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되고 튼튼한 맨프로토 055XPROB 삼각대와 322RC2 볼헤드 사용기(2)

지금까지 맨프로토 055XPROB 삼각대와 322RC2 볼헤드를 간단하게 사용하여 보았다.
장마철이라 야경사진을 많이 담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고, 삼각대 체험단을 하면서 꼭 별사진을
찍어봐야지 계획만 잡다가 결국 별사진은 담지 못하고 사용기를 마쳐야 할 것 같다.
별사진을 담을 때 1시간 이상의 장노출을 테스트해본 다면 삼각대가 무거워도 튼튼하고 안정적인
삼각대가 좋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Manfrotto 055XPROB PRO TRIPOD는 센터컬럼을 수평전환하여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으므로 건물
옥상에서 야경 촬영시 일반적인 삼각대를 사용할 때보다 다양한 구도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서
편리했다. 옥상 난간의 바깥쪽으로 Manfrotto 055XPROB PRO TRIPOD의 수평전환된 센터컬럼을 위치하여
좀 더 다른 구도로 야경사진을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 3월 말인가 4월 초 아직 꽃샘추위 속에
강한 바람이 불던 강변테크노마트 9층에서 가격대가 저렴한 TMK-344B 삼각대와 다른 볼 헤드를 사용하여
사진을 찍어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맨프로토 055XPROB 삼각대를 사용했더라면 더 만족스러운 사진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을 것 같다. 맨프로토 055XPROB 삼각대의 좋은 점은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편리함과 기능성이
강조되었고, 센터칼럼을 분리하지 않고 신속하게 수평 전환하여 다양한 구도와 접사 촬영할때 편리하고,
키 180cm 전후의 키가 큰 사진사에게 055XPROB 삼각대가 더욱 추천할 만 하다.
한마디로 정말 튼튼하고 안정성이 뛰어난 중형급 삼각대에서는 국민 삼각대이다.
조금 아쉬운 점은 장시간 휴대하기에는 다소 무거운 무게와 가격이 높은 편이며, 여성사용자나 170cm 미만의
키가 작은 사진사에게는 조금 궁합이 안 맞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