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iShow 체험단을 진행하면서 FB164를 함께 살펴본 적이 있습니다.

콤포넌트이면서도 음악 뿐 아니라, usb로 동영상과 사진까지 감상할 수 있는 다기능 콤포넌트였습니다.

이전 리뷰는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yunooo.blog.me/90091128957

http://yunooo.blog.me/90090939053

이번에 LG에서 FB164에 기능이 추가되어 FB164M 이라는 이름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블루투스 기능을 내장하여 노트북 뿐 아니라 스마트폰, 아이폰 등과 소통하며, 아이팟 데크를 추가하여 충전과 음악, 영화 재생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무장했습니다.

모양은 똑같으면서도 성능만 추가되었는데요.

이번 리뷰에서는 FB164M의 일반적인 기능을 살펴보고

다음 편에서는 블루투스 기능을 비롯한 추가된 기능을 활용해 보겠습니다.

제품박스는 한아름크기에 처음 받았을 때 꽤 무게가 나가고 특유의 디자인으로 깔끔하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몇가지 특징에 대해 간략한 설명이 되어있는데요.

FB164M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 iPod dock를 채용해서 iPod의 충전과 재생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 블루투스가 탑재되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과 파일을 공유 재생할 수 있습니다.

- usb단자로 동영상, 음악, 사진등을 FB164M 으로 재생할 수 있습니다.

콤포넌트의 한계를 뛰어넘어서 CD, usb, 라디오, 뿐 아니라 외부 mp3, 거기다가 블루투스 기능 추가로 컴퓨터와 모바일폰을 무선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블루투스를 사용하는 분이라면 그 편리성과 음질을 알 수있을텐데요.

마치 유선으로 연결한 듯한 생생한 음질이 벌써 기대됩니다.

무거운 박스를 방으로 들고와서 개봉을 해 봅니다.

개봉을 하면 크게 두부분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왼쪽은 각종 케이블과 설명서, 리모콘, 그리고 본체가 들어있고,

오른쪽은 스피커 두개가 이쁘게 스티로폼과 노끈으로 포장되어있네요.

본체는 상당히 가볍지만 스피커 두개의 무게는 묵직한 편입니다.

스피커가 넓이에 비해 키가 큰 편이라 너무 가벼우면 쉽게 넘어질 우려가 있어서 일부러 무겁게 제작한듯한 느낌이...

박스에서 제품과 구성품들을 꺼내서 펼쳐보았습니다.

스피커 본체와, 케이블과 리모콘, 구성품들은 이전 버전인 fb164와 동일합니다.

iShow 체험 사은품으로 받은 HS200 프로젝터에 유용한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어 너무 좋습니다.

iShow 체험에서 살펴보았듯이 기기들이 서로 보완관계에 있다지요.

그럼 FB164M을 하나하나 벗겨보겠습니다.



디자인

스피커 본체는 직사각형이 아니라 앞부분이 높고 뒷부분이 낮은 형태로 디자인 되어있어 세련된 모양입니다.

전면부는 터치식버튼과 아쿠아 라이팅으로

상단은 CD삽입구와 usb단자 간단한 버튼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 추가된 슬라이딩 도어방식의 iPod dock가 있습니다.

크기에 비해 상당히 가볍습니다.


 

처음 개봉을 하면 사방에 보호필름이 붙여져있는데 전면, 상단, 양측면에 붙은 필름을 모두 떼어 주었습니다.

표면이 하이그로시블랙으로 되어있어 지문이나 먼지가 쉽게 묻기 때문에 필름으로 보호되어 있습니다.

필름을 떼어내면 얼굴이 비칠 만큼 윤기나는 표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상단 부분은 중앙에 위치한 USB 단자 양쪽으로 버튼이 배치되어 최소한의 버튼으로 심플한 구성을 해 두었습니다.

디스크 삽입구는 상단을 향하고 있어서 먼지유입을 차단할 수 있도록 차단막으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USB단자 또한 덮개로 막아놓았습니다. 먼지가 들어갈 틈을 심플한 디자인으로 막은 노력이 보입니다.

새로 추가된 iPod Dock 부분입니다.

원형 덮개를 슬라이딩 도어 방식으로 제작하여 신선한 디자인과 오픈 방식을 볼 수 있습니다.

전면부는 음량조절 버튼과 재생관련 버튼이 배치되어 있고, 재생과 조작시 아쿠아라이팅으로 시각적 디자인의 정점을 이루는 곳입니다.

버튼은 터치식이라 손가락을 대기만해도 즉시 조작이 됩니다.

아쿠아 라이팅은콤포넌트의 세련됨을 더해줄 뿐아니라 실내 분위기를 한층 사이버틱하게 살려줍니다.

전면 하단에는 외부입력단자와 헤드폰단자, 그리고 네개의 설정버튼이 숨어있습니다.

외부 MP3를 들을 때는 외부입력단자로 연결해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본체를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전면부가 높고 뒷부분이 낮은 사다리꼴 디자인으로 단순함을 극복했습니다.

이런 디자인 때문에 앞에서 보면 더 스타일리쉬하게 보이죠.

뒷면을 보면 전원선부터 라디오단자와, 광디지털단자, 영상출력단자, 스피커 연결부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단자가 많아서 외부 기기와의 호환성은 높은 반면 선을 다 연결해서 사용하자면 복잡한 선정리는 각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떤 케이블을 사용할 지는 보유하고 있는 영상, 음향기기에 따라 달라지갰지요.

스피커는 측면에 우퍼가 포함되어 두개의 앰프 배치만으로도 웅장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앰프 하나당 80W에 이르는 고출력을 제방에서는 풀FULL로 틀어볼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10단계만 설정해도 벌써 방이 쩌렁쩌렁하게 울립니다.

스피커역시 전면이 높고 뒷부분이 낮은 본체의 구조를 기본으로 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닥 면적이 좁지만 무게가 묵직해서 넘어질 염려는 적습니다.

좌측은 스피커 두개를 측면에서 본 사진입니다. 우측 사진처럼 뒷면에는 스피커 연결선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본체와 스피커를 배치해보니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한 멋이 느껴집니다.

소리를 전달하는 스피커처럼 방사형으로 돌출하는 듯한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까맣게 반짝이는 하이그로시도 멋있구요.

구성품

1. 광음성케이블

2. FM안테나

3. 3.5파이 음성 연결단자

4. 일반영상케이블

5. AM안테나

6. 콤포넌트 영상케이블

7. 청소용헝겁

8. 리모콘

능력 많은 컴포넌트답게 케이블과 안테나등 부속품도 많습니다.

2번과 5번은 라디오 수신을

1번과 3번은 음성입력

4번과 6번은 영상출력

외부기기마다 입출력 단자가 다르기 때문에 최대한 호환가능하도록 케이블과 케이블 단자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mp3에서 디지털 TV까지 최대한 음향기기와 영상기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콤포넌트는 거의 리모콘으로 조작하게 되며 리모콘으로 대부분의 기능 조작이 가능합니다.

특히 TV컨트롤까지 할 수 있어서 TV와 콤포넌트를 연결하여 들을 때 아주 유용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볼륨조절버튼이 중앙에 있어 편리하고

적절한 버튼 배치로 조작이 익숙해지면 어두운 곳에서도 버튼을 보지 않고 쉽게 누를수 있습니다.

건전지는 AAA사이즈 하나밖에 들어가지 않아 가볍고 경제적이구요.

 사용 하기  

스피커 연결

스피커 뒷면에 고정되어 있는 연결선을 풉니다.

본체 뒷면에 스피커 연결부에 탭을 살짝올려서 끼우면 됩니다.

선에는 색깔이 표시되어 있는데 검정색을 - 극에 끼웁니다.

간단히 연결이 되며 선을 벗겨서 나사형태로 연결하는 게 아니라 깔끔합니다.

혹 선이 걸리더라도 선만 쏙 빠지게 되어 끊어질 염려도 적습니다.

 

 
 

라디오 안테나 연결

본체 뒷면에 안테나 단자에 AM안테나와 FM 안테나를 연결합니다.

AM 안테나는 원형 스탠드형이고

FM 안테나는 Y형 케이블로 되어있습니다.

문제는 안테나를 둘 곳이 마땅치 않다는..

안테나를 연결하지 않으면 라디오신호를 잡지 못해서 라디오를 들을 수 없습니다.

 

 

FM라디오와 AM라디오를 들을 때 표시화면입니다.

주파수는 선국설정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자동으로 잡아줍니다.

 

 

mp3 연결하기

콤포넌트에 mp3기기를 간단하게 연결해서 큰 사운드로 들을 수 있습니다.

 

 

구성품으로 제공된 3.5파이 케이블을 본체 전면부 하단에 외부입력 단자와 mp3의 이어폰 단자에 연결하고

콤포넌트의 모드는 Portable로 설정합니다.

mp3를 실행하면 콤포넌트의 스피커로 웅장한 음질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어폰에서 해방되고 싶다면 mp3를 콤포넌트로 연결해 보자구요.

 

 

영상케이블 연결하기

가장 일반적인 영상케이블 연결선으로 케이블 하나로 영상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HS200 프로젝터에 연결한 모습입니다.

 

 

광음성케이블 연결하기

광케이블은 음성신호를 입력받기 위한 케이블로 TV나 DVD플레이어등 광케이블을 지원하는 기기에 연결해서 고품질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광케이블 단자와 케이블은 뚜껑이 있어서 먼지의 유입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진 음향기기중에 광케이블을 지원하는 것이 없어서 아쉽네요.

 

 

1.컴포넌트 영상케이블 단자     2.FB164M 본체에 연결한모습   3.변환케이블에 연결한 모습    4.RGB변환케이블을 HS200에 연결

컴포넌트 영상케이블

일반 영상케이블보다 나은 화질을 제공해 주는 콤포넌트 영상케이블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컴포넌트 영상케이블은 초록, 파랑, 빨강의 세가지 선으로 되어 있어 케이블 단자의 색깔에 맞게 끼워주면 됩니다.

HS200 프로젝터에 연결하기 위해서 RGB변환 케이블에 컴포넌트 케이블을 연결합니다.

HS200에 RGB 변환 케이블을 끼우고 HS200의 입력모드를 컴포넌트로 설정하면 FB164M의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 영상케이블보다 한층 선명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USB로 영화/음악/사진 감상하기

간편하게 휴대하면서 파일을 쉽게 저장하고 삭제할 수 있는 USB로 편리하게 컨텐츠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영화/음악/사진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 USB를 삽입하면 화면에도 MUSIC, PHOTO, MOVIE 탭이 자동으로 생성됩니다.

 

콘의 방향 버튼으로 음악을 선택하여 듣거나 오른쪽 리스트에 재생목록을 생성하여 음악을 들을 수 도 있습니다.

음악 재생중에도 화면은 바뀌지 않으며 하단에 플레이타임, 제목등이 표시됩니다.

음악을 간단한 조작으로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좋지만,

음악 재생중에 그 흔한 스펙트럼 애니메이션 같은 시각적인 즐거움이 없는 것이 좀 아쉽습니다.

 

사진감상 창도 간단합니다. 중앙부분에 슬라이드 시간설정하는 것 외에 따로 설정할만한 것이 없습니다.

이전 버전인 FB164에서도 사진 로딩 속도는 지루할 정도였는데 FB164M에서도 그 점은 개선되지 않았네요.

사진을 하나씩 넘겨보려면 로딩속도가 느려서 인내력이 좀 필요합니다.
하긴 요즘은 사진파일의 크기가 커져서 컴퓨터에서 사진을 보는 것도 꽤 고사양을 요구하기 때문에 컴포넌트에서 사진출력속도를 높이는 것이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미리보기에서 보면 사진크기가 무려 4592 x 3056 픽셀이나 됩니다.

 

 

USB로 영화보기

영화탭은 리스트로만 나열 되어있습니다.

확인버튼만 누르면 바로 영화가 로딩됩니다. 로딩 속도가 다소 길긴 하지만 화질이나 음질은 감상하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음성은 컴포넌트에서 바로 재생되는 것이니 웅장함은 그대로 유지하고

화질은 기기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자막의 시안성도 좋고 버벅거린다던지 하는 문제점도 없었습니다.

다만 가끔 재생할 수 없는 파일도 있다는 거!

코덱이 없어서 그런 것일텐데 컴퓨터처럼 코덱을 따로 설치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안타깝습니다.

추후에 기능이 추가된다면 인터넷에 연결해서 없는 코덱을 자동으로 다운받을 수 있으면 정말 금상첨화가 아닐지...

점점 다른 영역으로 발을 넓혀가는 FB164를 기대해 봅니다.

아쿠아라이팅 영상 

usb로 음악/사진/영화 감상하기

mp3음악의 로딩속도는 빠른편이고 감상하기에 문제가 없습니다만,

사진과 영화를 감상할 때는 로딩 시간이 좀 긴편입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FB164M의 디자인과 기본적인 기능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본 것은 이전 버전인 FB164에서도 동일한 것입니다.

다음 편에는 추가된 기능인 블루투스와 iPod Dock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