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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용량 하드디스크의 새로운 기준! Seagate Barracuda Green SATA3(6Gb/s) - ST2000DL003
2011년 하드웨어의 화두는 역시 저전력, 저발열, 저소음의 그린시스템이지 않을까 싶다. 역시나 하드디스크 또한 기본적으로 SATA3의 스피드와 안정적인 캐쉬메모리는 갖추어져 있으면서도 그린시스템으로 가는 분위기는 2010년에 이어 계속 되고 있는듯... 2010년말 2TB 고용량과 SATA3의 빠른 속도를 갖추었으면서도 최적의 그린시스템을 보여주는 진정한 그린의 이름을 달고 나온 하드디스크가 Seagate에서 출시되었다.

씨게이트 바라쿠다 그린 ST2000DL003 - 패키지 & 디자인
보통 일반적으로 내장형 하드디스크의 경우 박스형태가 아닌 정전기 방지 필름으로 패키징 된후 간편한 PT재질의 일회용 도시락같은 패키지에 담겨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니 역시 같은 방식으로 패키징 되어 있다. SATA3, 저전력, 저발열, 저소음의 그린시스템이 적용된 하드디스크지만 외형상으로는 기존의 하드디스크와 크게 다른점은 보이지 않는다. 기본적인 정보가 기재되어 있는 라벨의 여백 부분을 재단해 깔끔하게 보이게 만든 정도! 하단부는 외부로 나와있는 기판의 사이즈가 줄어들었고, 기판디자인도 단순해 진듯 싶다. 기판과 디스크가 연결되는 부분도 기존의 하드디스크보다 안전하게 디자인된 듯 싶다.

씨게이트 바라쿠다 그린 ST2000DL003 - 하드디스크 스팩 & 설치
SATA2 (3Gb/s) 보다 2배 더 빠른 SATA3 (6Gb/s) 으로 64M Cache 메모리를 탑재, 2TB 최대 저장공간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저발열, 저전력, 저소음의 제대로 된 그린제품. 5900RPM이지만 씨게이트가 개발한 스마트 정렬 신기술로 어드밴스 포캣 섹터 전환이 수월하고 빠르게 사용이 가능해 기존 W사의 7200RPM의 하드디스크보다 좀 더 빠른 Read/Write 속도를 보여준다. 기존의 씨게이트 바라쿠다 제품과 사이즈(3.5”)가 동일해 특별히 다른 가이드가 필요 없이 설치가 가능하다. 다만 SATA3 (6Gb/s) 을 지원하는 시스템에 설치를 해야 한다. 물론 SATA2 시스템에 설치를 해도 빠른 속도를 보여 주지만 씨게이트 바라쿠다 그린의 스팩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SATA3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Seagate Barracuda Green ST2000DL003 스팩표 참고>

[씨게이트 바라쿠다 그린 설치 시스템] 필자가 그래픽과 동영상 작업을 많이 하는 편이라 일반 유저보다 먼저 SATA3 + USB3.0 시스템 사용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W사의 SATA3 지원 하드디스크와 E사의 SSD를 사용하고 있다. <Test System 스팩표 참고> 현재 SATA3 시스템은 SATA2와 혼용하게 되어 있게 되어 있어 SATA3 케이블은 하늘색 케이블로 기존의 SATA2 케이블 과 구분하기 위해서 컬러가 다르다. 그러나 특별히 SATA3 케이블이라 해서 SATA2 케이블과 구조상의 다른점은 없는듯 하다. 일반적으로 사용했던 하드디스크가 크게 다를 것 없이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씨게이트 바라쿠다 그린 펌웨어 업데이트] 2011년 출시제품에는 아마도 CC32 펌웨어가 설치되어 출시되겠지만 필자는 2010년 말에 제품을 받아서 CC31로 근래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가 펌웨어를 업데이트 해보았다. 펌업방법은 아래 링크에서 펌웨어를 다운 받아 윈도우에서 간단하게 설치하고 윈도우즈를 리부팅하면 된다. 펌웨어 : http://www.seagate.com/staticfiles/support/downloads/firmware/BarracudaGreen-ALL-CC32.exe
[CrystalDiskinfo 3.10] CrystalDiskinfo 3.10을 통해 기본적인 하드디스크의 전반적인 사양을 살펴 보았다. 펌웨어가 CC32로 업데이트 된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미지 참고>

씨게이트 바라쿠다 그린 ST2000DL003 - 벤치마킹 결과치
당연한 겨과이지만 전반적인 측정치는 1년전 출시 제품인 W사의 SATA3에 비해 약간씬 앞서있다. 그러나 역시 7200RPM과 5900RPM의 차이는 있는듯 싶다. 씨게이트 바라쿠다 그린이 저전력/저발열/저소음을 내세운 그린시스템 제품이다 보니 순간 속도나 파일벤치마크의 경우세서는 약간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보인다.

[HD Tune Pro 4.50] 물론 기존에 사용하던 W사의 SATA3 HDD 제품의 속도도 SATA2에 비하면 정말 상당히 눈에 띄는 속도를 보여주는 제품이다. 특히나 그래픽이나 동영상등 특정한 고퀄리티 고성능을 요하는 유저를 위한 제품으로 SATA3 (6Gb/s) 지원, 7200RPM, 캐시 64MB로 출시된 제품이다. 국내에서 SATA3 하드로 출시한 초기 모델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RPM이 5900, 용량도 2배인 씨게이트 바라쿠다 그린이 전반적인 수치가 약간 더 좋게 나오는 것은  신기술이 적용된 최신 제품이기 때문이다. 먼저 HD Tune Pro로 전반적인 Benchmark를 확인해 보았다. 5900 RPM, 용량은 2배이지만 시게이트 바라쿠다 그린이 약간씩 앞선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다만 역시 RPM이 좋은 W사 제품이 엑세스 속도가 좋다. 물론 출시 시기가 1년 가까이 나는 제품을 비교하는 것이라 정확한 비교는 되지 못한다고 생각 된다. 물론 5900RPM 임으로 File Benchmark에서 read 측정치가 7200RPM 하드디스크에 비해 약간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으나 이부분은 전력소비나 소음을 줄이기 위한 복안으로 결정된 듯 하다. W사도 씨게이트 바라쿠다 그린의 출시 시기와 같은 시기에 출시한 Caviar Black 2TB 제품을 출시하여 그 제품과 비교를 하는 것이 맞는데 그 부분에서 약간 아쉽다. 씨게이트 바라쿠다 그린이 전력소비나 발열, 소음 부분과 6-7만원 가량의 차이가 나는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본다. (※W사의 새로운 Caviar Black 2TB 제품에 대한 테스트를 해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CrystalDiskMark 3.0] 그래프로 결과치를 보는 HD Tune Pro에 비해 숫자로 결과치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CrystalDiskMark의 측정값을 보면 더욱 EK메모리 RealSSD C300의 스피드를 확인할 수 있다. 5900RPM, 2배의 용량임에도 불구하고 더 좋은 측정치를 보여주는 씨게이트 바라쿠다 그린. 물론 일부 측정수치에서는 RPM이 낮아 떨어지는 부분도 있으나 그에 반해 전력사용도 줄이고, 그에 따라 발열도 적고, 소음도 적어 SATA3 하드 디스크의 제대로 된 그린 시스템의 시작이라 할 수 있겠다.

SSD의 가격이 점점 떨어지면서 관심을 많이 받고 있지만 아무래도 용량이나 사용수명등으로 아직 HDD에 비해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거리가 있다. 2011년의 하드디스크 화두는 SATA3 (6Gb/s) 에 고용량이면서도 저전력/저발열/저소음의 그린시스템이 될듯 싶다. 제대로 된 그린시스템 씨게이트의 바라쿠다 그린 SATA3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나름 소음에 민감한 편이라 저소음 제품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정말 조용하게 돌아간다. 부족했던 용량도 바라쿠다 그린하나로 완벽 해소!

본 리뷰는 Seagate 코리아 지원 / 진행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글 / 사진 / 디자인 : 데자니 ( http://desany.blog.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