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로운데자니 | 06-20 23:38 | 조회수 : 3,046 |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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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해진 사운드와 더욱 스마트해진 가성비 좋은 블루투스 헤드셋 Bluetooth Hi-Fi Stereo Headset - Runix One
1년전 이맘때 루닉스 첫번째 블루투스 헤드셋이었던 Reed를 리뷰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Reed 역시 세련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 실용적인 가성비로 만족스러웠는데 이번에 루닉스에서 좀 더 스마트해지고, 단단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폴딩타입으로 휴대나 사용면에서 더욱 편안해진 블루투스 헤드셋 루닉스 원을 선보여 꼼꼼히 소개해 보고자 한다.
스마트 블루투스 Hi-Fi 스테레오 헤드셋 루닉스 원(Runix One) 패키지 & 구성
전체적으로 루닉스의 패키지 디자인이 더욱 깔끔하게 바뀌었다. 화이트와 그린 컬러의 조합, 투명한 PET 재질 사용으로 깔끔한 느낌이 좋고, 제품의 보호는 물론 패키지 오픈시도 좀 더 편한 스타일이다. 전면은 패키지를 개봉하지 않고도 제품의 디자인이나 컬러를 확인 할 수 있게 되어 있고, 후면에는 제품의 특징, 사양등이 아이콘과 함께 기재되어 있다. 전면에 지에프아이 정품을 인증하는 테이프가 부착되어 있다. 패키지 안쪽은 역시 PET 재질의 틀을 사용해 제품을 고정하고, 원형의 ONE 로고 안에 파우치, 본체 하단의 작은 박스에 케이블등 구성품이 담겨있다.
패키지는 루닉스 원 본체, 소프트 파우치, 충전용 USB 케이블, 사용설명서로 구성되어 있다. Reed의 경우 유선으로도 연결해 사용 할 수 있는 제품이었지만 루닉스 원의 경우 블루투스를 연결해 무선으로만 사용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컬러는 역시 Reed와 동일하게 블랙과 화이트 2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스마트 블루투스 Hi-Fi 스테레오 헤드셋 루닉스 원(Runix One) 스마트한 폴딩형 디자인
전작인 리드에 비해 더욱 슬림해지고, 헤드를 안쪽으로 접어 넣을 수 있는 폴딩형 밴드와 깔끔한 원형의 헤드. 전체적으로 가볍고, 깔끔한 느낌의 스타일이 돋보이는 헤드셋이다. 역시 가장 큰 특징은 90g 밖에 안되는 초경량으로 부담없이 휴대 할 수 있고, 고용량의 리튬 배터리를 사용해 10시간 연속재생 및 100시간의 대기시간을 보여준다.
Runix One : Band >
20mm 정도의 넓이를 가지고 있던 Reed의 밴드에 비해 50%로 줄어든 슬림한 밴드 넓이와 그에 따라 밴드의 두께도 상당히 얇아진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역시 Reed와 마찬가지로 접을 수 있는 폴딩형 밴드인데 밴드 중간에서 접히는 것이 아니라 헤드 바로 위에서 접는 방식이다. Reed와 다른 점은 접는 것 뿐만 아니라 헤드를 90도로 돌려 놓을 수 있어 보관이나 휴대시 편리하다.
밴드는 11단으로 길이 조절을 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슬림한 사이즈의 밴드이다 보니 밴드내에 완충을 해주는 구성물이 다소 적게 들어있는 것이 아쉽다. 그러나 워낙 가벼운 무게 덕에 눌린다는 느낌은 없다. 밴드의 뼈대가 철재 판스프링으로 되어 있어 탄성이 좋다.
Runix One : Head >
통화는 물론 음악 재생(정지), 이전/다음곡 이동(길게 누르면 볼륨 조절)까지 헤드셋의 전체적인 컨트럴은 좌측 헤드에 위치해 있다. 버튼들의 반대편으로 전원 및 페어링 등 현재 상황을 알려주는 인디케이터 LED와 마이크, 충전용 mini USB 포트가 자리 잡고 있다. 미니멀하게 만들다 보니 다소 쿠션이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바디가 무겁지 않아 장시간 사용에도 눌리거나 하는 등의 부담은 없어 편하게 사용 할 수 있다.
Runix One : Pouch >
파우치는 일반적인 소프트 타입의 파우치로 휴대용 보다는 보관용 파우치에 가깝다. 휴대는 가볍게 목에 걸고 다니면 예전에 유행했던 패션 미니 헤드폰의 느낌이다.
스마트 블루투스 Hi-Fi 스테레오 헤드셋 루닉스 원(Runix One) 착용 & 청음
90g의 워낙 가벼운 무게인지라 착용에 크게 불편한 점은 없다. 물론 밴드의 탄성이 주변 소음을 꽉 막아줄 정도는 아닌지라 어느정도 강한 움직임이 있으면 흔들릴 수 있다. 청음은 아무래도 가장 많이 휴대하고 다니는 스마트폰(아이폰 / 옵티머스G)을 사용하였고, mp3 파일과 ape 파일을 사용, 일부 온라인 음원 서비스도 청음했다.
Runix One : 착용 >
가벼운 무게 때문에 누구든 부담 없이 착용 할 수 있다. 숨어 있는 밴드 길이까지 하면 넉넉한 편으로 모자를 쓰고 사용해도 큰 불편함이 없을 정도. 물론 온이어 타입의 헤드에 밴드의 탄력이 압박을 하는 정도가 아닌지라 격한 움직임이 있는 경우 고정되지 않고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전체적인 사이즈나 디자인이 이전에 TV 드라마를 통해 유행하던 미니 헤드폰과 비슷하고, 밴드의 압박이 덜해 공들여 해놓은 머리 스타일에 영향이 덜하여 여성들이 참 좋아 할 만한 아이템일듯 싶다.
Runix One : 청음 >
청음용 디바이스로는 아이폰4 와 옵티머스G를 사용, 청음소스는 320K mp3와 ape 파일을 사용하였다. 습관처럼 40시간 이상 에이징을 하고 청음 했고, 청음은 대부분 플랫한 상태로 특별한 음장 없이 청음했다.
ⓐ The Lyrical Clarinet : Michael Collins - 아무래도 블루투스 제품들이 중저음에 힘을 주다 보니 클래식 청음에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 생각보다 괜찮게 깔끔한 음색을 제대로 표현한다.
ⓑ Talk A Good Game : Kelly Rowland - 밸런스 좋은 중저음으로 적당한 무게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 정말 마음에 든다. 블루투스 많이 좋아졌네!
ⓒ Unorthodox Jukebox : Bruno Mars - 부드러운 사운드가 돋보이는 어쿠스틱한 느낌을 잘 살린다. 물론 디테일한은 다소 아쉬운 점이 보이나 힘있게 때려 주는 베이스 좋고, 중음도 잘 받쳐준다.
ⓓ Sparkle : 허밍 어반 스테레오 - 역시 베이스의 어택이 참 마음에 든다. 물론 고음성향의 리시버에서 볼 수 있는 찌르는 날카로움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나름 깔끔한다. 상단히 선전!
ⓔ 5 : Alizee - 일렉트릭 기타 반주가 멋들어지는 올드한 분위기이지만 상당히 흥이 나는 샹송. 허스키한 보이스와 악기의 조화 표현이 좋다.
ⓕ Shadows : Lenka - 부드럽고 달콤한 보이스. 아무래도 저음 중음이 제대로 깔리는 반주에 여성보컬이 가미는 것을 가장 좋게
느끼는듯.. 역시 기대 이상의 베이스.
ⓖ Battle Born : The Killers - 중음이 생각보다 잘 받쳐줘서 풍성한 느낌의 사운드 표현이 기대 이상이다. 다만 고음의 깔끔함은 다소 아쉬움이 보이는 부분이 있다.
ⓗ Recovery : Eminem - 박력있는 베이스의 표현은 좋으나 가사를 듣기에는 다소 뭉게지는 느낌과 공간감이 좀 좁다는 것이
아쉽다 하겠다.
ⓘ 눈썹달 : 이소라 - 루닉스 원과 잘 어울리는 음색과 사운드 사이즈를 찾다가 생각난 이소라 6집. 꽉차있는 배경 사운드
와 독특한 보이스 표현이 좋다.
스마트 블루투스 Hi-Fi 스테레오 헤드셋 루닉스 원 전체적인 사운드 성향
밸런스에 집중했던 Reed 보다 더욱 베이스의 힘이 실렸고, 중음의 받치고 채워주는 것도 더 단단해 진듯 싶다. 물론 중저음에 힘을 실어주는 블루투스 리시버의 특징인 해상도의 아쉬움은 아직 더 해결해야 할 문제 인듯... 물론 고음의 여성 보컬 사운드의 경우 묵직한 중저음과 밸런스가 잘 맞아 더 좋게 들리는 것은 당연한 것?
그렇다고 고음이 떨어진다는 것은 아니다. 생각보다 클래식 청음에서도 나름 좋은 소리를 들려 주었다는...아쉬운 점은 역시나 음악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의 다양한 미디어에 두루 활용하게 되는 블루투스 리시버임에 불구하고 공간감과 타격감이 약하다는 것이 아닐까? 또한 고음으로 쏘는 부분에서 다소 노이즈가 섞여 들렸다.
단단해진 사운드와 더욱 스마트해진 가성비 좋은 블루투스 헤드셋 Bluetooth Hi-Fi Stereo Headset - Runix One
한때 유행하던 미니 패션 헤드폰과 디자인이 닮아 있으면서도 거추장스러운 케이블 없이 무선으로 가볍고 편하게 사용 할 수 있어 좋다. 스타일과 실용성을 두루 갖추고 있으면서도 가성비도 좋은 블루투스 헤드셋이다. 물론 아직까지 유선의 음질을 비교하기에는 다소 어렵지만 그래도 이전의 블루투스 음질이나 음색에 비해서 상당히 만족스럽다 할 수 있다.
스마트 블루투스 Hi-Fi 스테레오 헤드셋 루닉스 원(Runix One) 사용 총평
아담한 사이즈와 슬림한 밴드는 한때 유행했던 미니 패션 헤드폰과 비슷한 스타일로 여성들이 좋아 할 만한 아이템이라 하겠다. 글로시한 마감이 깔끔하고, 90g으로 가볍고 착용도 너무 꽉 조이지 않아서 편하게 사용 할 수 있다. 헤드를 90도로 접거나 돌릴 수 있어 휴대나 보관에 편리하다. 블루투스 v2.1 + EDR을 적용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등 블루투스 활용이 가능한 디바이스와 쉽게 연결해 사용 할 수 있다.
사운드는 일반적으로 블루투스 리시버들의 특징인 베이스가 강화된 성향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루닉스 리드의 경우 특정 영역에 힘을 실어주기보단 전체적인 밸런스에 치중했는데 루닉스 원은 전통적인 블루투스 리시버 성향을 그대로 따랐다고 보면 된다.
루닉스 원은 DPS 기술 (디지털 퍼블리싱 솔루션)과 Hi-Fi 스테레오 음향을 적용해 안정감있는 사운드를 출력하고, 묵직한 베이스와 그것을 탄탄하게 받쳐주는 중음부가 특징이다. 다만 해상도는 역시 아직 아쉬움이 있다. 또한 이번 루닉스 원의 아쉬운 점은 좁은 공간감과 타격감이다.
물론 아직 유선 리시버의 디테일함에 비교를 하기엔 아직이지만 음질이나 음색도 상당히 좋아진 느낌이었고, 내장된 마이크도 통화시 감도도 괜찮았다. 깔끔한 디자인과 훌륭한 가성비로 상당히 괜찮은 아이템이라 하겠다.
단, 아무래도 요즘 블루투스 헤드셋을 주로 사용하는 것이 스마트폰일텐데 음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미디어를 활용하는 스마트폰과 조인해 사용한다면 좀 더 임팩트있는 사운드로 공간감과 타격감을 선보이는 것이 좋을듯..
블루투스가 비싸다는 생각을 버려. 기대 이상의 가성비! 스마트한 블루투스 헤드셋 - 루닉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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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09-01-1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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