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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카메라 HX50V의 광학줌 성능

여행용티슈 | 06-30 17:15 | 조회수 : 3,660 | 추천 : 0

 


 

 

 

 디지털카메라 HX50V로 담아온 국보1호 숭례문 사진

 

 디지털 카메라 광학 줌 성능은 어때?

 

 

2008년 2월 10일 우리는 가슴이 미어지는 소식을 전해들어야만 했습니다. 어느 한 사람으로 부터 시작된 화마는 순식간에 숭례문을 감싸앉고 어떻게 손 써볼 요량도 없이 허무하게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로부터 2년 후 착공식을 거행했고 다시 3년이 지나 2013년 5월 4일 숭례문 복구 기념식을 통해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저도 어릴적부터 가끔 한번씩 봐왔던 국보1호 숭례문에 대한 추억도 있고, 복구 후에 한번도 가보지 않아 궁금한 부분도 있어서 이번에 디지털카메라 하나 들고 다녀왔습니다.

 

 

 


 

 

 

본격적인 장마 시작이라고 해서 날씨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 구름이 약간 낀 정도의 날씨 였습니다.

그렇게 숭례문을 마주하게 되었는데, 예전에 제가 보던 모습과는 달라진 부분이 하나 둘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단 예전에는 숭례문 가까이 가지 못하고 로터리 형식으로 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직접 가까이 볼 수 있게 되어 있더라고요 :)

 

 

 


 

 


 

 

 

조금 더 가까이 보기 위해 줌 기능을 이용해 당겨서 촬영해봤습니다.

숭례문 복원 다큐멘터리에서 봤던 것들이 하나 둘 기억이 나기 시작하더라고요.

일단 숭례문이 무너지기 전에 있던 돌이라던지 나무들을 최대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이용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성벽에 돌들이 색깔이 다른게 눈에 띄기도 하네요.

 

 

 


 

 

 

숭례문 지붕 추녀마루에 나란히 서있는 어처구니 보이시죠?

생생하게 보기에는 약간 아쉬운 것 같아 줌 기능으로 더 확대해서 촬영해봤습니다.

 

 

 


 

 


 

 

 

숭례문 어처구니 이렇게 생겼군요?

 

 

어처구니 없다 라는 표현을 할 때 어처구니는 두가지를 어원으로 이야기들을 합니다. 하나는 이렇게 지붕 추녀마루에 어처구니 라고 이야기 하시는 분도 있고, 다른 하나는 맷돌을 돌릴때 잡는 손잡이가 어처구니 인데 손잡이가 없어서 맷돌을 돌리지 못한다는 의미로 어처구니 없다 라고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맷돌의 어원이 조금 더 공감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만, 어찌되었던 숭례문 지붕 추녀마루에 있는 어처구니는 조상들이 궁궐이나 문루를 지을 때 액운을 떨쳐버리기 위해 만들어 올렸던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오른쪽에도 어처구니가 많이 있다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가까이 가보지도 않고 처음 사진 위치에 그대로 서서 줌 기능만으로 이렇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으신가요? :)

디지털카메라 HX50V는 광학 30배 줌을 지원하며 소니 G렌즈를 탑재해 더욱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더욱 놀라웠던 사실은 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망원으로 촬영했음에도 손떨림으로 망친 사진이 적었다는 겁니다.

소니의 카메라 중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부분 중 하나가 바디에 장착된 손떨림 방지기능인데요. 광학 30배 줌을 이용하더라도 탁월한 손떨림 방지기능을 통해 흔들림 적은 결과물을 쉽게 얻어내어 추억을 잘 담아낼 수 있습니다.

 

 

 


 

 

 

숭례문 이라고 적혀있는 현판은 다시 봐도 힘찬 글씨체를 통해 기운을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또 작은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기존의 궁궐의 현판이 가로로 쓰였던 것과는 다르게 숭례문은 세로로 쓰여 있습니다. 이유인 즉슨 태조 이성계가 수도를 천거할 때 관악산의 화기가 한강을 넘어 궁을 범할 수 있다하여 불꽃모양의 숭 崇 오행 중 불에 해당하는 예 禮 로 이름지어 세로로 높게 타오르게 했다고 합니다. 동시에 화기를 막을 호수도 있었다고 하는데, 후대에 이어지다가 일제시대에 호수를 흙으로 메웠다고 합니다.

 

 

 


 

 


 

 

파란 하늘과 닿아 있는 용마루 그 처마 밑을 화려하게 수놓은 다포집 양식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한국의 미가 화려하게 담겨있는 숭례문, 국보1호 자랑스럽습니다 :)

 

 

 


 

 


 

 

디지털카메라 HX50V 카메라가 좋은 점은 놀라운 망원 줌 기능도 있지만 이렇게 바로 아래에서도 넓은 화각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풀프레임 35mm 기준으로는 24mm렌즈를 장착해 촬영한 것과 같은 것으로 일반적으로 중,보급기 DSLR에서 APS-C 타입의 이미지 센서를 장착한 것이 1.5 크롭바디인데,

 그 카메라에 16mm 렌즈를 껴서 촬영한 것과 같음을 의미 합니다.

 

 

 


 

 

 

화각이 넓다보니 이렇게 가까이에서도 숭례문을 하나의 범위안에 잘림없이 넣어 촬영할 수 있었고 역광에서도 떨어지지 않는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라고 하지 않을 수 없는 겁니다.

 

 

 


 

 


 

 

디지털카메라의 넓은 화각과 놀라운 줌 성능, 그리고 손떨림 방지 기능으로 촬영된 테스트샷을 보여드리면 위와 같습니다.

일단 숭례문에서 서울시청 방향으로 이 자리에서 촬영해봤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20배 줌 정도로 촬영된 이미지 입니다. 몇 배 줌인지 정확하게 체크하면서 촬영한 것이 아니라 기억에 의존 할 수 밖에 없네요.

암튼 구 서울시청의 모습이 더 가까이 보이는 것 같지요?

 

 

 


 

 


 

 

이 사진이 광학 30배 줌기능을 이용해 촬영한 이미지 입니다.

손바닥 안에 들어오는 자그마한 카메라가 이정도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사실이 놀랍기만 하네요 :)

물론 여기서 더 확대를 할 수도 있으나 디지털 줌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더이상 줌 기능을 활용하지는 않습니다.

 

 

 

 


 

 

추억을 멋지게 담는 카메라, 디지털카메라 HX50V 쓸만한데?

 

디지털 카메라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렌즈교환이 필요없기 때문에 무거운 렌즈를 가방에 넣지 않아도 되며 무게도 가볍고 사이즈도 작아 여성분들이 부담없이 사용하기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DSLR 정도의 화질을 보여주면 금상첨화이겠지만 이미지센서 크기 차이 때문에 한계는 분명 존재합니다. 그렇지만 촬영된 이미지를 크롭시키지 않고 원본 사이즈를 그대로 사용하는 사람이 없듯이 언제 어디서든지 쉽고 간편하게 촬영하고 Wifi 기능을 통해 SNS에 즉시 공유할 수도 있고 다양한 사진효과 기능도 지원한다는 점에서 본다면 세컨카메라로써 디지털카메라 만의 매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도 보시는 것과 같이 숭례문 사진을 특별한 렌즈나 도구 없이도 잘 담아오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고 광학 30배 줌 퍼포먼스는 충분히 만족스러웠다고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여러분도 세컨카메라로 디지털카메라를 찾으신다면 HX50V 한번 고려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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