시간대 막걸리와 함께하기 아주 좋으므로 꼭 참고해 보시라!


접시에 보쌈하나를 올리고 그 위에 쌈장에 찍은 마늘과 고추 그리고 새우젓을 아주 쪼~금만 붙인다음 김치를 얹어 한입 넣으면.. 아~ 정말 세상부럽지 않게 맛있다. 어찌 이렇게 냄새 안나게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보쌈을 잘하시는지.. 국수집 잘되시면 나중에 보쌈집 따로 내셔도 좋을 듯!
쌈장와 새우젓이 함께 나옴!

아까 말씀드린 깻잎을 이용하면 더욱 풍성한 식감으로 보쌈을 맛볼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보쌈만 따로시킬 경우 쌈야채가 함께 나온다는 건, 만복국수에서 보쌈과 관련된 메뉴를 접하실 때 미리 알아두셔야 할 상식이다.


맛나는 보쌈덕분에 손두부 이야기가 뒤로 살짝 밀린감이 있지만, 요~요~요요!~ 손두부도 볶음김치를 살짝얹어 입안에 넣으면 그냥 술이 마구마구 땡길만큼 맛있다. 개인이 직접 만드신 거라 아주 부드럽고 두툼하다는 것도 굉장히 마음에 드는 점이기도 하고 말이다. 두부는 잘 알려진 대로 건강에도 좋고 칼로리도 적으니 여성분들과 함께 술자리를 만드신다면 권장된다고 할 수 있겠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만복국수는 점심과 저녁에 어울리는 모든 메뉴를 다 갖춘 곳이므로, 이 글을 점심에 보셨다면 국수 한그릇으로 든든하게 하루를 보내시길 바라며, 저녁에 보셨다면 땡초장육과, 보쌈두부김치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을 만한 곳으로 추천해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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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Reviewed by 김동욱 / kaspire@paran.com / What’s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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