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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삼보 AVERATEC TS-510 성능편 1부, 인텔 코어i5의 힘!

대지니 | 10-02 15:46 | 조회수 : 5,148 | 추천 : 1


TG삼보 TS-510은 CPU 등 상세 옵션에 따라 몇 종류로 나뉜다. 기본적으로 15.6 인치 와이드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에 아이솔레이트 키보드, 운영체제로는 윈도7 홈 프리미엄을 탑재하고 있는 사양은 동일하다.


TS-510 K48-L6N3는 그 중에서도 2.4GHz 인텔 코어 i5-450M CPU를 탑재하고 있다. 메모리는 DD3 2GB, 그래픽은 인텔 HD, 저장매체는 500GB HDD를 채택하고 있다. 


 

TS-510 스펙

프로세서  Intel Core i5 450M (2.4GHz) 
운영체제(OS) Windows 7 Home Premium 
메모리 뱅크 : 204Pin SODIMM x 2  용량 :2048MB*2  MAX : 4GB  Type : DDR3 
Display 39.6CM(15.6")  모니터 해상도 LED Back Light (1366X768) 
HDD 500GB(S-ATA) 
ODD DVD Super Multi(SATA) 
그래픽 카드 Intel HD Graphic (On B;d Graphic)  DVMT Max. 352MB(Shared Memory) 
사운드 카드 Realtek ALC272 
LAN 유선:10/100/1000Mbps   무선:Intel WiFi Link 1000 
배터리 6 Cell 리튬이온(4400mAh) 
크기(W*D*H) 374 x 256 x 37.9mm 
무게 2.56Kg (ODD/배터리 포함) 
Webcam 1.3M Pixel Webcam 
I/O 좌측 : DC-IN / VGA / LAN / e-SATA / HDMI / USB 2.0x2 / Express Slot / Card Reader  Kensington Lock / USBx1 / Audio (Headphone/MIC/Digital Out)x3 
- from  TG삼보컴퓨터 공식 사이트 

스펙만 보면 최신 데스크톱과 비교해서 부족한 부분이 없다. 노트북이라고 해서 탑재가 불가능한 부품이 있던 시대는 예전에 지나갔다.
역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와 DDR3, 윈도7 운영체제를 탑재한 부분이다. 이쯤 되면 가장 최신의 사양으로 몇 년간 업데이트는 필요 없어 보인다.


2010년 9월 말 현재 오픈마켓 기준으로 최저가격이 1,030,450원이다. 450원은 오픈마켓 수수료 때문에 책정된 가격이 아닌가 추측된다. 비슷한 가격대로 데스트톱PC를 구매한다면 어떨까? 다나와에서 판매되고 있는 998,000원에 구매 가능한 조립브랜드PC의 스펙은 아래와 같다. 


 

조립브랜드PC 스펙

프로세서  인텔 코어 i5 린필드-760
메인보드  ASRock H55M-LE
메모리  삼성 DDR3 2G
HDD  SATA2 1TB
ODD  DVD-Combo 드라이브
그래픽  GTX460 D5 768MB
사운드 보드 내장 칩셋
케이스, 파워 등 

CPU가 일부 업그레이드 되고 HDD는 500GB에서 1TB로 그래픽 카드는 인텔 HD에서 최신 Nvidia 그래픽 카드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단 여기에는 모니터 가격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LED 모니터가 거의 인치당 만 원 정도면 구매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15.6인치는 15만원으로 산정해 보면 될 것이다.


각 부품의 단가를 단순하게 계산해 보면 대략 HDD 2만8천원, 그래픽카드 22만원에서 모니터 값인 15만원을 빼서 98,000원이 나온다. 여기에 키보드와 마우스, 웹캠 비용도 제하면 대략 계산해 봐도 70,000원 정도가 남게 된다.


데스크톱과 노트북이라는 관점이 아닌 동일한 PC라고 생각해서 구매 비용만을 환산해 보면 TG삼보 노트북이 비슷한 성능의 데스크톱 보다 대략 70,000원 가량 비싼 셈이다. 물론, 그래픽과 모니터에 대한 선호도가 어떤 기능에 더 주안점을 두느냐에 따라 극명하게 다를 수 있다. 그렇지만, 성능대비 가격이 비쌌던 시대는 완전히 종말을 고한 것만큼은 분명한 사실이다.


더군다나 저 가격에는 정품 윈도우7 운영체제 가격이 포함되어 있지도 않다! 윈도우7 홈 프리미엄 64비트 가격이 대략 14만 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노트북이 오히려 브랜드 조립PC보다 저렴하다!

조립PC 사용자의 대부분이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점을 생각하면 얼마나 가격적인 경쟁력이 뛰어난지 알 수 있다. TS-510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사용자에게 필요 없는 기능들을 최대한 제거하고 가격경쟁력을 높여 실구매자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집중하였다.


TG삼보가 AS가 많은 욕을 먹고 있기는 하지만 조립PC와 비견 될 수준의 것은 아니다. 주로 삼성, LG와 같은 대기업과 비교되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원망을 살 뿐이지, 국내 중소기업 중에서 그만한 AS능력을 지닌 PC업체를 찾아볼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구매 후 AS만 생각 해 봐도 데스크톱 조립PC를 구매하는 것 보다 TS-510을 구매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특히나 게임용도 보다는 멀티미디어나 업무, 학습용 PC를 찾는 사용자라면 더욱 그렇다.

실제 사용해 보면 TS-510 성능은 어떨까?


성능 테스트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그 중에서도 윈도우 운영체제에는 종합적으로 PC성능을 평가하여 점수로 환산 해 놓은 것이 있다. 바로 윈도우 체험지수다. 


TS-510의 점수만 단순히 보여주면 비교 지표가 없으니 사용하고 있는 데스크톱PC와 비교하겠다. 데스크톱PC의 스펙은 대략 아래와 같다. 


 

데스크톱PC 스펙
운영체제  윈도우7 울티메이텀
프로세서  AMD 9550+ 쿼드코어
RAM  DDR2 4GB(2GB*2)
메인보드  DNDCOM TF780G AM2+
그래픽  ATI Radeon x1950 

먼저 밝혀두지만 윈도우7은 정품이다. 조립은 2008년 말 경에 했고 이 후 업그레이드를 별로도 가한 부분은 CPU쿨러 정도다. 여담이지만 AMD 정품 쿨러는 정말 최악이었다.


먼저 데스크톱PC 윈도우 체험 지수다.  


 



이정도 점수면 고사양의 3D 게임만 아니라면 어떤 작업도 쾌적하게 실행된다. 멀티테스킹도 거뜬하다. 그래픽 카드만 업그레이드하면 XBOX 수준의 그래픽을 즐길 수도 있다.

다음은 TS-510이다. 


 

최신 인텔 코어i5가 탑재되어 있음에도 체험 지수는 다소 낮다. 메모리도 DDR3 인데 어디서 문제가 있을까?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다. 코어i5/7에는 터보 부스터 기능이 적용되어 있다. 이는 CPU 클락을 높일 필요가 있을 때만 작동한다. i5도 코어수가 4인 쿼드코어 이지만 고성능을 낼 필요가 없을 때는 조용히 있는 편이다. 덕분에 쿨러도 조용한 편이다.


그렇다면 본격적인 CPU 성능은 어떨까?


CPU 성능을 테스트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CPU의 종류에 따라 클락이 높아 단일작업에 강한 경우도 있고 코어수가 많아서 멀티테스킹에 강한 경우도 있다. 또, 운영체제의 특성과 메모리의 양에 따라 성능이 달라지기도 한다.


CPU의 성능을 최대치까지 끌어올리려면 역시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인코딩이 있다. 동영상 인코딩이나 렌더링은 그래픽 카드 보다는 거의 전적으로 CPU와 메모리에 소요시간이 달려 있다.


인코딩에 사용한 영상의 정보는 다음과 같다. 


 

720p, HDDVD, x264-reveille.mkv   4.4GB
비디오 AVC1  1280X528  23.98fps
오디오 Dolby AC3 6Ch 

인코딩은 다음 팟인코더를 사용했다. 인코딩 영상은 애플 아이폰4용으로 고화질(AVC) VBR을 선택했다.


결과부터 얘기하면 코어i5가 탑재된 TS-510의 압승이다. 거의 25% 이상 빨랐다. 조립PC는 1시간 29분 13초가 소요된데 반해서 TS-510은 1시간 4분 17초 걸렸다.  


 

 
 
조립PC는 인코딩이 진행되면서 CPU 성능이 저하되는 모습을 보인데 반해서, TS-510은 인코딩 시간 동안 쿼드 코어 모두가 매우 효율적으로 작동했다.  


 


 
고성능이 필요할 때 클락수를 높여주는 터보부스터 기능은 이럴 때 빛을 발한다. 인코딩에 돌입하자 노트북 쿨러가 최대 성능으로 가동되어 펜이 돌아가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동시에 팜레스트 온도도 상당히 올라갔다.

TS-510에는 쿨러의 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옵션이 장착되어 있다. 좌측 상단에서 오른쪽 마지막 버튼을 누르면 ‘SLOW', 'NORMAL' 중 선택할 수 있다. 펜 속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기능은 최신 PC에서는 기본이라 할 수 있지만 수동으로 선택 가능한 것은 흔하지 않다.
 
TS-510 게임용으로는 어떨까?  


 


10년 만에 출시된 스타크래프트2는 최신 3D 게임인 만큼 성능 PC의 게임성능을 테스트 하는데 적합하다. 하지만 동일한 성능의 데스크톱PC와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진행하지 않았다. CPU 성능 비교라면 몰라도 그래픽 카드가 애초에 없는 상태에서는 아무리 인텔 HD 그래픽 칩셋의 성능이 뛰어나도 비교 자체가 되지 않는다.


혹시라도 PC를 구매하려고 하는데 판매자가 인텔 HD 정도면 게임하는데 충분하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릴 늘어놓는다면 바로 커뮤니티에 가게 상호를 신고하자! 윈도우 체험 지수만 봐도 명확하다. 오래된 그래픽 카드 하나 설치되어 있을 뿐인데 3D 성능은 인텔 HD보다 뛰어나다.

일단, 성능 테스트는 스타크래프트2를 켜고 프로그램이 PC사양을 자동으로 측정하여 최적의 옵션을 설정한 것이 어떤 것인지 보고 실제 플레이 중 표시되는 프레임 수를 확인 해 보았다. 프레임 수 확인은 게임 프레임 수 확인에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Fraps의 최신 버전으로 진행했다.

클로즈 베타테스터이기도 했고, 아직 오픈 베타 기간이라 플레이가 가능했다. 간단히 결과만 요약해 보면 그래픽카드 없이 인텔 HD 그래픽만으로는 3D 게임을 충분히 즐기기엔 무리가 있다.  


 


 

옵션을 모두 ‘낮음’으로 설정하고 특수효과도 적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원활한 온라인 플레이는 충분히 가능했다. 유닛을 조작하고 명령을 내리는 등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불편한 부분은 없었다.  


 


 

게임 시작 전에는 50프레임을 유지했고 일반적인 게임 진행 중에는 평균 40프레임 정도를 기록했다. 대규모의 전투 중에는 30에서 최소 28~25프레임까지 떨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왠만큼 플레이는 가능했다.

그렇지만 단 한 순간의 조작 실수, 0.5초의 승부에 승패가 달린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이나 FPS 게임을 즐기기에는 분명 부족한 프레임 수다. 최소 30프레임 이상이어야 하고 전문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라면 40프레임 이상이 필요하다. 게임을 승리로 장식하긴 했지만 상대방의 실력이 상대적으로 낮고 전략이 좋았을 뿐이다.
 

스타크래프트2와 같은 최신 3D 게임에서는 만족할 수 없는 수준인 게 분명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스타크래프트2가 너무 고사양이다. 이런 하드코어 게임만 아니라면, 일반 케주얼 게임이나 웹보드 게임이라면 차고 넘치는 성능이다. 그래픽카드가 필요할 정도의 고사양 게임을 위해 TS-510을 구매하려는 사용자는 없을 테니 그냥 참고 정도만 하면 되겠다.

하드웨어 성능도 일부 살펴보자.

디스플레이는 TN패널에 LED백라이트 방식의 LCD다. LED백라이트를 사용하면 기존 CCFL에 비해 발열이 덜하고 전기를 덜 사용한다. 선명하기도 하다는데 최근 출시된 노트북과 일반PC 모니터, 심지어 TV까지 LED백라이트 방식이라 대세라는 생각이 든다.

일단 2시간 이상 사용해도 화면에서 발열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팜레스트 부분에 열이 집중되어 그런지 오히려 차갑다는 인상을 받을 정도다. 데스크톱PC 모니터에서 사용하는 E-IPS 패널에 CCFL 광원 모니터와 비교해 보면 차이가 확실하다. 데스크톱PC 모니터는 뒤쪽에서 상당한 열이 발생하고 모니터도 화면은 미지근한 정도인데 반해, 노트북 PC 모니터는 거의 열을 감지할 수 없었다. 


 


그러나 백라이트가 LED라고 해서 TN패널의 단점까지 사라지지 않았다. 역시 가장 큰 단점은 시야각. 화면의 콘트라스트와 밝기 모두 강하지만 각도 조절을 잘 해 주지 않으면 흐리게 보이거나 지나치게 밝게 혹은 어둡게 보인다.

물론 노트북 모니터는 원하는 만큼 각도를 조절하고 밝기도 특수키를 이용해 쉽게 조절할 수 있다. 일단 높이와 각도만 잘 조절하면 텍스트와 이미지를 보는데 전혀 지장 없이 매우 선명하게 보였다.

하지만 TS-510 모니터는 흰지를 움직일 수 있는 각도가 한정되어 있어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각도 조절이 되지 않는다. 적합한 높이의 책상에 올려두고 쓸 때가 아니라면 불편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필자는 노트북용 받침대를 이용하는데 이렇게 하면 노트북 몸체를 약간 세울 수가 있어서 키보드를 조작하기 편리하다. 반면 모니터는 최대한 뒤로 재껴야 하는데 각도가 나오지 않아 난감한 경우가 종종 있다.


발열도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다. 인터넷 웹서핑 정도 하는 수준에서는 열이 크게 발생 하지 않았지만, CPU를 팡팡 돌려야 할 상황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메신저 두 종류를 동시에 사용하면서 인터넷 검색과 포토샵 작업을 병행했더니 팜레스트 부분에서 상당한 열이 느껴졌다. 정확한 온도는 측정하지 못했지만 손에 슬며시 땀이 찰 정도였다. 다행히 쿨러가 작동하면서 발생하는 소음은 전혀 감지할 수 없었지만 이정도면 땀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노트북용 외장 쿨러와 함께 사용해야 할 수준이다.
 

최신 노트북들이 대부분 쿨링 기술을 상당히 신경을 쓰는 모습인데 반해 TS-510은 그러한 설계를 찾아볼 수 없었다.
 

6셀 배터리는 완충 상태에서 채팅만 진행 했음에도 1시간 정도 지나자 80%의 사용량을 보였다. 노트북 화면이 크고 저전력에 신경쓰는 모바일 노트북PC가 아니기 때문에 배터리 성능이 높지는 않은 모습이다.

데스크톱PC를 대체한다는 컨셉은 키보드에도 적용되어 숫자키패드를 별도로 탑재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키보드 우측에 숫자키패드를 별도로 마련함으로써 일반 키보드에 비견할 수 있는 편리함을 주려고 노력했다. 그렇지만 키 배치가 미묘하게 달라서 익숙 해 지는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요약해 보자면 하드웨어의 디테일한 설계나 성능은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인텔 코어i5와 DDR3 메모리의 막강한 조합으로 일상적인 작업에 절대 성능을 발휘한다. 디자이너나 3D 그래픽 작업을 해야 하는 사용자가 아니라면 100만원 대 PC중 선택지에 넣어 둘 만 하다. 인코딩과 믹싱, 렌더링이 일상인 사용자들도 충분히 막족할 것이다.


다음에는 TG삼보 노트북만이 지닌 다양한 특징과 성능을 좀 더 살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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