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기구독한 잡지이자 잘 놀러가는 사이트인 스터프 코리아에서
똥값이벤트라고 저렴하게 물건을 파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선착순으로 구매하는 것인지라 괜찮은 물건이 있나 시작부터 관심을 가졌었는데
3분 고민하다가 선택한 제품이 바로
 

Microsoft Mobile Memory Mouse 8000 (줄여서 M4 8000) 요놈이었습니다.
2명에게만 판매하는지라 제가 1등으로 구매했네요 .^^


원래 이전에 사용하던 마우스는 Microsoft Wireless Optical Desktop 1000 세트에 포함되어있는 무선 마우스였습니다.
비교 사진을 올리면

요로코롬 크기가 상당히 차이가 많이 나는 제품이었죠. (당연히 왼쪽이 M4 8000)


 

M4 8000하고 같이 사용하려고 큰 맘 먹고 마우스 패드도 질렀는데

XRAYPAD에서 만든 Thunder 8 이라는 패드입니다. (가격대 성능비가 괜찮은 편이네요.)

rough surface 와 smooth surface를 골라서 뒤집어서 바꿀 수 있고

Zero Friction Infinity라는 전문 마우스 스케이트도 같이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마우스 스케이트라는 게 뭐냐면
간단하게 말해서 마우스 아래쪽의 바닥면과 닿는 돌출부분에
우리가 빙판에서 스케이트를 발에 신듯이 마찰이 줄어드는 재질을 가진 스티커 같은 것을 붙여주는 것을 말합니다.

위 사진에 붙여 놓은 모습이 있는데 크기가 좀 안맞아서 잘라서 붙이다 보니 조금 삐뚤빼뚤하게 나왔네요. ;;
효과는 잘 미끄러져서 움직이는데 힘이 덜 들어가게 됩니다.
(꽤 체감적으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이전 마우스에 들어가는 힘이 100이라고 하면 지금 사용 중인 세팅으로는 50미만이랄까요?
손목도 상당히 편하네요. 원래 손목 패드 구매하려고도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필요성을 못느낍니다.


M4 8000의 장점과 단점을 얘기하자면

장점은 제품 구성이 알찹니다. 무선 리시버가 USB 1GB 메모리 기능도 있어서 다용도로 사용 가능하고, 마우스의 무선 방식을

2.4 GHz 방식도 가능하고 Bluetooth 방식도 선택이 가능한 점도 장점입니다. 그리고 유선 케이블도 자석식으로 간편하게

착탈 가능하고 유선 연결시 충전하면서 유선 마우스처럼 사용 가능한 점도 좋네요. 원래 모바일 용으로 나온 제품인지라

휴대용 pouch도 제공해서 나중에 노트북이 생기면 같이 사용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단점은 앞서 말했든 모바일용인지라 크기가 작아서 처음에 그립감이 상당히 불안했습니다.

지금은 익숙해져서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가 장점화가 되었지만 처음 느끼기엔 단점으로 느껴졌었네요.

AAA 충전지 1개가 기본 제공 되어있는데 생각보다 전력소모가 빨리 되는 느낌입니다.

이전 마소 마우스는 정말 오래 갔었는데(물론 AA충전지 2개 들어가니 비교하긴 좀 그렇지만요.)

아직 느낌상은 하옇든 좀 운용시간이 짧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휠 감이 너무 잘 돌아가서 적응해야할 필요가 있는 것도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원래 태생적으로 모바일용으로 만들어진 M4 8000이지만

충분히 멀티 플레이어로서 활용해도 괜찮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 가벼운 사용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