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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간 함께 한 나의 첫 DSLT 소니 a57.. and 초접사 리버스 촬영

스노우찌 | 05-29 18:32 | 조회수 : 5,247 | 추천 : 0

 



 

소니 a57에 대한 마지막 리뷰입니다.

마지막 리뷰인 만큼 이전보다 더 많은 결과 사진으로 리뷰를 채워볼까 합니다.

기존 리뷰에서 살펴보지 않았던 부분과 소니 a57을 활용한 리버스 촬영도 잠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화이트밸런스

소니 a57은 보급기이지만 참 다양한 확이트 밸런스(이하 화밸)을 지원합니다.

 

자동, 태양광, 그늘, 흐림, 백열등, 형광등(따뜻한 흰색, 차가운 흰색, 주간의 백색, 태양광), 플래시, 색 온도/필터, 사용자 정의의 총 12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자동 화밸은 정확한 편이며 실내에서 많이 사용하는 조명인 형광등도 4가지 종류가 있어 초보자인 경우에도 화밸 설정이 쉽다.

 

 



 

 

▣ 측광 모드

소니 a57은 다분할, 중앙 중점, 스팟의 3가지 측광 방식을 지원합니다.

 


 

 

 

▣ AF 영역과 자동 초점 모드

소미 a57은 와이드, 존, 스팟, 영역 선택의 4가지로 초점 영역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와이드와 영역 선택인 경우에 3개의 크로스 센서에 15 포인트 AF 측거점이 있습니다. 존 영역인 경우 카메라가 13개의 AF 측거점으로 이뤄진 3개의 존 영역 중 선택한 존에서 AF가 맞춰지게 할 수 있습니다.

 

측거점이 많은 중급기 이상의 기종을 사용하던 사용자라면 중앙에 모여 있는 AF 측거점이 다소 불편하고 부족하다고 느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DSLT의 특성 상 어두워서 초점을 잡겠나 싶은 곳에서도 빠르게 초점을 잡아주는 것이 이러한 불편함을 커버해주는 것 같습니다.




 


AF 방식을 선택하는 자동 초점 모드는 a77은 카메라 왼쪽에 선택 다이얼이 있지만 a57은 Fn 버튼을 누르고 선택하여야 합니다.


 

 

 

 

▣ 사진 효과

소니 a57은 15가지의 사진 효과를 적용해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그림을 그리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회화적 표현이 강한 일부 효과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것도 있지만 미니어처 효과 등의 몇 가지 효과는 밋밋해질 수 있는 사진을 독특한 색감으로 표현해 줄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미니어처 효과로 찍어 본 사진입니다.


 


 


 

 

 

 

▣ 마이 스타일

 

사진에서 흰색을 흰색으로 표현하기 위한 것이 화이트 밸런스라면 마이 스타일은 사진 전체의 색감을 어떤 방식으로 표현할 것인가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표준(Std), 생생한(Vivid), 인물(Port), 풍경(Land), 일몰(Sunset), 흑백모드(B/W)의 6가지 스타일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스타일을 따로 저장할 수는 없지만 기본 제공되는 스타일에서 콘트라스트, 채도, 선명도를 +3 ~ -3까지 각각 조절할 수 있습니다.

 


 

 

 

▣ DRO / 자동 HDR

소니 a57에서 DRO(Dynamic Range Optimizer)는 5단계(Lv 5), HDR(High Dynamic Range)는 6단계(6.0 EV)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DRO와 HDR은 역광 촬영이나 실내에서 조명의 차이가 많이 나는 곳에서 촬영할 때 유용합니다.

DRO는 전체 밝기와 컨트라스트를 조절해 1장으로 촬영되고 HDR은 셔터가 3번 열리며 노출이 다른 3장의 사진이 촬영된 후 HDR이 적용되지 않은 1장의 사진과 HDR이 적용된 1장의 사진이 동시에 저장됩니다.

 

 


 

 

 

▣ 드라이브 모드

드라이브 모드는 단사, 연사 등의 방식을 선택하는 메뉴입니다.

 

12연사 모드(연속 촬영 우선 AE)는 따로 존재하지만 다른 모드에서도 연사를 촬영하려면 이 드라이브 모드에서 선택하고 빠른 연사와 느린 연사, 셀프 타이머(2초, 10초), 브래킷 촬영, 리모콘 촬영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 모드에서 연속 촬영 Hi는 최대 초당 8장, Lo는 초당 3장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 모드의 연사는 연사 모드에 비해 속도는 느리지만 화질은 12연사에 비해 낫습니다.

 

 


 

 

 

▣ 플래시 모드

소니 a57의 플래시 모드는 끔, 오토, 강제 플래시, 저속 동기, 후막 동기, 무선 방식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오토로 촬영하겠지만 초보에서 조금 벗어나고 싶을 때 저속 동기나 후막 동기 같은 촬영 방법과 플래시 보정을 이용해 촬영해 볼 수 있습니다.

 

 


 

 

 

 

▣ 플래시 보정

내장 플래시의 광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내장 플래시는 외장 플래시에 비해 광량이 적긴 하지만 인물이나 접사 등 촬영할 때 빛이 너무 세서 조절하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광량은 -2 ~ +2까지 조절이 가능합니다. 일전에 얘기한 것처럼 소니 a57의 내장 플래시는 앞쪽으로 높은 위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여러 모로 쓸모가 많습니다.

 


 

 

 

 

▣ 스위프 파노라마

 

둘 다 셔터를 누른 상태로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면 촬영한 사진들이 자동으로 연결이 되어 파노라마 파이로 저장이 됩니다.

 

스위프 파노라마는 시작하는 방향을 상하좌우 중 선택할 수 있고 3D 스위프 파노라마는 왼쪽과 오른쪽으로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3D 파노라마로 촬영하면 2D JPG 파일과 함께 3D MPO(Multi-Picture-Object) 파일이 함께 저장되는데 MPO 포맷이 호환되는 모든 3D TV에서 3D로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스위프 파노라마로 촬영한 사진으로 원본 JPG는 8192x1856 픽셀입니다.

 

 


 

 

 

▣ 번들렌즈로 초접사 촬영 - 『리버스링』

이번 내용은 체험단을 하면서 호기심에 촬영해 본 기능입니다.

 

바로 『리버스링』 촬영인데요. 실제로 리버스링이라는 어댑터를 사용하지 않고 a57과 렌즈만으로 촬영을 해봤습니다.

 

이 기능은 소니 a57에서만 가능한 기능은 아니지만 번들렌즈인 18-55mm F3.5-5.6 렌즈만 가지고서도 초접사를 할 수 있다는 응용편 정도로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촬영에 필요한 도구는 소니 a57, 18-55mm 표준줌 렌즈 밖에 없습니다. 외장플래시도 있다면 좋겠지만 오로지 내장 플래시만 사용했습니다.

 

촬영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렌즈를 카메라에 연결하지 말고 반대로 뒤집어서 카메라 앞에 대고 찍는 것입니다. 찍을 때 렌즈가 굴절되지 않도록 마운트 부위에 정확히 가져다 놓는데 이때 마운트 부위의 튀어나온 부위에 렌즈를 걸치면 정확합니다. 50mm F1.8 렌즈로도 촬영해 봤지만 사용해보니 18-55mm가 더 촬영하기 편합니다.

 

 


 


카메라 설정은 메뉴에서 '렌즈 없이 촬영'을 '가능'으로 설정해 놓으면 됩니다.

 

렌즈가 마운트되지 않았기 때문에 조리개는 카메라에서 설정할 수 없는 F-- 상태이므로 촬영 모드는 S나 M 모드로 해놓고 셔터만 조절하면 됩니다.

 

렌즈는 마운트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조리개가 최대로 조여진 상태입니다. 조리개를 개방하려면 렌즈의 조리개 조절 부위에 이쑤시개 등을 끼워 넣어 고정시켜 놓으면 되지만 심도가 상당히 얕아지니 되도록이면 그냥 촬영하는 게 좋습니다.

 


 

 

 


플래시는 플래시 모드에서 강제 발광으로 설정하고 플래시 광량은 필요에 따라 조절을 하면 됩니다. 셔터속도는 바람이 부는 실외에서 촬영할 때는 a57의 최대 동조속도인 1/160초로 맞춰 놓으면 됩니다.

 

렌즈가 마운트 되지 않은 상태라서 카메라의 이미지 센서 쪽으로 먼지가 들어갈 수 있으니 최대한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다녀야 합니다.

 

렌즈의 조리개가 많이 조여진 상태이기 때문에 EVF나 LCD로 볼 때 많이 어둡거나 지글거리는 노이즈가 많이 보일 수 있으니 촬영은 되도록이면 밝은 대낮에 하거나 촬영 대상을 지속광 등으로 밝게 해줘야 초점을 잡기 편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리버스 촬영한 사진 몇 장을 샘플로 올려봅니다. 모두 촬영 원본을 690px로 리사이즈한 것이니 리버스 촬영 원본 100% 크기에서는 접사가 얼마나 대단한가 상상해 보세요.

 


 


 


 


 


 


 


 


 


 


 


 


 


 

 

촬영해 보면 내장 플래시만 사용할 때는 렌즈에 가려 그림자가 생기거나 초점거리가 너무 가까워 촬영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18-55mm F3.5-5.6 렌즈인 경우에 24~55mm 범위에서 촬영하는 게 적당하고 35mm 정도가 최적인 것 같습니다.

 

접사링이나 리버스링이 따로 있었다면 이런 불편함 없이 촬영할 수 있었지만 저에게는 오로지 카메라와 렌즈 밖에 없어서 약간의 꼼수를 부려본 것인데 야외로 출사 다니면서 망원렌즈나 접사렌즈 없더라도 저처럼 촬영하면 접사 사진도 많이 건질 수 있습니다.

 

 

▣ 마무리

 

 

이상으로 소니 알파57에 대한 리뷰를 한달 동안 촬영한 촬영 샘플들로 마무리를 지을까 합니다.

 

이번 리뷰의 대부분의 샘플 사진들은 최대한 보정을 하지 않은 촬영 원본의 리사이즈나 크롭한 사진들만 올리지만 일부 사진은 약간의 보정도 했음을 알려드립니다.

 

























































 




 


 


 






※ 본 사용기는 다나와의 소니 a57 체험단의 활동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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