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성 자 : 윤  정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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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 스피커에 대해서..  


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은 PC 스피커에 대해서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관심이 있다고 하더라도 단순히 2.1채널 스피커 중보급형으로 만족을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스피커가 중요하듯이 그 스피커의 제 성능을 내어주는 사운드카드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 두가지가 모두 만족을 했을 때에 어느 정도 원하는 음악 환경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내장 사운드카드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급 스피커는 사치에 가깝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최근에 나오는 사운드 카드는 그나마 많이 좋아졌지만 그래도 저음 부분과 고음 부분에서 만족스러운 소리를 내어주지 못하기 때문에 고급 스피커와 내장 사운드카드는 그렇게 어울리지 않습니다.

내장사운드카드를 위한 스피커를 구입한다면 대충 2-5만원대의 제품이 가장 어울린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스피커에 얼마를 투자하느냐에 따라서 음악,게임,영화 감상시 느끼는 감동이 틀려질 것입니다가  그렇기 때문에 그냥 대충 구입하는것보다는 이것저것 따져보고 구매를 한다면 괜찮은 음악환경을 구축할수가 있을것입니다.

그렇다면 XTUNE의 XTS-3850은 어떠한지 아래 사용기를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Xtune XTS-3850 외형편...  

XTS-3850의 사양입니다. 6.5" 유닛을 채택한 덕분에 우퍼의 출력이 40W, 총 60W에 이르는 고출력을 지원하는 스피커입니다.

사실 우퍼 40W, 위성20W라는 출력은 XTUNE에서 밝힌 사양이 아닌 제가 여기저기 자료를 찾아보고 추측을 한 결과입니다. XTUNE에서는 홈페이지 관리 및 제품 사양에 대해서 자세하게 밝히지 않아서 이것저것 자료를 찾는다고 고생이 좀 많았습니다.

XTUNE에서 홈페이지 관리 및 제품 사양의 대한 표준화를 하루 빨리 만들어서 고객들에게 원하는 사양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될 거 같습니다.





XTS-3850의 박스는 상당히 견고하게 잘 만들어져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포장 방식은 험한 택배기사를 만났을 경우 분쟁의 소지가 있을 듯 싶네요. 스티로폼으로 한 번 더 포장을 해서 위성스피커가 박스종이에 맞붙지 않도록 했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구성품 및 전체 모습입니다. 위성스피커2개, 우퍼, 설명서, RCA케이블로 구성이 된 아주 간결한 제품입니다.

스피커의 전체 느낌은 검정과 나무 색상을 적절하게 혼합을 시켜서 복고풍의 스피커 냄새가 나는 제품입니다.

나중에 말하겠지만 이 색상은 시트지로 만들어낸 색상이지만 내부는 나무재질인 MDF로 되어있습니다. 흔히들 원목이라고 말하는 재질은 대부분이 MDF 재질임을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XTS-3850의 가장 큰 특징은 서브우퍼 스피커가 6.5"유닛을 장착했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뿜어져나오는 40W의 막강한 출력은 듣는 이로 하여금 마치 현장에 와 있는듯한 느낌을 받도록 만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 위치가 발 밑에 놔 둘 경우 실수로 발로 칠 경우 유닛 손상을 불러올수가 있습니다. 이 점은 유의를 해서 잘 배치를 하셔야 됩니다.





상반부에는 메인볼륨,저음,고음 볼륨 조절버튼과 그리고 MP3, 이어폰 단자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스피커를 보면 각종 볼륨 조절 버튼이 상단부가 아닌 정면에 있습니다. 하지만 우퍼를 놔두는 곳은 항상 바닥이라는 것가 감안할때에 각종 볼륨 조절 버튼을 저렇게 위에 놓아야만 편리하게 조절을 할수가  있습니다.







MP3단자는 MP3플레이어 같은 외부기기를 연결해서 직접 듣는 단자이며 이어폰 단자는 이어폰을 연결해서 이어폰으로 듣는 단자입니다.

외부기기 연결이 되지 않는 제품일 경우에는 외부기기를 들을 경우 스피커 케이블로 직접 연결을 해야 되는 불편함이 있는 반면에 XTS-3850의 경우에는 바로 연결을 할 수 있도록 단자를 별도로 만들어서 제공을 합니다.

특히 넓은 상단의 공간에 어떠한 기기를 올리더라도 안전하게 놓을 수 있기 때문에 어떠한 외부기기도 편리하게 연결을 할 수가 있습니다.





정면 기준 우측에 덕트가 위치해있습니다. 덕트의 역할은 공기에 파장을 주어서 현장감 있는 느낌을 제공합니다.





후면부입니다. RCA연결단자와 전원 ON/OFF스위치, 케이블이 위치해있습니다. RCA케이블이라서 누구나도 손쉽게 연결을 할 수가 있습니다.





스피커지지대입니다. 상당히 견고하게 만들어져있습니다.

예전에 5.1 채널을 사용하면서 대리석을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우퍼스피커를 놔두면 좋다라는 글들을 자주 봤는데 그만큼지지대가 견고하게 만들어져있지 않으면 부밍음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XTS-3850의 우퍼스피커지지대는 만족스러울 정도로 잘 만들어져있습니다.





위성스피커입니다. 우퍼스피커와 함께 동일한 디자인으로 제작이 되어서 전혀 이질감이 없습니다.

위성스피커는 위에서부터 고음유닛, 저음유닛, 덕트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고음 유닛은 1"이며 저음유닛은 3"입니다. 그리고 위성스피커에서 덕트를 보는 경우는 그리 흔하지 않는데 XTS-3850의 경우에는 덕트가 위치해있습니다.

아마 위성스피커만 따로 판매를 하는 XTS-2090을 위해서가 아닌가 추측을 해 봅니다.

참고로 XTS-2090 상품정보를 보면 고음유닛은 1.5"로 되어있습니다. 둘 다 동일한 제품인걸로 알고 있는데 XTS-3850의 고음 유닛이 1"가 맞는지 다시 한 번 확인을 해 봐야 될 듯 싶네요.

아니면 XTS-2090과 모양만 같고 전혀 다른 제품이라서 그런것인지도 모르죠. 어찌되었든 홈페이지 관리 및 제품 상세 정보 제공이 좀 더 잘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나타나는 부분입니다.





위성스피커 역시 바닥에 떨림방지패드가 부착이 되어있습니다.







◆ Xtune XTS-3850 음질편...  




현재 사용중인 환경은 JAZZ DHT-511 + 사블 익뮤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저렇게 놓고 사용을 하고 있으며 이번 XTS-3850은 위의 사진처럼 여백의 공간을 이용해서 테스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음질,음색이라는 것은 정확하게 어떻다라고 말을 하기가 참 힘든 부분입니다.

그리고 사람들마다 느끼는 부분도 틀리다고 여겨집니다.

저도 음질에는 관심이 많아서 여러 스피커를 직접 구입 또는 조립시 대행 구입해서 들어보곤 했습니다.

흔히들 JAZZ-270을 명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동생컴 구입시 JAZZ-270으로 조립을 하였습니다.

JAZZ-270의 소리는 확실히 부드럽지만 저음 부분이 약해서 당시 박진감 원하는 음질을 원했던 저에게는 조금은 부족했던 제품이었습니다.

남들은 명품이라고 말을 할 때에 저는 오히려 쇼크웨입의 SW-3050이 더 가슴에 와닿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렇듯 사람들마다 느끼는게 틀리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좋다고 하더라도 군중심리일 수도 있으니 본인이 직접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그렇다면 XTS-3850은 저에게 어떠한 느낌으로 다가왔는지??

XTS-3850은 광고대로 총 60W의 고출력을 자랑하는 제품입니다. 더군다나 MDF 재질로 되었기 때문에 좀 더 좋은 소리를 내어줍니다.
(MDF재질은 일종의 나무재질로써 원목은 아니지만 많은 업체들이 MDF를 원목이라고 속여서 광고를 많이 함.)

그래서 저는 혹시라도 XTS-3850을 구매하는 이들에게 꼭 권해드리고 싶은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트랜스포머 HD DVD 버전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5.1스피커로도 감상을 하긴 했지만 XTS-3850으로 감상을 했을 때에 또 다른 감동을 받았습니다.

정말 웅장한 느낌을 그대로 받을 정도로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를 제공을 해 주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시각은 화면에서 눈을 뗄수가 없었으며 청각은 마치 극장에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을 정도로 흡입력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과장이 된듯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울산 CGV의 경우 스피커 볼륨만 너무 높여높아서 잘 찾지 않을 정도로 소리만 크다고 끌리는 막귀는 아닙니다.

사블 익뮤와 함께 만들어놓은 소리이겠지만 XTS-3850의 우퍼성능도 뛰어나기 때문에 이런 뛰어난 환경을 제공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XTS-3850을 구입하시는 분들은 꼭 트랜스포머 HD-DVD 버전을 보시는 것을 강력 추천을 합니다.

더군다나 에이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 정도의 소리를 내어주었다면 장시간 사용을 하고 난 뒤라면 얼마나 좋아질련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 에이징에 대해서 잠깐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에이징이라고 하는 것은 스피커 길들이기라고 보시면 되는데 번인이라고도 하고 에이징이라고도 합니다.

어찌되었든 스피커를 길들이기인데 대부분의 스피커들이 이 에이징이라는 것을 특별히 하지 않아도 되거나 아니면 자연스럽게 스피커가 풀리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즉 무리하게 소리를 높인다거나 특정음악을 주로 틀어주기보다는 모든 음역대의 음악들을 골고루 틀어서 스피커를 길들이는게 가장 좋습니다.

어찌보면 심리적인 효과일 수도 있으나 일부 제품의 경우에는 에이징을 통해서 좀 더 좋은 소리를 내어주는 제품이 있습니다.





게임은 콜오브듀티4로 했습니다. EAX 음향지원으로 더욱 더 뛰어난 현실감을 제공해주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게임 역시 영화와 마찬가지로 괜찮은 음질을 보여줍니다. 현실감은 트랜스포머보다는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DHT-511와 비교를 해도 더 뛰어난 환경을 제공을 해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음악 감상입니다. DVD, OGG, MP3 등 다양한 음악 파일과 장르를 들어보았습니다. 메탈과 락에서는 풍부한 저음과 고음으로 확실히 뛰어난 환경을 제공하였지만 전체적인 음악감상평을 남기자면 뭔자 조금 뭉쳐있고 답답한 느낌이 들었던게 사실입니다.

뭔가 시원하게 뚫고 나가야 될 부분에서 탁~하고 막힌듯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전체적인 음악감상시에는 가벼고 조용한 음악감상보다는 빠르고 강렬한 음악에 좀 더 어울리는 제품이었습니다.



전체적인 총평을 하자면..



영화감상, 게임용으로는 정말 완벽한 제품입니다. 웅장한 현장감과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를 경험하고 싶다면 XTS-3850을 강력하게 추천을 해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음악감상을 주로 할 분이라면, 특히 조용한 음악감상을 할 분이라면 좀 더 좋은 2채널 원목스피커를 추천을 해 드리고자 합니다.

영화,음악,게임 모든 분야에서 만족을 주는 스피커는 그리 흔하지도 않을뿐더러 있다고 하더라도 비싼 값어치를 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손쉽게 구매를 하기가 힘듭니다.

그렇다면 본인이 자주 듣는 음악이나 장르 등을 고려해서 영화,게임을 주로 하고 음악도 경쾌하고 빠른 음악을 듣는다면 XTS-3850 선택이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XTUNE에서는 각종 제품 필드테스트를 통해서 제품을 홍보하고 있는데 홈페이지 관리 및 제품 사양 관리를 좀 더 잘 한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업체로 거듭날수가 있을것입니다.

이 글은 제 야후 블로그( http://kr.blog.yahoo.com/woogi0317 ) 에도 동시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야후블로그에 오시면 각종 여행기 및 사용기들을 볼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