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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태블릿PC의 새얼굴 케이아이알디 태블릿PC 이룸K9 (KIRD Tablet PC e.lum-K9)
아무래도 스마트폰보다 크고 시원한 화면은 태블릿PC의 장점 중의 장점으로 비디오나 오디오, 사진뷰어등 다양한 미디어 활용에 확실히 좋다.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포맷이나 코덱을 기본 지원해 인코딩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고, 인터넷을 통해 미디어 어플을 설치해 스트리밍으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 먼저 본 리뷰는 공식 판매 제품이 출시되기 전에 테스트기기로 정식 펌웨어가 적용되지 않은 제품으로 작성 되었음을 밝힌다.

KIRD 태블릿PC 이룸K9 (e.lum-K9) - 카메라 & 기본 어플 ②
KIRD e.lum K9에는 전면 30만 화소, 후면 200만 화소의 카메라가 내장 되어 있다. 최근에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비하면 많이 아쉬운 스펙이지만 간단한 스냅 사진을 촬영하는데 크게 무리 없이 사용 할 수 있고, 자동으로 포인트를 잡아주는 파노라마 기능이 눈에 띈다.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포맷이나 코덱을 기본 지원하는 동영상 플레이어와 사운드 플레이어. 또한 고해상도의 사진 파일을 확인하고 슬라이드 쇼로 재생시킬 수 있는 K9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KIRD 태블릿PC 이룸K9 (e.lum-K9) - 나름 쏠쏠한 카메라!
똑딱이라 불리는 스냅 카메라들의 스펙도 상당한 편이라 200만화소 카메라는  글쎄 많이 아쉬울 수 밖에 없는듯... 물론 아이패드2 보다는 좋은 카메라를 달고 나왔지만 스마트폰 카메라도 500만 이상 되는 시점에서 큰 활용이 있을까 싶었는데 나름 쏠쏠한 사용을 할 수 있었던 K9의 카메라!

KIRD e.lum-K9 : 카메라>
크고 깨끗한 화면을 채우기에는 내장된 카메라는 다소 부족한 느낌이 있다. 요즘은 500만 화소도 이제 떨어지는 스펙이라고 할 정도로 스마트폰의 카메라도 고화질화 되어 가고 있는데 200만 화소 카메라는 아쉬울 수 밖에... 그러나 태블릿PC로 정교하고 많은 촬영을 할 생각도 없고 가볍게 스냅 사진 정도 촬영을 하는 정도의 스펙으로 크게 나쁘지 않지만 플래시가 제공되지 않아 아쉽다.

카메라 UI의 경우 다소 허전해 보여서 무엇이가 더 채워져야 할 것 같은 분위기이다. 우측에 셔터와 줌, 설정이 자리 잡고 있고, 그 하단에 사진 / 동영상 / 파노라마 를 선택 할 수 있는 아이콘이 있다.

파노라마 모드는 특별한 옵션이 없는 대신 수동으로 포인트를 맞추는 방식이 아니라 자동으로 포인트를 잡아 촬영해 주어 비교적 쉽게 긴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 할 수 있다.

쉽고 빠른 촬영은 인상적이나 큰 태블릿PC인 만큼 셔터사용이 쉽게 배치가 되어야 하는데 측면 중앙에 배치 되어 있어 들고 촬영하기가 다소 불편하다. 셔터를 하단 모서리 부분으로 옮겨 촬영을 편하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KIRD 태블릿PC 이룸K9 (e.lum-K9) - 기본 어플 ② : 갤러리(사진 & 동영상)
일반적인 안드로이드OS에서 제공되는 갤러리가 그렇듯 사진과 동영상을 카메라, 비디오, 다운로드 등 다양한 챕터로 자동으로 구분되어 리스트업 해주어 썸네일 형식으로 보여준다. 4000px의 고해상 사진 파일도 여유있게 보여주고, 1080p 동영상 파일도 문제 없이 재생된다.

KIRD e.lum-K9 : 사진>
기본적인 포토 뷰어의 성능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4000px 이상 되는 고화질 해상도의 jpg 파일을 무리 없이 보여준다. 또한 다양한 편집기능이 기본적으로 지원되고 있으나 아직은 펌웨어가 안정되지 못해 제대로 효과를 넣을 수 없는 것이 아쉽다.

슬라이드쇼를 기본으로 배경화면, 연락처 사진 설정 및 사진 세부정보를 확인 할 수 있고, 자르기를 시작으로 좌우 회전, 다양한 이펙트 효과를 첨가 할 수 있는 편집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아직 안정적으로 이펙트 효과가 적용되지 않아 정식 펌웨어를 기다려야 할 듯 싶다.

KIRD e.lum-K9 : 동영상>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포맷과 코덱을 지원하여 왠만한 동영상은 인코딩 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FullHD 해상도인1080p 파일을 무리 없이 재생해 준다. 다만 아쉬운 것은 메모리 포맷이 FAT32로 되어 있어 4GB가 넘는 파일을 저장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요즘은 HDTV나 FullHD 영상이 보편화 되어 1080p 영상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메모리 포맷을 NTFS를 지원해 4GB이상의 파일을 지원해 주었으면 좋겠다.

(비디오 포맷 지원표 참조)

디테일한 자막 세팅을 지원하고 있으나 아직 Smi 자막이 제대로 지원되지 않고 있다. (Sub 자막은 제대로 보인다.) 물론 펌웨어를 통해 수정이 되겠지만 자막 조절에 관련된 모든 기능을 다 지원해 주었으면 싶다.

정식 펌웨어가 나오기 전까지 MX 플레이어 어플을 사용해 동영상을 감상하고 있다. MX 플레이어에서 고화질 동영상도 아주 가볍게 재생이 되니 기본적인 재생 스펙에는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이고, 기본 동영상 재생 어플의 디테일한 조정은 펌웨어를 통해 수정이 될것이라 기대한다.

KIRD e.lum-K9 : HDMI>
이룸 K9는 미니 HDMI 포트를 지원해 HDMI를 지원하는 TV나 모니터등에 연결해 크고, 선명한 화질로 인터넷, 동영상, 음악, 게임 등 멀티미디어를 활용 할 수 있다. 특히 동영상의 경우 1080p 고화질 해상도를 지원해 FullHD급 고해상도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다만 K9 기본 UI의 비율이 16대9 사이즈가 아니라서 외부 디스플레이에서 보게되면 살짝 눌려 보인다.

보급형 태블릿PC의 새얼굴 케이아이알디 태블릿PC 이룸K9 (KIRD Tablet PC e.lum-K9)
200만 화소 카메라는 다소 아쉽지만 가볍게 스냅샷으로 사용하기에는 나름 괜찮다. 특히 자동포인트 파노라마기능이 인상적이다. 고해상도 사진이나 고화질 동영상을 충분히 재생해주는 갤러리. 아직 펌웨어가 완벽하지 않아 부족한 점이 보이나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충분히 개선이 될 수 있는 점이라 문제 될 것은 없어 보인다.

카메라는 사실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사진의 경우는 나름 괜찮은 촬영 결과물을 보여 주었다. 동영상 촬영은 다소 아쉬웠고, 파노라마 기능은 아주 쉽게 사용 할 수 있어 만족스러운 기능이었다.

시야각에 부족함 없는 IPS패널 9.7인치의 시원하고 선명한 화면으로 보는 사진, 동영상은 아주 만족스럽다. 사진의 경우 다양한 촬영을 하는 필자의 경우 기본으로 4000x3000 px 사이즈 정도의 해상도로 많이 자료를 저장하는데 약간의 딜레이가 걸리는 점은 있으나 크게 문제 없이 원활하게 확인 가능하고, 슬라이드쇼등으로 재생이 가능하다. 다만 다양한 편집, 이펙트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나 펌웨어가 안정적이지 못해 활용을 못하는 것이 아쉽다.

영화 카페를 운영하는 필자인지라 역시 시원한 화면으로 접하는 고화질 동영상 재생 기능이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아직 smi 자막에 대한 부분에 오류가 있어 조정이 필요하지만 기본적인 재생 능력은 출중한 편으로 대중적인 포맷, 코덱은 모두 지원하고 있어 인코딩이 필요없어 편리하다.

다만 이어보기를 하면 약간의 걸림 증상이 보이고, 고화질 동영상의 경우 4GB가 넘는 자료들이 점점 많아지는데 이룸 K9의 메모리 포맷이 NTFS 방식을 지원하지 않아 4GB이상의 데이터는 재생은 커녕 저장도 하지 못하는 부분은 꼭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이다.

HDMI 포트를 연결해 좀 더 큰 TV나 모니터에 연결해 시원하고 선명한 화질로 즐길 수 있다. HDMI 케이블을 연결하면 동영상 뿐만 아니라 인터넷, 게임등의 다양한 어플을 큰 화면을 통해 사용 할 수 있다.

아직 완성되지 못한 부분들이 보이지만 기본적인 미디어 재생 기능은 이미 충실하게 제공되고 있다. 정식 펌웨어로 이런 기능들이 완성되면 더욱 안정감있게 즐길 수 있겠다.

글 / 사진 / 디자인 : 시비로운데자니 ( http://desany.blog.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