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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마우스] 내 핸드백 속 비밀 병기 M125

Lynne | 07-28 18:57 | 조회수 : 1,206 | 추천 : 1

내 핸드백 속 비밀병기 'M125'

섬세한 기능에 스타일까지 챙겨주는 똑똑한 로지텍 마우스 M125

제품명 Logitech/ 모델 M125/ 형식 USB/ 선길이 ≒ 66cm

 

저는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컴퓨터 LCD 화면과 마주하며 생활하는 대한민국 평범한 사무원 이예요. 일터에서의 제 외모와 차림새는 매우 평범한 사무원에 지나지 않지만, 회사에서의 저의 책상은 뭔가 특별함을 가지고 있어요. 갖가지 예쁘고, 똑 소리 나는 전자 컴퓨터 제품들이 구석구석 자리하고 있거든요. 작년까지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웹 디자이너로 일하고, 평범한 사무원으로 이직을 하였는데 기본적인 웹 디자이너로서의 습성을 아주 버리지는 못한 것 같아요. ㅎㅎ 아직도 좋은 컴퓨터 주변기기들만 보면, 화장품 이랑 옷보다 먼저 사고 싶어지거든요. 그런데 제가 변했다고 생각하는 점이 이제 덮어놓고 새로운 것에 열광하기 보다 합리성에 가치를 두는 진짜 사무원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Logitech 이라는 브랜드가 제 눈에 들어왔어요. 아무리 가진 기능이 많다고 해도, 그 쓰임에 맞게 그 물건이 쓰이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될 것이고, 한눈에 반할만큼 수려한 외모를 가진 제품이라도 기능이 시대의 Trend를 따라가지 못하면 그 또한 디자인만큼 사랑 받는 제품이 되지 못하는데 Logitech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브랜드이지만, 거기에 머무르지 않고 항상 노력하여 시대에 한발 앞서가는 면이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이번에 한달 넘게 고민 고민하여 까다롭게 고른 노트북 마우스를 소개 할까 해요. 작고 단순해 보이지만 기능, 디자인, Trend 어느 하나도 빼먹지 않은 똑똑한 제품, 바로 제가 생각하는 Logitech 만의 고유장점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는 제품이라고 감히 소개 하고 싶어요.


 

리트렉터블 코드

내겐 스타일과 작업성을 모두 만족시킨 리트렉터블 코드, 그땐 왜 몰랐을 까요.

웹 디자이너 재직 하던 시절에던 커피전문점이 제 2의 일터였죠. 그때는 마우스 문제로 꾀나 골머리를 앓았었는데, 왜 그땐 찾지 못했을 까요. 처음에는 무작정 데스크 탑 마우스를 무식하게 뺏다 꽂았다 하면서 달랑달랑 들고 다닌 적도 있었고, ( 크기도 크기였지만, 거의 간단한 문서 작업을 할 수 있을 만큼 감이 떨어졌었죠. ) 그래서 구입한 미니 마우스! 처음에는 작아진 마우스에 손이 적응하느라 간지러운 듯도 하고 불편한 듯도 하였지만, 훨씬 컨트롤이 쉬워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예전 큰 마우스가 작동이 잘되지 않아서 커피전문점에서 탁자를 탁탁 치던 우스운 모습을 더 이상 연출하지 않아도 되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구입한 미니 마우스에게도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었으니, 가방에 다른 소지품들과 마우스의 긴 줄이 엉겨서 왠지 가방을 열 때마다 민망해지는 순간이 있다는 거예요. 선을 마우스에 둘둘 말아서, 가방 속에 정갈하게 넣었으나 어느새 꺼낼 때면 이런저런 물품에 엉겨서 안습 ;; 아시다시피 여자들 가방에는 항상 필요한 것도 아닌데 뭐를 이렇게 맨날 잔뜩 넣고 다니는지..

하지만 요 똑똑한 로지텍 M125는 리트렉터블 코드로 편리함 & 스타일 모두 챙길 수 있으니깐, 진작에 알았더라면, 커피전문점에서 마우스 선 풀면서 시간 보내진 않았겠죠 ㅋㅋ

리트렉터블 코드라고 해서 저는 처음에 선을 집어넣는 버튼이 어디 붙어있나 하고 다시 마우스를 살펴보기도 했었는데, 알고 보니, 자동으로 감기는 줄자처럼 잡아 당겼다가 놓으면 스르륵 자기가 알아서 깔끔하게 정리 해주는 것이 였죠. 작지만 제게는 감탄할만한 기능이었죠.

선을 다시 집어넣어주는 감동에 이어서 또 하나의 깔끔한 마무리는 뒤에 달린 자석에 유에스비가 뒤로 착 붙어버린다는 것인데, 이거야 말로 무지 인기 디자이너 후카사와 나오토씨가 말했던 슈퍼 노멀 정신이죠. 가장 기본에 충실하여 필요한 기능을 살려주면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마우스를 이제 만나게 된거죠. ㅜ 유에스비를 숨기고 무선마우스인 마냥 자태를 유유히 몸매를 뽐낼 땐 이 녀석이 진짜 여우다 했었죠 ㅋ 커피전문점에서 작업을 하다가 커피가 먹고 싶거나 잡지를 읽고 싶을 때 노트북을 덮고, 줄을 스르륵 잡아당겼다가 넣고, 노트북 위에 예쁘게 놓으면 바로 정리 되거든요. 더불어 예쁜 마우스 자랑 까지 ㅎㅎ 크기를 비교 하시라고 에스프레소 커피잔 속에 넣어 봤어요.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

컴퓨터에 인식되는 시간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

예전에는 USB 하나 꽂으면, 응용 소프트웨어를 꼭 설치 해야 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근데 그땐 그게 싫었던 것 같아요. 우리 회사 제품을 쓰니까 당연히 자기네 회사 방식을 따라야 한다는 강요처럼 느껴지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경로 찾아 들어가서 프로그램 다운 받는 일들이 귀찮고 시간 잡아먹는 일이라 생각했죠. 그래서 왠 만큼 불편하지 않으면 원래 쓰던 거 고쳐서 쓰고 불편하면 불편한대로 적응의 방식이 생기기도 했었어요. 근데 요새는 많이 그런거 없어 졌자나요.. 그래서 꽂으면 별다른 프로그램 설치 없이 간단히 사용할 수 있게 끔 되는데. 그런데 또 뭐가 문제인가 하면 USB 를 인식하는 시간 이예요. 어떤 건 아예 잘 읽히지도 않아서, 뺏다 꽂았다 옮겨서 꽂았다 하다가 포기하죠..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의 M125 는 꼽고 마우스를 향해 손을 가져가면, 그냥 인식 되니까 이건 인식 되는 시간을 못 느낄 정도 이죠. 요즘 같이 돈 보다 시간이 중요한 시대에 살면서 짧은 시간이라도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잖아요. USB를 꼽고 기다릴 필요가 없으니까 아 이럴 때 나는 서른을 넘기지도 않은 이 나이에 세상 참 좋아졌구나 하면서 감탄을 할 때가 있어요 ㅋㅋ

제 회사 책상에는 모니터 받침대가 있는데, 그 모니터 받침대가 본체랑 연결하면 USB 커넥터 기능도 겸하고 있어서, 저는 아래 손을 내릴 필요도 없이 모니터 받침대 옆에 딱 끼우면 바로 작동 시작! 마침 모니터 받침대 도 화이트라 아주 그냥 로지텍M125 랑 세트로 맞춘 것 같이 이쁘다구요 !!

그리고 예전에 무선 마우스에 한참 꽂혀 있을 때 인식도 느리고, 배터리까지 갈아 끼워가는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샀었는데, 이제는 알게 되었죠! 선이 없다고 해서 꼭 편한 게 아니라는 것을.. 물론 무선마우스가 꼭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저의 경우에는 진짜 필요한 건 빠른 인식과 편의성이라는 것을 ! 그리고 이건 좀 다른 얘기긴 한데, 디자이너에겐 맥이 필수죠 ! 가끔 OS 가 맞지 않아서 마우스나 키보드가 잘 안 맞는 경우가 있어요. 옛날 얘기 같을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자유자재로 모든 주변기기들이 호환이 되기 시작 한게 사실 얼마 안되거든요. 지금도 물론 그 외에 다른 제약이 있구요. Mac & window 모두 다 가질 수 있는 것은 기본적이면서 아주 큰 장점 이예요.



 

합리적인 가격의 마우스

디자인,기능이 훌륭한데 가격까지.

무조건 예뻐야 되. 어떤 광고 글귀가 당시 저의 인생이었거든요 우리 여자들이 하이힐을 참고 견디듯이, 예쁘기만 한다면, 불편해도 참아야 하느니라 하던 제가 불편한 건 그래도 아니잖아 하게 된 게 나이가 먹어서 그렇다고 믿고 싶지는 않습니다.ㅜ 디자인이 예쁘고 마음에 들어오면, 필요성을 몇 번이나 재고 하게 되고, 가격을 따져보고, 사용 기를 검색해보는 식으로 나만의 구매 단계가 생기게 되었거든요. 마지막으로 다시 디자인을 보면서. . 마음의 결정 ( 최종의 지름 클릭 ) 을 하게 되지만. Logitech 은 제게 몇 번이나 걸려져 항상 최종으로 남아 경쟁하는 브랜드 예요. 예전에는 기능과 디자인은 한번에 만족할 수 없다는 생각이 지배적 이였거든요. 하지만 Logitech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디자인 합리성 편안함 모두 평균이상을 보여주고 있어서, 저의 편견이 점점 사라지는 것 같아요. 합리적인 가격얘기 하면서 빼먹을 수 없는 게 기능 & 디자인인데요. 기능이야기는 앞에서 뭐 충분히 했으니까 디자인 이야기 좀 할까요. 요즘 디자인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 경우가 많잖아요. 아래 로지텍의 자태를 한번 주 욱 보아주세요. 말하자면 자로 잰 듯이 좌우 대칭인 디자인이 아니예요. 말하자면 이 마우스 하나에도 인체공학적 그러니까 에고노믹스 디자인을 느낄 수 가 있는 것이죠. 오랫동안 일할 때 어떤 손 모양으로 어떻게 마우스를 누르고 휠을 굴려야 피로감이 덜 한가, 보지 않아도 그 연구의 세월이 팍팍 느껴지네요.

기존의 마우스처럼 완벽한 달걀 모양이 아니고 손에 딱 맞춘 듯이 가운데 부분이 약간 움푹 들어간 모양이죠. 그렇기 때문에 엄지 손가락이 조금 더 편안히 놓이고, 둘째,셋째 손가락 놓는 부분도 알맞게 들어가 있어서 손에 착 붙는 느낌이었어요.

다만, 손이 비교적 크신 남자분들에게는, 너무 작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기존의 미니 마우스보다는 약간 크고 완전한 달걀형이 아니어서, 조금만 쓰다 보면 금방 적응 되실 것 같아요.

구입하고 나서 박스를 뜯다가 우연히 본 아래 글귀를 보니 왠지 더 신뢰가 가네요.

지금 보고 계신 이 마우스에는 로지텍이 10억개 이상의 마우스에 기울였던 다른 제조업체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모든 노력이 담겨 있습니다. 25년 이상 전세계 사람들은 로지텍이 모든 마우스에 쏟아온 디자인 품직 및 혁신에 대한 집념을 인정해왔습니다.


 

1000dpi의 고해상도 옵티컬 트래킹 기능

소형마우스의 단점을 극복한 부드럽고 정밀한 제어

저는 직업 특성상 많은 마우스를 써봤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반응이 빠르며 부드럽고 정밀한 커서 제어까지 가능한 마우스는 잘 찾기가 힘들었어요. 어떤 마우스든 무난하게 문서작업은 가능했지만 포토샵이나 간단한 그래픽 프로그램을 사용 할 때는 약한 모습을 보이곤 하죠. 저는 일반적으로 이 마우스의 감도가 좋은가 안 좋은 가 판단하는 기준으로 포토샵의 일명 누끼 따기를 해본답니다.

요즘은 싸이월드 때문에 일반인들도, 간단한 포토샵 정도는 할 수 있게 됬는데요. 아주 간단히 말하면 A 의 얼굴을 따다가 전지현의 몸에 부친다던가, 소지섭의 얼굴에 내 몸을 가져다 부친다던가 할 때 얼굴 누끼를 딴다고 말해요. 아래 그림은 비교적 복잡한 건물의 외형을 로지텍 M125로 누끼를 따봤습니다. 비교적 빠른 속도로 섬세한 제어가 가능하네요. 콤팩트한 마우스의 단점 이라고 이야기하는 정교함도 이만하면 훌륭한 수준이네요.

다만 저는 게임을 즐겨 하지 않기 때문에 잘 모르긴 하지만 고해상도 3D 게임의 스피디한 공격과 방어 또는 정밀한 조준 등은 이 마우스로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저와 같이 평범한 사무원들, 거의 문서 작업과 간단한 그래픽 툴만 사용하시는 여성분들에게는 최적의 마우스가 아닌가 싶어요. 핸드백 속에 쏘옥 들어가는 작은 사이즈이지만, 기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섬세함/정밀함을 갖추고 있으니까요.  


 

총평

 

노트북/넷 북 을 위해 태어난 최적의 마우스로, 선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리트렉터블 코드와, 핸드백 속에 쏙 들어가는 콤팩트 한 사이즈가 이 시대의 요구, 즉 트랜드를 가장 잘 반영하고 있는 것 같아요. 꽂으면 바로 사용 가능한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에다 WINDOW & MAC 어떤 OS 환경에도 잘 적응 하는 기특한 마우스기 때문에 늘 함께 해줄 거라는 믿음이 가는 든든한 친구예요. 가볍고, 작지만 기존 미니 마우스의 찾기 어려웠던 섬세한 제어기능도 로지텍 M125 1000dpi의 고해상도 옵티컬 트래킹 기능으로 걱정을 할 필요가 없죠! 그리고 뭐니 뭐니 손에 맞춘듯한 과학적인 디자인은 가장 편안하고 오래 사용해도 피로감을 덜 느끼게 만들어 진 것 같아요. 이 모든 것을 다 갖추 고도 합리적인 가격적인 가격까지 다 가져버린 로지텍 M125 ! 욕심쟁이 우후훗.

단점이라면 작고 가벼워 정교한 게임이나 시뮬레이션 같은 곳에는 부 적합 하다고 생각 되요. 그렇지만 작고 가벼운 무게를 지녀도 안정감 있는 디자인으로 중심이 흔들리거나, 미끄러지거나 하는 일은 절대 없으니까 저와 같은 일반 사무직들에게는 원래 사용하시던 마우스 보다 훨씬 더 감도 높은 섬세한 제어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지금 내 노트북, 넷 북에게 필요한 건 바로 M 1 2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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