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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그 이상의 오브제... 다이슨 선풍기, 에어 멀티플라이어 12인치

압바곰 | 05-24 13:13 | 조회수 : 4,832 | 추천 : 1

 

 

에어 멀티 플라이어...라고 쓰면 다들 뭔지 잘 모르지만...

다이슨 선풍기! 라고 부를 경우 어지간하면 다 알 정도로 유명하죠...

 

 

 

 

 

 

 

 

 

오늘 포스팅은 자세한 사용기나 리뷰는 아닙니다...

그러지 않아도 될만큼 순식간에 인지도가 올라가서 정보도 많구요..

다이슨이라는 브랜드는 몰라도 이 형태와 디자인의 것이 '아~ 나 이거 알아  이것은 선풍기!!' 라는 식으로 답하는 경우도 꽤 될만큼

많이 봐왔고 잘들 알죠..

 

 

 

 
 
 
 
 
 

 

에어 멀티플라이어 제품군의 기본 원리나 구조는 사실 매우 간단합니다...

원통의 하단에서 모터와 팬이 올려쏴주는 공기를 원형 테두리의 틈으로 골고루  바람을 불어내는 것이죠..

하지만 그 간단함 속에 생각을 뒤집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있고 공기의 흐름을  파악하는 수많은 연구가 있었을 것이라는 것은 너무도 당연합니다..

 

 

 

 

 

 

 
 
 
 
 

 

그런데 빈틈을 노리고... 시중에 짝퉁이 만만치 않게 파고들어와 특허와 디자인  침해로 문제가 되서 퇴출되기 전까지 바짝 ...

소위 한철 장사하는 식의 치고 빠지기가 많아 보이더군요... 지난 해에 나왔던 짝퉁이 이름과  회사가 바뀌어 올해 다시 나오는 식;;;;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것을 디자인하고 만들어낸 것에 대한 기본적인 권리는  당췌 어디로 - -

 

 

 

 

 
 
 
 
 

 

처음 선보였을 때에 선풍기라고 볼 수 없는 파격적인 디자인에 날개가 없이 둥근  원형의 모습은...

마치 SF 영화에 나오는 공간 이동 게이트인 듯한 느낌까지 줄 정도로  신기했었습니다..

살짝 경계하면서 원형 가운데에 슬쩍 손을 넣어보는 행동은 다들 해봤을  듯...ㅎㅎ

 

 

 

 

 
 
 
 
 

 

바람이 나온다...라는 선풍기로의 기능으로만 봤을 때에 이 녀석의 가격이 비싼  것은 사실입니다만...

모두를 깜짝 놀라게한 바로 그런 오리지널리티의 가치에 보다 비중이 있는 영역의  제품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죠...

그 가치에 대해서 지불할 용의가 있느냐는 개인의 판단의 몫이겠다는 관점에서  보면...

짝퉁을 구매하는 것 또한 그렇기도 하겠습니다만...

 

 

선풍기도 한번 구입하면 꽤 오래 사용하는 물품 중에 하나임을 상기시켜  본다면...

가득이나 부실한 점이 눈에 띄는데.. 한철만 지나도 회사가 사라져 A/S 를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짝퉁 구입은

압바곰 같으면 피합니다...

 

 

 

 

 

 

 
 
 
 

 

아... 오늘도 참 더웠죠... 올해 여름은 끝내줄 것 같은 예감이 팍팍 -  -;

집에 와서 씻고 다이슨을 옆에 낀 후 아날로그 다이얼을 돌려 가장 낮은 바람으로  맞고 있자면...

확실히 좋은 점은 바람이 부드럽게 퍼져 오면서 계속 쐬고 있어도 눈이나 몸에  부담이 없다는 것.... 바람 소리도 작구요..

다른 선풍기 경우 압바곰은 눈이 마르고 시려?워서 오래 못 쐽니다... 1단도  바람이 좀 쎄잖아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원통에서 터빈이 돌며 바람을 만들기 때문에 타공 부분은 공기가  흡입되는 곳입니다...

확인 차 가져다 대었더니 깃털이 척- 하고 달라 붙어서 떨어질 줄을  모르네요...

 

 

 

 

 
 
 
 
 

 

이 사진 찍다가..... 지완군과 깃털 멀리 날리기 시합을  했습니다...ㅋ

바람을 가장 쎄개 올리면 테두리의 틈에서 불어 나오는 소리가 꽤 납니다만....  '

데시벨 측정해보니 다른 일반 선풍기도 최대에서는 그 정도 소리는 납니다...

 

소리의 질감은 좀 다르죠.... 다이슨은 슈우욱~ 일반 선풍기는 위이잉~~  선풍기 생긴대로 난달까.. ㅎㅎ

 

아 그리고 차마 사진은 못찍었습니다만... 목에 걸고 바람 쐬는 느낌도 나름  괜찮아요.. 머리 부분도 바로 시원하구요..ㅋ

여성 분이라면 머리가 말미잘 뒤집어진 것처럼 펄럭거립니다... 유이님 보고 좀  걸쳐보자고 하는데 자꾸 도망갑니다...

 

 

 

 

 
 
 
 
 

 

에어 멀티플라이어의 장점 중 가장 큰 부분이라면 바로 군계일학의  디자인이죠...

책상 위에서 아주 훌륭한 오브제로 자리잡고 있는 중인데요...

사진처럼 LED 스탠드와 둘이 매치하니 기하학적인 그림이 바로  나와주지요..

현행 더 간결하고 모던한 다른 선풍기는 아예 없습니다...

 

 

 

 

 
 
 
 
 

 

사용하다가 발견한 재미있는 점은.....다이슨 에어 멀티플라이어는 12인치  짜리라도 자꾸 어딘가에 올려놓구요...

보네이도를 비롯한 다른 선풍기는 자꾸 바닥에 내려놓는 경향이 아주  높습니다..

 

 

 

 

 

 
 
 
 

 

 

내친 김에..... 바람을 일으키는 녀석도 같이 동참시켰습니다...

워낙 가벼워서 주변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다보니... 바람 나오는 채로 다이슨  링 통과 쇼를 하다가 패대기 몇번 후 휴식 중입니다..ㅋㅋ

 

 

 

 

 

 

 

 

 

 

색색의 LED 가 있어서 가끔씩 쇼타임을 가지는데...

사진으로는 아쉬우니... 동영상... 출동했습니다...

 

 

 
 

28 초 이후에는 보지 마세욧!! ㅋ

 

 

 

 

예...알아요 웃지 마세요.. 레버 잘못 올린 겁니다...원래는 연습 좀 해서  호버링 잘해요.. 진짜라니깐요.. 날아가면서 다이슨 링 막 통과하고 제 집 드나들듯 막 그래요.. 천장 찍고 바닥 패대기.. 헬리콥터에게 저도  미안해요.. 아...변명 참 길다 - - ;

 

 

 

 

 

 

 

 

 

 
 

 

압바곰이 저러고 놀고 있으니....

만들기 어린이 지완군은 무언가 밖에서 뭔가를 또 조물락 거립니다...

예...뭔가라고 했지만 역시 다이슨 선풍기에 필을 받아서 레고로 후루룩 만드는  중...

 

 

 

 

 
 
 
 
 
 

 

도....돋...보기냐?

 

 

 

 

 

 

 

 

 
 

 

다이슨 선풍기 맞네요....^^

디테일 지완선생... 하단에 스위치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5분 후에 업그레이드로 전원선과 코드까지  연결했습니다...

 

 

 

 

 

 

그런데 이 대목에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다이슨의 선풍기도 다른 것처럼 이렇게 날개가 있었다면... (급조했는데...  저렇게 둥둥 떠있으면 오히려 신기했....ㅋ)

 

 

 

 

 
 
 
 
 
 

 

지완군의 레고 또한 이런 식으로 나왔겠죠.....

아니면 별 관심을 끌지 못해서 아예 만들지 않았거나...

 

 

 

 

 
 
 
 
 
 

 

그러나.... 다이슨 에어 멀티플라이어를 통해서 지완군은 프로펠러 날개가  없더라도 선풍기가 될 수 있구나를 직접 보고 생각했겠고....

그걸 바로 이렇게 표현하면서 완전히 자기 것으로 습득했습니다...

 

오오... 이것이 진정한 크리에이티브의 힘이로군요.. - - b 지완군 교육에  도움이 된 것 같아 왠지 뿌듯해졌습니다..

 

 

 

 

 

 
 
 
 
 

 

왠....지.... 뿌..... 듯.... 해.... ㅈ..... -  -;;;;

 

니가 서커스 호랑이냐@!! 링에 불이라도 붙여주련? ㅋ

 

 

 

 

 

 

 
 
 

 

 

지완군의 링 통과 묘기를 마지막으로....

다이슨의 날개없는 선풍기, 에어 멀티플라이어의 오리지널리티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압바곰은 쓸만큼 쓰고 나중에 모터의 수명이 다한다 하더라도...

오브제로서 가지고 있을만한 가치와 의미가 있다고 보고 끌어안고  갈렵니다..^^

 

 

 

 

압바곰 알비백~

 

 

 

 

잘 보셨다면 꾹 한번 가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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