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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카 미놀타 Dynax 7D 1차 리뷰

찡어 | 03-16 01:42 | 조회수 : 7,769 | 추천 : 50





프리뷰






코니카미놀타


세계 최초로 AF 카메라를 만든 미놀타. 항상 세계 최초, 세계 최고의 수식어가 항상 따라 다니던 카메라 메이커... 그런 그들이 2004년 11월.. 늦감이 있지만 DSLR을 내놓았다. 그렇다면 지금 소개할 Dynax 7D에 붙는 최초의 수식어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세계 최초의 바디에 적용된 손떨림 방지기능이다. 물론 이미 미놀타의 Dimage A시리즈와 Dimage Z시리즈에 적용되어 최초의 적용은 아니지만 DSLR에서는 최초이기 때문이다.그럼 미놀타에서 나온 최초의 DSLR의 타이틀을 가진 카메라는 Dynax 7D(이하 D7D)일까? 아마도 그렇게 알고 있는 유저가 많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미놀타에서는 일찌감치 RD-175 라는 모델과 RD 3000이란 모델이 먼저 나왔었다. 즉 최초의 미놀타 DSLR은 RD-175이다.



그럼 점점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는 DSLR 카메라들 사이에서 Dynax 7D가 가지는 의의와 어느정도의 위치를 지니고 있는지 그 이야기를 늘어놓고자 한다.



DYNAX 7에서 진화된 DYNAX 7D


1999년 발표당시 세상에서 가장 빠른 AF속도를 가진 카메라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이 바로  DYNAX 7(이하 D7)이다. 미놀타 AF SLR을 세대별로 구분했을 때 D7과 D7D는 5세대에 속한다. 1998년도 플레그쉽 모델인 DYNAX 9으로 5세대를 시작한 미놀타는 1999년 D7을 중급기 모델로 발표하였다. 발표당시 가장 빠른 AF속도, 강화플라스틱을 사용한 경량의 바디, 뛰어난 그립감으로 인해 많은 인기를 누렸다. D7은 미놀타 기종중 가장 많은 유저층을 보유하고 있다. 그럼 그정도로 인를 끌만한 D7의 매력은 어디에 있을까? 그것은  D7가 가장 완성도 높은 바디라는 것이다. 필자도 2000년 겨울부터 D7을 사용중인데 절대 필자의 손을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 바디 중 하나이다. D7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사진을 찍는 재미를 일깨워주는 카메라'라고 말하고 싶다. 또한 D7은 한동안 DSLR로 오인 받기도 했는데 그것은 넓은 Navigation Window(액정창)가 있기 때문이다. 카메라를 접하는 초보자들은 LCD가 달려있으면, 모두 디지털 카메라로 오인하기 쉽다. D7은  뛰어난 그립감(세로그립의 그립감은 아직도 최고로 치고 있으며 캐논, 니콘 유저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또한 익숙해지면 가장빠른 조작성을 보이는 많은수의 버튼(의견이 분분해 장점이 되기도 하고 단점이 되기도 한다.)구성을 지니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D7에서 디지털로 진화된 D7D는 어떤놈인지.. 하나하나 뜯어보자.



디자인





서두에서 언급했다시피 D7D는 D7을 베이스로 만들어졌다. 따라서 D7과의 비교를 위주로 진행하고자 한다.


우선 커지고 무거워졌다. 바디 재질도 강화 플라스틱에서 마그네슘 합금으로 바뀌었다. 여기서 오는 단단함이 왠지 든든하게 느껴진다. D7이 동급의 SLR에 비해 약간 작은 스타일이라 손이 작은사람에게도 잘 맞는 바디였다. 반면에 D7D는 동급 SLR과 동등한 크기의 수준의 바디를 지니고 있다. 위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D7D는 D7에 비해 모든부분에서 약간씩 커졌다. 이로인해 D7에 익숙했던 유저라면 그립감에서 약간의 차이를 느낄 수 있겠다. 전면의 경우 내장 스트로보 부위의 브랜드 명이 미놀타에서 코니카 미놀타로 바뀌었고, D7D의 핵심 기술이라 할 수 있는 AS(Anti Shake) 로고가 왼쪽 하단에 위치한다. 또 노출 보정 다이얼이 약간 기울어져 있고 그립센서가 없어졌음을 알 수 있다. 전면을 비교했을 때의 느낌은 형과 아우라고 느낄정도의 많은 부분이 닮았다. 후면을 보면 촬영시 필요한 버튼 및 레버의 위치는 거의 같으며 LCD주변부의 버튼들이 약간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오른쪽 하단에 AS를 On/Off 할 수 있는 레버가 있다. Dynax 7D는 수많은 버튼들로 인하여 언뜻보면 상당히 복잡해 보이지만,  거의 모든 설정버튼들이 외부에 나와있어서 조금만 익숙해진다면 상당히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 해줄것이다.윗면을 보면 D7에 필름 잔량과 조리게 설정창을 디스플레이 해주던 액정이 D7D에서는 WB 설정 레버로 바뀌어 있다. 또 한바디가 전체적으로 두터워졌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립부는 기존과 거의 비슷한 두께로 되어있어 그립감의 변화를 최소화 한듯 하다.



세로그립





많은 SLR유저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던 D7의 세로그립. D7의 세로그립은 셔터의 위치, 각종 촬영 설정 버튼의 위치가 가로 및 세로가 거의 같은 위치에 존재하며 그립감 또한 세로 및 가로가 거의 완벽하게 같다. 또 바디와 일체감이 좋아서 원래 한바디인 것처럼 느껴질때가 많다. 그렇다면 D7D의 세로그립은 어떨까? 우선 결론을 말하자면 많은 부분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D7D는 세로그립의 그립부가 부담스러을 정도로 상당히 두꺼워졌다.  내부에 전용배터리(NP-400)을 2개 넣으려고 하다보니 어쩔수 없었다고는 하지만 이로인해 세로그립의 그립감을 약간은 포기한 듯 보인다. 또 바디와 세로그립사이에 틈이 많이 보이고, 시각적으로도 D7의 일체감에 많이 미치지 못하는 느낌이다. 하지만 전용 충전배터리를 2개 넣어 장시간 배터리 걱정없이 사용가능하고, 배터리가 없을시 AA건전지 6개가 들어가는 배터리 팩을 사용할 수 도 있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왠지 잃는것에 비해 얻는게 조금은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사양


시스템 사양을 하나 하나 훓어보면 스펙은 D7D가 D7에 비해 한단계 떨어진다.  셔터 스피드는 1/8000초에서 1/4000초로 줄어들었고, 또 AF방식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이는 동급 기종이라 할 수 있는 캐논의 EOS 20D보다 떨어지는 부분이다. 그래서 7D를 기다렸던 많은 유저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러한 다운그레이드에도 도대체 무엇이 SLR유저들이 7D에 관심을 가지게 했을까?  가장 큰 이유는 AS를 꼽는데 이견을 달 사람은 거의 없으리라 본다. AS(Anti-Shake) 기계식 손떨림 보정 장치중 미놀타에서 개발한 기능이다. 니콘이나 캐논의 경우 기계식 손떨림 보정를 렌즈로 사용한다. 흔들리는 방향 반대로 렌즈를 움직여 필름에 맺히는 상은 흔들리지 않게 한다. 따라서 손떨림 보정 장치가 내장된 렌즈를 사용할 때만 적용이 가능하며 그 렌즈 또한 가격이 만만치 않다. 취미로 사진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림의 떡까지는 아니더래도 가장 갖고 싶은 렌즈일 것이다. 하지만 미놀타가 개발한 장치의 경우 필름에 해당하는 CCD를 움직여 손떨림을 보정한다. 따라서 이로인해 바디의 가격이 많은부분 상승하겠지만 어떠한 렌즈를 사용하더라도 손떨림 보정장치를 사용할 수 있다. AS를 사용해서 얻을 수 있는 노출의 정도를 보통 2Step정도 얘기한다. 즉 1/120초로 찍을 수 있는 사람은 1/30초까지 찍을수 있다는 얘기다. 필자가 사용해본 결과를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확율이 높아진다고 표현을 해야 할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한 테스트는 테스트 방법에 따라 결과가 많이 틀릴것으로 본다. 필자가 택한 방법은 각 모드 별로 10컷씩 연사하여 흔들린 사진과 안흔들린 사진의 비율을 비교하였다. 이실험은 어디까지나 유저에 따라 다르니 이점 참고하기 바란다.




























































AS 여부



ISO(감도)



셔터스피드



안흔들린사진



흔들린사진



확률



Off



3200



1/100



6



4



60%



Off



1600



1/50



3



7



30%



On



1600



1/50



9



1



90%



On



800



1/25



7



3



70%



On



400



1/13



4



6



40%



On



200



1/6



0



10



0%






(사용렌즈 : 100-300mm APO-D 환산시 450mm)


대략 결론은 내어보면 연사로 했을시 약 2스텝이상 개선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이 된다. 물론 이것은 사람마다 다르고 환경마다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



조작성


 


다른 DSLR유저가 7D를 보면 놀라는 것이 있다. 빈공간이 거의 없어보이는 듯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많은 버튼과 다이얼이다. 대부분의 설정을 메뉴를 통하지 않고 외부에서 조정을 할 수 있게 했는데 장점으로는 신속하고 간편한 설정을 할 수 있다는 점이고, 단점으로는 익숙해지기 까지는 조작하는데 애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미놀타 기종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부분으로 조그 다이얼이 앞, 뒤로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수동 모드(M)사용시 상당히 유용한데 앞쪽의 다이얼은 조리개를, 뒤쪽다이얼은 셔터스피드를 조정할 수 있다. 이는 유저가 바꾸어 설정할 수도 있다. 그리고 후면을 보면 특히 버튼과 다이얼이 많은데 촬영시 엄지를 이용해 조작이 가능한 AF.MF 조작버튼, AE Lock버튼 그리고 AF 십자버튼이 있다. 이부분은 촬영시 자주 변경해야 하는부분으로 촬영시 손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그리고 대부분의 DSLR에서는 메뉴속에 있는 ISO버튼이 외부에 있으며 손떨림 On/Off버튼이 외부에 있다. 또 AF버튼 밑에 LED가 있어 현재 카메라의 동작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LCD와 메뉴


바디 뒷면을 보면 우선 시원한 2.5inch의 LCD이 눈에 들어온다.



차례로 메뉴버튼을 누르면 카메라의 각종 설정 및 상태를 제어, 확인할 수 있다. 메뉴를 들어가 보면 상당히 간결하고 잘 정리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많은 설정들이 외부에 나와있는 버튼 및 레버로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항목으 그리 많지는 않다.  



촬영시 LCD는 카메라의 촬영 정보를 보여주는데 깔끔하게 잘 정리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두 번째 메뉴버튼을 눌러보면 글짜가 커지고 가독성이 좋아진다. 한번더 누르면 LCD의 백라이트를 꺼 전력 소모를 줄여준다. 또 카메라를 세로로 잡으면 LCD는 자동으로 세로로 바뀌어 촬영정보를 보여준다. 다만 사진의 저장은 세로로 저장되지 않아 약간은 아쉬움을 준다.



맨 아래의 재생 버튼을 누르면 촬영된 이미지를 보여주는데 십자 버튼 및 두 번째의 메뉴버튼으로 다양한 화면을 보여준다.



다음은 WB설정창으로 다양한 화벨 설정이 가능하다.



아직 끝나지 않은 마무리


이상 Dynax 7D의 디자인 과 각종 기능 및 조작성에 대하여 알아 보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D7D의 성능을 테스트 해야 하는데 몇가지 문제가 있어 중단하고자 한다. 그 문제점은 현재 D7D의 상태가 완벽한 상태가 아니라는 것 때문인데 가장 잇슈화 된 문제는 수평문제, 후핀 문제, 스트로보 풀발광문제등이다. 그중 몇가지는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해결은 되었지만 후핀 문제는 아직 해결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샘플 사진을 보면 핀이 정확히 안맞은 사진들이 태반이었다. (밑에 첨부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아무튼 정식 발표후 시판된 카메라에 이러한 문제가 있다는 것은 코니카 미놀타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다만 초기버전이고 조만간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여겨지기 때문에 좀더 시간이 지난후 성능테스트를 거쳐 마무리하고자 한다.



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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