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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유럽여행/윈드자켓]HEAD-Light Plus(헤드스포츠-라이트플러스) 가벼움을 입고 스위스 융프라우에 오르다!

NoVaWaVe | 05-27 13:08 | 조회수 : 1,147 | 추천 : 0

PENTAX K-x | Program Normal | 37.50mm | ISO-400 | F4.5 | 1/160s | +0.3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0-05-18 09:29:08



 


유럽으로의 호텔팩 신혼여행 계획을 짜고 있을 막바지 무렵, 희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헤드스포츠(Head)가 자랑하는 신제품인 라이트플러스(LightPlus) 윈드점퍼의 체험단으로 선정되었다는 것이었죠. 커플로 착용하려고 바람막이 잠바 두 개를 미리 준비해 놓긴 했지만 라이트플러스 처럼 얇고 가벼운 소재의 것이 아니라서 살짝 부담스러웠거든요. 성공적으로 배낭여행을 다녀와서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점퍼 자체의 기능성과 디자인은 무척이나 만족스럽습다는 것입니다. 내구성의 단점이 있긴 한데 이는 차차 언급하기로 하겠습니다.
 
배낭에 짐을 꾸역꾸역 넣어온 탓인지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꺼낸 라이트플러스는 그야말로 처참한 모습이었습니다. 옷 자체가 가진 복원력이 뛰어나서 조금만 입고 다니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점퍼는 신선한 모습이 많았는데 겨드랑이 라인을 따라서 색상을 달리한 점이랄지, 곳곳에 마련된 통기성 구멍들, 세밀하게 가해진 디자인 그리고 두 개의 주머니가 모두 집업스타일로 되어 있어 산행이나 여행시 중요한 물건을 넣어놔도 잃어버릴 염려가 없다는 점이 그것 입니다. 제품은 105사이즈로서 필자는 평소 105사이즈의 티셔츠와 점퍼를, 힙합스타일로 코디시엔 110을 입는 181cm, 79kg의 체형을 가지고 있는데 몸에 딱 맞는 걸 보니 정사이즈로 구입하시면 사이즈 선정에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융프라우요흐를 오르기 위해 티셔츠 두 개와 라이트플러스를 입고 배낭을 걸쳤습니다. 같은 블루계열이라 색깔과 조화가 자연스럽네요. 점퍼는 나일론이 대부분인 재질로 만들어져 무게가 일반 윈드점퍼의 1/3도 안되는 듯 가볍습니다. 이런 가벼움과 더불어 땀은 배출하고 바람은 막아주는 라이트플러스의 기능성은 필자처럼 짐을 들고 다녀야 하는 여행에선 여행의 무거움을 줄여주고 산을 올라갈 땐 땀의 신속한 배출 및 가벼운 바람으로부터의 추위를 막아 자연스러운 온도조절이 가능하게 만드는 커다란 장점을 가집니다. 괜히 윈드점퍼 그것도 좋은 제품을 입어야 하는 것엔 다 이유가 있다는걸 라이트플러스를 입고 깨닫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배낭커버를 반대로 씌운지도 모르고 몇일 동안 저러고 다녔네요. ^^ 멀리보이는 산은 아마도 마테호른 방향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됩니다.
 
필자는 이번 여행에 DSLR 1대, 서브컴팩트로 후지필름 F80EXR을(사진) 가지고 갔는데 보시다시피 서브카메라는 이처럼 항상 지퍼가 있는 주머니에 넣고 다녀 너무나 편리했고 또한 분실의 염려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얇고 가벼운 점퍼에 어떻게 보면 살짝 무겁다고도 할 수 있는 서브카메라를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점퍼 내부의 주머니 부분이 덜렁거린다거나 몸에서 카메라의 무게가 느껴지는 불편함이 없었던 점을 가장 칭찬하고 싶습니다.
 
소매부분은 남은 틈을 꽉 잡아주는 기능은 없으나 어느 정도 팔목이 두꺼운 사람도 유동적으로 사이즈가 변경되게 끔 제작되어져 있습니다.
 
팔 부분은 라인을 따라 앞과 뒤의 색상배치를 일부 다르게 만들어 놔서 외관적으로 더욱 멋이 납니다.
 
등정 아침날엔 비가 내려 걱정이 많았으나 이처럼 빗방울이 흡수되지 않고 흘러내려 호텔과 인터라켄 오스트 역과 꽤나 거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동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더불어, 라이트플러스가 전천후인 이유는 사진과 같이 ‘탈부착’이 가능한 모자까지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융프라우의 중간 기착지인 그린델발트에선 공사가 한참중이었지만 어딜봐도 사진과 같은 배경을 가진 스위스라는 사실엔 변함이 없었습니다. 라이프 플러스를 입고 열심히 절경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터널 몇개를 지나 클라이네 샤이덱이 가까워지자 푸르렀던 초원은 갑자기 설원과 눈발로 바뀝니다. 5월 중순에 그야말로 한겨울을 보게 된 것이죠. 바람도 불고 으스스할법도 하건만 라이트플러스의 체온유지는 놀라울 정도로 좋았는데 여행의 긴장 때문에 추위를 못느낀 것이라기 보다 융프라우를 올라가서 내려올때까지 추위를 타지 않았으니 결코 긴장 때문만은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정상에 오르기 전 중간중간 기착지에 서서 유리창문으로 바깥 풍경을 구경할 수 있게 되어 있었지만 아쉽게도 날씨가 도와주진 않았습니다.
2주차 사용기에서 계속 됩니다…

SPEC.SP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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