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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스피커] 사운드의 재구성 매력적인 Z506

Lynne | 08-29 23:45 | 조회수 : 3,281 | 추천 : 2

 
 
 

음악 관련자가 아닌 이상 일반인들은 사운드에 문외한인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이미 우리 주변에 많은 소리에 노출되어 있어, 귀가 너무 지쳐 있을 뿐 굉장히 사운드에 민감한 일반인들도 많아요. 사운드는 우리 감정들을 쉽사리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는 아주 강력한 매개체이며, 나아가서는 살아가는 힘을, 그리고 의미를 주기도 해요. 그런데 사람들은 대부분 사운드의 재구성에 시간을 혹은 돈을 쓸 여유가 없다고 말하죠. 사실 사운드의 재구♡성이란 우리에게 진정한 여유와 즐거움을 찾을 수 있게 하는 필수 요소인 것을! 저 역시도 사운드는 음악 하는 사람들만이 관심을 두어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왠지 고상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심심할 때 돈 들여 수 천 만원 호가 하는 홈 오디오 시설을 설비하는 것이 사운드 재구성의 전부라고 생각했었죠.

 

그러던 중에 홍대 근처의 지인 자취방에 놀러 갔다가 비좁아 터진 방에 커다란 스피커를 보게 된 적이 있어요. 뭔가 안 어울린다 싶었는데 왠걸, 기타연주를 좋아하던 그 분이 들려주는 사운드를 듣고, 저는 온몸에 전율이 느껴졌어요. 순식간에 자취방에 꽃 가루라도 뿌린 듯 그 공간이 애잔하고 따뜻하게 느껴졌으며, 소극장 공연에라도 온 것 같았어요. 지인을 부여잡고 제일 먼저 물은 건 역시. 선배 이거 얼마예요. 이런 사운드, 얼마면 살 수 있는 거예요. 지인이 말했죠. 너 술 한 달만 끊으면! 에이 거짓말. 나도 이런 사운드를 가질 수 있는 거예요? 그런 거에요? 그날부터 바야흐로 저의 열광적인 검색이 시작됐죠. 그런데 막상 스피커나 사운드 용어들이 만만치가 않네요. 왜 이리 어려운 말이 많은지 리뷰를 아무리 꼼꼼히 읽어도 절반이나 겨우 이해할까 흑흑. 하지만 좋은 사운드를 위해서라면 이 정도 지식쯤은 알아야 돼! 그러면서 때 아닌 열공 모드로^.^  바.로. 그.때. 내 포위망에 걸려든 이 따끈따끈한 녀석. ALL seems very perfect ♡

 

최신 제품이라, 우리나라에선 리뷰 검색도 잘 안 되어 답답했지만, 찾아 들어가니 외국 리뷰 사이트들에서는 벌써 이 제품으로 술렁이고 있더군요. 검색만 며칠 째, Z506를 갖게 되기까지 설레는 마음만 커져 갔어요. 그리고 오늘! 드디어 고대하고 열망하던 님이 저에게로 강림하셨어요 !! 움훼훼.

5.1 채널 스피커로는 어메이징한 가격으로 제 앞에 나타나신 Z506 ! 무엇보다, 맘에 든 건 절대 네버 그 가격으로 보이지 않은 매끈한 바디에, 세련된 올 블랙 스피커. 아무래도 우린. 인연인 가봐. 소릴 들어보기 전이었지만 박스포장을 하나하나 풀어 스피커를 하나씩 꺼낼 때마다 탄성이 절로 나오네요. 이제 모두가 빠져들 수 밖에 없는 Z506의 매력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STEP2. 서브 우퍼의 따뜻하게 감싸는 무게감

: Hoobastank “ The Reason”

예전에 Hoobastank 의 노래 앞 부분의 둥둥둥… 하는 드럼 연주는 한때 유행처럼, 싸이월드의 메인 주제곡으로 떠올랐었죠. 당시 락을 잘 모르던 나로서도 그 노래 앞부분의 드럼 소리에 꽂혀서, 그 부분을 몇 번이나 반복해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런 드럼 소리나 베이스 기타 소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노래의 큰 부분을 차지하며, 곡을 완성하기도 하고, 또 더 나아가 그 곡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기도 하죠.

 

Z506으로 이 노래를 꼭 한번 들어 보고 싶어 CD를 꺼내 들었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요. 우퍼 뒤의 base 를 반 정도로 높였고, 볼륨은 1/3 정도 로 했을 뿐인데 내 창문이 떨릴 정도로, 그 드럼 소리가 더욱더 압도적으로 들렸으며, 또 하나 놀랐던 점은 Z506은 그 전에 미쳐 놓쳐버렸던, 작은 드럼, 베이스 소리 한음한음이 더욱더 또렷이 들리는 선명한 중 저음을 들려준다는 것 !

 

여러분이 보급형 2.1채널의 우퍼 스피커를 가지고 있다면, 지금까지 둔탁한 저음 때문에 많은 소리를 듣지 못하고 있었던 것일 수도 있음을 기억하세요. 그리고, 스피커 출력(와트)만 높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쯤은 이제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표기되어 있는 최고 출력이라는 것도 사실상 스피커가 찢어져 버릴듯한 괴음을 내는 제품도 상당수인데, 이 75와트 (RMS – 전압 or 전류의 실효 치) 출력의 파워 앰프는 꽤 안정적이고 신뢰감 있는 사운드를 들려 줍니다.

 

크기가 좀 크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필요한 기능 외에 거추장스러운 요소를 과감히 배제하고, 취할 것만 취한 미니멀한 디자인에 집안의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 만점 이며, 영화와 음악 감상으로 사운드를 한번 들어보고 난 다음에는 그저 미니 형태로만 알고 있던 PC 스피커로서, 여러분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부셔버릴(!) 거라 확신해요.

 

STEP3. 리어 스피커 2개의 풍부한 배경 터치감

길게 돌아왔지만 이 스피커의 진정한 본질은 이 2개의 리어 스피 에 있을지 모르겠어요. 좋은 음질의 사운드를 듣는 것은 음향기술의 발달로 2.1 채널에서도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어느 정도 Quality 이상으로 기대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런데 우리가 굿이 5.1 채널 스피커를 고집하게 되는 이유는 바로 현장감 있는 사운드 랍니다.

 

양 쪽 귀에 다른 사운드를 균형감 있게 들려주는 좌 우 다른 스피커의 입체 음향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저 멀리서 들리는 소리, 뒤에서 들리는 소리, 벽에 한번 부딪혀 반사되어 나는 소리 등을 재현할 수 있게 하여 한층 현장감 있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것이 입체 서라운드 음향이니까 !

 

Wii 로 게임을 즐긴다면, 내 뒤에 바로 느껴지는 군중의 환호와 함성으로 우리는 더 멀리 점프하게 되며, 총격전을 벌이는 게임을 할 때면 뒤에 적군이 사각사각 접근하는 소리가, 바로 내 뒤통수 뒤에서 들리니, 해도 너무한 실제 감으로 내 심장은 쿵쾅쿵쾅 거리며 난리도 아니라니까요!

 

DVD 로는 제가 아끼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틀어 보았는데요, 한결 웅장하고 양감 있는 사운드를 들려주었어요.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섬세한 사운드도 좋았고, 특히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Z506으로 듣는 사운드는 거의 환상 그 자체 였죠.

 

총 평

 

POSITIVE POINT

세련된 올 블랙의 콤팩트한 디자인

무려 RMS 75W 의 파워 엠프로 온몸을 감싸는 서라운드 입체 음향

언제 어느 곳에나 손쉽게 연결 가능함 ( PC/ PS3/ 엑박/ Wii/ iPod/ Blueray/ DVD 플레이어 등 )

그럼에도 놀랄만한 가격대 ( 한화 기준, 약 12만원 대 )

 

NEGATIVE POINT

리모콘의 부재

위성스피커 연결이 모두 유선임

 

PC 스피커는 오디오보다 상대적으로 품질이 낮을 수 밖에 없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면, 여러분은 이제 그 오해를 풀어 버릴 시간입니다. 실제로 오디오 스피커와 PC 스피커의 사운드 차이는 거의 없는 게 현실이에요.

 

모든 일이 그렇듯 발품, 손품을 조금 더 팔면, 내가 찾고 있었던 목적성에, 그리고 내가 생각하던 가격대에 꼭 맞는 사운드가 훌륭한 PC 스피커를 반드시 찾을 수 있어요. 저의 Z506처럼 !

 

저는 DVD 와 음악 감상이 주요 목적 이었기 때문에 사운드를 강한 음색을 최대한 부드럽게 넘겨 주면서 선명한 음색을 낼 수 있는 Z506에 반할 수 밖에 없었고, 꿈의 5.1 채널을 방안에 구현할 수 있으면서도 10만원대의 가격대가 제 마음을 설레게 했었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 곁으로 Z506을 데려올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제 작은 방에 두어도, 조금 더 넓은 거실에 두어도, 언제나 세련되게 인테리어 요소로서도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이 멋진 디자인이었죠 !

 

우리는 그 음악을 듣고 있을 뿐이지만 이미 그 음악이 있는 공간 속에 내가 속해 있고, 음악에 포근하게 둘러 싸여져 있는 느낌은 오로지 입체 서라운드 시스템에서만 느낄 수 있답니다. 2.1 채널 스피커와 애초에 비교 자체가 무리 인 듯 싶지만, 기존의 평면 적인 소리와 3D 입체적으로 감싸는 듯한 음향은 여러분의 공간을 본질적으로 다른 곳으로 만들어 주는 것만은 틀림없으니까요.

 

소 리 의 재 구 성, 공 간 의 재 구 성, 내겐 너무나도 매력적인

 

 

 

 

자 여러분은 SWISS 기술력으로 3D 입체 음향 사운드를 구현한 5.1 채널 서라운드 스피커를 보고 계십니다.

제가 쓴 바로 윗 문장만 읽고, 그리고 사진의 잘빠진 모습만을 보고, 이 스피커에 대한 정보가 없었던 분들은 그 얼마를 상상하던 놀라게 될 것입니다. 원래 5.1채널은 DVD와 HDTV, 그리고 위성 방송용으로 개발된 오디오 포맷이지만 근래에 들어서 DVD/GAME의 대중화와 함께 자리잡은 5.1채널의 사운드가 인코딩되어져 있는 오디오 포맷의 한 종류이고, 20-20,000Hz 까지의 주파수 대역 정보를 담고 있는 각각의 프론트와 센타, 스테레오 서라운드의 5채널과 여기에 더해진 0.1채널의 서브 우퍼 채널로 구성된다고 하네요. (헥헥 저도 열심히 공부한 결과입니다.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라고 절규하실 것 없어요 저도 그렇게 시작했고 늘 사용되는 용어가 그게 그거라 금방 익숙해지더라구요. 매끈한 이미지는 로지텍 사이트에서 업어왔어요.)

 

한눈에 딱 봐도 매끈하고 콤팩트한 디자인,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크기를 어느 공간에서도 (심지어 저의 작디작은 방에서도) 잘 어울리도록 배려한 착한 디자인, 모서리를 세심하게 둥글리고 각도를 주어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연출했고, 마치 스피커 하나하나가 고개를 들고 노래를 부를 것 같이 약간 위로 향하는 각도를 이루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이었던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우퍼의 모습, 다른 건 다 필요 없고, 고유의 그 기능에 충실할 것 같은 믿음직스럽고 견고한 모습입니다. 가운데 사운드 홀이 하나 있고, 아래 로고 만이 그 앞면에 그려져 있으니 아 언빌리버블리 깔끔!

 

사람들은 컬러로 자신의 Identity를 표시한다고 하죠? 저는 요즘 올 블랙에 한참 빠져있어서 어쩌다 보니 요새 사는 물건마다 블랙이네요. H*노트북도, 뉴초콜*휴대폰도, 두 번 생각 안 해도 블랙만큼 세련된 컬러는 없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제가 요즘 블랙에 자꾸 홀릭하는 주된 이유는 블랙은 콤팩트해 보이기 때문이죠. 한 군데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블랙이라는 컬러는 공간을 넓게 쓰지 않기 때문에 그리 넓지 않은 제 방에 제격이라고 생각되는 거죠. 실제로 저도 조그마한 집에 이런 큰 스피커는 왠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 했었죠. 하지만 Z506은 어느 공간이든 자리를 많이 차지한다는 생각 없이 세련되고 콤팩트 한 모습으로 어울렸고, 큰 스피커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내 친구, 가족들마저도 디자인으로 두 손들게 만든 장본인이에요 !

 

 

 
 
 
 

[ 호환성 – 묻지마 ! 어느 곳 어디에나 다 되니까 ]

 

저는 본질적으로 전자 제품에 약하게 태어난 것인지 왜 맨날 설치가 어려울까요!! 그런데 오호 Z506은! 친절하고 큼직하게 글씨로도 잘 안내해 놨지만, 단자가 색깔별로 구분되어 있으니, 전자제품이라면 치를 떠시는 우리 엄마도 설치할 수 있겠다 싶을 만큼 쉽게 되어 있네요. 앞 모습은 새침하더니, 뒷모습은 이렇게 친절할 줄이야.

 

색깔별로 꽂고, 스피커 VOLUM을 모두 컨트롤하는 FRONT RIGHT 선만 연결하면 끝! 바로 위에는 온몸을 감싸는 듯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기대하게 하는 2개의 채널 스테레오가 있구요. 바로 위는 PC, 게임기, PMP, DVD, Blu ray 플레이어와 연결이 쉽도록 연결 단자 3개가 있고 3.5mm RCA JACK 도 따로 들어 있답니다.

 

어떤 전자제품은 집으로 들여온 후 한자리에서만 머무르게 되죠. 왜냐하면 한 번 장소를 이동하는 것이 매우 번거로운 일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Z506이라면 뚝딱뚝딱 이동설치가 더 이상 두렵지 않으실 거예요. 어느 곳,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성격 좋은 Z506 은 내가 영화 보다가 동생 게임 할 때 빌려주어 좋은 누나 되고, 엄마 TV 드라마 보실 때 잠깐 설치해 주어 급 효녀로 만들어 주니까요. 어디든지 달려가 뚝딱 뚝딱  짠 ~ 하고 설치를 마치면 우리 가족들은 박수도 쳐준다는. 쿄쿄.

                                                                                                                                                                                

Z506의 자칫 단점이 될 수 있는 점은 리모콘이 없다는 것인데, 제 경우엔 저희 집이 그리 넓지 않은 거실과 방을 가지고 있어 그런지 불편함을 크게 느낄 수 없었으며. 왼쪽 메인 위성 스피커에서 모든 스피커의 컨트롤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히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면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 단, BASS 는 서브우퍼 뒤에 컨트롤 버튼이 있음. ) 그리고 스피커가 자체가 유선이기 때문에 이는 자칫 투박해 보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선 정리를 잘 해 준다면 오히려 멋스러움을 가질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사운드의 재구성 - 자! 이제 PLAY ~ 롸잇나우!]

 

이제 다시 돌아와서 가장 중요한 사운드에 대해서 언급할 차례, 제 경우엔 크게 세가지 사운드 파트로 나눠서 설명해 보려 해요. 음악이란 개인의 취향이 많이 작용하는 부분이므로, 비교적 객관성을 가지려고 애를 썼으므로 감안하여 읽어주길 바랍니다.

 

STEP1. 프론트 좌우/센터 스피커 - 보컬의 섬세함의 감동

. 디어 클라우드 의 ‘Last Scene’

요즘 여성 보컬의 전성 시대라고 해도 무리가 아닐 만큼 여성가수들의 활동이 활발 한 시기죠, 그런데 여성 보컬들이 부른 노래를 오래 들을 수 없는 경우가 많아요. 고음 처리를 섬세하고 부드럽게 잘 해내는 스피커들이 많지 않기 때문인데 아무리 좋은 목소리라도 높은 음역대의 음악을 계속 듣다 보면 우리의 청력은 쉽사리 피곤해지기 마련. 프론트 좌우의 위성 스피커는 그런 높은 음역대를 담당하게 되기 때문에, 사실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어요. 디어 클라우드의 보컬 분은 흡사 가수 이소라씨를 연상 시키는 따뜻한 보이스를 가졌으면서도, 높은 음역대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현란한 기타/베이스 연주와 잘 어울려, 긴 호흡대의 노래를 잘 소화하는 분이죠(너무 팬심의 발현인가요 흐흣).

 

실제로, 본인의 보급형 2.1 채널 스피커로는 그녀의 음악은 보컬의 목소리 톤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엥엥 거리게 들리기도 했고, 호흡 자체가 마치 내 목의 부담감-_-으로 느껴지기도 했어요. 그러나 Z506은 그런 그녀의 목소리와 호흡을 비교적 편안하고 부드럽게 받아서 넘겨주며, 더 이상 높은 부분에서 그녀의 콧소리 같은 음성도 들을 수가 없었죠. 스피커 때문에 나는 그녀의 목소리 조차 오인하고 있었는지 모를 일이네요.

 

. Demian rice - Can’t take my eye’s  off you.

스피커가 높은 음역 대를 여성보컬의 목소리를 소화해내는 것만큼 또 중요한 것 있는데, 바로 그것은 가슴이 먹먹할 정도로 낮게 깔리는 남성의 저음을 얼마나 잘 깔아주고 훈훈하게 마무리 하는가 하는 점이죠.

Demian rice 의 can’t take my eye’s off you 와 9crimes 를 들어보면, Z506의 또 다른 진가를 발견 할 수 있어요. 그 동안 웅웅거림에 함께 뭉개지던 목소리들이, 선명하게 한자 한 자 시를 읽듯이 여러분의 가슴을 파고 들 테니까요. Demian rice 가 생소하신 분들은 이제 모든 여성들의 워너비가 되어 버린 Jason mraz 씨의 그저 달콤한 보이스도 Z506에 들어보시면 한결 자유롭고 시적이며 낭만적 보이스로 재해석할 기회가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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