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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무선키보드+마우스 콤보 MK520 - 노트북에 자유를 선물하세요 !

Lynne | 10-05 18:08 | 조회수 : 2,215 | 추천 : 0

 

 



추석을 맞아 4년여나 동거하며 고생한 제 노트북에 어울릴 만한 환상적인 선물을 골라보기로 했어요. 그래서 생각한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따로 고르기엔 가격도 만만치않고, 어울릴만한 구성을 찾기가 힘들었는데, 이번에 로지텍에서 새로 나온 무선키보드 마우스 COMBO를 득템 !! +o+ 두근두근.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었어요.ㅎ

 

 

처음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있다는 로지텍 키보드를 만나게 되었을 때 제품에 대해 반신반의했던 것 같아요. 기존에 사용하던 일반 키보드에 대해 별다른 불편한 점을 못 느꼈을 뿐 아니라 키보드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봤자 얼마나 큰 차이가 있을까 하면서 사용을 시작했었죠.

 

그런데 다른 키보드들과 비교해 작지만 그 큰 차이를 느끼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던 것 같아요. 쓰지 않았을 때는 모르지만, 한번 쓰게 되면 절대 다른 건 못 쓰게 만들어 버리는 로지텍 키보드! 이 녀석은 도대체 무슨 비밀을 감추고 있는 걸까요.

 

 

그리고 나의 마우스로서 벌써 세 번째인 로지텍 마우스(회사 Desktop용 마우스/ laptop 이동용 mini마우스 / 그리고 이 무선 마우스) 이번엔 어떤 매력으로 날 사로잡을까요. 러버로 감싸진 외형부터 뭔가 있어 보이게 만드네요. 히.

 

 

혹시 여러분도 스타일리쉬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잃지 않은 키보드&마우스 콤보를 찾고 있었다면, 이번에 로지텍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MK520을 눈여겨보심이 어떨까요. 물론 저처럼 집에서도 랩탑을 주로 사용하는 분이 계시다면 베스트 초이스가 될 것입니다. 나의 랩탑에 진정한 자유를 선물해 준 MK520 ! 볼수록 쓸수록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이 녀석의 매력을 함께 즐감해보아요 –()^

 

 

 

 

PART 1. Ergonomics design - 편안함에 손을 담그다.

 

 



사람들은 자주 키보드를 두드린다 혹은 친다고 말들 하죠. 저는 오늘 단순히 ‘두드리는’ 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된 키보드의 눈부신 진화에 관해서 말해보려 해요. 실제로 일 년 동안 평균적으로 사람들이 키보드로 타이핑을 하는 수는 이백만 번이 넘는다고 하는데(헐~) 하는 일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이백만 번이라고 하면 거의 손가락으로 마라톤을 하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컴퓨터를 할 때 키감(感)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로지텍 키보드는 우리의 자세를 좀더 편안하게 만들기 때문에 좀더 자연스럽고, 유동적으로 타이핑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고 해요. 키보드 구입시 웹 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들르게 된 LOGITECH BLOG에서 Key board design 에 관한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감동의 물결 그 자체였죠ㅜ.ㅜ 단순해 보이는 키보드 하나에도 그렇게 많은 요소들이 고려되어 거듭 개발되고 있었다니 놀랄 수밖에 없었죠. 아래 로지텍 키보드에 몇 가지 숨겨진 과학을 소개하자면.

 

 


로우프로파일


로우 프로파일은 키보드의 얇은 측면 두께를 말해요. 인체공학적 측면에서 봤을때, 손목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서는 키보드의 두께가 얇은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로지텍이 계속해서 얇은 키보드를 내놓는 것도 그와 관계가 있지 않을까요?


B. 퍼팩트 스트로크 키 시스템

이것은 랩탑의 키보드를 좀더 편안한 환경에 놓고자 하는 생각으로 개발된 것인데, 부드럽고 편안한 typing 경험을 전해 줍니다. 이것은 향상된 키감과 빠른 응답 속도를 가지기 때문에 키에다가 힘을 조절하고 키stroke을 좀더 빠르게 하도록 설계 되어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타이핑이 매우 부드러우면서도 경쾌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C. 키 트래블 이라고 들어보셨나요 ?

키 travel은 각각 keystroke 에 요구되는 가상의 거리인데, 혹은 사람이 그 키 컨트롤을 위해 키를 누를 때 얼마나 깊이 눌러야 하는지도 포함된다고 합니다. 랩탑은 전형적으로 key travel 을 2 에서 2.5mm 정도 가지는데 연구 결과에 따르면, key travel이 길면 길수록 힘이 적게 들고, 편안하게 타이핑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로지텍 키보드의 key travel 은 무려 3.2 mm 나 된다고 하네요. ㅎㄷㄷ. 그래서 손목에 피로감이 훨씬 덜 한 것 같았습니다.


D. 인커브키

로지텍 키보드 만의 자랑인 인커브키는 약간 동그란 오목한 면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4면의 모서리가 약간 높고 그에 비해 가운데는 약간 낮게 들어간 모양입니다. 그래서 키캡은 손가락 끝에 맞게끔 에르고 노믹스 외형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당신의 손가락을 적절하게 배치하도록 도와주고, 키에서 키로 매우 매끄럽게 옮겨 가도록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실제로 스르륵 타이핑이 키보드에서 미끄러지듯이 자연스러웠습니다.


우리가 늘상 사용하는 키보드 하나에 이렇게 많은 과학이 숨겨져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ㅎ 그리고 이 많은 좋은 점들을 뒤로 하고도, 키보드의 부드러운 곡선형의 테두리, 단단하고도 확고해 보이는 키보드 지지대, 배터리 수명을 체크할 수 있는 표시기, 초소형 리시버를 저장할 수 있는 공간까지… 드러내지 않고도 숨은 배려심을 잔뜩 가지고 있는 든든한 남자친구 같은 키보드네요.





PART 2. One-touch media control – 난 음악 들을 때 마우스 필요 없지.





One touch media control은 당신의 컴퓨터의 소리를 줄이거나 다음 노래로 건너뛰거나 하는 등의 제어를 마우스 없이 즉각 키보드에서 할 수 있는 기능이랍니다. 저는 영화를 볼 때 매우 유용하게 썼던 기능 중에 하나인데요. 저는 랩탑에 영화를 틀어놓고 침대에 비스듬히 앉아서 베개를 끌어 앉고 매우 편안해진 상태로 영화를 자주 즐감하는데 그러다 누가 핸드폰으로 전화를 한다거나, 물을 마시고 싶다거나 할 때, 한마디로 아주 귀찮은 상황이 발생할 때는 노트북쪽으로 기어가서 영화를 끄고 소리를 줄이고 하는 등의 일이 매우 번거롭죠. 좀 폐인스럽긴 하지만 발로 랩탑을 멈추려고 시도해본다거나 아님 긴 물체를 이용하여 꺼보려는 수작을 해보게 되죠 ㅋㅋ. 요즘은 랩탑에도 모두 리모콘이 있지만 제 것은 크기가 너무 작아 잃어버린 지 오래지요ㅠ


그런데 MK520은 하나로 충분하네요. 옆에다 가져다 놓고, 맘대로 껐다 켰다, 담 노래로 점프도 하고, 무음으로 전환도 쉽고. 좌우, 전방10M 컨트롤이라니 말 다했네요. 우리 집이 그렇게 넓지 않아 5M도 시험해 볼 수 없지만 적어도 내가 아주 편안한 자세로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듣기엔 이거 하나로 OK!예요. 너무 게을러지나요 ㅋㅋ


그밖에 수많은 단축 KEY들은 일일이 다 열거하기 힘들지만 그동안 로지텍 키보드제품에서 보여주었던 강력한 기능만 모았다고 하더니 과연 키보드 하나로 마우스 없이도 간단한 컨트롤은 모든 것이 가능해 보입니다.



PART 3. 오~~~래 가는 배터리 -백만 스물둘, 백만 스물 다섯..에구구. 다시 ! –





키보드는 최장 3년이라는 배터리 수명을 가지며 거기다가 무선 마우스의 배터리 수명은 일년이라니, ‘무선 키보드/마우스는 다 좋은데 배터리가….’라는 말은 이미 옛말이 되었네요. 사용하지 않을 때는 알아서 절전모드가 된다고 하니, 거의 인공지능 수준! 그리고 키보드랑 마우스 상에서도 배터리 잔량 표시가 되어 있어서 수시로 체크할 수 있으니 작동이 멈추기 전에 미리미리 대비할 수 있겠죠?


키보드와 마우스의 배터리 넣는 공간 안에 각각 초소형 리시버를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두는 센스는 이미 기본인가요 ㅋㅋ

PART 4. You are a winner ! -마우스의 현란한 HIGH 퍼포먼스 –





작은 마우스만 선호하시는 저와 같은 여성분들에게는 조금 크고 둔탁하게 느끼실 수 도 있는데 이 레이저 마우스는 좋은 그립 감은 기본, 소프트 러버로 사이드 그립이 쌓여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사용 후에도 무겁게 느껴지거나 손목 피로도가 훨씬 덜합니다. 그리고 이름하여 ‘하이 퍼포먼스의 레이저’는 어떤 표면에서도 매우 부드럽고 정확한 트래킹을 즐길 수 있죠.

그렇지만, 로지텍에서 새로 고안했다던 다크필드 기술은 포함하지 않았네요.(유리에서도 된다는 오오//^^// 어디까지 진화할 것인가.) 그렇지만 유리거울만 빼면 어느 곳에서나 고고-씽. 이제 거추장스런 마우스 패드도 안뇽.

하나 덧붙이자면, 양손잡이를 고려한 좌우 대칭 모양을 하고 있다는 것. 언제나 과함도 모자람도 없는 로지텍 마우스 완죤 사랑합니다 ♡



PART 5. TINY 리시버 - 리시버 어디 갔니 ?






크기 비교를 위해서 립글로스/ SD MEMORY CARD/ 500원과 비교하였습니다. *

제 랩탑에 끼워봤더니 아주 그냥 쏙 들어가고도 남을 만큼 크기가 작습니다. 랩탑을 이리저리 들고 다니는 제게는 이만한 특장점이 없군요, 어디 걸려도 절대로 빠지거나 할 일은 없어 보이니까요. ^^




앞서 말했지만 이것은 로지텍의 2.4GHZ 무선 연결을 사용 하고 있어서 거의 어떠한 지연이나 끊김 없이 10M 이내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하네요. 놀라워라. 또한 128 bit 의 AES Keyboard 암호화를 사용 하고 있어서 높은 보안 수준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저는 별로 쓸 일이 별로 없겠지만 왠지 중요한 일을 하시는 분들에겐 유용한 기능이겠죠 ?





총 평


POSITIVE POINT

인체 공학적으로 디자인된 키보드 시스템

원터치 미디어 컨트롤 기능

오래가는 배터리 (키보드 최장3년/ 마우스 최장1년)

마우스의 좋은 그립감과 정확한 트래킹

뺏다 꽂았다 할 필요 없는 초소형 리시버

두 개 다 주고도 이 가격 (최저 가격 검색기준 약 7 만원대)


NEGATIVE POINT

유리 위에서 이 마우스를 쓰시겠다면 비추천

키판이 웨이브진 모양의 키보드를 쓰고 싶으시다면 비추천



아쉽게도 이렇게 좋은 키보드/마우스 콤보 구성으로는 위의 기능들을 모두 갖춘 것은 없네요. 하지만 이 가격대로 이 정도로 좋은 구성은 아마 한동안 찾아보기 힘들 것 같아요 ㅎ 저는 그런 면에서 운이 좋았어요.



언젠가 한 TV 토크쇼에서 사회자가 젊은 공학도의 꿈을 물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대답하기를 이 세상에 처음 전화기를 만들고, 휴대폰을 만든 사람처럼 무언가를 개발함으로써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인간이 되길 원한다고. 로지텍의 제품을 쓸 때마다 생각합니다. 새롭게 개발하는 제품들이 시간이 지나 이 시대의 보편성을 갖게 되고, 나아가 표준이 되어 결국에는 문화가 되는 그런 과정들을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말이예요.




 


 


하이라이트라 제일 나중에 소개하고 싶었어요. 제가 일년 전에 꼭 이렇게 무선 마우스가 사고 싶었던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저를 거듭 좌절하게 만들었던 것이 저 리시버였죠. 무선키보드는 좀더 간편하게 사용하고 싶어서 구입하려던 것이었지만 립스틱만한 리시버를 항상 구비해야 된다는 것이 이동량이 많은 제게 불편하게 느껴졌어요. 뺏다 꽂았다 반복하다 보면 정신 없는 저는 잃어버릴 것이 불 보듯 뻔했거든요. 그런데 여기 절대로 잃어버릴 염려가 없는 아니, 한번 꽂으면 뺄 필요가 없는 리시버가 있습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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