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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에 꼬리를 달아 보자! Mobile Tail

뢰종 | 01-03 02:03 | 조회수 : 1,439 | 추천 : 0

Caplio R6 | Program Normal | 7.70mm | ISO-176 | F4.1 | 1/48s | -0.30 EV | Multi-Segment | Manual WB | 2011-01-02 04:31:40



짜잔! 재미있는 물건이 왔습니다. 책 위에 놓인 작은 박스 전면에 "Mobile Tail"이라는 글자가 보입니다. 책 위에 놓인 것을 볼 때 박스 크기는 손 안에 쏙 들어올 정도로군요. 그리고 박스 뒤로 길게 늘어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무엇일까요? 알 수 없는 저것은?

길다란 꼬리?
 




박스 위로는 재미있는 문구가 보이는군요. "당신의 모바일 기기를 간단하게 애완동물로 만들라"는군요. 으흠, 어떻게 하라는 것일까요? 어쨌거나 흥미진진한 물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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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상자를 열어 볼까요? 정말 작고 귀여운 상자로군요. 상자 그대로 장식장에 넣어 두어도 깜찍할 것 같습니다.


 



레드닷 어워드에서 디자인상을 받은 제품이라고 하는데,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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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과감히 박스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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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 물건으로 어떻게 모바일 기기를 "애완동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일까요? 아니 일단 이 녀석이 "꼬리"라는데 어떻게 꼬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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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래 기부에 흡반이 있는 것을 보면 이 흡반으로 핸드폰에 부착하면 되겠거니 하고 금방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일단 사용 방법은 그야말로 직관적이로군요. 사용하기 위해서 두툼한 책과 같은 메뉴얼을 숙독해야 하는 악세사리는 좋지 않습니다. 일단 쉬운 것이 제일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자, 그러면 과감하게 합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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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실 이 꼬리는 무척 말랑말랑한 실리콘 재질로 되어 있어서 아주 부드럽게 휘어집니다. 물론 실리콘이니만큼 적당히 달 달라붙는 밀착성도 좋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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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 꼬리를 어디에 쓰라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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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이 꼬리는 바로 핸드폰을 세우기 위한 거치대였습니다. 적당한 위치에 흡반을 이용하여 꼬리를 척 붙이기만 하면 가로로, 또는 세로로 어느 방향으로건 세워 놓을 수 있겠습니다. 기실 스마트폰이라는 것이 단순한 전화기라기보다는 일종의 정보화 기기로 사용되는만큼 액정 화면에 보이는 정보들을 "읽는" 작업을 필요로 할 때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손에 기기를 들고 조작해야 하는 것만큼 귀찮은 일도 없습니다.

말하자면 이 꼬리를 붙여 주는 것만으로 양 손의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것. 특히 이렇게 동영상을 감상할 경우에는 특히 더 쓸모가 있겠군요. 양 손에 들고 보는 것은 번거롭고, 그렇다고 바닥에 내려놓은 다음 고개를 90도로 꺽어서 내려다보는 일도 은근히 피로한 일입니다. 하지만 꼬리를 붙이고 이렇게 척하니 내려만 놓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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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이거 아주 적절한 각도가 나오는군요. 핸드폰의 형태에 따라 세로로 세우는 일은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이렇게 가로로 눕힐 때엔 아주 안정적인 각도가 나와 주는군요. 물론 사용하지 않을 때엔 흡반 한쪽의 톡 튀어나온 돌기를 살짝 안으로 밀어내면서 떼어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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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시안의 꼬리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하는 이 모바일 테일은 세 가지 색상으로 제품화되었습니다. 대략 검정과 백색이 무난하고, 통통 튀는 색상을 원하는 분들은 노란색을 선택하게 될 것 같습니다. 원래 아이폰을 위한 악세사리로 개발이 된 물건이지만 평평하고 매끈한 뒷면을 가진 스마트폰이라면 어떤 기종이건 무리 없이 적용이 가능한 물건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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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문제가 있다는 폭신거리는 범퍼를 씌워 놓은 상태에서 꼬리를 달아놓게 되면 흡반이 부착된 부분 자체가 유동적인 관계로 꼬리가 모바일 기기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떨어져 나간다는 것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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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핸드폰 거치대로서 바닥에 힘을 받기 위해 실리콘 재질을 사용한 관계로 은근히 먼지가 많이 앉는다는 것도 살짝 문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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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동안만 사용했는데도 순식간에 이렇게 털이 보송보송한 꼬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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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척 귀엽고 간단한 물건이라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드는 편입니다. 이 꼬리를 사용할 때엔 바탕 화면에 이렇게 달마시안 강아지를 넣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뒤에 보이는 저 꼬리는 이 녀석들 중 어느 녀석의 꼬리일까요?

핸드폰 거치대가 무엇하러 저런 모양을 하고 있어야 하는지 의문을 가지실 분도 계시겠지만, 글쎄요 일단 실용성이라는 면이 충족된다면 그 다음은 얼마나 멋스러울 수 있는지, 아니면 얼마나 즐겁게 사용할 수 있는지의 문제 역시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런 면에서 본다면 이 모바일 테일은 실용성과 함께 즐거움까지도 주는 제품이 아닐 수 없겠군요. 기다란 이 꼬리를 보고 있노라면 보는 액정 화면 뿐만 아니라 거치대 그 자체까지도 남다른 맛을 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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