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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Full HD, 아우라(Aura) A22 LCD 모니터

열공모드 | 07-10 23:42 | 조회수 : 1,346 | 추천 : 0

Canon DIGITAL IXUS 65 | 5.80mm | F2.8 | 1/2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08-10-11 09:52:32




이름이 범상치 않은 모니터가 출시되었습니다. 대원컴퓨터의 아!우!라 입니다.

아우라(독일식 발음), 즉 오-라(영어식 발음)는 '후광', '극광'(하늘을 수놓는~) 이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아우라는 예술개념로 쓰이면서'원본'이나 '진품'만이 가질 수 있는 신령스러운 기운이라는 뜻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아우라라는 이름에는 '명품을 따라하는 복제품이 아니라, 스스로 명품이 되고자 한다'는 의미가 숨어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일단 디자인 면에서, 아우라는 꽤 잘 빠진(?) 모니터 같다는 인상입니다.






 




왜 이렇게 가볍지? 아우라의 첫인상이었습니다.

아우라 A22(21.5인치형)는 5kg밖에 나가지 않습니다. 5kg 아령과 같은 무게죠.. 기존에 사용하던 22인치 모니터는 무척 무거워서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는 모니터를 들기가 버거웠지만, 아우라는 모니터를 들고 공중에서 돌릴 수도 있는 정돕니다. ㅎㅎ 스탠드 밑을 청소하기도 쉽죠.  번쩍 들면 되니까...





 




박스의 크기는 딱 모니터 크기입니다.



 




아우라 A22의 사양입니다. 일단 21.5인치형이라는 것이 눈에 띄고, 16:9 Full HD 1920x1080 해상도도 눈에 띄네요. 이왕이면 22인치로 하지 왜 21.5인치로 한거야? 라고 생각하면서 '좀 아쉽네'라고 생각하는 분 있나요? 밑에서 또 이야기 하겠지만 가로 길이는 와이드 22인치형 보다 아우라가 더 깁니다. 즉, 더 큰 화면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는 의미죠.

그리고, 소비전력은 최대 40W인데, 제가 가진 모델(22인치, 50W)에 비해 저전력이네요.

한가지 더, 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아우라 A22는 고정명암비 1000:1인 제품입니다.





 




깔끔하고 단단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빨간색 화살표 분분에 작은 구멍이 있는데, 이곳에 손가락을 끼워서 박스 밖으로 쑥 빼냅니다.



 




스탠드와 설명서, 오디오 케이블, 전원케이블, DVI 케이블, D-SUB케이블입니다. 외장형 아답터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니터 뒤쪽 케이블이 간소해졌습니다.



 




과도할 정도로 스크래치 방지 포장을 했네요.^^



 




이런 포장 덕분에 포장을 떼어낸 아우라는 반짝반짝합니다.



 




스탠드와 모니터 본체는 나사없이 결합이 됩니다. 빨간색 화살표 부분이 서로 맞물리죠. 결합 후, 분리도 쉽습니다.


 




스탠드 바닥에는 총 6개의 고무패드가 있습니다. 모니터를 내려 놓을 때 사뿐히 내려앉는 느낌이 드네요.



 




아우라 A22의 앞모습입니다. 일반 22인치 와이드 모니터에 비해 세로 길이가 조금 짧은데 이렇게 봐서는 모르겠죠? 일반 와이드 모니터는 가로:세로가 16:10이지만 Full HD를 지원하는 아우라 A22는 가로:세로가 16:9입니다.

전면의 디자인은 차분하고 세련된 느낌입니다. 곡선으로만 만들어진 스탠드도 멋집니다. 곡선이 디자인이기 때문에 먼지를 말끔하게 닦아낼 수 있습니다.




 




뒷모습도 무척 심플합니다.  월마운트 홀이 4개 있습니다.




 




오른쪽 측면에는 OSD 조작 버튼과 전원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을 측면에 배치함으로써 아우라의 앞 모습이 무척 심플해졌습니다. 밋밋한 느낌이 들 정도로 날씬하죠?




 




허리를 최대한 뒤로 젖힌 상태입니다. 실용의 한계까지만 뒤로 젖혀지죠. 이 정도 Tilting이면 충분하겠죠?




 




위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볼록하네요.




 




열 배출구입니다. 안쪽으로 들어가 있죠?




 




이런 구조때문에 모니터를 번쩍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무게가 5kg밖에 안 나가기 때문에 정말로 번쩍 들립니다.  참 실용적인 구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교할 수 있는 모니터를 모아봤습니다. 아우라의 열 배출구 디자인이 가장 실용적이고 깔끔한 것 같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모니터는 열 배출구를 모니터 뒷면에 경사지게 만들었습니다. 때문에 뜨거워진 공기가 자연스럽게 위쪽으로 배출되는 반면에 내려앉는 먼지가 그대로 본체 내부로 들어갑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 위 사진처럼 열 배출구를 겹구조(ㄴ자)로 만들었는데,덕분에 내려앉은 먼지가 겹구조 판에 그대로 쌓입니다. 청소할 때 불편하죠.(거의 못합니다, 털어내면 먼지가 본체 안으로도 많이 들어가죠)

LCD 모니터의 발열은 심하지 않기 때문에 아우라의 열 배출구 디자인이 우월한 것 같습니다.




 




아우라의 뒷면은 울퉁불퉁 + 매끄럽습니다. 17인치 모니터의 뒷면은 울퉁불퉁 + 거칠죠. 그래서 17인치 모니터 뒷면을 화장지로 닦아내면 위 사진처럼 펄프가 그대로 남아서 오히려 더 더러워지죠. 아우라 A22는 깔끔하게 닦입니다.

걸레로 닦으면 되지!

그러면 뭐,,, 표면 상태에 관계없이 청소가 잘 되겠네요. ^^

아무튼 이렇더라~ 는 것을 얘기했습니다~




 




위에서 부터 화면자동조정, OSD표시, 소리키움(처음에 누르면 묵음 토글), 소리낮춤, 전원 기능을 하는 버튼입니다. 모니터 본체 스피커의 소리를 키우려면 소리낮춤을 먼저 한번 눌러준 후, 소리키움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소리키움 버튼을 먼저 누르면 소리를 끄거나 켜게 됩니다. 실용적이네요.




 




흰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부분은 켄싱턴 락 홀입니다. 도난 방지용이죠? 

빨간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부분은 내장 스피커입니다. 각각 2W인데, 스피커가 뒤쪽에 있어서 소리가 뒤로 나는 느낌이지만, 저렴한 2채널 스피커 대용으로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사운드를 내줍니다.



 




왼쪽부터 전원단자, 오디오 입력단자, D-SUB 단자, DVI 단자입니다. 스탠드가 월마운트 홀과 결합되어 있는 모니터에 비해(우측 하단 사진) 각 케이블을 수시로 빼고 꽂아야 할 때 수월합니다.




 




아우라 A22의 바디는 완성도가 높습니다. 이음부분이 균일한 간격으로 잘 맞물려 있고, 베젤이 들뜨지 않고 액정에 잘 달라붙어? 있으며, 꽁꽁 싸맨 포장 덕분에 신제품의 느낌(반짝반짝)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OSD 화면입니다. 밝기와 명암은 100단계로 조정이 가능하고, 고정 종횡비(4:3)를 지원합니다. 게임 유저에게 고정종횡비는 중요한 기능이죠? 스타크래프와 같은 게임을 할 때 게임화면을 4:3 크기로 변환할 수 있어서 유용합니다.



 




가장 어둡게 설정했을 때와 가장 밝게 설정했을 때의 비교화면입니다. 기본 설정은 밝기 50인데, 딱 적당한 정도라서 구태여 변경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우라 A22의 밝기는 300cd/㎡ 입니다. 대부분의 모니터가 똑같은 밝기입니다.



 




명암비를 조절하면 화질의 변화가 꽤 큰편입니다. 역시, 기본설정일 때가 가장 보기 좋죠?



 




위 이미지에서 01~13까지 숫자가 보이시나요? 모두 보인다면 모니터의 명암비를 잘 설정해 놓은 것입니다. 고정명암비가 낮은 모니터는 OSD에서 명암비 수치를 바꾸어도 볼 수 없는 숫자(어두운 쪽)가 있을 것입니다.



아우라 A22는 1000:1 고정명암비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초기값에서 01~13이 모두 잘 보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모니터는 1000:1 명암비를 지원했지만 초기상태에서 13을 볼 수 없었습니다. OSD를 조정한 후에야 볼 수 있었죠.(그래도 A22가 더 명확히 보입니다만...)

아우라 A22는 초기화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OSD설정을 변경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아우라 A22는 TN 패널을 사용한 모니터이기 때문에 응답속도가 빠른 반면 시야각이 다소 좁은 특성이 있습니다. 물론 제작사에서는 시야각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여전이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이건 TN 패널의 특징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겠죠?  TN 패널은 아래쪽에 올려다 볼 때, 올려다 보는 각도에 따라 화질의 변화가 큰 편입니다. 반면에 위에서 내려다 볼 때는 화질의 변화가 매우 작죠. 친구들이 등 뒤에서 우루루 몰려들어 모니터를 볼 때는 모두가 잘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의자에 앉아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유저는 LCD를 살짝 내려다 보면서 작업을 하게 마련입니다. 방바닥에 누워서 모니터를 보지 않는 한, 하방 시야각이 중요하지는 않다는 의미죠.^^



A22의 메뉴얼 상 시야각은 상하 160도, 좌우 170도 입니다~



 




고정종횡비 기능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넙죽이 게임 유닛을 보지 않아도 되니 얼마나 좋습니까? ㅎㅎ 중고급형 LCD는 대부분 지원하는 기능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비교해 봤습니다. 22인치 모니터는 당연히 와이드 모니터입니다.  아우라 A22의 세로길이가 4~5cm정도 짧습니다. 그런데 가로길이는 5mm 정도 아우라 A22가 길더군요.^^ 가로로 길쭉한 영화를 전체화면으로 볼 때 영상의 크기를 결정하는 것은 모니터의 가로 길이죠?(세로는 남으니까요) 따라서, 21.5인치 형인 아우라 A22의 영상이 22인치 와이드 모니터의 영상보다 약간 크게 보입니다.



21.5인치라고 해서 영화 영상의 크기도 작을 것이라는 편견은 갖지 마시길~ ^^



 




좋구나~ ^^ Full HD (1920x1080)로 인코딩된 영상을 재생한 것입니다. 16:10 비율의 22인치 와이드 모니터는 빨간색 화살표 부분(영상의 위,아래)에 여백이 생기지만, 16:9 비율의 Full HD 아우라 A22는 영상이 액정이 꽉 차게 보입니다. 사진만 봐도 Full HD영상이 얼마나 선명한지 아시겠죠?(합성이 아니며, 사진을 띄워놓은 것도 아닙니다! 정지영상입니다.)



 




이건 캡춰한 화면입니다.  상하 여백을 확인하세요.



 




Full HD가 아닌 영화를 감상할 때도 아우라 A22의 여백이 적습니다. 영상은 크면서 말이죠.(가로길이가 조금 기니까요)



 




1920x1080 해상도의 위력입니다. 그래픽편집, 동영상 편집, 인터넷 서핑, 멀티태스킹을 할 때 작업화면에 여유가 있습니다.

"22인치에 Full HD 해상도라니.. 글자가 얼마나 작겠어? 눈 빠지겠네"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22인치 와이드 모니터의 1680x1050 해상도에 익숙한 분이라면 특별히 불편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우라 A22에서 즐기는 레이싱게임입니다. 사운드는 아우라의 내장 스피커에서 나옵니다.



 




일단 16:9 와이드 스크린 옵션을(빨간색 화살표) 켜고, Play 합니다.



 

속도감이 느껴지죠? 아우라 A22의 디스플레이 응답속도는 5ms입니다. 빠른 화면변화를 잔상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옛~날에 출시된 LCD나 잔상이 남지, 요즘 출시되는 LCD는 잔상을 걱정할 필요가 없죠? ^^


아우라로 Full HD 영상을 재생한 UCC도 만들었는데,, 저작권 문제로 비공개처리되네요.. 삭제했습니다.


 




이렇게 컴퓨터 책상을 정리했습니다. 작은 스피커를 좌청룡 우백호로 놓고 싶기도 하지만 당분간은 이대로 사용할렵니다. 깔끔해서 좋네요~~~

P.S. 불량화소는 당연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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