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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레이저 프린터 ML-1665K 4주간의 총평

뢰종 | 04-19 04:24 | 조회수 : 1,527 | 추천 : 0

Caplio R6 | Program Normal | 5.40mm | ISO-200 | F3.6 | 1/23s | -0.7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0-04-04 23:47:23


 
 
  드디어 4 주간의 체험단 기간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미션(이라고 하니 너무 거창한 느낌이 듭니다만)인 총평만이 남았군요. 글쎄요, 워낙 직감으로 사용이 가능한 프린터이니만큼 "총평"이라는 말을 사용할 정도로 무언가 엄청난 느낌은 없지만 일단 정리한다면 이렇게 말 할 수 있겠습니다.
 
 
 
1. 가격 및 유지비!    - 90 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일단 100,000 원대에서 레이저 프린터를 장만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최고의 장점(그사이 이 녀석의 온라인에서의 몸값은 조금 올랐더군요. 역시 인기도의 반영이겠지요?)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정용으로 사용하기엔 버거운 가격이 레이저 프린터 유저가 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진입 장벽이었다고 한다면 ML-1665K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정용 레이저 프린터"를 장만할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여기서 "같습니다"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구입하려는 프린터의 용도가 무엇인가에 따라서 판단 기준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겠습니다. 일단 이 물건은 프린팅 자체에 특화되어 나온 물건이니만큼 프린트 외의 용도는 없으니 말입니다.
 
  아울러 70,000 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토너로 1,500 매 정도의 프린트가 가능하니만큼 유지비 역시 상당히 적게 들어가는 셈입니다. 가정용 잉크젯 프린터의 경우 대략 2, 3 만원대의 잉크로 300 매 내외를 프린트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유지비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조금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군요.
 
 
 
 
  하지만 살짝 아쉬운 것은 전반적인 유지비는 적게 든다고 해도 역시 토너 자체가 단번에 구입하기에는 조금 비싸다는 느낌을 버리기는 어렵습니다. 저렴한 토너라고는 해도 잉크젯 프린터용 잉크를 구입할 때와는 느낌이 사뭇 다를 수 밖에 없으니 말이지요. 아울러 항상 예열이 되어 있어야하는 레이저 프린터인 관계로 전력 소모량 역시 잉크젯에 비하면 많은 편입니다.
 
 
 
2. 크기 -  - 100 점!
 
 
 
 
 
  역시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는 부분입니다. 말 그대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레이저 프린터 아니겠습니다. 이 녀석을 보는 순간 초소형 프린터라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 물론 기술의 발전에 따라 더욱 더 작은 프린터들이 나오게 되겠습니다만 아직까지는 이 ML-1665K보다 더 작은 레이저 프린터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경우에는 프린터를 거실장 안에 수납해 놓고는 꺼내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전에사용하는 프린터를 넣을 때와 비교하면 정말 쏙 들어가고도 남는 크기입니다. 볼수록 귀엽다고나 할까요. 노트북 컴퓨터보다도 작은 프린터 아니겠습니까?
 
 
 
 
 
3. 소음     - 95 점!
 
  분당 16매의 초고속 인쇄에도 불구하고 인쇄시의 소음은 49dB 정도. 도서관에서 소근거리는 정도의 소음이니 더이상 이야기할 거리가 없습니다. 일반적인 잉크젯 프린터보다도 조용한 녀석이로군요. 다만 레이저 프린터니만큼 켜 있는 동안에는 예열을 위해 계속 가동을 하게 되고, 그런 전차로 대기중인 경우에도 25dB 정도의 소음이 계속 나게 됩니다. 웬만한 경우에는 무시할 수 있는 정도겠지만 예민하신 분들은 조금 신경이 쓰이런지도 모르겠군요.
 
 
 
 
  요 정도 되는 귀를 가지신 분이라면 역시 조금은 신경이 쓰일 수 있겠습니다.
 
 
 
4. 효용성     - 100 점! 또는 -85점!
 
  이 부분은 조금 애매할 수 밖에 없는 셈인데, 이 프린터를 구입하는 목적이 무엇인가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프린트" 자체를 많이 해야하는 회사원이나 대학생, 또는 흑백 출력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경우라면 당연히 100 점 만점을 줄 수 있는 부분이지마 그와는 달리 컬러 인쇄물을 필요로 하는 경우라거나 또는 프린트용 뿐만 아니라 스캐너나 팩시밀리와 같은 부가적인 용도까지도 필요하다면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 많은 물건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단 "프린트"라는 용도만 놓고 본다면 상당히 유용한 기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분당 16매라는 초고속 프린트는 그동안 대량의 인쇄물을 찍어내면서 프린터 앞에 앉아서 초조하게 시계만을 바라보고 있던 분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구나 프린트스크린 기능을 프린터에서 일괄적으로 처리해버리는 원터치 프린팅과 같은 기능은 무척 편리한 편이고요.
 
 
 
 
 
  더구나 선택적으로 가장 앞에 활성화되 창만을 따로 프린트해 주는 기능 역시 상당히 유용하군요.
 
 
 
 
 
  그리고 따로 항목을 떼어놓지는 않았지만 애니웹프린트라는 재미있는 어플리케이션도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화면에 보이는 부분을 캡쳐해서 원하는 형태로 스크랩한 후에 책자 형태로 프린트할 수 있다는 것이 무척이나 재미있지 않겠습니까? 사용하기에 따라서 상당히 쓰임새가 많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프린터를 운용하는 프로그램 자체에서 별다른 편집 소프트웨어의 도움 없이도 여러가지 형태로 프린트를 해 준다는 것 역시 상당히 편리하군요. 지원하는 용지 역시 프린터의 폭보다 좁기만 하면 무엇이건 OK! 다만 제가 종종 사용하는 B4 크기의 용지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살짝 아쉬운 편입니다. 하긴 가정용 프린터에서 B4 이상을 지원하는 경우가 별로 없지 않았나 싶기는 합니다.
 
 
 
 
 
 
5. 총평     - 95 점!
 
  음, 너무 짜게 준 것일까요? 그래도 이러쿵 저러쿵 불만이 많은 소비자인 제 입장에서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물건입니다. 가볍게 집안에 놓아두고 고품질의 인쇄물을 저렴하게 출력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라면 당당하게 프린터 추천! 그러나 컬러 인쇄를 원한다거나 또는 프린트 외의 다른 기능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살짝 생각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프린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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