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정보

레이어닫기

진시황의 명검 같은! 시루이 삼각대와 볼헤드 (T-1004X + K-10X)

OCer | 06-25 23:41 | 조회수 : 3,455 | 추천 : 0

 

 

포스팅을 읽기 전,    한번씩만 눌러주세요. 가입/로그인은 필요 없답니다.

 

진시황의 명검 같은! 시루이 삼각대와 볼헤드 (T-1004X + K-10X)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사진 장비에 있어서 삼각대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일종의 "보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몇백만원 짜리 장비를 거치시켜 주로 장노출 촬영을 하게 되는데 얼마의 보험을 가입하실 건가요?

 

솔직히 저는 이제 사진에 입문한지 5년이 좀 안됩니다. 그리고 총알 여유가 넉넉한 것도 아니어서 항상 헝그리 장비만을 써왔습니다. 그것도 중고로!

 

렌즈와 카메라는 항상 중고로 써왔고, 그를 버텨줄 삼각대는 저렴한.. 국민삼각대 TMK-344B를 시작으로 호루스벤누 747X 엑스칼리버 삼각대를 써왔는데 볼헤드가 자꾸 미끄러지는 겁니다. 처음에는 저렴한 가격에 꽤 괜찮다고 느꼈는데, 

 

점점 갈수록 '아 역시 처음부터 좋은 걸 샀어야 했어..' 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그러다 이번에 다나와 체험단에서 모집을 하는 시루이 삼각대(T-1004X + K-10X)를 발견하게 됩니다.


 

제가 시루이 삼각대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정확한 기억은 안나지만 2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그때는 중국제는 저렴하고 품질이 좋지 않다. 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는데, SLR클럽에서 우연히 사용기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용기에 달린 댓글까지도.

 

 

내용은 이렇습니다.


 

'고가의 짓조나, 맨프로토 삼각대 보다는 저렴한 편이지만 견고함과 편의성은 중국제답지 않게 수준급이다.'


 

저도 이러한 기대감을 갖고 체험단에 신청했으나 신청동기를 잘 적어서인지~ 선정이 되었고!


2주간의 체험기간을 거쳐 지금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 본 리뷰는 다나와 체험단에 선정되어 작성하게 된 시루이 삼각대와 볼헤드 (T-1004X + K-10X) 리뷰입니다.

 

 

 

시루이 국민 볼헤드 K-10X 살펴보기

 

 


보통 저가형의 삼각대는 헤드와 삼각대가 결합된 일체형 제품이 많은데 사용자의 선호에 따라 그리고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고가형의 삼각대는 헤드와 삼각대가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따로따로 구입을 하여 사용하거나 세트로 구입하게 되는데 이번에 소개할 시루이 삼각대 역시 분리된 제품입니다. 체험단은 볼헤드와 삼각대 세트를 지원 받아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소개할 제품은 시루이 볼헤드 K-10X 입니다.

 

 

K-10X의 간략 스펙은 볼의 크기가 33mm, 최대 높이가 93mm,  무게 350g, 최대로 버틸 수 있는 하중은 20kg 입니다. 

 

박스 측면에 시루이 자체적으로 6년의 워런티를 지원한다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K-10X 볼헤드를 꺼내 살펴 보겠습니다.

 


이런 가격대의 볼헤드를 처음 써봐서 그런지 패키징도 매우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이것보다 더 비싼 맨프로토와, 짓조의 고급제품들은 더하겠죠?



시루이 K-10X 볼헤드 제품구성은, 품질보증서와, 메뉴얼, 육각렌치가 제공됩니다. 

 

 

 

시루이 K-10X  메인 볼의 직경은 33mm로 비슷한 가격대의 볼헤드에서는 꽤 큰 편에 속합니다. 사용해본 느낌으론 꽤 묵직한 느낌이었는데 40mm대의 볼헤드는 어떨지.. 이거 괜히 눈만 높아져 뽐뿌만 오는 것 같네요.^^



시루이 K-10X의 각 관절을 고정할 때는 레버가 아닌 노브 형태의 손잡이를 돌려 고정하거나 풀게 되는데요. 총 2개의 노브가 있습니다. 위쪽에 있는 노브는 퀵슈의 고정을 위한 노브이고, ,아래의 조금 커다란 노브는 메인 볼헤드의 잠금을 위한 노브입니다. 그리고 패닝 및 파노라마 촬영을 쉽게 하기 위해 패닝 베이스가 있고 이를 조이고 푸는 노브가 뒤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측면, 상단 수평계가 있어서 사진의 기본이 되는 수평과 대칭 촬영시 보다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쓰던 호루스벤누 747X 엑스칼리버는 제대로 수평계대로 맞췄는데 제대로 맞지 않는 사진이 많았는데 이번에 위 조합의 삼각대를 사용해보니 좀 더 정확하게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메인 볼 헤드의 잠금 노브에는 마찰력 조절장치가 있어서 좀 더 부드럽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제품 수령시 받았을 때는 사실 노브가 많이 뻑뻑했는데 조절하고 나서는 괜찮아졌습니다. 그리고 노브 테두리에는 좀 더 세세하게 설정이 가능하도록 가이드 눈금이 띠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까지  시루이 K-10X의 헤드 부분을 살펴 보았습니다. 이번엔 다시 플레이트 부분을 살펴 보겠습니다.


저는 삼각대나 볼헤드를 고를 때 플레이트를 유심히 보는 편인데, 그 이유가 현재 사용중인 d7000과 잘 맞지 않아서인지 플레이트를 완벽히 고정을 해도 나중에는 빙글~ 돌아가더라구요. 빠지진 않기 때문에  카메라가 삼각대에서 미끄러지진 않지만, 플레이트 상단이 위와 같이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있어도 미끄러웠는데 이번에 사용해본 시루이 K-10X는 이상하게 형태는 동일한데 전혀 미끄럽지 않아 아주 만족했습니다. 이게 첫번째로 만족하는 점.

 

 

그리고 두번째 맘에 드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위 사진은 맨프로토의 저가형 3 way 삼각대의 플레이트 고정 부분인데 반드시 동전 하나가 필요했습니다. 동전이 없다면 손으로 고정하기가 어려웠는데~


시루이 K-10X 는 위와 같이 손잡이가 달려 있어써 별다른 도구 없이 고정이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좀 더 완벽한 고정을 위해서는 제공되는 렌치를 사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2중 안전장치가 되어 있는데 먼저 양쪽에서 잡아주고(이것만 해도 엄청 꽉 조여집니다) 위 파란색 원에서 한번 걸리기 때문에 양쪽에서 잡아준 상태에서는 절대 빠지지 않습니다. 바보 같이 앞뒤로만 빼려고 했다가.. 어 왜 안빠지지? 했는데 알고 보니 저 부분에서 걸리는 것이었습니다. 플레이트를 분리하기 위해서는 앞뒤가 아닌 위쪽으로 빼야 합니다.^^

각대와 결합하기 전에 잠깐 어떤지 느껴보기 위해, 위와 같이 세로그립을 장착해 보았습니다. 니콘d7000의 세로그립인데..


딱! 한치의 미끄~러짐도 없이 잡아주는 것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게시물 신고

접기 덧글 2 접기
SNS 로그인

이전글 다음글 목록

맨위로

이전이전 249 250 251 252 253 다음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