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화는 차량 시동이 켜지면서부터 시작이 됬습니다.
어느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잡아낸다는 거겠죠
즉, 차량 운행이 시작되면 모든 음성, 모든 영상이 녹화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영상은 하나의 파일로 저장이 될까요?


운행이 끝나고 메모리 파일을 확인해 보니
조각조각 파일들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영상은 MP4 파일로 저장이되고 5분간격으로 저장이 되고 있었습니다.
하나의 파일로 저장이 된다면 중간에 문제가 생기면 다 날라가겠지만
조각조각 나누어져 있으니까 그런 문제가 없을것 같네요~
그리고 문제가 있는 순간을 찾기도 수월할 것 같습니다.
섬세한 설계가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그럼 하나의 파일당 용량은 어떻게 될까요?


한개의 파일당 용량은 55.5MB 입니다.
기본으로 2기가 메모리가 제공되니 36개의 동영상을 담을 수 있겠네요~
시간으로 따지면 180분, 3시간 정도를 담을 수 있는 분량입니다.

그럼 초과가 되면 어떻게??

바로 앞에 녹화된 파일들이 하나씩 지워지면서 녹화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메모리에 대한 추가 걱정이나 사용상 특별히 신경을 안써도 될것 같습니다. 좋죠^^


그럼 동영상은 어떻게 확인할까요? 이게 언제 찍은 건지도 모를텐데..


이렇게 전용프로그램이 있어 파일의 날짜와 시간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순간순간의 기록들을 잘 체크해 볼 수 있겠네요~ ^^


시간을 보니 5분간격으로 촬영된게 확인되죠~
어떻게 이렇게 섬세하게 나뉘어져 있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럼 가장 중요한 동영상 화질은 어떨까요?
지금부터 그 생생한 영상들을 보여드리도록 할테니 어떤지 개인적으로 평가해 보시기 바랍니다.

 

 

집 지하 주차장에서 나가는 순간입니다.
매번 나가는 공간이지만 이렇게 영상으로 보니 느낌이 색다르네요.
음악을 들으면서 나가는데 음악과 영상이 다 잡혀
왠지 뮤직비디오 같은 느낌이 듭니다. ^^

그리고 참고로 영상이 볼록하게 나오는데
화각이 142.5도로 넓게 잡기 위한 어쩔수 없는 영상입니다.
화면이 평면으로 보인다면 아무래도 영상이 좁게 보이겠죠~
그만큼 블랙박스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번호판을 보니 글자 판독이 쉽지는 않네요~
뭐~ 번호판까지 확인할 필요는 없겠지만 조금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도로를 달리는 순간입니다.
내가 그 시간에 어디를 달렸었는지?
차는 막혔는지 안막혔는지?
내가 무슨 음악을 들었었는지?

다 알수 있다니 신기하네요~ ^^

그리고 화면 우측 상단에 보시면 속도도 나오는데
이게 바로 블랙박스에 GPS가 달려 있어서 얻을 수 있는 기능입니다.
만약 사고가 났을때 속도를 검증할 수 있는 데이터로 쓰일수 있겠네요~ 완전 좋죠~
그러니 GPS가 없는 블랙박스는 왠만하면 선택을 자제하는게 좋을것 같기도 합니다.

그럼 야간 영상은 어떨까요?
 

야간 영상입니다.
아쉽게도 주간만큼의 깔끔한 동영상은 얻을 수는 없었네요~
하지만 어떤 순간인지는 파악이 가능하니
블랙박스의 기능에는 충실하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까지 카이드록스 HD-2000 동영상 성능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아주 깨끗한 영상을 잡아내지는 못하지만 그런데로 만족할만한 영상을 보여주고 있죠. 세상 참 많이 좋아졌습니다. ^^
이 정도면 블랙박스로서는 제 역할을 하기에는 충분한 제품이니 잘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지름신을 부르는 리더유였습니다.


by 리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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