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디카 유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WB1000을 체험단 발대식과 함께 드디어 받아 보았다.
사실 "VLUU"라는 브랜드를 출시 때부터 관심이 있어 했는데,
얼마 전에 지인의 WB500을 접해보면서 WB1000에 대한 기대는 극대화되었다.^^
최신 전자기기 답게 패키지도 최소화한 WB1000.
박스를 개봉하니 소프트웨어 CD, 매뉴얼이 보이고, 그 아래로 샤방한 WB1000 바디와 다른 액세서리들이 커버에 씌워져 있다.
WB1000 바디와 액세서리를 다 꺼내어 보았다. 기능에 충실한 액세서리들로 채워져 있는 걸 볼 수 있다.
"훈카(훈훈한 카메라)"라 칭하고 싶은 WB1000. 그립부에는 몰드 처리가 돼있어서, 매끄러운 바디 잡기가 수월하다.
배터리를 장착하고 전원을 켜니, 녀석이 슈나이더 렌즈를 빼꼼히 내민다.
WB1000의 자랑이라 할 수 있는 디지로그 타입의 대시보드. "디지로그(Digilog)가 무엇인가?"란 질문에 정답을 내놓은 듯 하다.
전원을 켜면 계기의 바늘이 기능(배터리, 메모리 잔량)에 맞게 변화한다.
WB1000의 또 하나의 장점이라면 바로 AMOLED 타입의 액정인데, 태양이 작렬하는 대낮에도 기존 LCD에 비해 선명하게 볼 수 있어 눈이 편하다.
또한, 캐논 DSLR에도 적용되는 스마트 다이얼을 장착하여 컨트롤이 쉽고 재미있다.
체험단 발대식을 마치고, 비행기 사진 동호회의 MT가 있어서, 바로 WB1000의 테스트샷을 몇 컷 촬영해보았다.
스마트 오토 기능을 사용하여 촬영한 인천국제공항.
F/7.5, 1/350, ISO 80, 무보정, 크롭, 리사이즈
해질녘의 김포국제공항.
F/7.5, 1/350, ISO 80, 무보정, 크롭, 리사이즈
스마트 오토 기능을 통하여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많이 건질 수 있을 듯 하고(특히 시원시원한 24mm 초광각!!),
앞으로 WB1000과 같이 만들어 갈 추억들도 기대가 된다.
다음 포스팅엔 조리개 우선, 셔터 스피드 우선, 풀 매뉴얼 기능 등을 통하여 찍어보기로 하고, 첫 리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