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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기와 웹하드를 한번에! - 네플[NEPLE] 웹박스 X110

최근 LG전자에서 넷하드를 출시하여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웹하드는 공용으로 사용하는 스토리지에 일정금액을 지불하며 사용하는 개념이었지만, 넷하드는 스토리지 자체를 구매하여 나만의 웹하드를 구축하는 것이다. 무척 신선한 발상의 전환인데, 문제는 가격이다. 대용량의 하드디스크가 포함되었다고는 하지만, 30만대의 판매가격은 구매가 쉽지않은 가격이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하는 네플[NEPLE] 웹박스 X110 역시 나만의 웹하드를 구축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구현하는 방식이 다른데, 유무선 공유기에 외장하드나 USB메모리를 연결하여 사용하는 방식으로, 매우 저렴한 가격에 나만의 웹하드를 구축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이다.

휴대용 디지털 기기의 발전으로 다양한 디지털 컨텐츠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따라 이를 저장하고 휴대하기 위한 외장하드나 USB메모리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데, USB메모리의 경우 저장용량에 한계가 있고, 외장하드의 경우 휴대가 불편하다. 대안으로 웹하드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만, 정액요금이나 용량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네플 X110 웹박스는 무선공유기 구입가격으로 기존에 보유중인 외장하드나 USB메모리를 통해 개인용 웹하드를 용량제한없이 무료로 구축이 가능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본 리뷰에서 소개하지는 않았지만, 파일공유 기능이나, 그룹공유 기능 등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기업이나 커뮤니티에서도 큰 비용없이 활용가능한 솔루션일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