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주로 아날로그 시계를 쓰다가 어느 순간 디지털 시계가 범람하기 시작하더군요.
그러다가 시계라는 것은 이제 IT나 Digital 개념보다는 악세서리 혹은 패션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리는 제품은....
Quantum Dynamics라는 회사에서 내놓은 "닉시 튜브 (Nixie Tube)"를 이용한 아날로그 감성 시계인 "N Tube Clock"입니다.
"닉시 튜브"라면 생소하신 분들이 있을 텐데...
잠시 설명 드리자면...
1950년부터 1970년대 까지 주로 사용되던 디스플레이로 일반적으로 진공관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LED가 등장하면서 점차 활용이 감소하면서 92년 이후로 양산이 중단 되면서 현재 남아 있는 것만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즉 희소성이라는 가치를 가지고 있으면서 아날로그 감성을 주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닉시 튜브 좀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키피디아)
그럼 하나씩 살펴볼까요?
희소성이라는 값어치 만큼이나 상당히 럭셔리 (?)하면서도 견고하게 제품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견고한 나무상자에 큼직한 N tube Clock이라는 문구 그리고 금색으로 된 경첩....
제품도 제품이지만 상자도 상당히 고급스럽네요.
안쪽을 보시면 더 놀라실 겁니다.
사실 저도 처음 개봉하고 깜짝놀랬죠.
노란색 실크를 연상케하는 질감의 천에 크롬바디를 가진 "N Tube Clock"이 들어 있습니다.
총 6개의 진공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82*60*80 mm 크기에 590g의 무게(아답터 포함)를 가집니다.
6개의 진공관은 몇시 몇분 몇초를 1~9까지 표현해주도록 되어 있네요.
진공관 6개 이외에는 앞쪽에 시간이나 알람, 밝기 등을 조절 할 수 있는 아날로그식 다이얼이 있습니다.
조절은 다이얼로 하고 버튼을 한번씩 누를때 마다 조명/밝기/알람/시간/소리 등을 바뀝니다.
뒷쪽에는 12V 5A 어답터를 연결할 수 있는 연결부위가 있네요.
각 진공관 (닉시)은 열개의 얇은 숫자로 표현된 음극과 망사형 양극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기가 들어오면 얇은 숫자 부분이 붉게 빛납니다. ^^;;
어떻게 표현되는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블루 계열의 조명이 나오고 숫자는 붉은 색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당히 인상적이면서도 독특한 시계네요.
푸른색 조명을 완전히 없앨 수도 있고 밝기 조절도 가능합니다.
아래 사진 가장 오른쪽 사진처럼 페이드 효과를 줄 수도 있습니다.
(페이드 효과는 숫자가 바뀔 때 기존 숫자는 서서히 없어지면서 새로운 숫자 역시 서서히 나타나는 것으로 영상에 주로 쓰임)
작동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아래 영상을 통해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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