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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논의 이름으로 100년! DENON AH-D1100 리뷰 ③ 청음 & 총평

시비로운데자니 | 12-05 01:54 | 조회수 : 2,040 |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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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논의 이름으로 섬세한 사운드! DENON Over-Ear Headphones AH-D1100
올해는 데논의 이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사운드를 전해준지 100년째 되는 해로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었다. 오버 이어 헤드폰으로 50mm 대형 드라이버 유닛과 데논만의 어쿠스틱 옵티마이저 기술을 결합한 착감기는 사운드와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AH-D1100을 살펴보자!
 
DENON Over-Ear Headphones AH-D1100 청음 테스트
드라이브 유닛이 큰 헤드폰의 경우 많은 시간을 투자해 에이징을 실시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48시간 에이징을 실시하였다. 속설인지 100시간 이상을 에이징 하면 사운드가 변신한다는 이야기를 믿어야 할까? 아무튼 100시간이나 기다릴 수 없어 이틀정도 참다가 청음에 들어갔다. 지난 리뷰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이번 DENON AH-D1100 청음은 다양한 기기를 사용하였다. 물론 주력 기기는 있지만 되도록 골고루 사용해 보려 노력하였고, 기본적으로 음원 소스는 고음질 MP3 320K 파일을 기준으로 청음하였고, 일부 기기에서 무손실파일을 사용하여 청음하였으며 각 기기의 특성에 맞게 셋팅된 사운드 시스템을 사용하였다. 물론 음장등을 사용하면 청음에 무슨 의미가 있냐고 반문을 하겠지만 기기의 특성과 리시버의 특성은 다르다고 생각하고, 또한 개인적인 청음의 기준이나 성향, 리뷰의 기준은 동일하다는 생각에 각 기기의 최고의 사운드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을 최대한 적용하였다. 청음에 사용한 음악의 장르는 다양한 장르를 모두 들어보려 노력하였으나 아무래도 결론적으로는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가미된 선택이었다고 생각된다.
 
[EMINEM - A Feautiful mind] 확실히 중저음이 보강된 리시버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중저음 보강 리시버라고 해서 해상도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또렷한 가사 전달력이 좋다.
[EasyFM - 운을 떼다] 다양한 악기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모던 락그룹의 음악을 듣기에 좋은듯.. 공간감이 좋아서 다양한 악기들의 사운드의 조화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Keri Hilson - Breaking Point] 전체에 깔리는 베이스와 남성 코러스가 묻히지 않고 깔끔한 여성 보컬의 보이스와의 조화를 잘 표현. 특정 영역에 특성을 타지 않고 고음과 중저음의 밸런스가 좋다.
[Duffy - Endlessly] 깔리는 베이스도 잘 살리면서 거슬릴 정도로 고음인 보컬의 보이스를 밸런스 있게 표현. 특정 음역에 치우치지 않고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잘 맞는다.
[4MEN - Sorry(EP)]  각기 다른 음역의 보이스의 미세한 화성까지 세밀하게 표현한다. 중저음 보강 리시버 정도로 단정하기에 미안할 정도로 현악기 표현이 깔끔하다.
[Jazmine Sullivan - Love me back] 중저음이 강화된 리시버라 베이스 비트가 강하게 들어간 부분들은 귀가 먹먹하게 울리는 편이다. 그러나 정확하게 전달하는 보컬 보이스로 약간 중화시키는 느낌.
[Korn III - Remember Who you are] 역시 해상력이 좋아 특정영역이 뭉게지지 않고 악기 사운드 표현이 제대로다. 중저음 보강과 적절한 공간감이 만들어 내는 느낌은 라이브도 아닌데 현장감?
[mflo - Inside ] 원래 좋아하는 mflo인데 너무 다양한 디지털 임팩트를 사용한 경우 너무 지나치게 디테일한 표현으로 정신없다. AH-D1100은 역시 어코스틱 사운드!
[오토나리 : 사랑의 전주곡] 아기자기한 소품같은 사운드를 사용해 주인공의 심리나 현재 환경에 대한 표현을 하는 영화로 해상력과 공간감이 좋은 AH-D1100으로 듣는 영화! Best of Best!
 
DENON Over-Ear Headphones AH-D1100 리뷰 마무리
처음 DENON AH-D1100을 받아 들고 100주년 기념 제품이라는 타이틀에 무척 기대를 하면서 사용했는데 역시 DENON이구나! 처음엔 그냥 커다란 파우치가 그냥 그랬는데 사용하면서 이 파우치의 편리함과 실용성에 완전 만족하고 있다. 리시버는 물론 기기도 넣고, 잡동사니들도 ... 바램이 있다면 파우치에도 멋스럽게 DENON 로고를 박아주었으면 싶다. HIFI 오디오를 소장하고 있지 않아서 들어보고자 모 매장으로 원정을 가게 되었다. 사용한 HIFI 오디오는 DENON DRA-F107 + DCD-F107, 스피커 BW DM685라는데 100만원 선이라고 정말 사운드 좋은... 아무튼 기죽지 않고, AH-D1100을 꼽아 보았다. 확실히 휴대용 기기보다 출력이 월등해서 느껴지는 음압이나 음감이 무척 좋았다. 이래서 고가의 장비를 질러대는 것이구나! 매장 매니저 曰 AH-D1100이 10만원 후반대 가격으로 나왔지만 사용감이나 사운드 표현력은 매겨진 가격보다 훨씬 좋아 최근에 추천하는 제품중에 하나라고... 좋은 말 들어서 기분은 좋았는데 사진을 못찍게 해서 살짝 맘상해 귀가한... 나도 나중에 HIFI 오디오 빵빵하게 질러주겠어! 기다려봐!
 
요즘 한참 이어폰에서 헤드폰으로 옮겨가고 있는 중에 정말 입맛에 맞는 헤드폰을 만나게 되어 즐거운 시간이 되고 있다. 안경을 온종일 쓸 수 밖에 없는 필자인지라 안경을 쓰고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헤드폰은 정말 반갑기만 하다. AH-D1100은 지금까지 10만원대 제품에서 느껴보지 못한 편안함이 강점이다. 꼭 메모리 폼을 사용한 듯한 헤드패드와 이어패드의 소프트함이 장시간 착용에도 무리가 없어 너무 좋다. 50mm 유닛사용으로 저음부의 보강이 확실히 느껴진다. 그러나 일반적인 중저음 보강리시버처럼 고음을 뭉게버리는 것이 아니라 중저음부터 고음부까지 전체적인 영역의 밸런스가 좋다. 요즘 디지털 사운드를 안쓰는 앨범이 없겠지만 그래도 어코스틱 사운드에 더욱 뛰어난 표현을 해주는 듯 하다. 그래서 그런지 락음악 (특히 개인적으로는 모던락)에 가장 잘 어울리는 리시버이다. 악기 사운드 하나하나 표현하는 해상력과 통합적인 사운드 조합과 안정감이 돋보인다. 또한 개인적으로 음악도 좋아하지만 특히 영화를 좋아하는데 뛰어난 해상력과 공간감, 좋은 밸런스로 현장감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어 영화 감상이나 라이브 DVD 감상이나 라이브 앨범에도 정말 잘 맞는 DENON AH-D1100. 요즘 매겨진 값어치 이상을 해주는 리시버를 찾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 모처럼 정말 잘 맞는 헤드폰을 만나게 되어 즐겁다!
 
본 리뷰는 이어폰샵 지원 / 코원인사이드 진행으로 작성된 체험단 리뷰입니다. 글 / 사진 / 디자인 : 데자니 ( http://desany.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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