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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믹싱하자, 페이스메이커 사용기

웰퍼 | 10-19 07:08 | 조회수 : 1,594 | 추천 : 0

NV24HD, VLUU NV24HD, LANDIAO NV106HD | Program Normal | 4.30mm | ISO-200 | F2.8 | 1/1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09-10-05 17:08:53











페이스메이커는 단순히 MP3P가 아니라 믹싱기기이기 때문에 버튼도 많고 기능도

꽤나 복잡합니다. 저도 3주간 연습하고 나서야 그나마 조금 이해가 될정도인데,

정말 재미가 있네요.

이번에는 동영상으로 한가지씩 기능들을 따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전원켜기/플레이하기

2. 곡목선택하기(알파벳순/필터링)

3. 크로스페이더사용하기

4. 큐버튼 사용하기

5. 케이스설정하기

6. P스위치로 컬러/비트 FX사용하기, 올킬버튼 사용하기

7. BPM 맞추기

8. 루프기능 사용하기

9. 두곡 논스톱으로 사용하기

  

1. 전원켜기/플레이하기

페이스메이커의 전원은 전원버튼을 눌러서 가능합니다. 보통 MP3P와 마찬가지죠. 다만 전원을 끌때는

전원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설정에서 "전원끄기"를 해주어야 합니다.

플레이버튼,일시정지,빨리되감기,빨리감기는 보통 MP3P와 마찬가지 입니다.

음원파일을 불러올때는 터치패드의 중간부분을 두번 연속터치하면 트랙의 목록이 펼쳐집니다.

2. 곡목선택하기(알파벳순/필터링) 


곡목을 선택하는 것도 상당히 편합니다. 터치패드가 민감해서 반응이 좋은데, 일단 터치패드의 중앙을

두번터치하면 트랙의 목록이 펼쳐집니다. 상단과 하단을 한번씩 터치하면 한 곡씩 선택을 하게 되고

위아래로 스크롤을 하면 빨리 이동하기도 하죠.

여기서 빨리되감기나 빨리감기를 누를때마다 알파벳순으로 곡목들을 찾을 수가 있어서 편리합니다.

다만 한글의 자음순으로 곡목을 찾을수는 없다는 점이 살짝 아쉽습니다.

이것말고도 유용한 검색방법이 바로 필터링을 이용한 것입니다.

P스위치를 위로 올리면 앨범,장르,케이스,BPM과 같이 정해진 필터링으로 선택을 편하게 할수 있습니다.

케이스별로 정리가 되어 있다면 이것도 편하고, BPM으로 선택하는 것도 유용합니다.

3. 크로스페이더사용하기



크로스페이더는 믹싱에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바로 채널간의 출력을 조절하게 하는 것이죠.

중간에 위치하게 되면 양채널의 소리가 같이 오버랩되서 들리고, 한쪽으로 치우치면 한 쪽의 소리만 나오게 됩니다.

적당한 중간지점에 있으면 소리의 음량이 자동으로 조절되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기능입니다.

라인아웃과 헤드폰의 두가지를 설정할 수 있고, 그냥 움직이는 것은 라인아웃, P스위치를 아래로 하고 움직이면

헤드폰이 설정됩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두 사람이 각각의 채널로 다른 음악을 편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어학용으로 사용할때는 페이스메이커 한대만 있으면 각자의 파트에 따라서 들을 수 있을테니 정말 편리하겠습니다.

 4. 큐버튼 사용하기



큐버튼은 페이스메이커에서 너무나 유용하게 사용되는 버튼이고 그 쓰임새가 무척 많죠. 큐버튼이 하는 일이 무지하게 많기

때문에 항상 잘 익혀야 되더군요. 헷갈린다는...

일단 큐버튼은 기본적으로 음악이 시작되는 지점을 설정합니다.

큐버튼으로 설정한 곳에서부터 바로 시작될수 있게 됩니다.

큐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음악이 진행되고 손가락을 때어내면 다시 원래의 큐 위치로 돌아옵니다.

P스위치로 적절히 사용하면 믹싱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5. 케이스설정하기



케이스는 자신이 원하는 플레이리스트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원하는 곡들을 케이스로 만들어서

곡목찾기의 필터링을 이용하여, 플레이하면 정말 편하죠. 에디터와 연동이 되기 때문에 편하게 설정할수도 있고

페이스메이커에서 추가/삭제도 가능합니다.

단순히 음악을 들을 때도 편리하겠지만, 믹스를 할때 다양한 분류로 저장을 해놓으면 빠르게 음악을 찾을 수 있습니다.

6. P스위치로 컬러/비트 FX사용하기, 올킬버튼 사용하기



P 스위치는 페이스메이커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봐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최소화된 버튼을 이용해서 다양한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 P 스위치는 여러모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P 스위치를 이용하지 않았을 때, 위로 올렸을때, 아래로 내렸을때 다양하게 사용이 되는데, 특히 터치패드를 이용해서

사용하면 다양한 효과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P스위치를 사용하지 않고 터치패드의 4방향을 그어주면 채널음량조절/고음조절/중음조절/저음조절이 가능해집니다.

P스위치를 위로 올리면 컬러/비트 FX를 줄수 있는데, 이것은 설정부분에서 다양한 것으로 교체가 가능하므로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효과로 바꾸어주면 됩니다.

이렇게 적용한 효과는 올킬버튼을 이용해서 바로 바로 효과적용, 해제가 가능합니다.

P 스위치는 여러버튼들과 함께 조합을 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꼭 그 사용법을 충분히 익혀야 하겠습니다.

7. BPM 맞추기

BPM을 맞추어서 믹싱을 해야 매끈하게 믹싱이 됩니다. 물론 중간에 딱 끊어서 연결을 할수도 있지만, 그건 정말 힘들더군요.

전문적인 DJ만 할수 있는 것같기도 하고, 저같은 초보가 그렇게 하면 도리어 이상한 느낌이 드니까요.

한 곡의 BPM을 조절해서 더 빠르게, 더 느리게 만들수도 있고, 두곡의 BPM을 실행하면서 조금씩 맞출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동으로 다른 곡의 BPM과 맞출수도 있어서, 연습만 한다면 BPM을 맞추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기 때문에 음악을 많이 들어서 박자감각을 잘 맞추어야 할것 같습니다.

8. 루프기능 사용하기



루프기능은 일정공간을 계속 반복해서 듣는 기능입니다. 빨리되감기/빨리감기버튼과 P 스위치를 이용해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정해진 구간을 조금씩 조절할 수도 있고, 큐버튼을 이용해서 설정/해제도 할수 있습니다.

루프기능은 특정 음악의 독특한 부분을 따와서 다른 음악에 넣을 수도 있고, 효과음을 넣을 수도 있으니, 효과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9. 두곡 논스톱으로 사용하기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큐버튼을 이용해서 시작위치를 맞추고, 두곡의 BPM을 맞추고 크로스페이더를 이용해서 채널간 변경을

하는 것만으로도 두 곡을 자연스럽게 논스톱으로 만들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가장 간단한 믹싱이고, 더 노력해서 전혀 새로운 곡을 만들어내려면 노력을 많이 해야겠지만,

일단은 흐뭇하네요. 



3주간 페이스메이커를 체험하면서 정말 욕심만 많이 생기네요. 외국분들, 우리 나라분들이 믹스하는
동영상을 보면서 배워보지만, 아직은 손이 그렇게 빠르게 움직이질 못합니다.
그래도 조금씩 감각을 익히고 있다는게 중요하지 않나 싶은데요..^^
 
이번에는 제가 좋아하는 여자가수와 그룹들의 노래들을 믹스해보았습니다.
우선은 이쁜이 카라의 미스터, 그리고 시건방진춤의 브라걸의 아브라카다브라,
여기에 노래 잘하는 백지영의 내 귀에 캔디와 마지막은 쥬얼리의 좀 된, 원 모어타임입니다.
 
미스터(카라) BPM 126
아브라카다브라(브아걸) BPM 128
내 귀에 캔디(백지영) BPM 130
원모어타임(쥬얼리) BPM 132
 
네 곡을 논스톱으로 자연스럽게 엮어보았습니다.
일단은 BPM이 비슷하지만 살짝 살짝 맞춰주어야 했구요. 연결하는 부분이 바로 시작하면
매끄럽지 못하기 때문에 큐버튼을 이용해서 역시 맞춰주면서
크로스페이더로 조금씩 움직여주면서 만들었습니다.
 
아마도 가장 간단한 믹스의 방법이 아닌가 싶지만서도..
논스톱으로 이렇게 엮어주는 것이 많이 써먹을것 같긴 하더라구요.^^


두번째 믹스는 살짝 다른 방법을 사용해 봤습니다. 물론 아직은 허접하지만....ㅋㅋㅋ
루프를 이용해서 특정 부분을 다른 곡의 중간 중간에 넣어봤습니다.
노래는 다음과 같이 비슷한 BPM의 곡들을 선택해봤죠.
 
초코렛러브(소녀시대) BPM 130
I don't care(2NE1) BPM 132
Ring Ding Dong(샤이니) BPM 125
Celebration(마돈나) BPM 126
 
우선 소녀시대의 초코렛 러브 중간 중간에 2NE1의 I don't care의 전반부를 루프를 이용해서
반복해서 사용해봤습니다.
1채널에서는 소녀시대의 초코렛러브를 계속 진행하고 2채널에서 I don't care를 루프로 해서
중간 중간 반복하는 것이었죠.
 
그리고 나서 논스톱으로 이어갈 곡은 샤이니의 신곡 Ring Ding Dong이었습니다.
루프하다가 논스톱 연결하는게 손이 느리니 마음처럼 잘 안되더라구요..ㅋ
2채널에서 Ring Ding Dong이 흘러나올때
1채널에서는 마돈나의 Celcbration의 후반부를 다시 루프를 이용해서 넣어주려고 했는데..쩝..
사실은 잘 안되네요..초반부를 루프로 잡기는 그나마 쉬운데, 후반부를 루프로 잡기가 좀 힘들어서 말이죠.
그래도 나름 성공했습니다.ㅋㅋ 짝짝..ㅋㅋ
한번 감상해보시죠.



앞에서 사용했던 곡들은 믹스가 되어 있는 곡들이 아니라서 이어가기가 쉽지가 않았는데요.
믹스가 되어서 나온 곡들은 이어가기가 나름 쉽더라구요.
클럽에서 나름 인기 있었던, 제가 좋아했던 곡들을 BPM을 올려가면서 논스톱으로 이어봤습니다.
BPM을 맞추는 것과 함께 초반부에서 박자가 맞는 부분을 큐버튼을 이용해서 잡아주는것이
관건이었죠. 일단 연습을 꾸준히 하고 큐포인트를 어디로 잡아줄지 정해놓은 상태에서 하면
나름 어렵지 않을 것 같더라구요.
총 5곡을 논스톱으로 믹스해보았습니다.
 
Don't cha BPM 132
Funk it up BPM 137
DJ cut BPM 135
Be good to me BPM 140
Dacapo BPM 145



아무래도 제 수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바로 큐버튼하고 루프기능인데요.
이것만 잘 사용해도 논스톱 믹스는 나름 어느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BPM 잘 맞춰주고, 효과 좀 사용해주면 훨씬 더 좋겠지만, 전 그냥 원음이 좋은터라..ㅋㅋ
아직은 많이 공부하고 만져봐야겠지만, 이렇게 믹스한 음악을 들어보니 나름 뿌듯하네요.
 
제가 연습해보니까, 아무래도 선곡도 참 중요한것 같습니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곡들은 아무리 믹스를
잘 한다고 해도 어색할 테니까 말이죠.
페이스메이커 하나 있으면 다양한 이벤트에서도 활용을 잘 할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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