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정보

레이어닫기

처음으로 5만원 이상의 마우스를 써본 OCer의 조위기어 EC2

OCer | 10-26 09:26 | 조회수 : 2,932 | 추천 : 1

NIKON D80 | Aperture Priority | 95.00mm | ISO-400 | F5.6 | 1/6s | -1.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0-10-23 11:32:12

 164C69194CC4C88E520055
 

안녕하세요~ OCer 이규홍입니다. 이번 글에선 ZOWIE GEAR의 게이밍 마우스인 EC2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ZOWIE GEAR는 해외에선 인지도가 높을지 몰라도 국내에선 이번 제품이 첫 출시 모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리뷰가 뽐뿌글이 될 수도 있음을 미리 알려드리며, 리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34E14194CC4C8777066B3
더 비싼 마우스도 많기 때문에 EC2를 고급 마우스라고 부르진 않겠습니다. EC2의 패키징 상태는 위와 같습니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반적인 마우스와 비슷합니다. 
 
174E2A194CC4C87860CB3C
대부분의 게이밍 마우스가 그렇듯이 EC2의 경우에도 DPI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바닥 부분의 스위치로 변경이 가능한데, 500 DPI, 1000 DPI, 2000 DPI로 변경이 가능하며, DPI에 따라 휠의 LED 색상도 달라지게 됩니다.

164DAE194CC4C879605400
 
EC2의 또 다른 특징은 최저 수직 거리 이동입니다. 1.5mm만 이동하면 어느 위치던지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154E25194CC4C87B6D7689
184D98194CC4C87F79473B
패키징 박스 뒷면에는 여러 외국어로 EC2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한국이 빠진 것이 아쉬웠던 찰나..
 
144CE2194CC4C891605318
뒷면이 아닌 옆면에 이렇게 되어 있더군요..^^
 
124E3D194CC4C87D6C0BF9
그리고 그 아래쪽엔 EC(EC1, EC2) 시리즈 개발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카운트 스트라이크의 전설 "HEATON"의 EC2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154E39194CC4C88189FB64
114DE6194CC4C88271A67B
박스 윗면에는 이동시 편리하도록 간단하지만 손잡이가 달려 있습니다.
 
 
그럼 박스를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84D89194CC4C8845B1850
박스를 열면 좀.. 없어 보이는 패키징 구성을 볼 수 있는데요, EC2 마우스와, 스티커가 전부입니다. 드라이버 CD나, 매뉴얼 책자도 없습니다. 조금 황당하긴 했지만 EC2를 사용하는데 따로 드라이버도 필요 없었고, 다른 마우스에는 제공되는 매크로 기능 수정이 가능한 SW가 제공되는 것도 아니고, 복잡한 사용방법이 필요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크게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124E51194CC4C88B6AF7D0
USB 커넥터는 금으로 쉴딩되어 있고, 케이블의 길이는 넉넉한 2m
 
 
EC2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84E41194CC4C8864BEE03
디자인은 양손잡이? 보단 오른손에 최적화된 마우스 같습니다.
 
194E4D194CC4C8885AC35E
164E30194CC4C889B1ECE9
마우스 등 부분에는 ZOWIE 로고가 프린팅 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봤을 땐 날렵하기보단 약간은 묵직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입니다.
 
버튼은 휠을 포함하여 총 5개로, 왼쪽, 오른쪽, 웹 브라우저에서 사용 가능한 앞 / 뒤 페이지 이동 버튼이 있습니다.
 
게임시 방해가 될 수 있는 앞 / 뒤 페이지 이동 버튼은 동시에 5초 이상 누르고 있을 경우 기능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다음 바닥쪽을 살펴보겠습니다.
 
174C8F194CC4C88A5F6F7E
바닥에는 면적이 넓은 테프론 패드가 위 아래로 달려 있습니다.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마우스는 손톱크기만한 것이 네 귀퉁에쪽에 있었는데 EC2는 면적이 넓어서인지 좀 더 부드럽게 이동이 가능했습니다. sliding~
 
이 테프론 패드 사이에는 EC2의 핵심인 ZOWIE 렌즈가 있고, 그 옆으로는 DPI 변환 버튼이 있습니다.
 
요즘 광 마우스보다는 레이저 마우스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EC2는 불행하게도 광 마우스입니다.
 
 
왜냐?
 
 
여러 이유가 있지만 ZOWIE GEAR 측에서는 아직도 대부분의 게이머가 천 재질의 패드를 사용하고 있고, 레이저 마우스에서는 천 재질의 패드를 사용할 경우 마우스 센서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마우스 기능을 잃게 만든다고 합니다.(사실인지는..) 그 외에 레이저 마우스는 게임에서 고속 이동시 스킵핑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해서 아직 광마우스만을 고집한다네요. (EC2 상품 정보 내용 중)
 
 
다음 DPI 변경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ZOWIE 센서 옆의 버튼을 누르면 3단계로 DPI가 변경 됩니다. DPI에 따라 휠의 LED 색상도 변경이 되는데..
 
 
114E49194CC4C88D6AD145
500 DPI는 레드

19160F324CC4F9E42F22D3
 
1000 DPI는 보라색
 
174C60194CC4C88E61D76A
2000 DPI는블루 LED를 발광하고 있습니다.
 
 
사용하고 있는 패드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적인 사용에도 2000 DPI의 움직임이 가장 좋습니다. 500 DPI는 너무 느린 것 같고, 1000 DPI도 뭔가 부족한 느낌입니다. 저는 기본으로 2000 DPI로 사용하고 있는데 리뷰 작업을 위해 포토샵 작업을 하던 도중 좀 더 세밀한 작업을 위해 1000 DPI로 낮춰서 사용하니 딱이네요.^^

 
164C69194CC4C88E520055

 다음으론 실제로 사용을 해보면서 테스트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기존에 사용하던 마우스와 그립감부터 비교를 해봤습니다.
 
1428EC1C4CC56E5B62070A
12100B1C4CC56E5CACC949
 
< 프로젠 GX550 파지 모습 ]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마우스는 프로젠의 게이밍 마우스 GX550 이었습니다. 크기에 비해 묵직한 무게여서 처음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으나 적응한 뒤에는.. 괜찮더군요. 그러나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어느 순간 손이 좀 저려오는.... 무게가 있어서 안정감 있긴 하지만 무게 배분이라고 할까.. 한쪽으로 쏠리는 느낌이어서 쉽게 피로해졌습니다.
 

1114371C4CC56E5CE8ED6F
 
<JOWIE GEAR EC2 파지 모습 >
 
 
제 손이 커서 그런지 큼지막한 EC2가 더 그립감이 좋았습니다. 크기가 좀 작은 마우스를 사용하다 큰 마우스를 사용하니 적응이 안될 것 같았는데 하루도 안되서 쉽게 적응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기존에 사용하던 마우스는 너무 불편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립감, 정말 여태 써본 마우스 중에서는 제일 만족스럽습니다.
 
넓직한 테프론 패드 덕분인지 마우스 이동시에도 부드럽고 굉장히 좋더군요.
 
그러나 하루 정도 사용을 해본 후.. 윗 부분은 우레탄 재질이라 괜찮은데 양 옆은.. 하이글로시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땀이 안난다면 괜찮은데 땀이 나기 시작하면.. 좀 미끄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냥 플라스틱보다 더 미끄럽더군요. 이게 제가 첫번째로 발견한 단점입니다.
 
 
 
다음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간단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142161134CC569039AE98C
 
 
실시간으로 마우스 감도를 측정해봤는데요. 기존에 사용하던 GX 550은 125 hz로 측정이 되었지만 EC2의 경우엔 1016~1032hz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상품정보에서 광고하던,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 없이 USB 연결만으로 1000hz를 지원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으로 레이저 마우스처럼 거의 끊김없는 트래킹이 가능합니다.
 
 
특별히 내부는 살펴보지 않았습니다. 저가형 마우스라면.. 아무 걱정 없이.. 분해해 봤을테지만, 처음 5만원 이상의 마우스를 사용하는 터라.. 쉽게 분해는 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패스하고.. 제품정보에 나와 있는 것들만 확인을 해보고 넘어가겠습니다.
 
스위치는 아무래도 버튼이 5개니까 5개겠지요? 사용된 스위치는 다른 게이밍 마우스에도 많이 쓰인 옴론 스위치가 쓰였습니다. 많이 쓰인만큼 그 내구성에 있어서도 흠 잡을 건 없겠지요? 500만번 클릭을 보장하는 옴론 스위치니까요.
 
그리고 광센서, 휠은 독자적으로 ZOWIE GEAR에서 개발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솔직히 휠은.. 조금 불만스러운 것이 돌릴 때 소리가 납니다. 걸리는 느낌이 들어서 돌아가는 느낌이 나는 것은 좋지만.. 소리가 나니깐 좀 그렇더군요.
 
 
다음, 게임시 움직임을 평해보자면, (이 부분은 건즈 열혈 게이머인 동생이 맡아줬습니다)
 
적당한 무게감과 부드러운 슬라이딩으로 고속 이동시 힘이 덜 들어가고 장시간 사용해도 손에 무리가 없었습니다.
 
또한 일부 저가 게이밍 마우스에서 발견되는 튐 현상이 없어서 상대편 공격시 적중률이 높았습니다. (이건 게이머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장비빨도 있다고 하더군요)
 
 
끝으로~
 
실사용하면서 제가 느낀 것 몇가지를 확인하고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C 시리즈는 마우스 크기가 좀 큰지라 손이 큰 사람들에게 적합한 마우스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그립갑은 정말 최상일 것입니다. 제가 더 비싸고 좋은 마우스를 써본다면 이런 소릴 못하겠지만.. 안정적으로 파지가 가능하며 장시간 사용해도 정말 손에 무리가 안가는 마우스라고 느꼈습니다. 
 
키보드나 마우스는 PC를 사용하면서 가장 많이 쓰게 되서 정말 편안해야 합니다. 손에 무리가 간다면 여러 증후군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DPI 설정 버튼은 바닥면에 있는데, 그것보단 파지한 상태에서 바꿀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쇼핑을 즐겨하는 저로써는 뒤로가기, 앞으로가기 버튼이 정말 좋았습니다. 여기에 S/W적으로 이 버튼들의 기능을 수정할 수 있게끔 지원을 해준다면 금상첨화일 듯 합니다. 국내의 게이밍 마우스들도 그정도는 지원해주니까요.
 
 
 
그럼 끝까지 JOWIEGEAR EC2 게이밍 마우스의 리뷰를 봐주신 여러분들과 리뷰 작성을 할 수 있도록 필테 기회를 주신 다나와, 그리고 ZOWIE GEAR의 유통을 맡고 있는 한성 컴퓨터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176401184A47784F059676

접기 덧글 2 접기
SNS 로그인

이전글 다음글 목록

맨위로

이전이전 339 340 341 342 343 다음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