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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믹 플로이드의 새로운 엔트리급 커널 이어폰+리모트 Atomic Floyd In-ear Headphones PowerJax +Remote
필자는 메탈의 고급스러운 스타일이나 강력한 퍼포먼스가 마음에 들어 아토믹 플로이드 하이뎁드럼을 1년전부터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아토믹 플로이드가 새롭게 엔트리급 커널이어폰을 출시했다. '가격은 착해졌고, 성능은 그대로'라는 소개글을 필자가 직접 사용해 봄으로 자세히 소개해 보고자 한다.


아토믹 플로이드 파워잭스 +리모트 패키지 & 구성
역시 아토믹 플로이드의 스타일대로 블랙과 레드컬러를 사용한 강렬한 느낌의 패키지 디자인을 이번에도 선보였다. 두툼한 종이재질을 사용한 보석함 스타일의 패키지로 전후면으로 멋스럽게 부분 코팅된 제품 사진으로 디자인 했다. 커버를 열면 파워잭스의 사운드 특성을 한눈에 보여주는 그래프와 제품 디자인 소개가 되어 있고, 제품은 투명한 PET 재질의 거치대를 사용해 안전하게 거채해 놓았다.


아토믹 플로이드 파워잭스 +리모트 패키지는 이어폰 본체와 실리콘 이어팁(L/M/S), 실리콘 파우치로 구성되어 있고, 아토믹 플로이드 공식 수입사인 극동음향에서 제공하는 품질보증서가 패키지와는 별도로 제공된다. AS를 위해 품질보증서는 꼭 잘 보관해 놓는 것이 좋다.


아토믹 플로이드 파워잭스 +리모트 1300도 고열에서 성형한 메탈 디자인
1300도 고열에 10시간 가량을 성형해  불순물을 제거한 순도 높은 메탈을 사용해 디자인해 다른 재질보다 더 섬세하고 어쿠스틱한 사운드 표현에 능하다. 미니멀한 이어폰이면서도 13.5mm 대형 드라이버를 사용해 최적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한 컨트럴하기 편한 리모트와 꼬임방지 섬유케이블을 사용해 사용자 편의도 신경쓴 디자인이다.


Atomic Floyd PowerJax +Remote : Head >
역시 파워잭스에서도 아토믹 플로이드의 독특한 메탈 헤드 디자인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좌우 대칭형 Y자 스타일이고, 하이데프드럼과 같은 오픈형과 인이어형을 믹스한 반인이어 타입이다. 하이데프 드럼은 옆으로 케이블이 빠져 나가게 되어 있어 다소 독특하면서도 약간 어색한 느낌이 있었다면 파워잭스는 일반적인 타입의 하단으로 케이블 방향을 가이드했다. 다만 기존의 하이앤드급 제품들과는 달리 케이블이 연결되는 부분이 메탈이 아닌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하였다는 점이 다른 정도이다. 실리콘 이어팁은 역시 기존 제품과 동일한 기본적인 3가지(L/M/S) 사이즈로 구성되어 있고, 블랙과 레드를 사용한 2컬러 팁을 사용하고 있다.


Atomic Floyd PowerJax +Remote : Remote >
리모트는 애플인증을 받은 애플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리모트로 재생(통화) / 정지 / 다음곡 / 이전곡 / 볼륨을 제어 할 수 있게 되어 있고, 후면에 통화용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다. 통화용 마이크의 감도가 상당히 좋은 편으로 작게 속삭이거나 다소 떨어져 있더라도 충분히 통화가 가능하다. 역시 아토믹 플로이드 답게 금속 재질을 사용해 멋스럽게 디자인 되어 있다.


Atomic Floyd PowerJax +Remote : Plug >
플러그는 3.5mm 4극 금도금 플러그를 사용하고, 후면에 금속재질의 아토믹 플로이드의 심볼로 데코해 깔끔하게 포인트를 주었다.


Atomic Floyd PowerJax +Remote : Cable >
전체 섬유재질 케이블을 사용했던 하이앤드급 이전 제품들과 달리 이어폰 헤드부분은 고무재질을 사용하고 좌우 분기점부터 플러그로 연결되는 케이블만 섬유재질 케이블을 사용해 케이블 꼬임을 방지 했다.


Atomic Floyd PowerJax +Remote : Pauch >
엔트리급으로 가격을 다운시키기 위해서 인지 하이앤드급 제품에 들어 있던 가죽 파우치가 아닌 실리콘 재질의 파우치가 들어있다. 그러나 독특한 원형의 디자인은 유지가 되고 있다. 가죽파우치보다 고급스러움은 떨어질지 몰라도 실용적인 것은 실리콘 파우치가 좋은듯 싶다.


아토믹 플로이드 파워잭스 +리모트 착용 & 청음
금속재질의 헤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영국에서 날라온 아토믹 플로이드의 신상인 파워잭스 +리모트. 기존 하이앤드급 제품들은 묵직한 중저음과 임팩트에 강점을 가지고 있었다면 강력한 출력은 그대로 유지를 하되 전반적인 밸런스 타입으로 하이앤드급과는 다른 타입의 사운드를 들려 준다.


Atomic Floyd PowerJax +Remote : 착용 >
금속재질을 사용하는 아토믹 플로이드의 제품 답게 무게감이 있는 편이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하이데프드럼에 비해서는 가벼운 편이다. 오픈형과 인이어형의 장점을 결합해 디자인한 반인이어형으로 무게감에 비해 안정적인 착용감을 보여준다. 또한 인이어의 특징인 좋은 차음성도 그대로 유지가 되고 있다.


음악청음 뿐만 아니라 리모트에 마이크가 내장되어 통화용으로도 사용을 할 수 있는 제품으로 통화시 리모트가 좌측 이어폰 헤드 아래로 125mm 정도에 위치해 있어 편하게 사용 할 수 있다. 헤드나 리모트쪽 케이블도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소프트하면서도 굵은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고, 플러그쪽은 섬유재질로 마감한 케이블이라 케이블 꼬임이 덜해 사용하기 착용 또는 사용하기 용이하다.


Atomic Floyd PowerJax +Remote : 청음 >

청음용 디바이스로는 아이폰4를 사용하였고, 청음소스는 320K mp3와 ape 파일을 사용하였다.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사용한 제품은 습관처럼 40시간 이상 에이징을 하고 청음을 하는 터라 이번 파워잭스도 역시 에이징 후 청음을 시작했다. 청음은 대부분 플랫한 상태로 특별한 음장 없이 청음했다.


ⓐ The Lyrical Clarinet : Michael Collins - 특정 음역에 포인트를 주지 않고 전반적인 밸런스를 포인트로 해서 인지 목관악기중 가장 음역대가 넓은 클라리넷의 다채로운 사운드 표현이 좋다.


ⓑ Vienna Clarinet Connection Electric Woods - 일렉트릭과 목관악기라는 독특한 퓨전을 선보인 앨범이다. 부드러운 클라리넷과 독특한 일렉트릭 이펙트의 절묘함을 잘 표현 해준다.


ⓒ Spirit You All : Bobby Mcferrin - 대표적인 재즈 보컬리스트로 명성이 자자한 바비 맥퍼린의 신보. 어쿠스틱한 느낌과 재즈의 감성이 묻어나는 느낌을 깔끔하게 군더더기 없이 표현.


ⓓ My Way : 리처드 용재 오닐 - 개인적으로 고음의 악기들 보다 다소 어두운 느낌이지만 부드러운 사운드를 좋아하는데 비올라의 소프트하면서도 우울한 느낌을 심플하게 뽑아준다.


ⓔ 5 : Alizee - 프랑스 대표 여가수인 엘리제의 새로운 앨범. 거친듯 부드러운 그녀의 보이스를 가감없이 부드럽고 깨끗하게 표현한다. 다소 가벼운 느낌.


ⓕ O.N.I.F.C : Wiz Khalifa - 기존의 아토믹 플로이드 제품들의 특징인 묵직한 베이스 타입의 제품이 아니라서 힙합은 아니겠지 싶었으나 깔끔한 느낌으로 듣는 힙합도 굿!


ⓖ Unorthodox Jukebox : Bruno Mars - 어쿠스틱한 사운드 표현이 깔끔하고 다소 거친듯한 개성있는 보이스도 깨끗하게 뽑아준다. 해상도도 전반적으로 좋고, 악기 구분해 듣기도 좋다.


ⓗ Where : 옥상달빛 - 드럼 사운드가 다소 날카롭게 들릴 정도로 명쾌하게 들린다. 악기 사운드 표현이 깨끗해 좋고, 다소 가벼운 듯한 베이스가 아쉽다.


ⓘ Just Listen : 윤하 - 고음부가 역시 날카로운 느낌으로 쏘는 듯하다. 피아노나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집중력있게 표현되고, 보컬 보이스는 다소 답답한?


ⓙ 3 : 16 am : Jhene Aiko - 오묘한 분위기의 보컬과 독특한 비트의 드럼 비트가 몽환적인 느낌이 잘 표현된다. 전체적으로 너무 깔끔한 느낌이라 다소 밋밋한 느낌이 강한!


ⓚ Living Things : Linkin Park - 중저음이 무게감이 부족해서 들떠있는 느낌. 묵직한 파괴감을 선호하는 유저에겐 다소 아쉽겠다. 타격감도 부족. 장르를 좀 타는듯...


ⓛ Thank You: D-UNIT - 최신 음악에 많이 사용되는 이펙트 효과에 최적화 되어 있는 느낌! 날카로움이 있지만 나름 힘도 보이
고, 깔끔한 보이스 표현이 좋다.


아토믹 플로이드 파워잭스 +리모트 전체적인 사운드 성향
기존의 아토믹 플로이드 제품들이 강한 베이스를 베이직으로 이루어저 있다면 파워잭스는 플랫한 사운드 표현에 중점을 둔 제품인듯 싶다. 전체적인 밸런스, 균형을 잡으려다 보니 이전의 아토믹 플로이드 제풍의 개성과는 다소 거리가 생겨 버렸지만 최근 다양한 음악 장르를 두루 가림없이 섭취하는 사용자들에게는 특정 음역대에 묶여 있는 것보다 훨씬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있는 이어폰이 아닐까 싶다.


아토믹 플로이드 파워잭스의 장점을 꼽으라면 역시 깔끔하고 시원한 고음역 표현이 아닐까 싶다. 하이앤드급의 청명한 사운드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깔끔한 해상력을 선보여 명료하게 악기를 구분해 들을 수 있다. 역시 하이데프드럼과 같이 어쿠스틱 계열 사운드에서 상당히 좋은 소리를 접할 수 있다.


아무래도 기존의 제품들에 비해 베이스가 약하다 보니 파워나 타격감 면에서는 다소 아쉬움고 장르에 따라 가볍게 들리는 경우도 있으나 필자 개인적으로 근래에는 플랫하고 깔끔한 사운드를 선호하다 보니 파워잭스도 괜찮은 듯... 물론 아토믹 플로이드의 하이브리드 타입의 하이앤드 제품들도 기회가 된다면 사용해 보고 싶다.


아토믹 플로이드의 새로운 엔트리급 커널 이어폰+리모트 Atomic Floyd In-ear Headphones PowerJax +Remote
아토믹 플로이드의 특징인 메탈의 고급스러움은 그대로 살리면서 무게와 가격은 덜어낸 특정 마니아층에서 좀 더 대중적인 사운드로 눈높이를 맞추었지만 결코 기존의 아토믹 플로이드 제품에 못지 않는 품질의 새로운 엔트리급 커널 이어폰 파워잭스 +리모트. 개성있는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선호하고, 전체적인 밸런스있게 플랫한 성향의 다양한 사운드를 두루 접하는 유저에게 좋은 아이템이지 않을까 싶다.


(Atomic Floyd PowerJax +Remote 스펙표 참조)


아토믹 플로이드 파워잭스 +리모트 사용 총평
미니멀한 인이어타입(믹스형)으로 13.5mm의 대형 드라이버를 사용해 퀄리티 있는 사운드를 제공하고, 1300도에서 10시간동안 성형한 스틸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기존의 아토믹 플로이드의 개성을 그대로 유지 하면서도 무게와 가격을 덜어내 좀 더 대중에게 어필하는 아토믹 플로이드의 엔트리급 제품이라 하겠다. 가격은 덜어냈지만 애플인증 리모트와 섬유재질 케이블, 금도금 플러그등 사용 편의에 대한 부분도 꼼꼼히 챙겨 디자인 되어 있다.


헤드의 경우 형태적인 면에서는 기존에 필자가 사용하던 하이데프드럼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강하고 임팩트있는 베이스를 전면에 배치한 기존의 제품들과는 달리 플랫하고 깔끔한 사운드 성향을 가지고 대중적인 사운드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파워잭스이다.


강한 베이스타입의 리시버를 선호하는 유저에게 다소 가볍고 밋밋한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다양한 장르, 다양한 사운드를 두루 접하기에는 전체적인 밸런스를 우선시 하고, 깔끔한 고음이 돋보이는 파워잭스가 좋을듯... 물론 기존의 제품들에 비해 베이스가 도드라지지 못해서 오는 무게감 및 타격감의 부족함은 다소 아쉽지만 기존 아토믹 플로이드의 하이앤드 제품들과 비교한 상대적인 느낌으로 일반적으로 봐서는 전체적인 음역대에서 안정감있는 밸런스를 보여준다. 클래식이나 어쿠스틱, 재즈풍의 소프트하면서 플랫한 사운드를 선호하는 필자에게는 굿아이템이다.


또한 애플공식인증 리모트를 제공해 애플 디바이스의 재생(통화), 정지, 다음곡, 이전곡, 볼륨 등 조절을 완벽하게 할 수 있고, 리모트에 감도 좋은 통화용 마이크가 내장되어 디바이스를 만지지 않고 리모트로 쉽게 통화 할 수 있어 편리하다.


메탈재질의 고급스러움과 퍼포먼스는 유지를 하되 무게와 가격의 부담을 줄인 아토믹 플로이드 파워잭스!


디지털 리뷰 블로그 - 디지뷰( www.diziview.com )  글 / 사진 / 디자인 : 시비로운데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