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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77 중급기라면 이정도는 돼야

여행용티슈 | 06-03 23:40 | 조회수 : 11,706 | 추천 : 0

 




 

 

소니 A77 두번째 이야기는 기능편입니다. 소니 DSLT의 플래그쉽 모델로 A99가 곧 출시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기는 하지만,

 현재 DSLT의 가장 고급모델은 소니 A77입니다. 그렇다면 A77의 퍼포먼스는 어느정도인가? 기능은 괜찮은가? 라는 궁금증을 가지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이야기는 A77이 가진 기능들을 모두 살펴보는 것으로 준비해봤습니다. 벌써 스크롤의 심한 압박감이 느껴지실텐데요. ㅎㅎ;

그래도 차분히 바라보시다보면 A77을 조금이나마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먼저 A77의 이야기를 시작하기전 저번 디자인편에서 보여드렸던 부분 중 세로그립에 대한 부분을 조금 언급하고 넘어가보려 합니다.

사진을 자주 촬영하시는 분들이라면 스트로보와 함께 세로그립은 필수 악세사리로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A77은 A77전용 세로그립 악세사리가 있습니다. 정식 모델명은 VG-C77AM

통상 세로그립을 사용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아무래도 세로그립을 사용하는 첫째 이유는 세로로 촬영시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함으로 흔들림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위의 예를 가지고 설명드리겠습니다. 세로그립이 없을 경우 일반적인 세로 촬영 모습입니다.

오른손은 셔터를 누르고 왼손은 카메라를 받치고 있고 오른손이 셔터를 누르기 위해 위로 향한만큼 팔꿈치를 들게 됩니다.

즉, 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A와 B의 거리가 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로인해 안정적인 자세를 취할 수 없게되고

흔들리는 결과물을 얻을 확률이 그만큼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A와 B의 거리를 줄이는 것이 중요한데 그렇게 하려면 셔터 버튼이 오른쪽에 달려있어야 하겠죠?

그것을 세로그립이 도와주는 것입니다.

 

 


 



 

 

 

30mm나 50mm 같은 렌즈라면 세로그립없이도 촬영할 때 그리 문제될 것이 없지만

위와 같이 구경도 크고 100mm 이상되는 렌즈를 촬영하는 것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무게차이 때문이죠.

그래서 겨드랑이로 벌어지는 각을 최소화 해야되는 것이 바로 여기서 나옵니다. 팔꿈치로 밀착시켜 카메라가 가진 무게를 분산하여

손떨림을 최소화 하는 것이죠. 그래서 세로로 촬영할 때 보다 흔들림 없는 사진을 확보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두번째가 아닌 세번째 이유라고 말하고 싶지만 일반적으로 두번째 세로그립을 사용하는 이유는

배터리를 1개 또는 2개를 자유롭게 장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개를 장착하면 그만큼 더 많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구요.

세로그립 장착하고 배터리 걱정은 날려버리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세로그립을 사용하는 이유는...

공감하시는 분들 조금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ㅎㅎ;;

 

바로 뽀대 입니다. (이런표현을 써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모터쇼라던지 P&I 같은 행사를 다녀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델분들이 시선을 주는 카메라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커다란 카메라!  즉 뽀대나는 카메라에 시선을 마구 날려줍니다.

모델분 중에는 물론 카메라의 종류까지 완벽하게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제경험과 주위의 경험을 비춰봤을 때 카메라가 커야

모델의 시선을 독차지 합니다. 얼마전 경우의 예를 들어보면 NEX7이 A580보다 훨씬 비싼카메라임에도 불구하고

A580에 세로그립 & 스트로보를 장착한 카메라에 모델의 시선이 고정되어 당황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일단 모델의 시선을 받아 촬영해야 아무래도 이쁜 사진이 찍히지 않겠어요? 그래서 뽀대를 무시할 수 없는겁니다.

 

 




 


 



 




 

 

 

제가 위에서 말한 세가지 장점 중 가장 와닿지 않으신가요? ㅎㅎㅎ;;

확실히 세로그립을 장착하기 전과 장착한 후의 모습이 다르게 느껴지죠? ^^

그리고 VG-C77AM의 특징이라면 A77의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세로로 촬영시 보다 자연스럽고 빠른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그립감도 좋아서 더욱 흔들림 없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것 같은 장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이제 세로그립의 장점들을 살펴봤고 본론으로 넘어와서 소니 A77 제대로 살펴보겠습니다.

 

 

 

소니 A77 2430만 화소의 퍼포먼스

 

A77 2430만 화소의 놀라운 해상도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피사체를 하나하나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100% 크롭된 이미지들을 보시면서 살펴볼 수 있도록 EX를 만들어 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어떠한 보정도 하지 않은 원본 이미지를 이용했습니다>

 


 



 

 


 



 

 


 



 

 


 




 



 

 


 



 

 


 



 

 


 



 

 


 



 

 


 



 

 

 

 

A77  F값 변화에 따른 차이 (F2.8 ~F22)

 


 




 



 

 

 

A77 ISO 값 변화에 따른 차이 (ISO 50~ ISO16000 까지 총 26단계)

A77이 A65와 가장 차이나는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ISO입니다.

A65는 ISO 값이 100부터 시작해서 ISO16000까지 총 9단계로 구분되어 있는 것을 보면 무려 17단계나 차이납니다.

그만큼 A77은 중급기로써 가져야할 퍼포먼스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보듯이 ISO 3200 까지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A65와 비교해서 노이즈 억제력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여러단계로 세분화 있기 때문에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ISO 한계 값도 보다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고

ISO의 높은 값을 사용할 수 있는 것 자체로도 어두운 실내에서 흔들림 없는 사진촬영이 더욱 용이해 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A77 사진효과

토이카메라 / 팝컬러 / 포스터 효과(흑백,컬러) / 레트로 효과 / 소프트 하이키 / 컬러추출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녹색)

하이컨트라스트모노 / 소프트 초점 (낮음, 중, 높음) / HDR 그림 (낮음, 중, 높음) / 리치톤 모노크롬 / 미니어처 (가로, 세로, 왼쪽, 오른쪽)

다양한 사례들을 촬영해 봤습니다. 특징을 한눈에 이해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A77 마이스타일 비교

(표준, 생생한, 뉴트럴, 인물, 풍경, 흑백)


 



 

 

 

 

A77 사진 효과 사용 스냅샷

 

 



 



 


 


 



 


 

 

이외에도 소니 카메라에서만 볼 수 있는 파노라마 기능이 있습니다.

2D 스위프 파노라마 / 3D 스위프 파노라마 기능이 바로 그것입니다.

파노라마 기능이 내 카메라에도 있는데 소니카메라에서만 볼 수 있다는 게 무슨 말이냐? 라고 반문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제가 사용해본 바로는 소니의 파노라마 기능이 단연코 앞선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삼각대로 촬영하면 보다 정확한 촬영이 가능하지만

소니는 삼각대 없이 손으로 촬영해도 사진을 하나로 잘 이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2D와 3D로 구분해서 촬영이 가능해

3D TV나 3D 모니터에서 입체 영상으로 파노라마를 보실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소니 A77 초당 12연사 퍼포먼스

 

소니 A77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초당 12연사라는 것입니다. 제가 알기로 초당 12연사는 세계최고의 연사속도 입니다.

바로 DSLT의 기술이었기에 가능한 부분입니다. 보급기에서도 초당 10연사를 보여줬던 DSLT가 중급기에서 12연사로...

물론 얼마전 출시된 A57 보급기에 12연사가 탑재되어 깜짝 놀랬습니다. ㅎㅎ;;

 

암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A77의 12연사는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실내이던지 실외이던지 상관없이 강력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특히 셔터속도가 최단 1/8000초까지 가능한 A77이기 때문에 실외에서 연사를 사용하면 주위의 시선을 한번에 받습니다 ㅎㅎㅎ;;

 

연사 이미지들을 보시기 전에 소리부터 들어보실까요? ^^

 

 


 




 




 


 

 

어떤가요? A77 12연사로 만들어본 움짤 이미지들만 봐도 정말 입이 떡 벌어지죠? ㅎㅎ

얼마전에 사용했던 펜탁스 K-01이 최대 6연사를 지원하는데 실외에서는 그럭저럭 나오는데 실내에서는 정말 안습이었습니다.

6연사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을 정도로 정말 느린 연사를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A77은 정말 다릅니다. 정말 대놓고 비교해드리고 싶지만

그러는 건 조금 아닌 것 같아서 그냥 이렇게만 마무리 하겠습니다 ㅎㅎ;;;;

 

 

 

 



 

 

이번 A77 체험단 발대식을 할 때 A77과 세로그립 그리고 또하나 대여를 받은 것이 바로 16-50mm 렌즈입니다.

많은 소니 DSLT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렌즈이면서 가지고 싶어하는 렌즈입니다.

저도 16-50mm 렌즈를 구매하기 위해 돈을 모으고 있던 터라 이번에 함께 사용해 볼 기회가 주어진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DT 16-50mm F2.8 SSM 디자인 살펴보기

 


 



 

 

DT 16-50mm F2.8 SSM 렌즈를 가지고 싶어하는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은

기본적인 색감이나 선예도가 좋기 때문입니다. 특히 SSM, 즉 초음파 모터를 장착한 렌즈로써

빠른 AF를 지원하기 떄문에 빠른 셔터속도를 확보한 A77과 찰떡 궁합 렌즈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통상 렌즈명칭에 SSM 이라던지 HSM 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렌즈들이 초음파모터를 내장하고 있다는 뜻으로 보시면 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렌즈들의 모습입니다. 왼쪽부터 55mm / 67mm / 72mm / 77mm 이렇게 가지고 있고

대부분 F값이 2.8인 렌즈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촬영하는 대부분이 실내촬영이 많다보니 그렇게 구비하게 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위에서 설명드렸던 초음파 모터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한 비교영상을 촬영해봤습니다.

 

초음파 모터가 탑재된 렌즈는 AF 모드로 동영상 촬영시에 비교적 조용한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MF로 하는 것이 제일 완벽하지만

전문가가 아닌이상 AF를 할 수 밖에 없겠지요? ^^  아래 비교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SSM이 탑재된 DT 16-50mm F2.8 SSM AF 영상촬영

 

 

일반 바디 구동식렌즈 18-50 F2.8 AF 영상촬영

 


 


 

 

A77 앞으로의 이야기에서도 계속 만나볼 찰떡궁합 렌즈로 정말 마음에 드는 렌즈가 아닐 수 없습니다 ㅎㅎ;;

소니 A77 중급기 이정도는 돼야~ 이야기 어떻게 보셨나요?

중급기로써의 2430만 화소의 퍼포먼스, 다양한 사진효과를 비롯 자신만의 스타일을 설정할 수 있는 마이스타일 기능

다양한 F값과 26단계로 폭 넓은 설정을 지원해주는 ISO, 거기에 초당 12연사 기능과 최단 1/8000초의 셔터속도

A77 전용 세로그립 악세사리 지원으로 보다 안정된 사진 촬영을 지원하는 것까지 모두 보셨습니다.

정말 이 정도 퍼포먼스를 가진 카메라가 100만원 초반대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과연 비싸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 A77의 더욱 다양하고 많은 매력을 담아서 보여드리겠습니다. 다음 이야기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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