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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보호하자. 3M 세이프가드 스타일(SafeGuard Style)

성인인증 | 02-02 10:46 | 조회수 : 1,522 | 추천 : 0

아이폰 출시 이후 고가의 스마트폰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필름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 쓸만한 제품들은 2만원을 호가하고 인기있는 녀석들은 보통 만원 중반대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3M 세이프가드 스타일(SafeGuard Style)은 LCD 보호필름과 스킨으로 구성되어 있는 고성능, 고품질의 모바일 스킨이다. 3M 이름 처럼 3M에서 제공하는 필름으로 만들어졌으며 특수 가공하여 열, 온도, 습도의 변화 및 오염에 강하며 부착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인비저블이나 인크레러블 실드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두 필름 모두 부착이 어려운 것으로 유명하다. 내구성 만큼은 인정받고 있는데 반해서 LCD 보호필름의 경우에는 촉감이 여타 제품에 비해 좋지 않다는 평도 많이 받고 있다.

3M 세이프가드의 LCD 필름은 얇고 선명하며 스킨은 부착이 쉽다(?)고 하는데 사실인지 알아보자.

착실한 구성품, 허술한 설명서


세이프가드의 첫인상은 검은 종치봉투에 커다란 금색 S 자가 인상적이다. 3M 필름으로 만들었다는 스티커가 상단 우측에 붙어 있으며 벽에 걸기 위한 손잡이가 보인다. 제품 종류와 색깔은 별도로 인쇄된 스티커가 봉투 겉면에 붙어있다. 봉투 디자인만 보자면 매우 미국적인 실용성이 엿보인다.

 


구성품은 액정보호필름과 스킨 각 1매, 융과 제품 설명서 그리고 제품을 닥기 위한 알콜솜이다.

액정보호필름은 접착면 보호용 필름, 접착면 반대편의 보호필름, 액정보호필름의 세겹으로 이루어져있다. 스킨은 네모난 틀에서 미리 제단된 선을 따라 벗겨내기만 하면 바로 부착이 가능하다.

구성품 중 가장 실망스러운 것은 제품 설명서이다. 제품을 붙이는 방법이 나와있는 것도 아니고 그나마도 무척 오래되 보인다. 최소한 간단한 부착 방법과 알콜솜의 사용법 등이 명시되어 있다면 좋았을 것이다.

제품 외에 함께 동봉되어 있던 프린트 물에 희미하게 제품 부착법이 나와 있었지만 그나마도 액정보호필름의 부착법만을 소개하고 있다. 아래는 3M 세이프가드 액정보호필름의 웹용 광고에서 발취한 내용으로 동봉된 프린트 물과 동일하다.

 


크리너로 딱고 필름을 먼지 안 붙게 잘 붙여라가 전부! 정말 있으나 마나한 설명이다! 저런말은 대체 누가 못 한단 말인가! 최근에 보호필름이 일반화 되면서 검색을 하게 되면 보호필름을 잘 붙이는 법이 천 개 쯤 나온다. 그 중 하나만 채택해도 덜 허술해 보일 것이다.

부착이 쉽고 선명한 액정보호필름


액정보호필름을 붙이기 위한 구성은 간단하다. 아이폰, 필름 그리고 알콜솜만 있으면 된다.

액정을 붙일때는 먼지가 들어가지 않게 하는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먼지가 많은 실내보다 화장실이나 습기가 많은 곳이 좋다. 먼저 LCD 표면을 지문이나 기름기 없이 잘 닦고 알콜솜으로 문질러서 먼지를 최대한 제거한다. 알콜솜을 쓰면 필름이 바로 붙지 않아 위치를 조정하기도 편하다. 이것은 인비저블실드와 같은 고가의 필름도 동일한 과정을 거친다.

 


액정보호필름의 보호필름(?)만을 제거하고 처음 부착하면 파란색 막이 있는 것 처럼 보인다. 정상이니 놀라지 말자. 부착 후 기포가 생기는 대부분의 이유는 먼지가 들어갔기 때문이다.

먼지가 들어가면 다시 떼어내고 먼지 제거 후 붙여도 필름의 접착력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인비저블실드와 비교하면 이 부분에 있어서 자유롭지 않으니 가능하면 한 번에 붙일 수 있도록 하자.

 


필름 부착 후 필름 윗면을 보호하고 있던 파란색 비닐을 벗겨내면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마치 필름을 붙이지 않은 것 같은 선명한 화질에 감촉도 LCD화면을 직접 만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지문이나 기름기는 배 이상 잘 묻어나기 때문에 기름 제거용 융은 늘 가지고 다닐 필요가 있다.

손에 착 감기는 재질의 스킨, 부착 마감이 난제

스킨은 카메라와 애플 로고에 난 구멍에 잘 맞추어 씌워주기만 하면 부착이 끝난다. 진짜 힘든 과정은 여기서 부터 시작이다. 바로 유선형의 각 모서리에 스킨의 모서리를 구김없이 부착해야 하는데 절대로 쉽지 않다.

 


스킨 부착 후 네 모서리를 제대로 손봐주지 않으면 위 사진처럼 뜬 상태로 꾸겨지게 된다. 설명에는 드라이로 열을 가해 부드럽게 만들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역시 이럴 땐 힘!

 


필름 부착하는 법을 검색하면 나오는 대부분의 방법은 모서리에 필름을 잘 맞춘 후 손가락이나 융으로 꾹! 힘주어 눌러주는 것이다. 각 모서리마다 최소 1분 이상씩 구겨진 부분을 펴면서 눌러주면 구김없이 모서리 부착이 가능하다.

 


세이프가드가 아이폰의 모든 면을 다 감싸주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스킨과 마찬가지로 LCD 경계선 부분의 금속 재질과 홈버튼은 보호 영역이 아니다. 금속 재질은 아무래도 디자인의 한계로 인해 붙이기 애매한 부분이고 홈버튼은 자주 누르기 때문에 제외한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홈버튼이 가장 많이 누르게 되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인비저블 실드는 액정보호필름에 홈버튼 부분도 포함되어 있어 비교가 된다.

제품 뒷면을 감싸게 되는 스킨은 3M만의 기술로 특수한 무늬가 새겨져 있다. 일종의 격자 무늬로 손에 쥐었을 때 그립감을 극대화 하고 감촉을 좋게 한다. 투명한 스킨들에 비하면 거친 느낌이 나고 격자무늬 자체가 디자인이 들어간 상태라 아이폰 고유의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사용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우수한 액정보호필름, 손쉬운 부착

3M 세이프가드는 수 많은 아이폰용 보호필름 중 하나이다. 가장 큰 특징이라면 역시 3M 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만들어낸 고품질의 필름이다.

액정보호필름은 두께가 얇고 선명하여 감촉이 좋다. 또, 유성팬도 스며들지 못하는 보호성능을 발휘한다. 실제로 유성팬으로 필름 위에 낙서를 해도 전혀 흡수되지 않고 휴지나 융으로 모두 닦인다. 스킨은 부착이 쉽고 특수 재질로 만들어져 탁월한 그립감과 보호 성능을 제공한다.

단, 아직 구매처가 다양하지 못해 구매가 용이하지는 않다. 또, 필름 자체에 디자인이 새겨져 있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분명히 나뉠 수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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