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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 R5 CANNON - 토스트와 코로나의 계보를 잇는 수직방식 ODD케이스 캐논

NoVaWaVe | 06-20 10:06 | 조회수 : 1,662 | 추천 : 0

PENTAX K-x | Program Normal | 20.00mm | ISO-400 | F5.6 | 1/250s | +0.7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0-06-12 04:24:59


 


 

 
케이스 처럼 딱딱하고 정형화된 하드웨어 분야에서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디자인을 생각하는 회사가 있다. 바로 GMC가 그 주인공. 누가 봐도 저 케이스는 GMC의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개성 넘치는 불도저와 풍시리즈를 두말하면 잔소리고 세계특허를 취득한 수직 방식의 ODD케이스인 토스트, 코로나와 같이 놀라운 제품도 바로 그들의 것이다. 오늘 살펴보는 R-5 CANNON은 코로나의 단점을 보강, 더욱 더 세련된 외관을 갖춘 보급형 제품으로서 조립편의성과 내실이 강해진 점이 특징이다. 캐논을 만나보자.

 
포장을 열면 ‘GMC R-5 CANNON’의 모양에 맞게 제조된 스티로폼 두 개가 비닐로 덮힌 케이스를 지지하는 전형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세련되고 간결한 이미지 그리고 꼭 필요한 기능들로만 이루어진 캐논의 얼굴은 단단하고 야무지다. 코로나와 같은 구조로 ODD가 장착되기에 EJECT버튼을 누르면 트레이가 아래로 사출이 되며 예전보다 좀 더 최적의 각도로 인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 시켰다. 중앙엔 전원 버튼 및 리셋, 하단면엔 오디오 입출력 단자와 2개의 USB포트를 구성해 기본적인 편의성을 충족시키기도 한다. 보급형 제품인 만큼 시스템 온도, HDD상태 등이 표시되는 LCD와 최근의 추세에 부합하는 e-SATA를 기대할 순 없지만 사용목적을 감안한다면 부족함은 없다.

 
측면엔 별도의 쿨러가 장착되어 있진 않으나 통풍 면적을 크게 잡아 케이스 바깥의 차가운 바람이 쉽게 내부로 유입될 수 있는 구조를 갖추었다. 게다가 필요하다면 별도의 쿨러를 갖출 수 있는데 아래 사진을 통해 확인해보자.

 
TAC 2.0 COOLING SYSTEM (166*294)
이처럼 측면 커버에는 기존 CAG1.1 지원 쿨링 시스템이 TAC2.0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120mm, 92mm, 80mm 등의 다양한 FAN장착이 가능해졌다. 여분으로 가지고 있는 쿨러 등을 사용한다면 보다 더 시원하게 시스템 내부 온도를 갖출 수 있다는 얘기다. 물세척이 가능한 먼지필터도 체크해둬야할 점!

 
뒷면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기존 R시리즈의 80mm팬이 120mm로 늘어났다는 것으로, 덕분에 전면과, 측면에 쿨러가 없더라도 빠르고 또 조용하게 열을 배출 시키게 된다. 스크류방식의 계패나사와 도난 방지용 락은 전과 동일하다.

 
아래 실 조립사진에서도 드러나지만 내부 사이즈가 커져서 풀사이즈 ATX보드 및 길이가 긴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기에 무리가 없고 다른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도 조립편의성이 증대되었다. HDD베이는 우측 상단에 마련된 2개의 내부 3.5인치 베이를 사용하면 되며 ODD의 경우 전면 베젤을 들어올리면 설치 공간이 드러난다.

 
케이스가 제공하는 케이블들은 전면부 USB, 오디오 단자(AC 97, HD AUDIO) 및 전원LED, HDD LED, RESET등으로 분류되는데 보통 외부LCD와 함께 동작하는 온도케이블이 빠진 것을 제외하면 모두 다 갖춘 셈이다. 전원 측면에선 후면 쿨러와 전면 파워 가동을 위한 4핀 전원 두 개를 필요로 한다.

 
이것이 바로 국제특허 출원 및 등록이 된 ODD수직 장착방식 베이의 모습이다. 이곳에 ODD를 세로로 고정시켜 트레이가 베젤에 마련된 공간으로 EJECT되는 점이 다른 케이스와는 차별화되는 점이겠다.

 
앞서 살펴보았던 케이스의 특성만으로도 이미 조립에 대한 청사진이 머리속에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실제 조립과정을 겪어보니 굉장히 쉽고 편해졌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으로, 보시다시피 메인보드를 M-ATX를 사용했지만 여유를 생각하면 풀ATX크기도 무리 없이 수용할 수 있으며 크기가 커진 만큼 여유공간이 많아져 파워케이블의 간섭이랄지, 길이가 긴 그래픽 카드를 설치가 수월하다. 굳이 수치로 언급하자면 280mm이하의 길이를 가진 고성능 그래픽 카드 장착이 가능!

 
사진은 9800GT로서 23cm의 길이를 가진 메인스트림 그래픽카드이다. 보시다시피 전혀 무리가 없으며 일반 케이스에선 3.5인치 베이와 케이블 간섭이 일어나 설치가 어렵지만 R5 CANNON의 효율적인 구조 덕분에 오히려 공간이 남아 돌게 된다.

 
HDD장착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이 여유롭게 장착이 가능했다. 하지만 두 개의 HDD를 물려 쓸 경우 발열 면에서 조금 취약할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ODD를 장착하면 사진과 같이 최적의 각도로 설계되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 시켰고 다른 제품에선 찾아볼 수 없는 수직방식의 차별화된 방식이 바로 R시리즈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조립이 완료된 PC의 깔끔한 뒤태. 많은 케이스들을 다뤄보았지만 이렇게 깔끔하고 조립편의성이 높은 특성 때문에 GMC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예쁘고 겉만 화려한 케이스는 많지만 저렴하면서도 실용적인, 게다가 디자인까지 우수한 제품을 꼽으라면 필자는 GMC의 제품을 추천할 것이다. 그리고 오늘 살펴본 캐논은 무난한 시스템 구성에 고성능 그래픽카드와 쿨러를 장착할 수 있는 여유까지 보이는 확장성도 갖추었다. 이만한 가격에 이 정도의 케이스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을 행운으로 생각하며 여러분도 같은 행운을 누려보시기를 기원해 본다.


SPEC.SP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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