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D7100과 함께하는 리뷰는 3번째로 DX 포맷과 1.3x 크롭 기능에 대해서 알아볼 예정인데요.
D7100은 1.5배 크롭 바디라는 것을 잘 아실 겁니다. 기본 1.5배 줌 상태에서 1.3배 크롭하면 약 1.9배줌 촬영이
가능합니다. 즉, 최대 1.9배까지 당겨 망원 촬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이죠.
니콘 D7100은 보다 효과적인 망원 촬영을 위해 일반 DX 포맷과 DX 1.3 크롭 기능을 지원하여 멀리 떨어진 피사체를
더 선명하고, 원하는 구도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해주는 아주 유용한 기능입니다.
니콘 D7100에서 일반 DX와 DX 1.3x를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아주 간단한데요.
크게 3가지 방법으로 포맷간 전환이 가능합니다.
첫번째로 Fn 버튼과 다이얼을 통해서 바꾸는 방법 ....
두번째 i 버튼을 눌러서 바꾸는 방법 ....
세번째 Menu에서 이미지 영역을 찾아 들어가 1.3x 기능을 선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미지 영역으로 표시되는 이 메뉴는 일반 DX와 DX 1.3x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면 라이브뷰 우측 상단에는 선택한
포맷이 표시되게 되는데요. 위 사진에서 1.3x로 선택된 것이 보이실 겁니다. 1.3x로 선택하면 1.3가 표시되고,
일반 DX 기능으로 선택하면 DX가 표시되어 현재 어떤 포맷으로 사진을 촬영하는지 아주 쉽게 알 수 있답니다.
그렇다면 왜 DX 1.3x 크롭 기능을 사용하는가?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한번 던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기능의 목적은 렌즈의 줌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여
피사체를 줌으로 당겨 촬영하고 싶은 부분은 선택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는 장점과 아울러 사람이 움직일 필요없이
렌즈의 줌을 기능을 이용하여 멀리서도 가까이 있는 듯한 효과를 주면서 원하는 부분을 선택적으로 촬영할때 아주
용하기 때문인데요.
이 크롭 기능을 지원하는 않는 카메라의 경우에는 포토샵에서 원하는 부분만 크롭하여 사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D7100에서는 DX 1.3x 크롭 기능을 기본 지원하여 포토샵으로 크롭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사진을 찍을때 크롭 기능을 적용하여 촬영하면 나중에 번거롭게 재 크롭할 필요가 없게 되는 것이죠.
DX 1.3x 크롭 기능은 풍경, 인물, 동물, 꽃 등 다양한 피사체에 적용하여 촬영할 수 있는 기능으로
특별히 제한이 없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넓은 풍경을 예로 들면 동일한 줌배속에서 같은 풍경을 촬영할때 1.5x 크롭과 1.3x 크롭의 사진 넓이 확실히
차이가 나는데요. DX 1.3x는 조금 더 가까우면서도 디테일하게 표현해주는 특징을 그대로 사진에 나타납니다.
원하는 부분을 크롭할때 포토샵에서 2중 작업을 할 필요가 없다는게 좋은 것 같아요.
니콘 D7100에서 DX 1.3x으로 설정하여 처음부터 사진을 촬영하면 원본 손상없이 사진을 사용할 수도 있구요. 이래저래
장점이 참 많은 기능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 DX 1.3x 기능을 이용하여 촬영시 피사체가 확대 및 강조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피사체를 조금 더 디테일하게 원하는 부분을 확대해서 보여준다고 할까요. 좌우가 넓은 광각과 반대되는
촬영 기능으로 특정 부분을 강조하고, 생생하게 담고자 할때 사용하면 좋은 촬영 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죠.
지금부터 보실 사진은 DX 1.3x 크롭 기능을 적용하여 촬영된 사진들입니다. 담고 싶은 부분을
확대 및 강조하여 담을 수 있고, 일반 DX 보다 피사체를 망원으로 당겨서 디테일하게 표현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DX 1.3x 크롭 사진들의 특징이 상하좌우에 여백이 조금 적다는 것인데, 광각 대신에 망원으로 줌해서
그렇습니다.
줌으로 당겨서 DX 1.3x 크롭으로 촬영한 사진이 훨씬 생생하고, 눈앞에 풍경이 펼쳐져 있는듯한
효과를 주는데요. DX 1.3x 크롭가 바로 이렇게 확대해서 사진을 촬영하면 우리가 예상하지 않은
효과가 나타나 정말 소장하고 싶은 잘 찍은 사진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그런때죠.
지금 보시고 있는 사진들은 니콘 D7100과 16 - 85mm 렌즈로 촬영한 것인데요. 완전한 망원 렌즈가 아니지만
일반 유저분들이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망원 기능을 제공합니다. 스포츠와 같이 먼 거리에서 200mm 이상 당겨서
사용할 일이 없는 분들은 85mm 망원으로도 충분할 듯 보입니다.
주말에 여의도 봄꽃 축제가 열려서 다녀왔습니다. 지금 꽃이라고 하면 벚꽃이 가능 만발할때라
벚꽃을 담기에 여념이 없었는데요. 국회 의사당 근처의 벚꽃들이 정말 보기 좋게 피였더라구요.
니콘 D7100과 16-85mm 렌즈 셋이면 벚꽃을 담는데 크게 부족함이 없는 것 같아요. 특히 넓은 풍경을
촬영할때도 좋더라구요.
줌을 최대로 당겨 DX 1.3x 크롭으로 촬영한 벚꽂의 모습입니다. 사진 품질은 FINE으로 설정해서
촬영했구요. 16-85mm 렌즈로도 상당히 선명하고 벚꽃의 색감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멋진 모습입니다.
DX 1.3x 크롭 기능을 망원 렌즈에 적용하면 먼곳에 있는 피사체를 가까이 있는 듯한 효과를 주면서
이렇게 디테일하게 찍을 수 있답니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먼곳에 있는 꽃을 촬영하기에 좋죠.
제가 서 있는 곳과 사람들이 갓길을 이용해서 이동하는 곳까지 한 30m 정도 됐는데요.
이 거리는 제가 움직이지 않고 가까이서 촬영한 사진으로 DX 1.3x 크롭 기능으로 촬영하면 사람들과 잘
아울리는 갈대의 모습까지 한번에 담을 수 있답니다.
빌딩위를 날고 있는 헬리콥터를 담을 때도 망원 기능과 DX 1.3x 크롭 기능이 상당히 유용합니다. 먼곳에
있는 피사체를 줌으로 당겨서 마치 눈앞에 있는 듯한 효과를 줄 수 있어서 앞으로 자주 사용할 것 같아요.
꽃이나 과일 열매 같은 경우에는 작기 때문에 망원을 당겨서 DX 1.3x 크롭으로 찰영하면 그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습니다. 보여주고 싶은 부분을 망원으로 당겨서 촬영하면 집중해서 볼 수 있고, 디테일한 색감을
같이 느낄 수 있습니다.
줌 없이 광각으로 찍는 것보다 이렇게 당겨서 망원으로 촬영하면 멀리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자세한 부분까지
육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망원으로 촬영하지 않으면 꽃의 색상이나 모양을 이렇게 자세하게는 볼 수 없을
겁니다.
DX 1.3x 크롭 기능은 사진을 촬영하고자 하는 유저보다 훨씬 멀리 떨어져 있는 피사체를 촬영하고자
할때 유용합니다. D7100으로 1.5x로 찍은 사진과 DX 1.3x 크롭으로 찍은 사진을 비교해보면 확실하게
어떻게 사진을 표현해주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D7100에서 지원하는 모노크롬 기능을 적용해서 촬영하면 조금은 색다른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니콘 D7100의 DX 1.3x 크롭 기능을 다양한 사진을 통해서 어떤 느낌을 전달해주며, 언제 사용하면
좋은 기능인지 실 사진을 통해 살펴봤습니다. 니콘 D7100으로 많은 사진을 촬영해보고 있는데 사진들의 색감들이
제가 좋아하는 딱 그 스타일이라 너무나 만족하고 있습니다.
DX 1.3x 크롭 기능도 많은 기능중에 D7100를 대표할 수 있는 기능으로 번잡한 크롭 작업을 할 필요없이 DSLR에
바로 적용하여 촬영하면 원하는 사진을 쉽게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살펴봤습니다. 다음에는 연사 기능과 다양한
사진으로 볼거리가 많은 컨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