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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D 모니터 D2342P-PN] 극장에서 보던 3D의 감동을 집에서 즐기자

그링겨울 | 05-29 04:02 | 조회수 : 2,270 | 추천 : 0

DSLR-A550 | Aperture Priority | 35.00mm | ISO-1600 | F6.3 | 1/1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1-05-15 00:13:49

에누리닷컴 체험단으로 엘지전자의 3D 모니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삼성에 이어 엘지에서도 3D모니터가 출시되었습니다. 엘지에서 내놓은 첫 3D모니터라고 합니다.
삼성 3D모니터와는 다른 방식 - 필름패턴편광방식을 채용하여 깜박임 없는 3D 감상이 가능하고,
안경에 배터리가 필요 없습니다.
 3D 모니터로는 환경안전 인증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land)"와 규격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화면과 안경의 깜박거림(플리커)이 없는 제품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과연 집에서 보는 3D모니터가 극장에서 보던 3D효과를 느끼게 해줄 것인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그리고, 2D를 3D로 변환해주는 기능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사실 3D 컨텐츠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2D를 3D로 변환하는 기능은 무척이나 고마운 것이기도
합니다. 3D 컨텐츠를 구매하지 않아도 되니까? ㅎㅎ
그래도 제대로 3D를 즐기기 위해서는 3D 컨텐츠를 하나 구비해 놓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엘지전자의 제품박스를 보면 엘지라는 걸 딱 알정도로 디자인에 통일성이 있습니다.
엘지 로고의 색깔인 분홍? 다홍? 색을 포인트로 한 깔끔한 박스 디자인입니다.
LED 모니터 답게 박스부터 상당히 얇습니다.
옛날에는 뒤가 볼록한 CRT모니터를 낑낑거리면서 두손으로 들고다녀야 했는데 이제
훨씬 큰 화면의 모니터를 한 손으로도 가뿐히 들고 다니게 되었네요.
사실 지금까지 19인치 CRT모니터를 사용해 왔기 때문에 LED 모니터를 만난 것 만으로도
정말 고맙습니다. ㅎㅎ



구성품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요즘은 환경을 위해서 상세 설명서가 씨디로 제공되나봅니다.

1. 제품 매뉴얼, 3D 구동 프로그램
2. 전원코드
3. DVI-D 신호 케이블
4. D-SUB 신호 케이블
5. 3D안경 - 일반형과 클립형이 들어있습니다.
6. 간편 설명서
7. 스탠드 바디
8. 스댄드 베이스

구성품이 단순해서 좋네요. 디지털기기보면 구성품이 쓸데없이 많아서 시간이 지나면 잃어버리기
일쑤였거든요.



3D안경은 배터리가 없어서 가볍고 착용도 편하고 보관하기도 편합니다.
더구나 안경착용자들을 위해서 클립형까지 제공해주니까 와이프랑 같이 사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는 안경착용자고 와이프는 안경을 쓰지 않거든요.
동시에 3D를 감상할 수 있다는..



클립형 안경을 제 안경에 장착해 보았습니다.
집게가 있어서 간단하게 장착이 됩니다.
나름 썬글라스같이 멋있는데요
안경을 껴도 3D안경이 없을 때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안경 착용자로서 아주 만족스러운 클립형 안경입니다.
 



3D 안경을 껴도 사물이 두개로 보인다던지 하는 현상을 없습니다.
그냥 좀 어둡게 보이는 정도네요.



PC 연결 케이블로 D-SUB와 DVI-D 케이블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니터에 HDMI단자도 있지만, HDMI 케이블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스탠드 베이스에 바디를 끼워서 바닥부분에 있는 나사를 돌려 경고하게 결합합니다.
스탠드도 하이그로시라 보호필름이 붙어있습니다.



1920 x 1080 의 Full HD 해상도를 지원하는 23인치 모니터입니다.
사실 모니터의 디자인은 이미 LCD나 LED모니터를 사용중인 분들이라면 별다른 차이점을
못느낄 것 같습니다.
오른편 하단에 전원버튼과 메뉴버튼들이 배치되어 있고, 테두리는 하이그로시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뒷면에는 벽걸이를 설치할 때 사용할 나사홀이 보이네요.



모니터는 앞으로 5도, 뒤로 15도 정도 기울어 집니다.
기울어지는 각도가 좀 더 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책상이 좀 낮아서 3D를 볼 때 각도 맞추기가 좀 힘들더라구요.



D2342P-PN 은 세가지 입력단자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메뉴의 버튼을 이용해서 입력모드를 바꿀 수 있습니다.



전원을 켜면 전원버튼에 파란불이 들어옵니다.
컴퓨터의 컨텐츠를 3D로 감상하려면 TriDef 3D를 설치해야 합니다.
제공된 설치씨디를 이용해서 3D 프로그램을 설치합니다.
바탕화면에 TriDef 3D 아이콘이 생성됩니다.



좌우로 아무리 각도를 틀어도 화면이 보일만큼 시야각이 큽니다.
이정도면 거의 시야각의 한계가 없다고 해도 무방할 듯 합니다.



화면에 흰색을 꽉 채워놓고 시야각을 변화시켜보았습니다.
좌/우/아래에서 볼 때는 붉은 빛이,
위에서 볼때는 푸른빛이 생기는데요.
웹서핑을 하거나 포토샵 작업을 할 때 이 부분이 다소 거슬립니다.
다른 칼라는 괜찮은데 순백색만 이런 현상이 생기네요.



컴퓨터로 3D를 감상할 때는 TriDef 3D를 실행해야 합니다.

1. 3D 비디오 감상 
2. 3D로 DVD 감상
3. 3D 사진 보기
4. 3D 게임 실행

컴퓨터에2D 영화나 사진이 있다면, TriDef 3D로 불러 와서 3D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다만, 3D로 제작된 컨텐츠에 비해서 완벽한 원근감을 주지는 못합니다.
애초에 2D로 만들어 진것이니 3D로 변환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생각이 맞았네요.


하지만, 애초에 3D로 제작된 컨텐츠는 극장에서 보던 3D효과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은 느낌의 입체감이 생겼습니다.
다만 화면이 극장보다 작을 뿐, 3D효과는 거의 똑같은 것 같습니다.
 



원근감이나 입체감은 사람의 눈이 두개라 두 눈의 위치에 따라 사물을 보는 각도가 약간
다르기 때문에 생깁니다.
그래서 3D 모니터도 이런 현상을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3D 구현방식은 왼쪽 눈과 오른쪽 눈으로 보는 화면을 교대로 빠르게 보여주면서서로 다른 화면을
인식해서 원근감을 느끼게 하는 시간분할방식과,
편광여과 방식으로 한 화면에 오른쪽 눈과 왼쪽 눈으로 보는 화면을 한꺼번에 표시해주는
공간분할방식이 있습니다.
엘지 모니터는 공간분할방식이라 깜박임이 없고, 안경에도 배터리가 필요없습니다.


확대화면을 보면 오른쪽눈 이미지와 왼쪽 눈의 이미지가 분할되서 표시된 걸 볼 수 있습니다.
왼쪽눈 이미지와 오른쪽 눈의 이미지가 1픽셀 단위로 반복되고 있습니다.
3D 안경을 쓰면 신기하게도 이미지를 합쳐서 정상적인 이미지와 함께 원근감을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3D효과는 해상도가 1920x1080 이 아니거나 시야각, 거리등이 맞지 않으면 입체로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소 까다롭습니다.



모니터우측하단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메뉴가 나타나게 됩니다.
입력장치는 INPUT 버튼을 누르면 바로 변환이 됩니다.
메뉴는 입력장치에 따라 다르 나타납니다.
컴퓨터에 연결했을 때는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때문에 3D모드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HDMI로 외부기기를 연결할 때는 3D모드가 활성화되고 설정을 해주어야 3D 입체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http://www.tridef.com/ignition/3d-games.html
위 페이지에 TriDef 3D에서 원활하게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된 게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해보고 싶은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도 있네요.



TriDef 3D의 화면구성입니다.

1.  뒤로
2.  3D 파일 형식
3.  재생 반복 모드 전환[1]
4.  볼륨 조정, 음소거/음소거 전환(팝업 슬라이더)
5.  이전 항목/챕터
6.  동영상 진행률/상태바
7.  재생/일시 중지 전환
8.  다음 항목/챕터
9.  3D 배경 원근 효과 조정(팝업 슬라이더)
10. 전면 비율(%) 조정(팝업 슬라이더)
11. 창 최소화
12. 창 모드로 전환
13. 끝내기
14. 컨트롤바 고정/분리



엘지의 첫 3D 모니터 D2342P는 3D로 제작된 컨텐츠를 극장에서 보던 느낌과 별차이 없는
입체감으로 표현해 줍니다. 배터리가 없는 안경과 공간분할방식의 끊김없는 화면도 어지럽거나
불편하지 않은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전반적으로 3D로 제작된 컨텐츠를 감상하는 부분은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두번째로 궁금했던, 2D를 3D로 변환시켜주는 부분은 깊이가 약간 느껴지긴 했지만,
2D로 볼 때와 그다지 차이가 없었습니다.
사진이나 영화가 선명할수록 입체감이 좀 더 살아나고 화면 안쪽으로 깊이감이 느껴지긴 합니다.

3D가 아직 초기라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기대가 됩니다.
각도가 조금만 어긋나도 3D 잔상이 보여서 감상이 어려운데 이런 부분은 기술이 발전하면서
해결이되겠죠?
이제 3D 컨텐츠를 어떻게 마련 해야할지 고민을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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