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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와 HDD의 결합 - 씨게이트[Seagate] Momentus XT 하이브리드 드라이브의 탄생! [1] 발대식

2010년 8월 25일. 오늘은 씨게이트 Momentus XT 체험단 선정자 발표가 있는 날이다. 신상품 체험단 치고는 많은 30명이라는 파격적인 체험단을 모집하였고, 선정기준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블로그에 제품에 대한 기대 포스팅을 진행 후 심사하는 형식이었다. 그동안의 체험단 경험때문이었을까? 어마어마(?)한 경쟁율을 뚫고, 필자도 체험단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2010년 8월 28일. 오늘은 씨게이트 Momentus XT 체험단 발대식이 있는 날이다. 장소는 대학로에 있는 토즈. 체험단 장소는 5층이었는데,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행사를 준비하는 관계자들의 분주한 모습과 입구에 준비해놓은 이벤트 보드판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벤트는 총 3종으로 각각 다른 상황에서 Momentus XT 장착전후의 속도를 맞추는 것이었고 상품은 영화예매권이었다. 드디어 행사 시작. 행사는 씨게이트 Momentus XT의 특징을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4주간 이어질 체험단 미션 안내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결코 쉽지는 않을 4주간의 미션이지만, 선발된 리뷰어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멋진 사용기를 기대해본다. 
 
이미 필자가 작성한 프리뷰에서 언급하긴 하였지만, Momentus XT 장착전후의 속도차이는 확연하게 구분될 정도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리뷰어들에게 좀더 쉽게 성능확인을 위해 퀴즈와 함께 재미있는 상황별 동영상을 통해 설명을 대체하였다.

씨게이트 Momentus XT는 작은 사이즈의 제품이긴 하지만, SSH[Solid State Hybrid]라는 신개념을 도입하여 기존 하드디스크보다 빠르고, SSD보다 저렴한 느낌을 준다. 다양한 데이터와 자료를 통해 Momentus XT의 우수성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는데, 이미 프리뷰를 작성하며 기본 지식은 익히고 발대식을 온것이기에 이해하기에 어렵지는 않았다.

제품 자체가 기존에는 없었던 새로운 카테고리의 상품이기 때문에 제품설명도 열정적이었고, 발대식에 참석한 리뷰어들의 모습도 사뭇 진지해보였다. 또한 발표가 끝난 후 이루어진 Q&A 시간에서는 기술팀에서 직접나와 좀더 심도 깊은 답변을 진행해주었다. 특히 기존에 시도한 하이브리드 제품과는 다르게 이번 제품은 상용화를 위해 많은 노력과 테스트를 진행하였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예정시간을 조금 초과한 2시간여의 발대식이 끝나고, 리뷰제품인 씨게이트 Momentus XT 500G 제품을 지급받았다. 이번 체험단에는 추가로 정전기 방지매트/장갑, 미니드라이버 세트 등을 제공하였는데, 주최측의 세심한 배려가 고마웠다.

행사를 모두 마치고 오랫만에 들른 대학로에서 그냥 돌아기가기 아쉬워 근처 낙산공원으로 향했다. 비가 많이 오는 날씨에 짐도 하나가득 들었지만, 낙산공원과 이화동 벽화마을은 과거의 낭만적인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잠시 그 곳에서 촬영한 이미지를 감상하며 발대식 참석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