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정보

레이어닫기

헬로키티 샌드위치 만들기, 참 쉽죠?

뢰종 | 05-16 23:06 | 조회수 : 2,405 | 추천 : 1

Caplio R6 | Program Normal | 5.40mm | ISO-351 | F3.6 | 1/28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0-05-16 20:12:36




먹음직스럽지 않습니까? 체험닷컴에서 헬로키티 샌드위치 만들기 셋트를 신청한 후 처음으로 만들어 본 헬로키티 캐릭터 샌드위치입니다. 이런 저런 일로 체험닷컴이라는 곳을 알게 된 후 제품 사용기를 몇 개 올리다가 용기를 내서 신청을 했던 헬로키티 샌드위치 만들기 셋트 체험단. 보통 이런 제품들의 체험 신청은 주로 와이프로거분들이 선정되기 마련이어서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막상 체험단에 선정이 된 후 이렇게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어보니 저같이 손이 무딘 남자에게도 체험의 기회를 준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말한다면 예쁜 캐릭터 샌드위치를 만든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직접 경험해 보라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말하자면 누구나 다 "손"과 "눈"만 있다면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 달라는 의미겠습니다. 아래는 체험닷컴에 나와 있는 샌드위치 만드는 방법입니다.





자, 이제 만드는 방법을 숙지했다면 한 번 만들어 봐야겠지요? 먼저 틀과 빵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샌드위치에 들어갈 속재료도 준비해야겠지요. 일단 처음이니까 쉽게 사과잼과 옥수수 통조림을 준비했습니다.







설명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먼저 자르는 틀로 빵 위에 샌드위치의 윤곽을 살짝 찍어 주어야 만들기가 수월해집니다. 이렇게 윤곽선이 찍혀진 식빵 위에 적당히 샌드위치 속을 넣어줍니다.





그리고는 헬로키티의 얼굴이 선명하게 보이는 누르개로 꾸욱!





힘껏 눌러서 빵 두 개가 찰싹 달라붙도록 합니다.





헌데 여기서 살짝 문제가 하나 발생하는군요. 이 샌드위치 틀에 빵을 넣고 꾹 찍어 누르면 식빵의 부드러운 부분이 맞닿아 서로 달라붙어 모양을 만들어 줘야 하는데, 제가 준비한 식빵이 틀에 비해 조금 작은 편이었습니다. 하여 틀의 가장자리로 눌려 빵이 맞닿아야 하는데 아슬아슬하게 가장자리 부분이 식빵의 단단한 껍질 부분에 걸리는 탓에 적당히 힘을 받지 못하게 되는군요.

해서 이렇게 자르기 틀로 쓰윽 눌러 샌드위치의 가장자리를 잘라낼 때까지는 별 문제가 없어 보이더군요. 해서 별 생각 없이 잘라낸 위에 다시 누르개틀을 올리고는 그림 문양까지 만들어 냈는데!







이렇게 빵 두 쪽이 붙질 않고 따로 노는 사태가!





어쩐지 사이즈 표시 아래에 "국내에서 판매되는 식빵을 컷팅할 수 있는 사이즈"라는 뭔가 조금 애매한 표현이 써 있었던 모양입니다. 말하자면 컷팅은 되지만 넉넉한 크기의 식빵이 아니라면 컷팅은 되지만 잘 여미어진 깔끔한 샌드위치를 만들기엔 조금 어려운 셈이로군요.




해서 별 도리 없이 가장자리를 손으로 꼭꼭 눌러서 붙여 주었습니다.





그래도 처음 만든 솜씨 치고는 비교적 그럴듯하지 않습니까? 촉촉한 다크 초컬릿 분말이 있었다면 조금 더 그럴듯한 모양새가 나와 주었을 텐데 아쉬운데로 우유에 타 먹는 코코아 믹스 분말을 뿌려 주었더니 깔끔한 모양새가 나와 주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이 정도만으로도 아이들의 감동을 자아내기에는 충분하더군요.





이제 날 좋을 때 헬로키티 샌드위치 도시락을 들고 소풍 가는 일만 남았군요. 다음에 또 샌드위치를 만들게 될 때에는 조금 더 완성도 높은 깔끔한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샌드위치는 조금 불쌍해 보이는 모습이 되었지만 말입니다. 이대로 오븐에 넣고 구워도 깔끔한 토스트 샌드위치가 될 것 같군요. 아, 그런데 저희 집에는 오븐이 없습니다. 전자랜지에 돌리면 조금 그렇겠지요?



   


 

접기 덧글 5 접기
SNS 로그인

이전글 다음글 목록

맨위로

이전이전1 2 3 4 5 다음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