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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워크맨, 터치로 다시 태어나다! SONY Walkman NWZ-A860 Series ② 사운드 & 다양한 기능

시비로운데자니 | 10-21 23:56 | 조회수 : 1,753 |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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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워크맨, 터치로 다시 태어나다! 터치 디스플레이로 더욱 편리해진 SONY Walkman NWZ-A860 Series
미니멀하고 슬림한 디자인과 특화된 사운드 품질로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소니 워크맨. 이번에는 A시리즈 처음으로 터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소니 워크맨에서 이젠 없어서는 안될 센스미와 함께 더욱 편리해진 사용자 환경으로 출시되었다. 물론 강력한 S-Master 또한 MX 버젼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블루투스가 내장되었다. 제대로 업그레이드된 소니 워크맨 A860 시리즈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SONY WALKMAN NWZ-A860 Series - 미디어 고 (Media Go)
A840 시리즈 제품을 사용할 때에는 Content Transfer 라는 미니멀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했었는데 이번 A860 시리즈에는 미디어 고(Media Go)라는 라이브러리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게 된다. 미디어 고를 살펴보면 PC의 하드디스크에 담겨 있는 미디어(음악, 사진, 비디오)를 검색해 라이브러드화하여 정리한다. 물론 소니 워크맨이 연결이 되면 역시 워크맨에 저장되어 있는 미디어를 확인 할 수 있고, PC에 저장되어 있는 미디어를 워크맨으로 쉽게 넣을 수 있다.

 

또한 아이튠즈와의 연동으로 아이튠즈의 라이브러리와 다운 받아 놓은 팟캐스트를 그대로 가져와 워크맨에 저장해 사용 할 수 있어 아이튠즈를 사용하는 애플 유저들에게 편리한 소프트웨어이다.

 

SONY WALKMAN NWZ-A860 Series - 나의 기분과 상황에 따라 음악을 들려준다!
워크맨을 사용하다 보면 무척이나 많은 앨범들을 저장해 놓고 듣게 된다. 그러다 보면 정말 어떤 음악을 들어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 경우도 있게 되는데 워크맨은 똑똑하게도 사용자의 기분과 상황에 따라 플레이 해주는 기능이 담겨 있다. 바로 필자의 이전 리뷰인 NWZ-S750 시리즈에서 호평을 하고 A840 시리즈에 없어 아쉬워 했던 센스미(SenseME)이다. 그 센스미가 A860 시리즈에는 담겨 있어 반가웠다.

 

SONY WALKMAN NWZ-A860 Series - 센스미 (SenseME)
사용자의 기분과 상황에 맞는 테마를 선택하면 워크맨 내에 저장되어 있는 음악을 검색해서 맞는 분위기의 음악을 들려 준다. 센스미는 아침 / 낮 / 자정 / 밤 / 모두셔플 / 액티브 / 릴랙스 / 업비트 / 멜로우 / 라운지 / 이모셔널 / 댄스 / 익스트림 이렇게 총 13개의 테마를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음악을 담아 놓고 어떤 것을 들을까 고민이 될때 13가지 테마 중 자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감정이나 현재 상황에 맞는 테마를 선택하면 A860이 좋은 선곡을 해준다. 필자의 경우 특히 스트레스로 힘들때 편안하게 휴식하고 싶을때 멜로우, 기분을 업시키고 싶을때 업비트를 선택하면 정말 좋은 선곡을 해주어 애용하는 기능이다.

 

SONY WALKMAN NWZ-A860 Series - 가슴을 울리는 진화된 S-Master MX 앰프
A840 시리즈에서는 S-Master 디지털 앰프가 내장되어 깔끔하고 왜곡없는 사운드를 들려주어 칭찬을 했었는데 이번 A860 시리즈에는 S-Master를 업그레이드하여 HiFi 고급 오디오급의 사운드로 가슴까지 울린다. S-Master MX 디지털 앰프외에도 최상의 사운드를 위한 다양한 기술이 NWZ-A860 시리즈에 담겨있다.

 

SONY WALKMAN NWZ-A860 Series - S-Master MX 디지털 앰프
필자가 최근까지 사용을 하고 있는 NWZ-A840의 경우 S-Master 디지털 앰프가 사용되었는데 A860에는 그보다 진보된 S-Master MX 디지털 앰프가 적용되었다. S-Master MX 디지털 앰프는 고급 HiFI 오디오에 적용되는 고급 디지털 앰프로 S-Master MX의 경우 기존의 S-Master 앰프의 5단계 처리과정을 단 2단계로 간소화하여 왜곡이나 노이즈가 적고, 사운드 소스 원음 그대로의 사운드를 출력해준다.

 

SONY WALKMAN NWZ-A860 Series - 소니의 다양한 오디오 기술 적용
S-Master MX 디지털 앰프이외에도 7가지 지정 EQ (헤비/팝/재즈/유니크/지정1/지정2)와 그동안 소니 워크맨에 적용되었던 다양한 오디오 기술이 역시 A860 시리즈에도 적용되어 최고의 음질을 뽑아내 준다.

 

ⓐ CLEAR BASS : 저음 부스트시 음원의 왜곡과 손상을 방지하고, 깔끔한 이상적인 베이스를 뽑아낸다.
ⓑ CLEAR STEREO : 누수현상에 의한 좌우 불균형을 계산하여 채널의 간섭을 고려, 섬세하게 튜닝! 좌우 밸런스의 완벽한 균형감있는 사운드를 재생한다.
ⓒ DSEE(Digital Sound Enhancement Engine) : MP3파일로 변환시 원음이 압축되면서 손실된 고음역을 복원하여 CD원음 수준의 사운드를 재생한다.
ⓓ VPT(Virtual Phones Technlolgy) : 공간감을 단계별로 확장시켜 5가지 장르(스튜디오 / 라이브 / 클럽 / 공연장 / 매트릭스)로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출력한다.

 

SONY WALKMAN NWZ-A860 Series - 케이블의 불편에서 독립선언!
그동안 소니 워크맨에서는 보이지 않던 블루투스 기능이 A860 시리즈에는 채택이 되어 무선 헤드폰이나 무선이어폰을 통해 음악감상을 할 수 있고,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디바이스와의 통신을 통해 사진, 음악을 공유 할 수 있다.

 

SONY WALKMAN NWZ-A860 Series - 블루투스(Bluetooth) Ver 2.1+EDR
NWZ-A840는 기존의 소니 워크맨과는 달리 블루투스 V2.1 + EDR 버전을 지원하여 선없이 편리한 음악감상과 사진, 음악파일을 무선으로 공유 할 수 있게 되었다. 비교적 송수신 속도가 빠른 편으로 딜레이 되는 경우는 그다지 없었다. 개인적으로 블루투스의 음질의 한계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았었는데 역시 무선의 편리함에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다. 터치 스크린과 함께 사용자 편의에 한몫을 하고 있는 불루투스 지원. 좋은 선택인듯!

 

SONY WALKMAN NWZ-A860 Series - 사운드 청음
이어폰은 번들인 MDR-EX0300을 그대로 사용하였고, 혹자 필요없는 작업이라고 하지만 습관처럼 이어폰의 에이징을 위해 상당 시간을 투자한 후 청음에 들어갔다. 사용한 소스는 320K mp3 파일로 통일을 하였고, 원음 그대로를 출력한다고 내건 만큼 무음장으로 청음하였다.

 

ⓐ Mozart Piano Concertos No23 & 19 (Maurizio Pollini & Wiener Philharmoniker, Karl Bohm) : 고음의 맑은 소리를 잘 표현한다. 특히 통통튀는 느낌의 피아노의 선율을 깔끔하게 뽑아주고, 잔잔한 분위기에서 노이즈의 영향이 없어 클래식 청음에 정말 좋은듯. 피아노 독주의 섬세한 느낌에서 오케스트라 현악기가 백업이 되면서 부드러운 느낌으로 연결되는 것이 자연스럽고 선명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 Nothing But The Beat (David Guetta) : 클럽뮤직이나 하우스뮤직을 제대로 듣고자 하면 타격감이나 공간감이 좋아야 하는데 아주 훌륭한 타격감과 공간감을 제공한다. 고음이나 이펙트가 겹치는 부분에서 다소 날카로움이 느껴지는데 그렇다고 저음부가 약한 것은 아닌데 가볍다는 느낌이 있다. 신나는 멜로디에 쿵쿵 울려주는 드럼비트를 아주 잘 표현하고 있다.
ⓒ Neighborhoods (Blink-182) : 드럼비트가 강렬하지만 보컬의 보이스는 소프트한 독특한 느낌의 사운드를 들려준다. 해상도가 떨어지면 묵직한 드럼비트에 보컬이 눌리거나 뒤로 밀리기 일수인데 선명한 해상도를 기본으로 각 악기 파트를 느낄 수 있도록 섬세하게 사운드를 재생한다.
ⓓ 4TIMES (倖田來未) : 임팩트있는 느낌을 제대로 살려 뿜어 주는 듯한 느낌이다. 랩핑부분은 해상도가 좋아 그런지 가사전달도 정확하고, 고음은 쭈욱 뻣어가는 느낌. 다만 저음부가 부드럽게 출력되는 반면 살짝 안쪽으로 몰리는 느낌이랄까 답답함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 Anchor (Mindy Giedhill) : 속삭이는 듯한 보컬의 보이스에 반해 임팩트있는 베이스와 드럼이 서로 상반되는 느낌이면서도 잘 어울어지는 것이 독특한 느낌! 공간감이 정말 좋다고 느껴지는 귀옆에 대고 속삭이는 듯한 분위기가 좋다. 고음의 보컬과 묵직한 베이스 드럼 사이에서 중음은 살짝 뒤로 밀리는 듯한 느낌이 있다.
ⓕ Gayo (Savina & Drones) : 기타의 선율이 다소 거슬리다 싶을 만큼 해상도가 좋다. 서라운드로 녹음된 부분의 표현이 아주 좋아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다만 재즈의 묵직하고 쫘악 깔리는 무게감이 다소 들떠있는 기분이 든다. 몽환적인 효과를 사용한 곡 <Medusa>는 탁월한 공간감으로 이색적인 느낌을 아주 잘 살리고 있다.
ⓖ ONE (Depapepe) : 역시 기타의 선율이 다소 거슬리는 느낌 EQ를 통해 베이스를 좀 늘려 주어 듣는 것이 좀더 부드럽게 들을 수 있다. 기타의 스트링이나 초크 소리까지 모두 잡아내는 해상도나 듀오의 주고 받는 공간감, 디테일함은 최고 인듯... 원음에서 다소 고음부가 도드라지는 것은 아닐지? 악기를 배우고자 공부를 위해 청음하는 유저에게 좋은 아이템이 될듯
ⓗ From The Vault Vol.1 (Jill Scott) : 다소 가볍게 들리는 중저음부로 랩핑이 길어지는 힙합 사운드를 듣기엔 약간의 EQ조정이 필요하나 여성 보컬의 소울이 가미된 힙합 사운드는 훨씬 분위기가 좋게 들린다. 스네어 드럼도 더 경쾌하게 들리고, 메인 보컬과 코러스의 조화도 밸러스가 잘 맞게 들려 착 감기는 느낌이다. 그루브한 느낌의 곡도 분기를 잘 살린다.

 

소니 워크맨, 터치로 다시 태어나다! 터치 디스플레이로 더욱 편리해진 SONY Walkman NWZ-A860 Series
확실히 기존의 워크맨 시리즈에서 보이던 화이트노이즈는 개선이 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원음에 충실한 사운드 출력을 지향하는 필자라서 이번 NWZ-A860에 나름 좋은 평가를 하게 된 것 같다. A840에서 워낙 S-Master 디지털 앰프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있던 터라 그런지 이번 S-Master MX의 쏟아내는 듯한 출력은 역시나 마음에 든다는.. 그리고, 터치스크린과 블루투스의 탑재로 사용자 편의성도 올리고 A840에서는 볼 수 없어 아쉬웠던 터치미로 편하게 때와 상황에 따라 음악을 알아서 선곡해 주어 편하게 뮤직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듯 싶다.

 

SONY WALKMAN NWZ-A860 Series - 기타 편리한 기능들
사실 요즘 스마트폰의 강세로 다양한 기능들이 스마트폰의 그것들과 겹치는 것들이 많아서 솔직히 얼마나 사용할까? 라는 생각을 했으나 하나 하나 살펴보면 쏠쏠함이 느껴지는 기능들이다.


ⓐ FM라디오 : 인터넷이다 스마트폰 어플이다 하여 다양한 루트로 라디오 청취가 가능하나 솔직히 잘 듣지를 않아서 필요없는 기능이라 생각을 했는데 요즘 A860 덕에 라디오를 다시 듣기 시작했다. (참고로 필자는 아이폰 유저로 폰으로 라디오를 들을 수 가 없었다.)
ⓑ 음성녹음 : 아무리 찾아봐도 A860 본체에 마이크를 찾을 수가 없었서 궁금한. 아무튼 녹음 음질은 굉장히 좋았다. 인터뷰용 디지털 녹음기를 사용하는데 그 이상 깔끔한 음질을 선보인다.
ⓒ 포토 & 동영상 : 솔직히 2.8인치 디스플레이 해상도 400x240 이면 최근 출시된 디바이스 중에는 많이 떨어져 보여 아쉬웠는데 나름 괜찮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이다. 해상도가 큰 포토의 경우 딜레이가 좀 있고, 동영상은 인코딩이 필요한 불편함은 있다.
ⓓ 팟캐스트 : 아이튠즈에 정리된 앨범들을 그대로 넣어 사용 할 수 있는 것도 편리하지만 잘 찾아보면 좋은 자료들이 많은 팟캐스트 다운받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좋다.
ⓔ 가라오케 : 원곡에서 보컬부분만 삭제한 MR을 만들어 주어 노래를 부를 수 있게 해주며, 자신의 보이스에 맞게 곡의 톤도 조정이 가능해 재밌는 기능이다.
ⓕ 어학기능 : 음악을 들으면서 자막을 볼 수 있고, 어학기능으로 구간반복은 물론 속도조절을 할 수 있어 어학 학습을 위한 기능들이 제공된다.

 

SONY WALKMAN NWZ-A860 Series - 새롭게 만난 A860 사용 총평
곡선을 더 첨가한 디자인은 A840에 비해 개인적으로 다소 아쉽지만 S-Master MX로 디지털 앰프가 업그레이드 되어 더욱 강력하면서도 그동안 문제시 되었던 화이트 노이즈 및 왜곡을 잡고, 기존의 사운드를 위한 기술들이 첨가되어 최상의 사운드를 뽑아내고자 하는 것이 청음을 하면서 그대로 느껴졌다. MDR-EX0300 이어폰을 번들로 넣어 사운드에 대한 배려를 느낄 수 있어 좋았고, 터치스크린과 블루투스 탑재로 더욱 사용이 쉽고 용이해 졌다.

 

전체적으로 기존의 플랫한 사운드를 표방하는 디바이스에서 느끼던 사운드에 비해 다소 고음부가 부각되어 있다는 느낌이고, 중저음이 감싸도는 느낌이 들었다. 해상도와 공간감, 타격감은 훌륭하다. 출력면에서는 최고! 깔끔하고 깨끗한 사운드로 전반적인 장르에 골고루 나쁘지 않은 느낌이다. 다소 EQ를 통해 취향에 맞게 조정을 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요즘 스마트폰이 대세라 밀리고 있는 아쉬운 상황이지만 역시 소니 워크맨의 명성답게 인상적인 사운드이다!

 

글 / 사진 / 디자인 : 데자니 ( http://desany.blog.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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