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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콤 전문가용 펜 태블릿 인튜어스5 (Wacom Intuos5) PTH-650 터치와 무선으로 완전무장! ③ 멀티터치+드로잉=총평

시비로운데자니 | 03-30 16:22 | 조회수 : 4,421 |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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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와 무선으로 완전무장! 와콤 전문가용 펜 태블릿 인튜어스5 (Wacom Intuos5) PTH-650
기존의 인튜어스4에 비해 감도나 스펙은 그대로 유지하거나 다소 업그레이드가 되었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사용감은 상당히 좋아진듯 싶다. 특히 태블릿이 팔에 닿는 느낌이나 펜의 그립감이 상당히 좋다. 미끌미끌한 판이 아니라 종이의 질감과 같은 느낌이라서 드로잉에 적당한 저항력이 있어서 훨씬 안정감이 있다. 또한 드로잉 이외에도 터치제스처를 통해 웹브라우저 사용이나 기타 어플들을 활용하는데 훨씬 편리하다.

 

와콤 인튜어스5 Touch Medium PTH-650 - 이지 터치, 디테일 그립펜
워낙 와콤 인튜어스1 때부터 사용을 해왔던 필자인지라 지금은 일반적인 마우스보다 펜 태블릿이 손에 훨씬 편해서인지 일반적인 웹검색은 물론 문서작업시에도 혹은 게임을 할때에도 펜 태블릿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만나게 된 것이 멀티 터치기능이 탑재된 뱀부펀이었다. 물론 실무에서 거리가 멀어지게 되어 정교함보다는 편리함을 더 추구하고 또 맨손으로 조작하는 것이라 마우스는 물론 펜보다 훨씬 편해서 오랜시간 작업을 해도 손목에 부담이 없어 상단히 편하다. 다만 뱀부펀을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것은 역시나 디테일한 그래픽 작업에서의 감도가 작업시 사용했던 인튜어스4보다 떨어지는 것이 느껴진다는 정도.

 

결국 인튜어스5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뱀부의 터치기능과 무선기능을 모두 가지고 왔다. 터치의 일반적인 PC 활용에서의 편리함과 디테일하고 정교한 작업을 위한 그립펜(기타 다양한 그림을 위한 펜종류)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 선없는 자유까지 만끽 할 수 있다.

 

와콤 인튜어스5 Touch Medium PTH-650 - 자유로운 맨손의 편안함
마우스나 그립펜으로 오래 작업을 하게 되면 손목이나 손가락에 무리가 많이 가게 되는데 그래서 그런지 자유로운 맨손으로 편안한 멀티터치가 무척이나 편하게 느껴진다. 오래 와콤 인튜어스 시리즈를 사용해 왔었지만 편안함의 이유로 멀티터치 기능이 있는 뱀부펀으로 바꾸었었는데 인튜어스5가 터치기능을 담고 나와 편안함과 디테일을 모두 갖추어 만족스럽다.

 

1) Intuos5 표준제스처

 

①한손가락 터치 - 마우스의 클릭이나 더블클릭, 드레그와 같은 기능을 할 수 있다. 드레그의 경우 비고정과 고정 방식이 있는데 비고정은 더블클릭 후 마우스 포인터에 드레그한 것이 그대로 붙어 있어 클릭을 해야 떨어지는 방식이고 비고정은 드레그 후 손가락을 떼면 바로 떨어진다.

 

②두손가락 터치 - 두손가락의 경우는 마우스의 오른쪽 버튼 클릭의 효과나 스크롤, 줌, 회전을 할 수 있다. 두손가락을 동시에 터치하거나 차례대로 교차 터치하면 된다. 스크롤의 방향은 사방향과 세로방향 두가지 옵션이 있다.

 

③세손가락 터치 - 세손가락을 터치해 좌우로 움직이면 탐색기가 실행된다고 설명은 되어 있으나 필자 PC의 세팅이 다른지 MS Windows7에서는 반응이 보이지 않는다.

 

④네손가락 터치 - 네손가락 역시 터치해 좌우로 움직이면 실행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선택 할 수 있는 탭이 실행 된다.

 

2) Intuos5 나의 제스처


OS에서의 제스처 사용도 가능하고,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페인터등 다양한 그래픽툴의 키스트로크를 설정 할 수 있어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툴의 기능들을 설정해 편하게 사용 할 수 있다. 다만 표준제스처에 세팅된 제스처를 피하기 위해 세손가락 누르고 기다림 / 네손가락 위로 긋기 / 네손가락 누르고 기다림 / 다섯손가락 누르고 기다림 / 다섯손가락 아래로 긋기 이렇게 5가지만 설정 해 사용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사실 그립펜을 처음 잡았을 때처럼 멀티터치도 처음 접하게 되면 다소 어색 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일반 노트북등에 두손가락까지 지원하는 트랙패드가 있긴 하지만 감도나 활용도가 많이 차이가 난다. 애플 맥북이나 터치패드를 사용해 본 사용자라면 크게 어려움 없이 활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와콤 인튜어스5 Touch Medium PTH-650 - 역시 드로잉은 그립펜
와콤 인튜어스는 역시 무엇보다도 원하는대로 자유롭게 드로잉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아닐까 싶다. 몇몇 브랜드의 펜 태블릿을 사용해 보았지만 인튜어스는 2배가량의 감도와 좋은 압력 감지로 부드러우면서도 정밀한 작업이 가능한 것이 최고의 장점이다. 특히 이번 인튜어스5는 익스프레스키와 터치링의 설정을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새로운 익스프레스뷰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고 있어 보다 직관적인 느낌이다. 

 

와콤 인튜어스5 Touch Medium PTH-650 다시 그림을 그리자!
언제부턴가 사진이나 동영상편집등의 작업이 많아지면서 직접 그림을 그리는 경우가 거의 없는듯... 광고쪽 일을 할때는 콘티라던가 배너에 들어가는 애니들을 직접 그리기도 했었는데 실무에서 물러나면서 그림을 그리는 경우는 정말 손에 꼽을 정도인듯 싶다. 그래서 그런가 다시 무언가 그리려고 하니 손도 굳고, 감도 굳어서 뭔가 어색하더라는... 와콤 인튜어스5와도 만났으니 다시 손에 감을 살리자!

 

ⓐ러프스케치 - 대략적인 러프스케치는 페인터에서 드로잉하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펜화의 느낌을 좋아해서 포토샵으로 불러들여 다소 거친 느낌의 필터를 주어 오에카키 같은 이미지로 만들었다.

 

ⓑ스케치정리 - 캐릭터와 함께 배경을 그려 넣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캐릭터만 그리기로 하고, 배경을 지우고, 캐릭터 스케치를 정리 한 후 위치를 다시 잡고, 외곽을 정리했다.

 

ⓒ채색 - 얼굴도 넣어주고 색도 입혀 볼까! 채색은 배경을 어둡게 하고 칠하는 편이다. 뭐 그리는 사람마다 스타일은 다르니 어떤게 좋다 하기는 좀 그렇지만 배경이 어두워야 제대로 컬러가 보인다는 느낌이랄까?

 

ⓓ채색정리 - 채색한 주변을 정리하고 깨끗하게 마무리한다. 테두리를 다시 한번 정리를 해준다. 급하게 그리는 바람에 원래 그리려했던 느낌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랄까?

 

ⓔ배경 - 배경이 없으니 허전한 느낌이 들어서 따뜻한 느낌으로 배경과 그림자를 넣어 대략 마무리를 했다.

 

모처럼 인튜어스를 그것도 신상인 인튜어스5를 손에 잡게 되어서 좀 있어 보이는 디테일한 그림을 그리려 마음을 먹었는데 손이 굳어 돌아올줄 몰라 간단하게 긁적이는 정도로 그려보았다. 역시 거친 표현은 물론 섬세한 느낌까지도 종이위에 그림을 그리는 느낌이다. 물론 화면을 보면서 그림을 그리는 것은 아마도 처음 펜 태블릿을 접하는 사람들은 적응이 필요한 일이겠지만... 그래서 화면이 있는 신띠크도 나온 것이겠지!

 

터치와 무선으로 완전무장! 와콤 전문가용 펜 태블릿 인튜어스5 (Wacom Intuos5) PTH-650
일주일간 사용을 하던 뱀부펀을 미뤄내고 인튜어스5의 고감도 드로잉감과 간편한 터치감을 맛볼 수 있어 좋았고, 모처럼 인튜어스 그립펜의 좋은 그립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뱀부의 그립펜도 이렇게 그립 좋게 나오면 좋을텐데... 역시 인튜어스 시리즈의 인상적인 익스프레스키와 터치링도 작업을 정말 편하게 해주는 큰 장점이다.

 

와콤 인튜어스5 Touch Medium PTH-650 - 사용 총평
솔직히 처음 와콤의 인튜어스5 출시 소식을 외국 기사를 통해 접하고 스펙을 확인한 후에 다소 실망을 했었다. 전체적인 스펙은 인튜어스4와 비슷한 정도로 크게 개선이 되었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 실체를 직접 손을 사용을 해보고 나니 실망감은 싹 사라졌다. 부드러운 이미지로 탈바꿈하면서 더불어 소프트한 촉감을 가지고 있고, 작업을 하면서 태블릿의 익스프레스키를 보면서 눌러야 하던 이전 인튜어스4와 달리 화면에 익스프레스키 설정을 보여주는 익스프레스뷰 디스플레이가 생각 이상으로 작업이 용이하고 편하다.

 

또한 장시간 사용시 손목에 부담이 갔던 마우스가 필요없는 맨손으로 자유롭게 마우스의 역활을 해주는 멀티터치가 정말 편리하다. 유선과 크게 감도가 차이가 없다고 알려진 무선 키트 적용시 느낌이 어떨지 개인적으로 같이 리뷰하지 못한 것이 다소 아쉽다.

 

필자가 계속 와콤 인튜어스5를 사용하게 된다면 꼭 무선 키트를 구매 무선작업 감도가 어떤지 지금 와콤 인튜어스5 출시 기념으로 와콤샵에서 무선키트 50% 할인 행사를 2012년 4월까지 하고 있기도 하니까 꼭 구매하여 확인해 보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와콤 제품을 구매하면서 하는 생각인데 이정도 가격대의 제품이라면 보관용 소프트 파우치 정도는 제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이제 와콤 인튜어스5의 시대가 도래하였다. 전문가라 불리는 각종 그림쟁이들은 후딱 인튜어스5를 지를 지어다!

 

글 / 사진 / 디자인 : 시비로운데자니 ( http://desany.blog.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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