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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58과 함께 다녀온 강원도 봄나들이 여행

여행용티슈 | 05-28 22:51 | 조회수 : 2,849 | 추천 : 1

 


 


 

 

 

 DSLR 들고 봄나들이 가자

 

 DSLR A58과 함께 다녀온 강원도 여행 - 횡성 > 강릉 > 속초 > 춘천에 이르는 1박2일 코스

 

 

겨우내 움추렸던 몸을 이끌고 따뜻한 햇살과 향기로운 바람을 따라 힐링하러 떠나야 겠다고 마음먹었던게 차일피일 하다보니 5월의 중턱까지 오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모든 걸 내려놓고 다녀오는 강제 가출을 시행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여행에서 힐링이 주제였던만큼 스트레스는 최소화하면서 하고 싶은데로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먹고 놀자, 목적지를 설정해놓고 이동하다가도 좋아보이면 자동차 세워놓고 쉬다가자, 시간이나 목적 따위 그런건 없는 것다. 뭐 이렇게 소박한 계획을 가지고 말이죠.ㅎㅎㅎ

 

그리고 그 자유로움의 컨셉을 가지고 떠나는 여행에도 자유로운 영혼 만큼이나 편리하게 추억을 담아낼 수 있는 DSLR을 들고요.

A58과 함께 다녀온 강원도 여행 시작해봅니다.

 

 


 

 

역시 내가 떠나는 여행은 이번에도 맑음.

 

그러나 자유로운 영혼을 힘들게 했던 영동고속도로의 기나긴 정체행렬이 숨어있었다는 것은 함정.

경기도 광명을 출발해 강원도 횡성까지 도착하는데 무려 7시간이 걸렸으니 말 다했죠 ㅜㅜ

 

 


 

 


 

 

강원도의 하늘색은 역시 도심에서 바라보던 하늘색과 확연히 차이나는 것 같습니다.

같은 파란 하늘도 강원도는 더 맑아보이는건 저만 느끼는게 아니겠죠?  :)

 

특히 운전하면서 꼬불꼬불 도로를 주행할 때 사방으로 보이는 녹색의 푸르름도 먼지하나 없는 잎파리에서 반사시키는 빛들로 반짝반짝 거립니다.

 

 

 


 

 

길가에 핀 꽃도 DSLR이라면 이렇게 담아봅니다.

 

여기서 한가지 팁이라면 A58 조작하는 인터페이스에서 Fn이라는 버튼을 눌러 LCD에서 마이스타일을 찾으시고 그 설정 안으로 들어가셔서 다양한 스타일 중 Vivid를 선택해서 채도와 선명도 값을 올리시면 녹색은 더욱 진한 녹색빛으로 싱그러움을 그대로 담아낼 수 있답니다 :)

 

 

 


 

 


 

 

먹거리X파일에서 착한식당으로 선정되었던 메밀국수집도 방문했습니다. 집에서 직접만들어 먹는 그맛이 났던 메밀묵 맛이 잊혀지지 않네요.

 

 

 


 

 

배를 든든히 채웠으니 디저트를 즐기러 갔습니다.

본래 제가 커피맛도 제대로 모르는 촌놈인지라 달달한 커피만 시켜먹는데, 강원도 테라로사 커피가 유명하다고 해서 다녀와봤습니다.

인생 뭐 있나요? 폼생폼사. 뭔가를 아는척 우아하게 한잔 드링킹 하면 되는거죠 ㅡ.ㅡ

 

정말 유명한 명소 답게 많은 손님들로 30분 정도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인상적인 것은 주차할 공간이 협소해 외부 도로에 주차했는데도 멀리서 커피향이 은은하게 전해져 옵니다.

 

 


 

 


 

 

DSLR 촬영 팁 - 단순히 지나칠 수 있는 모습에서 찾아내는 구도의 중요성

 

아무리 카메라가 좋아도 기본이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전에 리뷰를 통해 구도는 어떻게 잡아야하는지 관련책을 가지고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며 스케치 연습을 통해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알려드렸었는데요. 구도가 중요한 이유는 똑같은 피사체를 놓고 전혀 다른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가장 큰 변수이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그냥 지나치는 곳에서 촬영한 이미지를 통해 무언가를 끄집어낼 수 있다면 그것이 좋은 사진이 되는 것이겠죠.

 

 


 

 

이런 진열장을 촬영할 때에는 독특한 구도를 생각하는 것보다 수직 수평에 맞춰 촬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저도 정확하게 수직 수평을 맞춘 것은 아니지만 가이드 라인을 이용하면 보다 쉽게 맞출 수 있고요.

가이드라인을 표시하려면 메뉴로 들어가셔서 설정 2번 맨 위에 있는 눈금표시를 3분할 격자가이드로 바꿔주시면 됩니다 :)

 

 

 



 

 

테라로사 가게 안의 조명은 밝은 외부와는 다르게 어두운 편이었습니다.

그러다보면 많은 분들이 당황하시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자동모드로 촬영했을 때 카메라가 ISO값을 3200이상으로 올려버리는 경우가 생겨 노이즈가 자글자글해지기 마련이거든요. 그러나 위에 사진처럼 여러 사진을 하나의 이미지로 만들어 보다 선명한 하나의 결과물로 만들어주는 소니 A58의 다중프레임 노이즈 감쇄를 이용하시면 어두운 실내에서도 삼각대없이 잘 담아낼 수 있습니다. 설정 방법은 ISO 설정에서 가장 처음에 있습니다.

 

 

 


 

 

다양한 원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커피와 친하지 않은 저로써는 이렇게 다양한 원두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신기함 그자체 였습니다.

 

 

 

 


 

DSLR 촬영 팁 2 - 사진효과를 이용하자

 

같은 피사체라도 나만의 느낌을 담은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하고 싶다면 A58 사진효과를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A58 사진효과는 총 15개로 보급기 DSLR 중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갯수가 많은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개성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다양하고 풍부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사진효과였는데요. 위 사진은 소프트 하이키 효과를 이용해 촬영했습니다.

 

 


 

 

이번에는 팝 컬러를 이용해 촬영해 본 것이고요.

 

 


 

 


 

 

이번에는 레트로 사진효과를 이용해 촬영해봤습니다.

이렇게 사진효과를 이용하게 되면 포토샵 등의 보정 전문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결과물을 가질 수 있고 처음부터 이런 효과를 이용해 촬영한 결과물이 보정하기 더욱 쉽다는 사실 ~!! 



 

 

그렇게 웃고 떠들며 즐기는 사이... 늦은 오후가 다가왔습니다.

 벽에 붙은 그림자가 태양의 위치를 알려주는 듯 하지요 :)

 

 


 

 


 

 

저 멀리 태백산맥 넘어로 해가 사라지고 있는 모습도 오랜만에 느끼는 장관이었습니다.

 

봄나들이 힐링 제대로 하는 기분도 마구 들었고요 :)

 


 

 

그렇게 하룻밤을 보내고 맞은 속초의 아침입니다. 

전날 저녁은 해물탕 맛집이라고 검색해서 찾아갔었는데... 집 근처에서 사먹는 해물탕보다 못하고 가격만 비싸더라고요.

 그래서 찍어놓은 사진도 공개 안합니다 ㅡ.ㅡ

 


 

 


 

 

아침 날씨가 구름한점 없이 좋았더라면 이렇게 마주보고 있는 등대도 정말 멋지게 담아낼 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가끔 이렇습니다. 아무리 좋은 실력,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자연을 담아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날씨입니다.

구름의 모양이나 햇빛의 양도 시시각각 변하는 만큼 변수가 가장 많기 때문에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담아내는 것 자체는 하늘의 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속초에서 춘천으로 한계령을 넘어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전날과 다른 흐린 날씨 덕분에 아쉬움이 많이 있지요.

그래도 다양한 형태를 가진 기암괴석으로 둘러쌓인 산세의 모습은 웅장함 그 자체였습니다.

 

 


 

 


 

 

우리동네에는 다 지고 떨어진 철쭉의 모습도 활짝피어 있어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한계령을 넘어 도착한 소양강댐

그동안 교과서나 말로만 들어왔던 소양강댐을 직접 와본 것은 처음이었는데요.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 하더라고요 ㅎㅎ

초대형 미끄럼틀 같은 저 곳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아찔했는데 그 위에서 무슨 보수 중이신지 작업하시는 3분 정도가 계시더라고요 ㄷㄷㄷ;;;

 

 

 

 


 

 DSLR 촬영 팁 3 - 광각렌즈 없이도 넓은 풍경을 한컷에 담아내는 방법

 

지금은 비가 많이 안와서 만수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물이 고여 하나의 거대한 호수처럼 보이는 이곳을 담아내고 싶었지만 렌즈의 화각의 한계로 더 이상 촬영하는 것이 한계입니다. 그러나 소니 A58의 스위프 파노라마 기능을 이용하면 해결됩니다.

 

 

 


 

 

이렇게 말이죠.

물론 블로그 페이지 한계 때문에 900px로 크롭한 것으로 밖에 보여드리지 못해서 아쉽지만 정말 내가 보던 그 넓은 소양강호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냅니다. 소양강 호 뿐 아니라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풍경이나, 바다, 높은 빌딩에서 아래로 보이는 도심의 풍경 등을 담아낼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그렇게 소양강댐을 구경하고 내려오면서 춘천에 왔으니 닭갈비 먹어줘야 겠네요. 일단 도토리묵 한접시로 닭갈비가 익는 동안 허기진 배를 달래줍니다.

 



 

 

그 다음 닭갈비 폭풍 흡입.

 

여기 정말 손님도 많고 맛있더라고요. 나중에 따로 소개해드릴께요 :)

 

 


 


 

DSLR 들고 강원도 여행 가보자

 

그렇게 자유로움을 찾아 떠난 봄나들이 여행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황금연휴에 맞춰 떠났다가 고속도로 정체라는 복병으로 1박 2일동안 12시간 이상 운전대를 잡아야하는 고생도 있었지만 강원도의 깨끗하고 맑은 자연의 모습들과 평상시 즐겨보지 못했던 먹거리들과 커피를 통해 느끼는 즐거움이 봄나들이 힐링을 제대로 해줘 생활의 활력소가 마구 생성된 느낌이었습니다. 소니 A58로 그 특별한 추억을 자유롭고 편하게 담아 이렇게 여행기를 기록해보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주말을 이용해 DSLR 하나들고 깨끗한 자연이 살아숨쉬는 강원도로 봄나들이 떠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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