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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스피커가 아니라 미니콤포다. 마이프리 FS-T5

다찌 | 08-01 23:09 | 조회수 : 1,899 | 추천 : 0


점점 똑똑해지는 MP3, PC, 그리고 스마트폰이 범람하는 시대.  스피커도 버려질 순 없죠. 나름 똑똑해지며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포헨즈코리아의 FS-T5 마이프리 스피커는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 MP3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음악을 듣거나,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 강의할 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똑똑한 스피커입니다.

 마이프리 : 박스오픈

마이프리가 도착했습니다. 박스포장을 열어보며 이게 무언가? 하고 궁금해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포헨즈코리아의 FS-T5, 박스 그대로 택배송장이 붙은채 집에 도착했으니까요.

이게 뭔 소린고 하니, IT에 조금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이 박스 패킹 조차도 제품에 포함시켜 제품과 함께 보관하며 사용하는데 이 제품은 박스를 한번 더 포장하는 여유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깐깐한 IT블로거에게 -1점으로 시작하는 불운을 맛봅니다.

FS-T5 마이프리 박스를 오픈했습니다. 정갈하게 누워 있는 모습이 안정되었네요. 스피커라는 느낌보다는 라디오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FS-T5 마이프리의 설명서에는 갖가지 사용법들이 한글로 친절하게 적혀 있습니다. 처음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이프리 : 디자인

 

FS-T5 마이프리의 디자인은 그레이와 화이트의 깔끔한 투톤입니다. LCD화면를 둘러싼 스피커, 휠버튼과 메뉴버튼으로 제품이 작동됩니다. 단순하면서도 있을것만 있는 디자인입니다.

FS-T5 마이프리의 뒷모습입니다. 3.5파이 오디오단자, USB단자, AUX단자, 배터리 덮개부가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구멍이 있는데요. 이 부분은 또 설명드리죠. 전체적으로 화이트의 하이그로시로 큰 당구공의 단면을 보는듯 깔끔합니다.

FS-T5 마이프리의 LCD는 보호필름으로 깔끔하게 처리 되어 있습니다. 베젤은 살짝 각이 져서 디자인적인 완성도와 마감도는 나무랄것 없이 뛰어난 편입니다.

FS-T5 마이프리의 하단에는 SD카드를 넣을 수 있는 슬롯이 있습니다. MP3파일을 넣은 SD카드를 넣을 수 있죠.

SD카드에 MP3를 넣고 이렇게 FS-T5 마이프리에 꽂아주면 자동으로 인식합니다. 똑똑합니다.

FS-T5 마이프리의 하단 부분을 보면 살짝 받침대 형식으로 사출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바닥에 거치할 수 있도록 무언가 배려가 되어 있다는 것이겠죠.

 

 

 

 마이프리 : 구성품

 

이 기회에 마이프리의 구성품을 한번 주욱 살펴보죠. 어디보자. 제품과 제품을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고급융 파우치, 오디오 아웃라인 선, USB선을 함께 제공하네요. 그리고 조금 화려한 느낌의 손목스트랩을 제공하는군요?

재미있게도 이 스트랩은 열쇠고리를 할 수도 있고, 핑거스트랩의 기능을 하고, 이렇게 제품의 뒷면의 구멍에 손가락 고리를 꼽아 세울수도 있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휴대폰 스트랩을 할 수도 있군요. 손목에 스트랩을 감고 빨간색 홀딩바를 내려놓으면 절대 빠져나가지 않을 슈퍼 홀딩 기능까지 하는군요.

정말 다기능 스트랩이네요. 다만 제품 본체의 디자인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너무 기능성에 치중한 나머지 디자인적인 감성이 함께 동화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마이프리의 뒷면 배터리덮개를 열면 이렇게 AAA형 배터리 4개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그럼 마이프리는 배터리만 넣고 써야 하냐구요? 마이프리의 전원공급은 크게 3가지입니다.

마이프리의 전원 공급 방법

1. 야외에 나갈 때,  AAA형 배터리 4개를 이용한다.

2. PC 앞에서는 USB선을 연결하여 사용한다.

3. 어댑터를 별도 구매하여 전원을 연결하여 사용한다.

마이프리는 3.5파이 아웃단자를 지원하여 아이폰, 갤럭시s와 같은 스마트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들을 스피커를 통해 누군가와 공유하고자 할 때 큰 쓰임이 있겠는걸요. 모양도 아이폰 화이트와 비교해놓으니 비슷한 느낌입니다.

 마이프리 : 사용, 음질 평가

마이프리의 사용은 아주 쉽습니다. LED백라이트가 점등되면서 상태를 알려주며, Menu버튼을 누를 때마다 AUX - FM라디오 - SD카드 MP3 로 바뀌면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휠을 누르고 돌리면서 볼륨을 조절하거나 MP3선곡이 가능하고, FM라디오의 채널 조정이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다소 조절하는데 속도가 더디지만, 어느정도 적응이 된다면 숙련자로서 빠른 움직임을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이프리는 스피커니까 음질도 중요하겠지요. 마이프리는 6W의 출력으로 표기되어 있는데요. 그리 높은 출력은 아니지만 가성비를 생각해본다면 그 음질은 생각보다 좋은 편입니다. 별도의 음질 프리셋을 제공하지 않지만 쿵쿵 울려대는 저음을 빼놓고 고음과 중저음 까지는 왠만큼 뽑아주어 작은 방 한 칸에서 여러명이 함께 음악을 감상하기에는 충분한 음량을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지금 흐르고 있는 장기하와 얼굴들의 보컬과 미미시스터즈의 코러스까지 함께 겹치는 구간에서 음분리도가 상상이상이네요. 뭐ㅡ, 그 이상을 바라는 것은 양심적으로 힘들구요.

 마이프리 : 가격

 

FOHENZ FS-T5

브랜드 FOHENZ

휴대용, 정격출력-6W, USB전원+AAA배터리, SD카드, 헤드폰 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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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가격 검색 3만원 초반-중반대

 마이프리 : 총평

박스채 송장이 붙어 배달되어 첫 인상이 그리 좋지 않았던 마이프리. 그러나 사용해보니 마이프리는 예쁩니다. 사용이 편리합니다. 아쉽게도 어댑터는 제공하지 않지만 그리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자주 듣는 FM라디오 채널 저장 기능과 음질  EQ 프리셋을 제공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저와 비록 디자인적 코드는 맞지 않지만 스트랩과 파우치는 효용성이 굉장히 뛰어났습니다.

 

전체적으로 비용을 아주 크게 더 들이지 않아도 더 뛰어난 제품이 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이프리는 제조, 유통사가 약간의 신경만 더 썼더라면 더욱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제품이었습니다. 물론 가성비(가격대성능비)가 뛰어나지만 '아주 좋은 제품이다', '완벽한 제품'이라고 평가하기에는 약간 부족한 제품이라고 평가됩니다. 사용자가 120% 만족하는 제품은 모두 이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유통사가 조금만 서비스에 대한 연구를 신경쓰고, 제조사가 OEM공장의 시제품 선정과 관리에 대해 조금 더 신경을 더 썻다면  제품의 가치가 확연히 올라갈 수 있는 제품들이 몇 있습니다. 그 중 한 제품이 바로 마이프리입니다.

그냥 스피커라고 하기에 마이프리는 생각보다 많은 기능을 보여줍니다. 자취방에서, 작은 사무실에서 MP3플레이어와 FM라디오, 스피커의 역할이 가능하니 이 제품은 그냥 작은 콤포넌트라고 할 수도 있을 정도로 쓰임이 많습니다. 만약 SD카드와 220V 어댑터가 제공되었다면 그냥 미니콤포라고 이름 붙였어도 되었을 법했네요.

 

2010 Dazzi 함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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