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씬'
낱말 그대로 Ultra Thin, 굉장히 얇다는 뜻이죠. 단순히 얇게만 만든다고 노트북이 되는게 아니라, 노트북이 얇아지려면 여러가지 요소가 서로 시너지를 내야 가능해지죠. 일단 가장 관건은 배터리입니다. 노트북에서 가장 두껍고 큰 부분을 차지하는게 배터리니까요, 일단 이 배터리가 작아지거나 얇아져야 하는데 그렇게되면 배터리가 가진 전력량이 작아질수 밖에 없겠죠. 그래도 노트북이 어느정도 성능과 스태미너를 내려면 각 유닛들의 전력 소모가 작아야 합니다.
그래서 결국 초저전력 프로세서인 인텔 울트라씬용 ULV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전반적으로 전력소모를 줄이고, 그에 따라 발열도 줄이고 배터리도 줄이면서 얇은 노트북이 가능하게 되죠.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얇은 노트북' 들은 누가 봐도 스타일리쉬 합니다. 그저 작은 노트북보다는 쓰기 편할만큼 넉넉하면서 얇은 슬림 노트북들이 보기에도, 들고 다니기에도 좋으니까요. 그런 측면에서 오늘은 삼성 울트라씬 X420 을 쓰면 어느정도 스타일이 날 수 있는지를 가늠해보기로 하겠습니다. 아래와 같은 기사도 났더군요
위 기사에서처럼 엣지 있는 IT기기라고 소개된 삼성 울트라씬 X420...
요즘 1인 1노트북 시대가 되면서 학교나 까페 등지에서 노트북은 곧 그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람의 스타일을 대변해주기도 하죠. 마치 가방이나 신발처럼... 그래서 그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는 순간 다른 사람들 눈에 어떻게 보이는지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기왕이면 같은 값에 엣지 있어 보이면 좋잖아요 ^^
X420 의 LCD 외부는 아주 절제된 심플함이 멋을 더하고 있습니다. 삼성 넷북 n310때처럼 아주 커다란 삼성로고가 들어가있지 않아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첫인상을 줍니다. 제가 사용중인 이녀석, 연한 푸른빛이 도는 실버톤 색상 또한 질리지 않으면서 남녀 누구에게나 어울릴만한 차분한 컬러라고 생각됩니다.
크롬 테두리 안 내부는 모두 블랙톤으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윈도우 계열 노트북들의 저 내부의 많은 스티커들 좀 줄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스티커가 너무 많아요 ^^
크롬 테두리를 통해 보다 슬림하면서 스타일리쉬해보이기 위해 애쓴 흔적이 보입니다. LCD쪽 상판은 끝으로 갈수록 얇아지는 형태를 띄고 있어서 더 얇아보이는 효과가 있구요
상판은 끝으로 갈수록 얇아지고 하판쪽은 끝이 약간 올라온, 전체적으로 클램 쉘 (clam shell) 타입을 가지고 있죠. 저는 그냥 반듯반듯 한걸 선호했습니다만 이런 형태도 사용해보니 괜찮군요
야외에서 X420 을 사용하고 있을때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모습은 이런 모습이겠죠?
깨끗한 유광필름이 입혀진 실버톤 외관은 그리 가볍지 않으면서 비즈니스맨이나 학생들도 모두 소화하기 쉬워 보입니다.
넷북류와는 확실히 다른 고급스러움이 묻어납니다.
그렇다면 한번 스타일 비교를 해볼까요?
'얇은 노트북' 하면 떠오르는 대명사... 맥북에어 와 한번 스타일을 비교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