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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엠 블루밍 비데 ICON-500] 이사한 집에 설치했어요

그링겨울 | 05-29 23:30 | 조회수 : 3,882 | 추천 : 0

DSLR-A550 | Aperture Priority | 35.00mm | ISO-1600 | F5.6 | 1/30s | +0.3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1-05-24 23:50:07

우리나라는 공공화장실에도 비데가 많이 설치되어 있지만,
원래 비데는 위생상 공공장소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하더군요.
10여년 전 한참 웅진에서 룰루비데가 나오던 시절 티비에 비데광고가 등장하면서 우리나라에
비데가 널리 보급되었는데, 좋다는 말에 사용만 했을 뿐 위생관념이나 정보는 정확히 알지 못했죠.
요즘은 똑똑한 소비자들이 많아져서 비데의 가격거품도 꺼지고, 위생이나 제품정보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우리 집도 그 때 잠깐 비데를 사용했었는데  잦은 고장으로 제대로 사용한 기간은 오래 되지
못했습니다. 지금 보니 그 유명한 제품이 가격만 비싸고 문제점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회사 기숙사에서 탈출하여 전세집을 얻게 되었는데요.
집이 오래되서 구식화장실에 청소도 하지 않아서 엄청 지저분 했습니다.
마침 블루밍 비데를 접할 수 있게 되어서 우중충한 화장실이 그나마 밝게 살아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와 와이프가 조금씩 앓고 있는 항문질환을 다스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참 다행스럽습니다.
심하진 않지만 참 거추장 스러운 질환이거든요 ㅎㅎ

10년이 지난 후 다시 사용해 보게 된 비데는 성능은 더 좋으면서 가격은 정말 저렴하네요.
나만 몰랐나?
새 집의 완소 아이템 엔씨엠 블루밍 비데를 만나보겠습니다.

아이후기닷컴 주관으로 진행된 체험단에서 받은 블루밍 비데입니다. 주최사인 엔씨엠에서
초 스피드로 배송이 되었습니다.
비데를 받기 전에 직접 설치를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서 검색해보았더니,
어렵지 않게 설치가 된다고 하더군요.
 



개봉을 시작했습니다.
보통 제품 포장을 보면 그 제품의 품질과 신뢰도를 가늠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블루밍비데는 포장이 꼼꼼하면서도 골판지로만 쿠션을 만들어서 친환경적인 포장을 완성했습니다.
포장부터 제품 이미지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네요.



역시 욕실 용품은 화이트가 진리입니다.
이사온 집의 욕실은 펄이 들어간 보라색입니다.
어찌나 촌스럽고 어두운지 기냥 백색페인트를 바르고 싶습니다.
그나마 블루밍비데가 좌변기는 고품격 화이트로 만들어 주겟네요.

실제로 설치가 안된 비데제품을 본 게 처음이라 상당히 크게 느껴졌습니다.
두명은 앉아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
어찌보면 큰 숟가락 형태같기도 하고,
날카로우면서도 날렵한 곡선형이라 상당히 세련되 보입니다.

크게 조작부/뚜껑부분/몸체부분 으로 나눌 수 있겠네요.
물론 뚜껑아래 좌석이 있죠.

블루밍 로고를 보면 자꾸 아파트가 생각나는데 저만 그런가요? ㅎㅎ
 



사용시에 오른쪽에 위치하게 될 버튼부입니다.
버튼에 버튼명이 적혀있어서 따로 설명할 것이 없네요.
세정/무브는 항문제정기능이고,
비데/무브는 여성전용 기능이죠. 남자가 사용하면 어떻게 될지 무척 궁금한 기능이기도 합니다 ;;
세정이나 비데 후에는 건조를 해주고요.
좌욕기능에, 위생을 위한 오토크린 기능도 있네요.
수압과 온풍 조절과, 사용중에 노즐위치까지 조절되는 섬세한 제품입니다.
자주 사용하다보면 눈감고도 누를 수 있겠죠.



뚜껑을 열어보니 보이지 않는 곳에 여러가지 기능들이 숨어있네요.
뚜껑과 난방변좌는 들어 올리 수 있는데요.
내려올 때는 천천히 부드럽게 내려와서 닫힙니다.
블루밍 비데는 착좌센서가 있어서 사람이 앉으면 작동을 준비합니다.
야광램프는 야간에 화장실 전등을 켜지 않고 비데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변좌를 올렸다 내리면 천천히 부드럽게 내려옵니다.
마치 자동문이 내려오는 듯해서 느낌이 참 좋습니다.



비데의 하단부분입니다.
비데를 변기에서 분리할 때 비데의 온수탱크를 비워줘야 합니다.
하단의 홈에 동전을 끼워서 돌리면 배수구가 열려서 물이 빠집니다.

노즐은 평상시엔 이렇게 들어가 있다가
분사를 할 때 쭈~욱 튀어나와서 세정이나 비데 물줄기를 쏴줍니다.



블루밍 비데 설치를 위한 부속들입니다.
복잡한 듯하면서도 생각보다는 단순하네요.

비데에 물을 공급하는 급수호스
급수호스을 연결할 T밸브
캐치플레이트를 변기에 고정할 고정볼트
비데를 고정하는 캐치플레이트
가 있습니다.

설치가 잘 되야 할텐데요.



이사 온 집의 변기입니다.
우중충한 적갈색에다 구식변기고 청소를 안해서 매우 더럽습니다. -_-
이전 세입자들은 이런 화장실을 어떻게 사용했을까요? ㅠ_ㅠ
변기 옆부분의 볼트를 풀어서 변기 뚜껑을 분리하고
깨끗하게 씻었습니다.

그리고 수도꼭지를 잠그고 저장탱크의 물을 다 내려보내서
저장탱크를 비워주면 설치준비 완료!

설치과정은 동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구식 변기에도 별탈 없이 설치가 되네요.

한번 예행연습을 하긴 했지만, 5분만에 뚝딱 설치가 끝났습니다.

 

 



구식 변기에 설치하니까 좀 언발란스하긴 하지만 우중충했던 변기가 밝고 세련되게 바꼈어요.
변기가 바뀌니까 화장실 전체분위기도 살아납니다.

다시 잠궜던 수도꼭지를 열고 전원을 작동시켜보니 이상없이 잘 작동합니다.

자세한 사용기는 다음편에 포스팅하기로 하고

개봉/설치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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