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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태블릿PC의 새얼굴 케이아이알디 태블릿PC 이룸K9 (KIRD Tablet PC e.lum-K9)
언제나 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핫이슈가 되고 있는 태블릿PC는 많은 IT관련 대기업들의 제품만 있는 것은 아니다. 좋은 태블릿PC를 선보이고자 하는 많은 중소기업들의 약진도 기대가 되는 분야이다. 알게 된 것은 얼마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꾸준히 라인업을 늘려가면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KIRD의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는 9.7인치 태블릿PC인 e.lum-K9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기로 한다.

KIRD 태블릿PC 이룸K9 (e.lum-K9) - 패키지 & 구성
아무래도 필자가 국내 정식 출시전에 제품을 받아 공식 판매용 제품이 테스트용을 받은 터라 패키지도 판매용 패키지는 아닌듯 싶다. 제품의 포장, 즉 패키지 디자인부터 중요시하는 필자인지라 공식 판매용 패키지가 아닌 것이 다소 아쉽다. 아마도 스페셜 박스 타입과 비슷하게 나오지 않을까 예상을 해본다.

전체적으로 안드로이드 본연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느낌의 패키지 디자인이다. 두툼한 종이재질의 박스로 White와 Green 컬러의 조합이 깔끔해 보인다. 패키지는 단순히 제품을 보호하기 위한 용도정도로 외부에 다른 정보가 기재되어 있지 않다. 내부는 페브릭 과 비슷한 느낌으로 코팅된 PET재질의 틀로 제품을 보호 및 거치하였다. 상단에 이룸K9 본체를 하단에 구성분을 수납해 놓았다.

이룸K9 본체는 액정에 보호필름이 부착되어 있고, 다시한번 불투명한 비닐로 포장이 되어 있고, 역시 각 구성품들은 모두 비닐로 별도 포장이 되어 있다. 이룸K9 본체, 이어폰(이어솜), USB 케이블, OTG 케이블, 전원어댑터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역시 패키지와 마찬가지로 사용설명서등은 공식 판매 제품이 아닌지라 구비되어 있지 않았다. 공식 판매제품에는 당연히 깔끔하고 안전한 스타일의 패키지와 함께 기본적인 설명이 들어있는 사용설명서가 첨부될 것이라 예상한다.

KIRD 태블릿PC 이룸K9 (e.lum-K9) - 슬림하고 깔끔한 디자인
전체적으로 슬림하면서 심플한 느낌의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반듯한 느낌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모서리를 라운드 처리하여 부드러운면도 나타내고 있다. IPS의 시약각에 제한 없는 9.7인치 디스플레이에 버튼따윈 찾아 볼 수 없는 전면디자인, 후면의 컬러를 Black과 Silver 두가지로 채택하여 사용자의 기호에 맞게 선택 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다.

KIRD e.lum-K9 : Front>
9.7인치 정전식터치 방식의 태블릿PC로 안드로이드OS v4.0인 ICS를 염두해 두고 디자인 된 제품으로 전면에 홈버튼이나 터치버튼 없이 깔끔한 스타일로 디자인 되었다. 다른 태블릿PC 제품과 동일하게 지문인식 기능을 제공하는 전면 강화유리를 사용하였고, 전면 상단 중앙에 30만화소 셀프카메라가 내장되어 있다.

KIRD e.lum-K9 : Back>
금속재질의 깔끔한 블랙컬러의 후면. 개인적으로 실버컬러를 기대하고 있었지만 블랙도 참 마음에 들게 컬러가 깔끔하게 잘 나온듯.. 상단 중앙에 200만화소 카메라가 자리잡고 있고, 그양쪽으로 스피커가 배치되어 있다. 스피커는 알루미늄으로 마감하여 깔끔함이 돋보이게 디자인 되었다. 하단에는 인증마크가 길게 나열되어 프린트 되어 있다. 사이즈는 확정스펙으로 공지된 사이즈보다 더 작은 사이즈로 나와 동일한 9.7인치 화면 사이즈를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이다.

KIRD e.lum-K9 : Side>
우측 사이드로 모든 버튼과 포트를 배치했다. 위로부터 순서대로 전원버튼 / 볼륨+ / 볼륨- / 전원포트 / mini USB포트 / mini HDMI포트 / 헤드폰 포트 / microSD 카드 리더 / 마이크 이다. 단자들이 다소 빡빡하게 나온 편으로 특히 USB포트 사용이 조심스럽다.

KIRD 태블릿PC 이룸K9 (e.lum-K9) - 디펄트 안드로이드OS 그대로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시판용이 아니라서 그런지 홈스크린이나 홈스크린 설정등등 커스텀 되지 못하고, 기본적인 아이콘과 위젯들도 배치되어 있지 않는 허전한 화면으로 디펄트 안드로이드OS ICS 그대로 설치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시판용에서는 KIRD 스러운 커스텀  홈스크린과 설정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기대했던 안드로이드OS v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이렇게 KIRD e.lum-K9를 통해 접할 수 있게 되어 반가웠다는.. ICS를 기반으로 디자인 된 제품답게 전면에는 하드웨어 버튼이 없이 화면안에 백버튼과 홈버튼, 메뉴버튼이 담겨있어 더 깔끔하게 보이는듯 싶다.

KIRD e.lum-K9 다운 커스텀 홈스크린이나 커스텀된 설정등을 보고 싶었는데 필자의 K9는 기본적인 ICS만 설치된 상태로 받게 되어서 아쉬웠다. 물론 정식판매 제품에는 깔끔하게 정리된 KIRD 스타일의 홈스크린을 볼 수 있을거라 기대해 보면서 몇가지 어플과 위젯을 플레이스토어(마켓명이 바뀜)에서 다운 받아 간단하게 홈스크린을 꾸며 보았다. ICS의 UI는 다음 리뷰를 통해 이전(진저브레드)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다루어 보려한다.

보급형 태블릿PC의 새얼굴 케이아이알디 태블릿PC 이룸K9 (KIRD Tablet PC e.lum-K9)
나의 아이패드는 가족들의 오락기가 된지 오래되었고, 그래서 다시금 묵직한 노트북을 들고 다니게 되었는데 KIRD e.lum-K9를 만나게 되어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필요한 자료를 찾아 일에도 이용하고, 기나긴 이동시간의 지루함도 이겨내게 될 것이다.

공개된 사이즈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어 실제로 아이패드보다 약간 작은 편이다. 그 이외에 스펙에 대한 것은 공식적으로 KIRD에서 제공한 내용이다.

(KIRD e.lum-K9 스펙표 참조)

첫인상은 상당히 괜찮은 편인듯... 올블랙 컬러의 깔끔함도 좋았고, 기대만큼 IPS 패널의 깔끔한 화질도 좋았다. 영상, 음악등 미디어를 재생하는 것이나 게임, 유틸등 어플을 사용하는 면에서 크게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스펙도 안정감있는 느낌이다. ICS에 대한 기대치에도 나름 만족하고 있다.

다만 아직은 완성되지 못한 홈스크린 세팅이나 다소 뻑뻑한 포트들... 그리고, 구동시 지속적으로 들리는 긁는 소음 또는 충전시 들리는 고주파음 등 보완되어야 할 부분들이 보였다.

아이패드는 이제 가족들 오락기로 가지고 놀라고 주고, KIRD e.lum-K9로 스마트 라이프를 즐겨보자!

글 / 사진 / 디자인 : 시비로운데자니 ( http://desany.blog.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