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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하이엔드. 삼성 풀HD Wi-Fi 캠코더 HMX-S16 프리뷰 (사용기)

렘키드 | 06-15 20:34 | 조회수 : 2,549 | 추천 : 0




소니 CX550, 캐논 HF S21, 파나소닉 TM700. 이 세 기종은 모두 각 캠코더 브랜드의 가정용 캠코더를 대표하는
하이엔드급 모델로 가정용 캠코더 중에서 가장 큰 센서와 렌즈를 탑재한 제품입니다.  

삼성은 2008년 하이엔드급 모델인 HMX20C 출시 이후 작년에 HMX-H106을 내놓았지만,
큰 센서와 대구경 렌즈보다는 SSD를 강조한 모델이었기 때문에 한 브랜드를 대표할만한 주력 제품치고는
아쉬운 면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CES에서 가정용 캠코더 에서는 큰 크기인 1/2.33 인치의
CMOS 센서와 46mm 렌즈를 장착한 하이엔드급 HMX-S16을 발표해
좋은 화질과 고급 기능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또 하나의 선택지를 던져줬습니다.

여기에 더해 Wi-Fi 기능 탑재로 아프리카 TV를 통한 실시간 방송을 실현해서 하이엔드급이란 점 외에도
또 다른 매력까지 던져주는 셈입니다.




Wi-Fi 기능 역시 구매 요인 중 하나지만 HMX-S16을 구입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화질과 다양한 부가 기능을 가진 하이엔드급 캠코더이기 때문이었죠.
가정용 캠코더라고 부르는 카테고리이기는 하지만
좋은 화질과 다양한 사용성에 대한 열망은 대부분 가지고 있기 마련입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HMX-S16에 대해 하나씩 자세히 파헤쳐 보기로 하죠.




제품 패키지는 단촐합니다.
친환경적이란 점에서 좋은 선택이지만 하이엔드급 제품이라면
패키지 디자인과 구성이 독특하거나 화려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





HMX-S16 패키지는 HMX-S16 본체와 미니 HDMI 케이블, AV 케이블, USB 케이블, 충전기,
리모컨(리튬 배터리 포함), 배터리, 코어 필터, 그리고 사용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때 CD로만 제공되던 사용설명서가 다시 종이 형태로 제공되더군요.
제품 구입 후 집에 누워서 사용설명서 꼼꼼하게 읽는 재미가 쏠쏠하긴 하죠.





HMX-S16은 전통적인 슈팅형 캠코더의 다지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년까진 스위블 그립을 썼기 때문에 둥그런 캡슐 형태의 디자인이었지만
올해 신제품부터는 일반적인 슈팅형 캠코더 디자인으로 돌아갔습니다.
색상은 하이그로시 코팅이 된 블랙과 무광 블랙, 그리고 실버가 적절히 혼합되어 있습니다.





작년까지 삼성 캠코더에 적용됐던 회전형 그립은 올해부터 일반적인 그립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그립감이 좋아지긴 했지만 다양한 앵글, 특히 로우 앵글 촬영시 굉장히 편했던
스위블 그립이 그리울 때가 있긴 합니다.





HMX-S16은 휴대성보다는 성능과 화질에 치우진 캠코더이기 때문에 크기는 상당한 편입니다.
폭 x 높이 x 길이 66.3 x 69.5 x 130.0mm이며 무게는 415g(배터리 제외).
HMX-S16과 같은 하이엔드급 캠코더들 대부분 비슷한 크기와 무게를 가지고 있는 편이기 때문에
HMX-S16이 특별히 크고 무겁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손이 작은 여성분들에게는 약간 부담스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품 위쪽에 박혀있는 금색 HD 두 글자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고
그 다음에는 이면조사형 CMOS 센서를 의미하는 BSI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앞 쪽에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을 채택했다는 OIS가,
왼쪽에는 18배 인텔리줌과 천만 화소 지원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제품 뒤쪽에는 줌 레버와 녹화 , 포토 버튼 , 그리고 모드 전환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 외 조작은 터치 방식의 LCD와 LCD 화면 안쪽 버튼, 그리고 매뉴얼 다이얼/버튼으로 이뤄집니다.
배터리는 밖에 장착하는 형태로 삼각대에 고정해두고
촬영시 삼각대에서 분리하지 않고도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렌즈는 슈나이더 Varioplan HD 렌즈를 사용하며 구경이 46mm로 렌즈 부위는 상당히 큰 편입니다.
렌즈 밝기는 F1.8~F3.3이며 광학 15배줌을 지원합니다.
화질 저하없는 인텔리줌까지 합치면 총 18배 줌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렌즈 덮개는 자동 개폐식으로 LCD 화면을 열면 열리고 닫으면 렌즈 덮개 또한 닫히게 됩니다.
렌즈 부위 안쪽에는 홈이 있어 각종 필터와 광각 렌즈, 그리고 어댑터 등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우측에는 플래시가, 좌측에는 녹화 표시등과 리모컨 수신부가 위치해 있습니다.
우측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 바로 매뉴얼 다이얼/버튼입니다.





매뉴얼 다이얼로는 초점, 셔터 속도, 조리개값, 그리고 노출 보정 수치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매뉴얼 다이얼을 이용하면 빠르게 해당 값을 조절할 수 있으며 초점의 경우 부드러운 초점 이동이 가능합니다.





렌즈 위쪽에는 내장 마이크가 위치했는데, 스테레오 방식이고 HMX-S16에는 줌마이크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마이크 뒤쪽에 있는건 외장 마이크 등을 장착할 수 있는 액세사리 슈 입니다.





배터리를 장착한 상태에서의 뒤 쪽 부분. 배터리는 올해 삼성의 다른 신제품인 SMX-F44,
HMX-H205와 호환 가능하며 HMX-S16에 장착했을 때 매뉴얼에 명시된 연속 촬영 시간은 90분 입니다.
2시간 좀 못 미치는 시간 동안 거의 전원을 킨 상태로 돌아다니면서
동영상, 사진 촬영을 한 적이 있는데 배터리 하나로도 충분했습니다.





배터리 왼쪽에는 외장 메모리 카드 삽입구가 있습니다.
외장 메모리 카드는 1-2GB SD, 4-32GB SDHC 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CLASS 6 이상의 SDHC 카드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메모리 카드 삽입구가 제품이 아래가 아닌 뒤 쪽에 위치한 점은 삼각대 사용시 편하지만 반면
메모리 카드 삽입구를 열기 위해서 LCD 화면을 열어야 한다는 점은 좀 불편하기도 합니다.





모드 표시등 아래 덮개를 열면 외장 마이크를 연결할 수 있는 마이크 단자와 충전용 단자가 나타납니다.
그 옆에 있는건 충전 표시등. 충전은 전용 충전기 외에 USB 단자를 통한 충전이 가능해
굳이 충전기를 꺼내지 않아도 되지만 USB 단자를 이용한 충전은
충전기를 통한 충전보다 완충 시간이 훨씬 더 깁니다.





LCD 화면을 열면 몇 가지의 버튼이 나타납니다. 가장 안쪽에 있는건 전원 버튼이며
우측에는 화면 표시 버튼과 자동 장면 탐색 기능인 스마트 오토 버튼이 위치해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좌측부터 플래시 버튼, 광학식 손떨림 보정 버튼, 그리고 역광 보정 버튼이 있습니다.
전원 버튼 위 쪽에 있는건 줌 마이크 시스템입니다.





아래쪽에 있는 단자 덮개를 열면 좌측부터 USB 단자, HDMI 단자, AV 단자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LCD 화면 좌측에는 느림 줌 조절을 할 수 있는 줌 버튼과 녹화 버튼이 위치해 있씁니다.
LCD의 크기는 3.5인치로 가정용 캠코더 중에서는 가장 큰 편이며
화소수는 115만 화소로 많은 캠코더들이 23만 화소 LCD 화면을 사용한다는 걸 생각하면 꽤나 높습니다.
태양이 비치는 야외에서도 시인성이 괜찮고 매뉴얼 다이얼을 이용해
초점 조절시 초점이 어디에 맞았는지 충분히 확인 가능합니다.





기존 제품에 있는 퀵 메뉴 버튼이 빠졌고 대신 LCD 화면 아래쪽에 있는 삼각양 모양을 터치하면
퀵메뉴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LCD 화면에는 각종 기능 정보가 표시되며
아래쪽에는 재생 모드 탭과 무선 네트워크 탭, 그리고 메뉴 탭이 위치해있습니다.





무선 네트워크 탭을 선택하면 위 그림처럼 실시간 방송, PC로 백업, AP 설정 등의
Wi-Fi 기능 관련 메뉴가 나타납니다. 아프리카 TV를 이용한 실시간 방송 기능 외에
삼성 Kies 프로그램을 사용해 무선으로 PC에 영상/사진 저장을 할 수 있습니다.
TV가 삼성의 DNLA 기능인 AllShare를 지원한다면 무선 영상 재생도 가능합니다.
Wi-Fi 기능은 실시간 방송에만 쓰이는건 아니더군요. 참고로 무선 네트워크 방식은 802.11b/g/n까지 지원,
빠른 속도를 보장합니다.





감압식 터치 패널이 내장된 다른 캠코더와 다르게 HMX-S16은 정전식 터치 패널을 사용했으며,
인터페이스는 시각 효과를 강화한 GUI 방식이라 제품 사용시 눈이 상당히 즐겁습니다.
위 두 번째 그림처럼 노출보정, 볼륨 조절 등 여러가지 수치 조절시에는 다이얼이 나타나고
손가락 터치로 다이얼을 돌려서 수치를 바꿀 수 있습니다.





위 그림처럼 GUI에는 3D 효과가 들어가 있어 딱딱하고 어려운 캠코더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했고
메뉴 구성은 직관적이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HMX-S16은 큰 이면조사형 센서와 대구경 렌즈로 고화질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매뉴얼 다이얼,
액세사리 슈, 외장 마이크 단자, 115만 화소 3.5인치 LCD 화면 등 여러가지 고급 사양을 갖춘
삼성의 본격적인 하이엔드급 캠코더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3D GUI와 정전식  터치 방식을 채택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하이엔드급 캠코더에 다가갈 수 있게 했으며
무선화 추세에 맞는 Wi-Fi 기능 탑재와 실시간 방송 기능 지원으로
많은 사람들이 캠코더를 더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한 제품이다란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HMX-S16으로 봉은사에서 촬영한 주간 샘플 영상과 이미 개봉기에도 올리긴 했지만
롯데월드 야간 샘플 영상을 올려놓으니 화질 확인시 참고하세요.
유튜브 영상이니 720p HD로 설정 후 보시면 훨씬 깨끗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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